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00:56

판도라(유희왕)

프로필
파일:Arkana-LOD.png
<colbgcolor=#000000> 이름 파일:일본 국기.svg 奇術師パンドラ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마술사 판도라
파일:미국 국기.svg Pandora (코믹스), Arkana (유희왕 듀얼몬스터즈)[1]
성별 남성
소속 구울즈
카드군 블랙 매지션 덱
듀얼 스타일 다양한 마법, 함정으로 상대 견제 및 블랙 매지션을 빠르게 소환시키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스 타케히토[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동균[3]
파일:미국 국기.svg 샘 리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여담5. 사용 카드
5.1. OCG화된 카드5.2. OCG화되지 않은 카드
5.2.1. 악몽의 십자가5.2.2. 악마의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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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Pandora_manga_portal.pn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Arkana.png
원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유희왕의 등장인물.

2. 특징

공식 캐릭터북 패러미터
항목 플레잉 담력 행운 경험
수치 2 3 3 1 3

마리크 이슈타르가 조직한 구울즈의 멤버로, 마리크의 부하 중 No.2라고 일컬어질 정도의 실력자.[4][5][6]

자칭 마스터 오브 블랙 매지션인 마술사로, 그 이름에 걸맞게 블랙 매지션을 중심으로 한 덱을 사용한다. 그 전까진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유우기의 적당한 상급 몬스터일 뿐이었던 블랙 매지션을 본격적으로 에이스로 밀어주기 위해 작가가 붙여준 듯한 캐릭터.

참고로 존댓말 캐릭터다. 원작 코믹스 번역본에서는 반말을 쓰지만, 애장판에서는 제대로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도 존댓말로 번역.

흐흐히히히힣☆거리는 기묘한 웃음이 특징.

3. 작중 행적

배틀 시티에서 어둠의 유우기를 두 번째로 상대한 듀얼리스트.[7]

사실 배틀 시티 개시 전부터 잠입한 구울즈 일원으로, 그 정체는 무토우 유우기, 죠노우치 카츠야에게 듀얼 디스크를 제공한 트레이딩 카드 샵 주인이었다.[8] 표면적으로는 배틀 시티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확인한 후 듀얼디스크를 배부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9], 본래 레벨이 딸려서(레벨 2) 디스크를 못 받게 될 죠노우치가 흑룡을 갖고 있는 걸 확인하자 슬며시 데이터를 레벨 5로 조작해 듀얼디스크를 준다. 그리고 곧바로 연락을 취해 다른 레어 헌터로 하여금 죠노우치를 습격시킨다.

엑조디아를 사용하는 레어 헌터와의 듀얼에서 승리한 어둠의 유우기는 죠노우치의 붉은 눈의 흑룡을 빼앗은 레어 헌터가 어디서 정보를 입수했는지 추리하다, 이전에 죠노우치가 듀얼 디스크를 받았던 카드 가게를 떠올리고 해당 가게의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하수인을 시켜 전파를 차단하는 텐트로 유인하는 것으로 나온다.[10]

그리고 가게 카운터에 있던 컴퓨터 화면에서 유우기의 참가자 정보와 함께 그의 레어 카드인 블랙 매지션을 표시한 창이 떠있었는데, 거기서 홀로그램으로 나온 사악해 보이는 블랙 매지션을 이용해 유우기에게 시비를 걸다가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 사용 덱은 블랙 매지션 특화 덱으로,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매지션 유저라 자신하며 블랙 매지션을 3장 사용한다.[11]

어둠의 유우기는 이에 맞서 판도라의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덱을 아무렇게나 셔플한 후 단번에 블매를 뽑아내는 위엄을 선보였다. 흠좀무. (심지어 뽑아낸 블매를 확인도 안하고 판도라에게 보여줬다.) 이리하여 지하로 들어가 두 사람의 듀얼이 시작되게 된다.[12]
파일:D-102_Yugi_Captured.jpg 파일:D-102_Death_Field.jpg

