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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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имофей Лапшин | Timofei Lapshin
파일:티모페이 랍신 베이징.jpg
이름 티모페이 알렉세예비치 랍신
Тимофей Алексеевич Лапшин
Timofei Alekseyevich Lapshin
출생 1988년 2월 3일 ([age(1988-02-03)]세)
소련 러시아 SFSR 크라스노야르스크
국적
[[소련|]][[틀:국기|]][[틀:국기|]] (1988~1991)

[[러시아|]][[틀:국기|]][[틀:국기|]] (1991~2017)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7~현재)
종목 바이애슬론
소속 전남체육회
신체 185cm, 78kg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귀화 이전2.2. 귀화 이후
3. 수상 기록4. 여담5. 역대 프로필 사진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바이애슬론 선수로 러시아계 한국인이다.

2. 선수 경력

2.1. 귀화 이전

3살 때 아버지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알려주면서 스키를 시작했다. 원래 크로스 컨트리 선수였지만 우연히 접한 사격에 재미를 붙이면서 바이애슬론으로 전향했다. 2008년부터 러시아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재능을 보였으나, 2016년 팀내 파벌 싸움으로 인해 석연찮은 이유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이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귀화 선수를 물색하던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눈에 띄어 201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2.2. 귀화 이후

2.2.1. 2017년

5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6개월 만에 재활을 빠르게 끝냈다. 재활이 끝난 후 2017-18 시즌 바이애슬론 1차 월드컵 대회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서 13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1] 3차 월드컵 때는 8위로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부상 후유증으로 100%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2]

2.2.2. 2018년

2.2.2.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프린트 10km 경기에서는 복사에서 5발을 모두 명중했지만 서서쏴에서 1발을 실패해 150m 벌칙이 주어졌다. 최종 16위로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남자 추적 12.5km에서는 22위를 차지했다. 2.5km, 5km 지점에서 복사를 해 단 1발만 실패했다. 그러나 7.5km에서 한 서서쏴에서 첫발과 마지막 발을 실패했다. 이어서 10km 지점에서의 서서쏴는 첫발을 실패하고 나머지 4발을 명중시켰다.

남자 개인 20km에서는 50:28.06로 20위를 기록했다. 그는 총 20발의 사격 중 1발만 실패했지만 레이스에서 뒤지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남자 단체출발(매스 스타트) 15km에서는 38:07.4로 25위를 기록했다. 상위 30명 이내의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하는 매스 스타트에서 초반부에 잠시나마 1위로 달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2.2.2.2. 월드컵
핀란드 콘티올라트에서 열린 IBU 월드컵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4:38.1을 기록했고 15위를 차지했다.

2.2.3. 2019년~2022년

2019년 9월 벨라루스 라우비치에서 열린 하계 세계선수권 남자 7.5km 스프린트와 수퍼 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국제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당연히 최초였다. 랍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발병한 고질적인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 때문에 2018-19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성공해 한국 선수 첫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2020년 9월 느닷없이 국제바이애슬론연맹으로부터 ‘임시 자격정지’ 통보를 받았다. 징계 사유는 지난 2013년 12월 도핑 테스트에서 흥분제(S6)가 검출됐다는 것이다. 랍신은 당시 열렸던 IBU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맹은 랍신이 대회 도중 목 염증이 있어 대회조직위에 신고한 뒤 기도확장제를 뿌렸는데, 대회 직후 도핑 테스트에서 S6가 검출된 것을 문제삼았다. 랍신은 당시 연맹이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결국 한 시즌을 통째로 건너뛴 뒤 다행히 징계가 해제되면서 2021-22 시즌을 시작했고, 2022년 1월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4차 월드컵 대회 스프린트에서 10위에 올라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2.2.4.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사를 통해 마지막 올림픽 출전임을 밝혔다.

남자 개인 20㎞ 종목에서 초반 0.9km까지 구간에서는 선두와 16초 차이인 49위로 달리던 랍신은 첫 번째 사격까지 50위권 안팎에 머물렀지만 첫 복사에서 4발을 명중했고 8km 이후 첫 입사에서도 4발을 맞혔다. 이어 2번째 복사에서 3발을 명중한 랍신은 마지막 입사에서 4발을 맞혔다. 4번의 사격 중에서 총 5발을 놓쳤다. 최종 76위를 기록했다.

2월 12일 남자 스프린트 10km 종목에 출전하여 7분30초8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94명의 선수 가운데 8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따라 랍신은 60위까지 주어지는 12.5㎞ 추적 경기와 30위까지 나가는 15㎞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놓쳤다.

3. 수상 기록

러시아 대표로 참가한 대회
세계선수권(동계)
은메달 2010 두슈니키즈두루이 12.5km 추적
유럽선수권
은메달 2011 리트나우 4×7.5km 계주
동메달 2013 반스크 12.5km 추적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2009 캔모어 4×7.5km 계주
주니어 유럽선수권
금메달 2009 우파 4×7.5km 계주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대회
세계선수권(하계)
금메달 2019 라우비치 슈퍼 스프린트
금메달 2019 라우비치 스프린트

4. 여담

  • 별명은 시비르스키 찌그르(Сибирский тигр)인데 '시베리아 호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 2019년 7월 21일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소개 영상이 올라왔다.
  • 인터뷰에 의하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6위로 마친 뒤 결혼한 랍신은 한국이 좋아서 아예 강원 강릉에 신혼집을 차렸다고 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애슬론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로는 코치로 한국에 남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월 3일이 생일이었다. 선수촌에 머물던 한국 선수단이 선수 식당에 케이크를 사전 예약해 준비하고, 온라인 코리아하우스에서 랍신의 삽화를 담은 액자를 선물했다고 한다. 이는 기사영상으로도 올라왔다.
파일:AKR20220203168100007_01_i_P4_20220203220508355.jpg}}} ||

5.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파일:티모페이 랍신 베이징.jpg
2022 베이징 올림픽


[1] 기존 한국 최고기록은 2016-17 시즌 이인복의 51위였다.[2] 랍신보다 1년 먼저 귀화한 바이애슬론 선수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는 허리 부상으로 올림픽에 불참했다.[3] 예카테리나는 바이애슬론 선수이며, 프리쉐는 루지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