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1 15:13:16

티끌 모아 태산 은행

파일:도라에몽 한국판 로고.png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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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위험성

1. 개요

1시간마다 10%씩 이자가 붙는 어마무시한 은행.[1] 게다가 정기예금의 경우 이자가 더 많이 붇는데, 1개월 예금의 경우 시간당 20%, 1년 예금의 경우 무려 시간당 50%의 이자를 책정해서 주는 어마무시한 은행이다.

1.1. 위험성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하나부터 끝까지 모두 효과가 망가져버린 미친 도구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설명해보자면, 보통 예금으로 해도 하루에 8~9배씩 돈이 불어나고, 1년 정기예금의 경우 하루만 맡겨도 돈이 무려 15000배 가까이 불어난다. 이게 1년이니 15000의 365제곱 대충 계산해도 10의 1400승이 넘는, 숫자로는 표현하더라도 그 외의 언어로는 표현 자체가 불가능한 액수로 돈이 불어난다.

당장 도라에몽/도구/ㄷ 문서에 있는 "두배로"에서도 2의 배수를 끊임없이 제곱으로 곱하게 냅두면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건 돈에 한정해서 한 술 더 떠버린다. 동전 따위는 쓸데없는 구리 낭비에 불과해지게 되며, 억 따위는 똥값이 되는 셈.

이렇게 문자 그대로 티끌만한 액수의 돈만 맡겨도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돈으로 불려주는 엄청난 도구건만, 진구는 그나마도 제대로 활용 못하고 돈을 모으긴커녕 섣불리 대출을 받았다가 알거지가 되었다.

이렇듯이 이 은행의 대출이 큰 문제점. 대출시에는 이자가 1시간에 20%의 엄청난 고리대금인 것 둘째치고 돈을 빌린 다음 제때 갚지 못하면 시간당 이자가 불어날 때마다 돈 대신에 그 사람이 몸에 지닌 물건들이 하나씩 몰수당해서 얼마 후에는 나체족이 된다. 은행에다 위해를 가하려는 자는 은행강도로 간주해서 전기 충격을 날리는 엄격하게 응징하는 방범 장치도 붙어 있다.

게다가 정기적금의 경우엔 도중 해약 불가능. 본인이 해약해 달라고 애원해도 기한이 되기 전에는 절대로 타협따위 없다.
물론 저런 정신나간 연이율 때문에 1년 따위는 그냥 기다려주면 끝이다. 1년 뒤에 꺼내달라고 하는 순간 화폐가 지구를 뒤덮게 되는 수준을 떠나서 노비타의 출신국의 초인플레이션 때문에 세계 경제가 박살나게 된다. 꺼낸 사람도 압사로 죽을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건 둘째치고
만약 이 1년도 정말 기다리기 싫다면 1개월 예금도 별 상관이 없는게 이쪽도 어처구니 없는 이율 때문에 손해를 안 보는게 불가능하다. 설령 진구처럼 진짜 돈이 급한 상황이라도 다른 사람에게서 필요 이상으로 빌린 뒤 당장 급한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은행에 넣고 불려서 상환하는 방법도 있다.


[1] 단순 계산으로 하루 24시간만 예금하여도 원금의 약 10.8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