듀얼에 앞서 서로의 덱을 셔플[13]한 뒤 자리에 위치하는 순간, 갑작스럽게 양쪽의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다. 거기에 돌연히 회전 톱날이 나타나 돌아가기 시작한다. 판도라가 설명하길, 플레이어의 라이프가 줄어들 때마다 회전 톱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라이프 포인트가 0이 되면 그대로 발목이 잘리는 게임이었다.[14][15] 구속된 다리 사이의 밑에는 상자가 하나씩 놓여있는데, 상자 위에는 상대의 라이프 포인트가 표시되고, 그것이 0이 되면 열리는 구조. 즉, 듀얼에 승리한 자만이 상자 안에 들어있는 열쇠를 꺼내 탈출할 수 있는 것이었다.[16] 이런 짓이 재밌냐고 비난하는 유우기에게 어차피 이기는 것은 자신이라면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인다.
파일:D-102_Stripper_technique.jpg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tripper_technique.png
이미 내 수중엔 '블랙 매지션'이 들어와있다... 들어오게 만든 것이라고 말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테지만... 마술사는 카드를 다루는 테크닉을 수없이 많이 알고 있지. 내가 원하는 카드를 마음대로 뽑는 것쯤이야... 카드를 판별하기 위한 마킹 테크닉[17] 그리고 이번에 사용하는 테크닉은 '스트리퍼'라고 불리는 것... 이건 카드 일부를 약간 잘라내는 것으로 인해 다른 카드와 구별되게 만들어 놓은 것이죠... 당연히 세공을 가한 카드는 세 장의 "블랙 매지션"!! 듀얼 전에 유우기가 내 덱을 컷 했을 때 반드시 "블랙 매지션"이 위로 오도록 짜놓았단 말이죠... 유우기! 마술사를 상대로 한 카드 승부가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인지를 가르쳐 드리죠! 죽음의 게임으로 말입니다!

듀얼 실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어둠의 유우기와 듀얼을 하면서 한 행동이 참 황당한데, 우선 블랙 매지션을 식별하고, 빠르게 서치하기 위해 카드 테두리를 잘랐다.[18] 작중에서는 "스트리퍼"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이렇게 만든 트럼프를 스트리프 트럼프라고 한다.[19] 애니에서는 삭제되었지만 만화판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테크닉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테두리 일부를 줄로 갈아 감촉을 다르게 바꿔놓는 샌딩, 뒤쪽 디자인 일부를 지워놓는 컷 아웃, 디자인 일부를 두텁게 하는 에지 워크, 점을 찍어두는 스포팅, 바늘로 구멍을 뚫어놓는 페깅, 일부에 왁스를 칠해놓는 왁스까지... 이미 듀얼리스트가 아니라 타짜다. 착한 듀얼리스트는 따라하지 마세요. 다만 '이번에 사용한 테크닉은 스트리퍼라고 불리는 것'이라는 대사를 보면 저걸 전부 다 한 건 아니고 이 듀얼에서는 스트리퍼만 쓴 듯 하다.

이런 속임수를 통해 첫 턴부터 블랙 매지션을 패에 뽑은 판도라는 승리를 자축하지만, 유우기가 이를 다 눈치채고[20] 카드 파괴를 발동하는 바람에 패의 블랙 매지션을 그대로 묘지에 버리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제물로 마련한 마법의 어릿광대마저 유우기가 세뇌-브레인 컨트롤-로 뺏은 뒤 제물로 삼아 먼저 블랙 매지션을 소환해버린다. 이때 유우기가 "위험한 게임으로 덤빈다면 받아주마.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고통은 너도 각오해야 할거다." 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긴다. 블랙 매지션 소환의 선점을 뺏기는 굴욕을 겪은 것은 물론, 직접 공격을 맞고 순식간에 라이프가 1500밖에 남지 않은 판도라는 침착하고 다음 턴에 흑마족 부활의 관으로 유우기가 따로 소환한 몬스터를 집어삼켜 묘지로 간 블랙 매지션을 꺼내보인다.

