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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2016년 12월 7일 |
유형 | 엔진 고장 |
발생 위치 | [[파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하벨리안 인근 산악 지대 |
탑승인원 | 승객: 42명 |
승무원: 5명 | |
사망자 | 탑승객 47명 전원 사망 |
기종 | ATR 42-500 |
항공사 | 파키스탄 국제항공 |
기체 등록번호 | AP-BHO |
출발지 | [[파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치트랄 공항 |
도착지 | [[파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베나지르 부토 국제공항 |
사고 지점 |
사고 1년 전, 펀자브에서 촬영된 사고기.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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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12월 7일 16시 30분경 (현지 시각 기준) 파키스탄 치트랄 공항에서 베나지르 부토 국제 공항[1]으로 향하던 파키스탄 국제항공 661편이 목적지로부터 75km 떨어진 하벨리안인근의 산악 지대(해발고도 약 2300미터)에 추락한 사고이다.
사고기는 ATR 42-500 기종으로 50인승의 쌍발 터보프롭 플로펠러기로 봉 바르디어 Q300과 함께 인기있는 단거리 협동체 리저널 프롭기이다.
탑승 인원은 오스트리아인 2명과 중국인 1명, 파키스탄인 탑승객 39명, PIA항공 소속 엔지니어 1명, 승무원 5명까지 총 48명이었다.https://www.dawn.com/news/1301042 유명 가수 출신 이슬람 성직자인 주나이드 잠셰드 부부도 이 항공기에 탑승했다 변을 당했다.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화염에 휩싸였고, 조종사가 추락 직전 조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20년 12월에 사고원인에 대한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사고원인은 매우 복잡한데 간단하게 줄이면 엔진과 프로펠러가 고장나 한쪽 엔진만으로 회항하려다 제어가 되지않아 산에 충돌하였다. ATR-42 의 프래트 휘트니 PW127E 터보프롭 제트엔진의 터빈블레이드가 제조상의 결함이 있어서 정기정비 때 교체하도록 통보했으나 사용시한을 넘기고도 외주정비 때 교체되지 않았다. 사고 전날 비행에서 왼쪽 1번 엔진의 시한을 넘긴 최전방 터빈블레이드가 금이 갔으나 점검 때 발견되지않고 이륙했다. 그 결과 왼쪽 엔진의 진동이 심해져 엔진윤활계통이 오염되어 전자엔진제어기가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켰다. 엔진 재시동을 세 번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상태로도 고장난 왼쪽 엔진에 달린 프로펠러의 받음각 각도를 조절해 접어서 프로펠러의 저항 항력을 줄이면 오른쪽 엔진 만으로도 충분히 회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왼쪽 프로펠러의 받음각 각도조절장치와 과속회전 방지조속기가 잘못된 정비와 수리로 인해 진동과 엔진윤활계통의 오염으로 고장나고 막혀 플로펠러가 과도한 저항을 발생시키고 항력이 불규칙하게 변동해 비행기의 방향을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조종사는 오른쪽 엔진과 방향타로 방향과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비대칭 추력과 항력의 불균형으로 방향이 불안해져 왼쪽-오른쪽으로 뱅킹하며 그 때마다 속도와 고도를 잃고 두어번 실속을 일으킨 후 해발 2300미터의 산에 충돌하여 추락하였다.
이에 파키스탄 국제항공 PIA 의 항공기 정비와 관리에 허술한 문제점이 많다는 점이 사고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조종사들의 역할분담과 침착한 사고와 실속 대처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사고의 직접적 요인은 아니었다. 특히 이 사고 원인은 ATR-42기의 오랜 운항역사에 유례가 없는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고장 사례이고 이로 인해 조사가 매우 오래 걸렸다. 이들 세 가지 고장은 하나만 일어나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그런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이 무려 3개가 겹쳐서 일어난 사고.
한편 사고기인 AP-BHO는 2009년 5월 30일에 파키스탄 라호르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오버런 사고를 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