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8 21:47:39

팔천마제

무협소설광마》의 등장인물.
1. 개요2. 작품 내 행보3. 성격4. 팔천마제의 무공

1. 개요

팔마당의 여덟 마리의 마귀 중 한 명이자 그들의 지존. 통칭 천마라고 불리는 인물로 작중에서 20대 중반과 30대 초반 사이의 외모를 한 잘생긴 미남으로 묘사된다.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50년 전에 일어난 팔마당의 난을 일으킨 주역. 팔마당의 난 맨 마지막에 나타난 철혈성주 하후벽과의 대결에서 패배해 사망했다고 전해지지만, 사실 멀쩡히 살아서 힘을 회복하고 있었다.

2. 작품 내 행보

자소의 요괴를 만나러 간 적무한과 풍뢰곡의 혼령주 설소상을 백마소환과 팔마의 일원인 독마 정시연을 보내 공격한다. 그리고 자신이 백마소환을 사용해 힘을 회복한 곳으로 적무한을 유인해 백천기와 적무한의 갓난아기 시절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남겼다. 여기서 마귀의 거래라는 걸 언급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풍뢰곡 밖으로 나왔던 육대봉의 몸에 잔혼을 심어 적무한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만, 마침 적무한자소의 요기를 얻어 광마수를 완성한 상태라서 광마수 한 방 맞고 쫓겨난다.

한동안 등장이 또 없다가 황궁을 습격했다가 방여곤의 계략에 빠져 하후벽과 싸워 빈사 상태에 빠진 적무한을 팔마당의 소마가 발견해 치료하자 연락을 받고 무당산으로 독마 정시연과 함께 향한다. 소마의 근거지에 도착하자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고 적무한의 자소의 요기를 취하려다 일의조화심결 제사의 만걸몁의 영광스러운 첫 희생양이 된 소마의 숨통을 끊고 적무한을 팔마당의 일원으로 편입한다.

적무한을 팔마의 일원으로 편입하자 5개월 동안 잠수을 타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해 소림사를 습격하고, 청성파아미파를 멸망시킨다. 5개월 동안 잠수를 탈 때 적무한에게 적무한의 아버지라는 백천기에 대한 것과, 반고문 그리고 아수라혈존을 상징하는 역천삼태성에 대해 알려줬다.

적무한이 황궁에 들어가 양부모인 적기상과 운가려 부부의 복수를 완수하고 반고문이 모습을 드러내자 황궁에 팔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사실 50년 전에 일어났던 팔마당의 난에서 하후벽과 마찬가지로 반고문의 존재를 눈치채 하후벽한테 죽은 척을 하고 뒤에서 몰래 반고문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서 세력을 키워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후벽과 협력해 반고문 소속의 황후 연씨와 섭미령을 죽이고, 반고외문을 총괄하는 남언을 잡기 직전까지 갔지만, 반고문이 심어놓은 팔마당의 배신자 때문에 실패하고 남언이 남긴 소수겁후하후벽과 함께 상대한다. 어느 정도 소수겁후와 싸우다 뒤로 물러나 적무한과 소수겁후를 싸우도록 조장한다.

적무한이 소수겁후와 싸워 내상을 입고 기절하자 천마후로 적무한을 깨우고 자신의 마음속으로 손혜상과 적무한을 이끌어 옥추문, 반고문, 아수라혈존 그리고 소수겁후와 연관된 모든 진실을 밝혀 적무한과 사이좋게 지내는 듯싶었지만, 모든 게 적무한이 훼이크여서 오히려 역으로 마음이 잠식당해 적무한의 끄나풀이 되어 하후벽과 죽고 죽이는 미친 싸움을 벌이는 처지로 전락한다.

그렇게 노예가 돼서 이리저리 구르다가 다시 한 번 부활한 소림사를 치려 했지만, 어둠의 혈관음이 남긴 유진을 얻어 혈관음의 무공을 시전한 도정명에게 정화되어 적무한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이후, 팔마에게 심은 독고를 발동시켜 적무한에게 지배당하는 팔마를 제거하고 천마격전대법으로 자신의 내공을 모두 도정명에게 넘겨준 뒤에 독마 정시연과 함께 은거한다.