파일:EULjgBWUUAAR5d1.jpg

이후 치열한 협공 작전을 펼쳐 어둠의 유우기와 서로 블랙 매지션으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쉴새없이 마술 같은 듀얼을 펼치게 된다. 판도라가 마법 카드를 발동하여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을 공격하려 하면, 유우기는 그를 맞받아쳐 계속해서 자신의 블랙 매지션을 지켜낸다. 자폭 특공을 시도하지만 그마저도 양쪽이 동시에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하는 바람에 다시 서로의 블랙 매지션이 되살아나며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21] 그러다 유우기가 자신의 블랙 매지션을 지키기 위해 정령의 거울을 발동하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함정 카드 '악몽의 십자가'를 발동해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을 구속시키고 그대로 유우기를 직접 공격하여 라이프를 똑같이 1500으로 깎아버린다.

유우기가 빅 실드 가드너를 꺼내 벽 몬스터로 수비를 버티려 하자, 다음 턴에 판도라는 뽑은 카드를 보며 자신의 승리를 확정한다. 바로 몬스터의 영혼을 고통스럽게 분쇄하여 공격력의 반만큼 데미지를 주는 필드 마법 엑토플라즈머. 순간 그의 블랙 매지션은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고, 유우기마저도 "네 몬스터가 울고있다"며 그를 비판하지만, 승리에 눈이 먼 판도라는 아랑곳 않고 자신의 블랙 매지션을 제물로 바친다. 하지만 순간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악몽의 십자가에 묶여있어 아무 것도 하지 못할 유우기 블랙 매지션이 스스로 영혼을 추출시켜 그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었다. 결국 승리가 한 번 물건너가는 바람에 판도라는 크게 당황했고, 이 상황을 자신이 엑토플라즈머의 제물 대상으로 '블랙 매지션'을 선언했기 때문에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도 제물이 될 권리를 얻은 것이라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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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쨌든 서로의 블랙 매지션이 공멸한 상황에서 유우기가 기껏 소환한 벽 몬스터를 함정 카드 '악마의 천칭'을 사용해 전멸시키고, 봉마의 화살로 유우기의 리버스 카드까지 봉인시킨 뒤, 흑마술의 커튼으로 또다른 블랙 매지션을 소환하여 완벽한 승리가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어째선지 유우기의 필드에서도 흑마술의 커튼이 나타나게 된다. 원작 기준으로 흑마술의 커튼의 효과는 양쪽 플레이어가 흑마술사를 소환시키게 해주는 효과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은 전에 묘지로 간 한 장뿐이라 맞설 수 있는 몬스터가 있을리 없었다. 그에 의문을 표하자 유우기는 블랙 매지션의 하나뿐인 제자인 블랙 매지션 걸을 필드로 소환시킨다. 하지만 블랙 매지션 걸의 공격력은 블랙 매지션에 한참 못 미치는 2000. 이에 판도라는 코웃음치며 공격해보지만, 어째선지 자신의 블랙 매지션이 소멸해버린다. 블랙 매지션 걸에게는 묘지에 잠든 블랙 매지션 한 장 당 공격력이 상승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블랙 매지션 걸이 역전해버린 것을 이해하지 못한 판도라는 유우기가 효과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나서야 이유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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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매지션 걸의 효과는 자신과 상대 묘지에 있는 블랙 매지션의 수만큼 공격력이 오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자신의 심복을 비정하게 제물로 바친 대가로 바로 다음 턴에 블랙 매지션 걸의 공격을 받고 패배한다. 가지고 있는 블랙 매지션이 유우기의 것보다 사악하게 생겼는데, 묘지에서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과 함께 주인인 판도라를 증오하는 듯이 째려보는게 볼만하다. 참고로 이게 블랙 매지션 걸의 데뷔전.

이후 자신에게 조여오는 톱날을 보고 당황하는 척 하다가 전 직업이 마술사였던지라 소매에 숨겨둔 열쇠가 있었기에 탈출하려고 했으나 마리크가 그 열쇠의 존재를 기억에서 지워서[22] 발목이 잘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유우기가 달려들어 구해주고[23], 대신 마리크가 자신의 말을 전해주는 용도로 잠깐 살아있다가 결국 버려진다.

