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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브레이커 (승자승 원칙 · 원정 다득점 원칙 · 순위 결정전 · 연장전) · 시드 |
1. 개요
Triple-Elimination Tournament, Triple Knockout3번 지면 탈락하는 형식의 토너먼트.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까지는 대회에 따라 어느 정도 사용되지만, 해당 방식의 토너먼트는 상당히 드물게 사용되며, 컬링 정도에서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접한 사람들의 99%는 컬링에서 처음 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2. 진행
ESL Pro League 시즌 20 조별리그에서 쓰인 방식. (표준 진행 방식은 아님) |
전체적인 진행방식은 다른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와 같다. 패배하면 하위 조로 떨어지고, 3패가 누적되면 탈락한다. 무패조(사진의 '상위 브래킷'), 1패조(사진의 '하위 브래킷')에서 패배하면 바로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2패조(사진의 '마지막 기회')로 내려가며, 해당 조에서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무패조, 1패조, 2패조를 컬링에서는 A Event, B Event, C Event로 부른다.
대회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일정 인원수가 남게 되는데(보통 8개팀), 여기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을 종료하고 살아남은 8팀끼리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 시[1] 상위 시드에게 선택권 어드밴티지(예를 들어 컬링에서 해머 권한)를 줄 수 있다.
3. 장단점
- 장점
- 대진운, 단판 변수 최소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보다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에 대진운과 단판 변수가 굉장히 적어진다. 강팀이 트리플 엘리 초반 라운드에서 광탈하면 업셋이 아닌 기량 저하라고 보는 게 맞을 정도이다. - 팀들의 부담감이 적어짐
처음 한 번 지더라도 두 번의 기회가 더 있기에 1패조에 떨어지더라도 부담을 굉장히 덜어낼 수 있다.
- 단점
- 비교적 많아지는 경기 수
토너먼트에 무려 3단계가 존재하게 되다 보니 경기 수도 그만큼 늘어나, 이와 관련해서 비용도 증가한다. 경기수와 비용은 둘째치더라도, 무엇보다 토너먼트 진행이 더블 엘리미네이션보다도 훨씬 더 복잡해지고, 참가자가 많아질 수록 참가자 개인으로써도 하위조로 일찍 떨어진 경우 상위조에 비해 훨씬 더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하는 대회는 정말 드물다. 다만, 풀리그보다는 경기 수가 적으며, 팀 수가 많을수록 풀리그 경기 수와의 격차는 더 커진다. 만약 8팀을 조별 풀리그로 진행한다면 각 조별로 28경기를 진행해야 하나, 조별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을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할 경우 각 조당 절반 정도인 16경기로 줄어든다. - 불공평한 방식
1패조 결승에서 패배한 팀은 1패조 준결승을 이기고 1패조 결승에 진출하였음에도, 2패조 1라운드 승리 팀[2]을 "직접"[3] 대결하게 되는 등, 1패조 준결승 패배 팀과 순위 상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는 불공평함이 발생한다. 반대로 1패조에서 같은 라운드에서 패배했는데 2패조에서 서로 다른 라운드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더 낮은 하위조일수록 모든 라운드에서 균등하게 맞추기는 어려워진다(심지어 인원수가 2의 거듭제곱이더라도!). 후반 라운드에서는 가급적 표준 대진 형식으로 맞추기 위해, 어느 한 라운드에서는 꼭 발생하는 불균등 경기를 비교적 조정하기 쉬운 초반 라운드(1라운드, 드물게 2라운드까지)에 둔다. 이는 싱글 엘리[4], 더블 엘리[5]에서도 있는 요소다.
