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18:23:02

티라운

사준(四駿)
무칼리 보로클 보오르추 티라운
사구(四狗)
젤메 수부타이 제베 쿠빌라이

Чулуун / 赤老温(적로온)
(? ~ 1232?)

1. 개요2. 대중매체에서

1. 개요

몽골 제국의 장수로 칭기즈 칸이 가장 신임하는 장수인 사준사구 중 전략가형인 4준의 한 명이었다. 카마그 몽골의 한 부족인 보르지긴 오복 타이치우드 부족(카마그 몽골 제2대 칸인 암바가이의 후손들이었다)의 술두스 씨족 출신. 즉 칭기즈 칸과 먼 친척이다.

칭기즈 칸의 아버지인 예수게이가 독살되자 타이치우드 족장 타르고타이 키릴투크가 테무진을 공격해 생포했다. 이때 타르고타이가 부족 내의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테무진을 감시하라고 명령했는데, 아버지인 소르칸 시라가 예수게이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기에 형인 침바이와 함께 그를 풀어주었다.

1202년, 카마그 몽골의 테무진 칸이 서나이만의 부이룩칸 및 메르키트의 톡토아 베키와 쿠이텐 전투를 벌일 때 테무진의 부하가 되어 용맹을 떨쳤는데 전투 중, 말에서 떨어지자 적들이 덤벼들었고, 이에 창을 고쳐잡으며 적의 기병과 맞서 싸웠는데 테무진 칸이 이를 보고 감탄했다고 한다.[1]

그는 다른 사준사구의 장수들과는 달리 아버지 소르칸 시라가 천호장에 임명되었으며, 태종 오고타이 칸 때 금나라 정벌에 참여했다가 전사했다.

사후 그의 일족은 몽골 제국(원나라)의 4대 명문 중의 하나로 권세를 떨치게 된다.[2]

2. 대중매체에서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원조비사에서는 인트로에서 보오르추와 함께 언급되며 테무진 휘하의 장수로 임관한 상태다.
능력치는 정치B 전투B 지도B 매력C의 쓸만한 능력치
파일:attachment/티라운/티라운.png
징기스칸 4 일러스트

징기스칸 4에서 능력치는 사준사구 중에서는 수수한 편이다. 전투력은 김경손과 동일한 67에, 지력은 65이다. 정치는 53.특기는 기동 특기만을 소유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짠 편인 게임이라 이 정도면 쓸만한 정도의 장수긴 하지만 전투 시 단독으로 나서기보다는 전투치가 높은 장수들을 지원하는 역할로 사용하는 편이 낫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판에서는 전투치가 79로 대폭 상승하고 지모도 68로 상승해 사용이 꽤 편해졌다. 플스판 최대의 수혜자 중 한 명.


[1] 초원에서의 전투에서 말에서 떨어지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다. 칭기즈 칸의 큰할아버지인 쿠툴라 칸 역시도 전투 중 낙마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하필이면 진흙탕에 빠진지라 그의 적들도 말 없는 몽골인이 무엇이 있겠냐며 가버렸는데 쿠툴라 칸은 그들이 돌아가자 말을 진흙탕에서 끄집어낸 뒤 적들을 공격해 그들의 말을 빼앗아 돌아왔다고 한다.[2] 나머지 세 가문은 무칼리, 보오르추, 수부타이의 일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