판도라의 정신을 지배한 마리크가 밝혀주는 사실에 의하면 그는 과거에 두 번이나 자살 시도를 저질렀는데, 한 번은 모친의 죽음, 또 한 번은 마술 실패로 연인을 잃었을 때라고 한다. 이후 마리크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채로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유우기에게 패배한 후 마리크가 그 기억을 모두 되돌려 놓았고 그 직후 그대로 실신한다. 마리크에 따르면 기억을 되돌리기만 해도 얼마 안 있어 자살할 것이라는 듯. 이후 행적은 불명.
파일:Catherine_DM.jpg 파일:Arkana_and_Catherine_performing.jpg
연인 카트린느 카트린느와 함께 공연하던 시절의 모습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과거 사정이 더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원래 직업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상당한 실력의 마술사였다고 한다. 카트린느라는 연인과 함께 세계를 돌며 공연했다는 걸로 보아 사건 이전에는 꽤 성공했던 삶을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탈출 마술에서 실패해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24], 그 실패로 마술사로서의 명성을 잃었고 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만다.[25] 결국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나머지 그를 이해해줬던 연인 카트린느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만다.

나중에는 그녀의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지만, 때는 늦어 카트린느는 떠나고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 때 마리크가 나타나서 어둠의 유우기를 쓰러트리면 자신이 갖고 있는 천년 로드의 힘으로 카트린느의 사랑을 되찾아 주겠다며 그를 구울즈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그 말을 믿고 어둠의 유우기와 듀얼을 하게 된 것이었다.[26] 설명을 하던 중 판도라는 가면을 벗어 당시 얼굴에 남은 흉한 상처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아 얼마나 다쳤는지는 알 수 없다. 얼굴의 가면과 비슷한 상처인 모양.

듀얼 무대 뒤에 기다리고 있는 카트린느의 실루엣(커튼 뒤에 의자에 앉아있었다.)을 보며 하앍거렸으나 듀얼이 끝난 후 어떻게든 풀려난 판도라는 정신이 나간 상태로 커튼을 걷어 카트린느를 끌어안는데, 그 실체는 마네킹이었다. 당연히 마네킹이니 내구성이 인간을 따라갈리가 없고, 결국 판도라가 그 마네킹의 목을 껴안자 목이 부러져 버린다. 애초에 마리크는 판도라를 속여서 이용한 것. 이후에는 다른 구울즈처럼 천년 로드의 힘으로 떡실신해 쓰러졌고, 어둠의 유우기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마리크에 대해 분노했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 보란듯이 살아돌아와 새 캐릭터로 등장한다. 게임에서 졌기 때문에 죽지 않았었나 하고 어리둥절하지만 이내 자기 마술로 어떻게든 탈출했겠거니 하고 신경쓰지 않는다. 여기서도 어둠의 마리크의 부하로 움직인다. 상술했지만 듀얼 링크스에서 유우기로 판도라의 붉은 블매를 소환하면 소환씬이 나오지 않고, 반대로 판도라로 유우기의 검은 블매를 소환하면 소환씬이 나오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4. 여담

듀얼 중 어둠의 유우기는 엑토플라즈머로 자신의 몬스터를 제물로 바쳐서 승리를 쟁취하려는 판도라의 태도를 비난했지만, 정작 자신은 중강갑 거북용기사 가이아를 사출하거나, 크리보를 증식시키고 자폭시켜서 승리를 쟁취하거나 크리보도 중강갑 거북으로 사출하는 비슷한 짓거리를 했었다. 다만, 판도라는 어둠의 유우기와는 달리 대놓고 몬스터는 승리를 위한 소모품일 뿐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똑같은 행위여도 맞이한 결과는 다르게 된 것. 그리고 이후 라펠과의 1차전에선 판도라와 완전히 똑같은 짓을 했다가[27] 자신이 판도라에게 그랬듯이 라펠에게 신나게 까인 뒤 패배했다.