3. 성격

금시조 월드에 등장하는 수많은 마도문파의 수장 중 유일하게 마도천하가 목적인 인물. 마가하옥려백리현을 괴롭히는 게 목적이었고, 혈뇌서원은 지식으로 어리석은 군상을 농락하는 걸 즐기는 집단이고, 뇌정마교는 무림의 멸망을 원하는 집단이었으니 금시조 월드 내에서 등장한 무수한 마도문파 중 마도천하가 목적인 집단은 천마가 이끄는 팔마당 말고는 없다.

적무한에 비교될 바는 아니지만, 이쪽도 악인이다. 어렸을 때 벌레 같은 걸 붙잡아 차근차근 팔다리와 날개를 떼는 걸로 쾌감을 느꼈다는 걸 보면 사이코패스적인 기질이 있다. 아미파를 멸문시킬 때도 어느 정도 적무한이 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는 걸 보면 같은 악인이라서 서로 이해하는 거 같다. 뭐, 적군양이나 적무한 같은 후레자식 수준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악인이긴 한데, 뭐가 어중간하다. 천마 본인도 남을 이용하고 버리는 걸 주저하지 않지만, 전투 도중에 동료를 이익을 위해 팔아넘기는 걸 엄격하게 금지하거나, 백천기에게 은혜를 입자 그 아들인 적무한을 알게 모르게 도와준다거나 하는 걸 보면 적무한과 비교돼서 오히려 착해 보인다.

무공도 강하고, 머리도 좋은 완벽한 타입의 인물이라 모든 걸 자기가 원하는 상황으로 이끌 능력이 있지만, 거꾸로 그걸 너무 과신하는 성향이 있어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자 방심한 탓에 적무한한테 통수 맞고 조종당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어째 무공 강하고 머리 좋은데 적군양이 더 머리 좋고 무공 강해서 털린 조심홍이랑 비슷한 거 같다?

4. 팔천마제의 무공

  • 백마소환 - 지옥의 100마리의 마귀를 사람에 몸에 소환해 지옥의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만든다고 알려진 악마의 대법. 천마의 그림자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무공으로 백마소환을 당한 이들끼리 서로 식인을 하면 그 힘과 영혼을 얻어 더 강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오세아니아의 식인 행위와 유사성을 보인다. 백마소환을 당한 상대를 다른 이가 먹어치움으로 백마소환을 당한 이들이 힘이 더 강해진다. 그 원리는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잠재력, 극도의 증오와 원한을 가질 때 잠재력으로 출현하는 악기를 태워 사람의 몸을 일시적으로 강화해준다. 당연히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인 만큼 악기를 다 태우면 넌 이미 죽어 있다. 백귀소환이라고도 불린다.
  • 선풍흑무강 - 천마가 가지고 있다는 오대권능의 파괴력의 버금간다는 마공. 강기 무공으로 회오리 모양의 경력을 날려 주변을 파괴하고 다시 그 경력을 회수할 수 있다.
  • 분심열골수 - 혈경에 기록된 뇌정마교의 무공인 쇄심열골수와 연관성을 보이는 무공. 격중당한 상대의 심장을 부수고 온몸의 뼈가 산산조각이 나 으스러지는 잔인한 마공이다.
  • 천마혼 - 백귀소환과 연관이 있는 마공. 육합전성의 수법을 이용해 목소리에 담긴 마력으로 사람을 귀신으로 만든다고 한다. 일반인은 이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내장을 갉어 먹는 듯한 고통과 함께 피를 토해 쓰러질 정도로 강력한 음공이기도 하다.
  • 천마후 - 내공을 담아 공격하는 음공으로 팔천마제 본인의 경지가 굉장히 높아 웬만한 고수도 귀를 막은 채 비틀거릴 정도로 강력하다. 정공을 익힌 자의 내부를 진탕시키는 것과 마공을 익힌 자들의 내공을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다.
  • 천마격전대법 - 내공을 다른 상대에게 전해주는 격체전력의 대법으로 한 번 시행하면 천마 본인조차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