4. 16팀 트리플 녹아웃 vs.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
컬링을 자주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이 16팀 트리플 녹아웃 포맷이다. 참가팀 수 16팀, 같은 전적끼리 대결, 3번 이기면 진출, 3번 지면 탈락, 진출자들끼리 8강 토너먼트라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에, 컬링식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에 익숙한 이들이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이 16강 트리플 녹아웃 형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라운드 로빈(풀리그) 성격이 큰 일반적인 스위스 시스템과는 달리,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도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성격이 크다는 유사점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둘은 완전히 똑같지 않다.- 5라운드 변형 스위스 시스템
- (1) "진출 또는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팀"(라이브 팀) 모두 1개 라운드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하게 그렇게 진행하지 못한다면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먼저 라운드 경기를 진행한 라이브 팀은 다른 모든 라이브 팀의 라운드 경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다음 라운드 경기를 미리 진행할 수 없다.[6][7]
- (2) 이미 대결한 전적이 있는 팀과는 절대로 다시 대결하지 않는다.[8]
- 16팀 트리플 녹아웃
- (1) 특정 대진에 꼭 필요한 선행 라운드 결과가 나오면 언제든지 특정 경기를 미리 진행할 수 있다.[11]
- 극단적인 예시로, 무패조 경기를 모두 완료한 후, 1패조 경기를 진행하고, 이를 모두 완료한 후 2패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12]
- (2) 하위조(1패조, 2패조) 후반 라운드에서 불가피한 경우, 상위조(무패조, 1패조)에서 이미 대결한 전적이 있는 팀과 다시 경기를 치룰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초반 라운드에서는 구조적으로 재대결이 불가능하도록 대진 경로를 형성한다.
- (3) 하위조의 경우, 진행하는 라운드에 따라 상대의 자격 조건[13]을 고려하여 상대가 결정된다.
- 토너먼트의 모든 대진(브래킷)의 대결 상대 결정은 일반적으로 토너먼트 시작 전 단 한번에, 특정 기준[14]으로 결정하며, 배정된 첫 경기 브래킷 위치에 따라 다음 경기들의 브래킷 진행 경로가 추려지고,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진행 경로가 갈라진다.
5. 이용한 대회
- 컬링의 수많은 대회들 - 여기에서 포맷이 Triple Knockout으로 된 대회는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15]
- ESL Pro League (시즌 17~ )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 2/오프라인 예선 팀전: 1단계 조별 풀리그 각 조 1위가 2단계에서 무패조, 2위가 1패조, 3위가 2패조에 참가하는 변형 방식. 이후 각 단계는 4팀 풀리그로 진행되어 조 1, 2위가 승리하여 다음 단계 진출, 조 3, 4위가 패배한다. 단, 최종 단계인 4단계에서는 1위만 승리하여 본선 진출.
[1] 더 적은 패배로 올라온 상위조 팀이 하위조 팀과 대결하는 경기 등[2] 1패조 1라운드에서 패배하여 1패조에서 "광탈"했던 팀이다.[3] 대부분 직전 라운드를 거친 팀을 상대하지, 두 라운드 이전 팀을 상대하지 않는다.[4] 부전승 등[5] 승자조 부전승 등이 있을 때, 승자조 1라운드 패자 vs 승자조 2라운드 패자[6] 다른 라이브 팀 누구와도 어느 시점에든 경기 횟수가 2판 이상 차이가 나면 안되며, 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모든 라이브 팀의 경기 횟수가 같아야 한다. 즉, 라운드가 완전히 종료되고 다음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다.[7] 라운드마다 추첨으로 진행하지 않고, 다른 기준에 의해 다음 라운드 상대가 라운드 중에 이미 확정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8] 라운드 로빈을 기초로 한 스위스 시스템의 기본 전제로, 변형 시스템에서도 예외 없다.[9] 직전 라운드에서 이겼는지 졌는지 등[10] 대회에 따라 라운드마다 타이브레이커 요소(부흐홀츠 점수 등)를 적용하여 추첨을 대신하여 매칭하기도 한다.[11] 다만 토너먼트 시작 전 계획 단계부터 순서가 극단적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회 중간에 돌발적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규정으로 경우를 제한한다.[12] 현실적으로는 일정 분배를 위해 이렇게까지 진행하지는 않는다. 아래처럼 구조적인 차이로 인한 것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경기 순서는 변형 스위스 시스템과 유사하게, 각 조마다 고르게 진행된다.[13] 직전 경기 상위조 패배팀인지, 같은조 승리팀인지 등[14] 시드(최근 성적), 추첨 등[15] 단, 2021-22시즌부터는 Triple Knockout 대회도 결과지를 까 보면 이상하게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경기로 표시된다. 2020-21시즌까지 대회는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