작중 그가 처음으로 사용한 카드 중에서 흑마족 부활의 관, 사우전드 나이프, 흑마술의 커튼 등의 블랙 매지션 서포트 카드는 이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 유우기가 사용하는 것으로 재등장하며 사실상 유우기 전용 카드로 취급되었다. 사실 해당 카드들을 사용한 것도 애니메이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한정으로[28], 원작에서는 후속작인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 사우전드 나이프를 사용하기 전까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캐릭터 레벨업 보상으로 블랙 매지션 서포트 카드를 듬뿍 준 덕분에 진정한 블랙 매지션 사용자라며 농담반 진담반 재평가 받기도 했다. 노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5주년 결투왕의 기억, 배틀 시티편에서는 판도라 버전 블랙 매지션에 밑에 서술되어있는 대부분의 카드들이 수록되어 있다. 원작에선 평범한 일반 몬스터로 나온 마법의 어릿광대도 블랙 매지션 서포트 카드로 나와서 듀얼링크스 가이드 북 에 수록되어 있는 어둠의 유우기덱에 포함되어있기도 하다.

블랙 매지션 사용자를 자처하고 있음에도, 정작 그 하나뿐인 제자라는 블랙 매지션 걸의 존재조차도 몰랐기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작 기준으로만 따지면 유우기밖에 사용자가 없는 매우 희소한 레어 카드라서 모를 수도 있다고 넘어간다 쳐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노아 편에서는 블매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뮤지컬이 존재하는데다 오오타키 슈조가 '블랙 매지션과 블랙 매지션 걸이 함께 활약하는 것은 듀얼몬스터즈의 상식'이라고까지 발언하는 등의 오리지널 연출이 들어가면서 본의 아니게 웃음벨이 되어버렸다.

끝이 늘어지는 말투도 그렇고 애인을 사모하는 마음에 부적절한 행동(목숨을 건 듀얼)을 취하는 것을 보면 묘하게 페가수스를 닮았다. 페가수스가 천년 아이를 이용해 유우기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사기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사기를 치는 것도 닮은 셈이다.

북미판에서는 일본판이나 한국판에 비해 캐릭터가 심하게 경박해져서 흡사 싸이코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러한 점은 카트린느를 회상할 때에 진중한 톤으로 얘기하는 코야스나 유동균 성우와는 달리 북미판에서는 회상 장면에서도 듀얼 때의 경박한 톤으로 연기하는 바람에 캐릭터 해석이 심하게 왜곡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29] 거기에 한 술 더떠서 카드의 일본어 텍스트를 번역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일러스트, 공격력과 수비력을 나타내는 숫자, 레벨만 존재하는 기묘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사용하는 북미판 특성상 당연히 판도라의 패에 있던 카드들도 죄다 바뀌었는데, 문제는 패에 가지고 있었던 카드 중에 무려 오벨리스크의 거신병라의 익신룡이 있었던 것. 도대체 4Kids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편집을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OCG에서 DM 측 캐릭터들이 주연, 조연, 단역 가릴 것 앖이 사용 카드들이 리메이크되거나 신규 지원을 듬뿍 받고 있는데 판도라의 경우는 유우기처럼 블랙 매지션을 소유하고 있기에 향후 판도라가 지정되어 신규지원이 나온다면 어떻게 나오게 될 지는 불명.

5. 사용 카드

총 20장.

5.1. OCG화된 카드

5.2. OCG화되지 않은 카드

5.2.1. 악몽의 십자가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NightmaresChains-OW.png
한글판 명칭 악몽의 십자가
일어판 명칭 [ruby(悪夢, ruby=あくむ)]の[ruby(十字架, ruby=じゅうじか)]
영어판 명칭 Nightmare's Chains
일반 함정
상대의 함정을 무효로 한다. 흑마술사 1장을 십자가에 묶어 공격을 봉쇄한다.[31]

원작에서 어둠으로의 초대의 발동에 유우기가 카운터로 발동한 정령의 거울을 씹어버리며 블랙 매지션을 포박했던 카드.

