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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계란탁 (2005) Cracked Eggs and Noodles | |
<colbgcolor=#f8f1df><colcolor=#000000> 장르 | |
감독 | 오상훈 |
촬영 | 이석현 |
출연 | |
편집 | 경민호 |
음악 | 조성우, 정세린 |
제작사 | 굿플레이어 먼데이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
개봉일 | |
러닝 타임 | 120분 |
관객수 | 1,003,026명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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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에 개봉한 영화다. 오상훈 감독이 연출했다. 임창정, 이인성, 맹상훈, 엄수정 등이 출연했다. 코미디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감동물에 가깝다.
2. 시놉시스
짝퉁일지라도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대규. 오늘도 여자 꼬시기로 소일하는 그 앞에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난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잘 나가는 청춘 앞에 아들이 웬 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 인권을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모르는 척하기,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니다. 그러던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 그곳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 그곳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3. 출연진
4. 줄거리
음반업계에서 일하며 임신한 여자친구 미연을 가차없이 차버리고 매일 새로운 여자를 몰색하는 대규. 그날도 꼬신 여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데 난데없이 초인종이 울렸다. 엉겁결에 문을 열었는데 웬 꼬마아이가 다짜고짜 들어오더니 대뜸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는 게 아닌가. 게다가 그 아이는 대규를 아빠 라고 불렀다. 아이의 이름은 전인권. 과거, 대규가 차버렸던 여자친구 미연의 9살 된 아들이었다. 나이만 미루어 보면 얼추 맞긴 하지만 잘나가는 총각인생을 여기서 끝낼 순 없었기에 아이를 가차없이 내쫓아버린다. 하지만 인권도 보통 영악한 게 아니었다.
찰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인권을 뒤로하고 급하게 미연을 수소문하지만 소식이 닿는 이는 없었다. 결국 대규는 꾀를 냈다. 자신은 일을 나가야 해서 인권을 돌봐주기 힘드니 엄마랑 지내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보러가겠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인권은 가기전에 아빠랑 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 그건 바로 국토대장정. 처음엔 어른도 하기 힘든 걸 9살밖에 안된 아이가 어떻게 하냐고 펄쩍 뛰었다가 어차피 어린아이가 하면 얼마나 하겠냐는 마음으로 해주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된 둘만의 여행. 하지만 엉뚱하게도 쌩쌩한 인권과는 달리 대규 자신이 먼저 지쳐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행지에서 알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출산 때문에 병원에 들른 대규는 의사로부터 인권에 대한 비밀을 듣게된다. 사실 인권은 보육원에서 살고 있었고 소아암까지 앓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인권이 국토종단이라는 비범한 일을 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목적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됐다.[1] 이를 기점으로 대규는 아이를 귀찮은 짐짝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던 철없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아이에게 고기를 사주고 못다한 생일파티까지 해주는 등 잠시나마 아빠 노릇을 해주게 된다. 하지만 인권의 병세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졌고 이런 와중에 대규는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미연의 여동생. 그녀가 털어놓기를 미연은 임신을 한 순간부터 가족들에게 절연당했고 폐암선고를 받은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어렵게 낳은 아이까지 소아암에 걸리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보육원에 맡겼고 자신은 그후 세상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언니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인권의 아버지 이야기를 해준것이다. 그제서야 모든 의문이 풀린 대규는 오열하는데...
끝내 소아암으로 인한 병세가 심해지면서 인권은 휠체어에 타는 신세가 되어 서서히 죽어가지만 마지막엔 대규가 업어가면서까지 결국 국토종단에 성공한다. 인권을 업은 대규가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루고 싶다는 소원이 뭐였냐고 묻자 아빠하고 이렇게 여행하는 거였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화면이 등에 업힌 인권을 비추는데 이미 평온한 표정으로 숨이 끊어져 있다. 그렇게 부자가 밤길을 쓸쓸히 걸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5. 기타
- 가수로 유명했던 임창정의 주연으로서 정극 연기작품중 하나다. 그러나 2020년대 임창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 라면을 끓이는것을 묘사한 서민적인 제목이 인상깊었는지 영화를 몰라도 제목을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 이후 이명박 정부 연간의 광우병 논란과 연관해 2008년 촛불집회에서 이 영화의 제목을 비꼰 '뇌송송 계란탁'이라는 패러디가 돌아다니기도 했다. 포스터 제목을 저렇게 바꾸고 등장인물을 J.W.부시와 이명박으로 합성한 사진도 돌아다녔다.
[1] 국토대장정에 성공하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