북미판에서는 일러스트의 십자가는 그대로 놔뒀지만 이름이 악몽의 쇠사슬로 변경되었으며 일러스트의 십자가가 아닌 이상한 판에다가 블랙 매지션을 포박시키는 걸로 수정되었다.

5.2.2. 악마의 천칭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ShadowBalance-OW.png
한글판 명칭 악마의 천칭
일어판 명칭 [ruby(悪魔, ruby=あくま)]の[ruby(天秤, ruby=てんびん)]
영어판 명칭 Shadow Balance
일반 함정
상대가 몬스터를 소환했을 때에 발동. 자신의 몬스터 수와 상대의 몬스터 수를 같게 한다.

발동 당시 판도라의 필드엔 몬스터가 없었기에 당연히 유우기의 벽 몬스터를 전멸시켰다.

비슷한 효과를 가진 카드로는 파인애플 폭탄, 그리고 더 쓰기 쉽고 강력한 효과를 가진 길항승부 등이 있다.
[1] 철자 차이는 있지만 발음상으로는 동일한 아르카나가 되기에 일본판의 성우연관지어 생각하면 참 기묘한 네이밍 센스가 된다.[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 사이오 타쿠마도 맡았다.[3]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 만죠메 쥰을 맡았다.[4] No.1은 리시드.[5] 실제로 그에 걸맞게 유우기가 다른 구울즈들 중에서 가장 고전했던 상대인데(어둠가면&빛의 가면은 카이바랑 같이 싸운 복식게임이니 제외) 유우기도 판도라의 방식은 인정하지 않아도 실력은 인정했다.[6] 다만 유우기랑 대등하게 겨루고 유우기를 고전시킨 것치고는 패러미터가 유우기에 비하면 턱도 없이 낮다. 특히 덱 수치가 2라는 점이 아이러니. 아무래도 블랙 매지션에 올인한 전략의 덱이라 그러한 듯하나 판도라의 덱은 하가나 류자키에 비해 결코 약하지 않았다. 참고로 패러미터 상 덱 수치가 똑같이 2인 죠노우치보다도 전체적인 패러미터가 못한 수준이며 특히 불행한 과거 때문인지 운 부분에서 이것이 크게 두드러진다.[7] 첫번째는 죠노우치 카츠야를 복제 엑조디아로 이긴 레어 헌터.[8] 유우기가 카드 샵으로 달려갈때 옆에 카드 가게 주인의 모습이 비추기도 했다. 하지만 DM 애니판에서는 자잘한 설정들이 붙어서 카드 가게 주인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되었고 듀얼하는 장소도 다르다.[9] 마리크의 말에 따르면 유우기의 친구들을 감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었던 듯.[10] 이 때 하수인이 따라오라는 투로 죽음의 매직박스 안으로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는데 일본판과 일본판 판본을 그대로 사용한 국내 더빙판에서는 조용하게 아무 말 없이 따라오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북미판에서는 쓸데없이 이 장면에 하수인에 대사를 집어넣어서 말 한마디 없던 일본판과는 달리 상당히 시끄럽게 연출됐다. 판도라가 유우기를 조용히 유인하려 한다는 입장에서 봤을 때 떠들어봤자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인데도 말이다.[11] 참고로 원작 판도라 블매의 카드 자체는 유우기의 블매와 동일하지만 애니에서는 다른 일러스트로 그려져있다. 소환 된 상태는 완전 딴판이지만. 성우도 달라 이 붉은 블랙 매지션이 마하드와 동일인물인지는 불명이다. 듀얼 링크스에서 유우기로 판도라의 붉은 블매를 소환하면 전용 대사와 소환씬이 나오지 않고, 반대로 판도라로 유우기의 검은 블매를 소환하면 전용 대사와 소환씬이 나오지 않는다. 이를 보면 카드 이름만 같고 마하드(=유우기 블매)와는 다른 것으로 추측된다.[12] 지하에 별도의 시뮬레이터 시스템이 있어서 듀얼 디스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듀얼 정보를 수신중인 카이바 코퍼레이션에서도 금방 탐지해내지 못했다.[13] 여기서 판도라는 숏 건 셔플을 한다. 유우기는 그런 식으로 셔플하면 카드에 흠집이 난다 지적한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이 용어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생소할 것임을 고려했는지 '그렇게 섞으면'이라고 적절히 수정.[14] 헌데 작품에서는 족쇄의 크기가 발목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묘사되어 있어 이걸 이용해 어둠의 유우기가 발목을 족쇄에서 빼는 패러디도 있다.[15] 북미판에서는 회전 톱날이 잔인해서인지 아스트랄한 색으로 칠해놓고 'Dark energy disk'라고 해서 그나마 낫긴 하지만 연령을 고려해보면 그래도 충분히 무시무시하다. 그에 비해 국내 방영분에서는 용케도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했는데 사실 유희왕이 슬래셔 작품도 아니고 실제로 위협으로만 사용됐지 유우기도 패배한 판도라도 둘다 잘리는 일 없이 끝났기 때문에 그대로 방영된 것으로 보인다.[16] 여기서 판도라는 자기 이름의 모티브가 된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를 잠시 꺼냈는데, 북미 방영판에서는 이름이 바뀐 영향인지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17] 카드에 표시를 하는 것. 도박 용어인 표시목과 비슷하다.[18] 이후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이는 판도라의 20레벨 스킬로 어느정도 구현되는데, '은밀한 장점'이라는 이름이 붙은 스킬로 듀얼 시작시 레벨 7 이상의 어둠 속성 마법사족 몬스터가 자신의 패에 추가되는 능력이다.[19] 다만 실제로는 모든 카드를 약간 잘라 미묘하게 사다리꼴로 만들고 멀쩡한 카드 한 장을 뒤집어 넣음으로서 셔플 시 손가락에 걸려 카드가 맨 윗장으로 오게 만드는 테크닉이다. 위처럼 1장만 테두리를 자른 경우 손으로 오기가 쉽지 않다.[20] 상대가 마술사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카드 테크닉을 경계하고 있었다.[21] 이후 11기 팩 배틀 오브 카오스에서 이 장면을 재현한 카드인 죽은 자리 소생이 출시되었다.[22] 손에 들고 있는데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자신이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지워버린 것.[23] 아무런 다친 데 없이 구출된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살짝 베이는 바람에 바닥에 피가 튀어있다.[24] 갇혀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25] 이 때문에 외모가 멀쩡한 카드 매장 주인과는 별개의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26] 사정을 들은 유우기는 판도라에게 자신을 지탱해준 연인을 신뢰하지 않았냐며 일갈하고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진심어린마음을 담아 카트린느에게 호소해라고 하였다.[27]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블랙 매지션을 비롯한 몬스터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발언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긴 하다만.[28] 안티 룰로 입수한 건지는 불명. 다만 어둠의 유우기 본인이 안티 룰을 싫어하는 성향으로 미루어보면 직접 팩을 사서 얻었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판도라가 구울즈의 멤버인 만큼 본인의 사용 카드들도 복제 카드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9] 사실 북미판에서는 카이바의 캐릭터도 유우기에 대한 열등감이 더 크게 묘사되고 대사가 상당수 각색되는 등, 원판과 매우 다르다.[30] 원작에서는 몬스터 한 마리를 처형시키는 효과를 가진 마법 카드였다.[31] OCG에 맞게 설명하자면, "상대방이 함정 카드를 발동했을 때 발동 가능. 발동한 함정 카드를 무효화하고 상대 필드 위의 어둠 속성 마법사족 몬스터 한 장을 고른다. 그 몬스터는 공격 선언을 할 수 없으며 상대 필드 위에 해당 몬스터 이외에 다른 몬스터가 없을 경우 자신은 상대방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