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01:26:32

팬텀(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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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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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에 등장하는 악역 집단 체스 군단의 사령탑이자 핵심 인물.

2. 상세

은발 머리의 젊은 남성으로, 겉으로 보기엔 상당한 미남에다가 가끔 유쾌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모든 인간은 썩었으니 없애버려야 한다는 위험한 사상으로 똘똘 뭉쳐 멀쩡히 평범하게 살고 있던 메르 헤븐에 전쟁을 일으켜 생지옥으로 만들어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긴타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들의 원수이기도 한 인물.

알비스에게 좀비 타투를 새긴 장본인으로, 본인 또한 좀비 타투가 몸에 퍼져 거의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없다. 실제 나이는 30이 넘음에도 소년같은 외모를 보이는것 또한 그 때문이고 6년전 워게임에서도 리더와의 싸움으로 양쪽 다 사망했을 때도 팬텀 혼자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첫등장시에도 언급되었지만 계급이 나이트란점에서 추가적인 흑막이 있을것은 당연했지만 팬텀보다 더 높은 계급인 킹과 퀸이 딱히 일 하는 모습을 안보여줘서 실질적인 체스 군단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체스군단의 최고 전력인 13성좌의 나이트중에서도 독보적인 No1으로 묘사되고 얘가 죽자 군단이 뿔뿔이 흩어진걸 봐서는 어째 후반에 잠깐 나오거나 언급만 되는 킹이나 퀸 계급보다 존재감도 많고 주인공 아버지의 원수라는 점도 겹쳐서 오히려 더 최종보스 같다. 특히 후반부 킹인 오브와의 싸움은 그야말로 허접의 극치인지라 더더욱.

특이하게도 왼팔에 깁스를 한 것마냥 붕대로 꽁꽁 감아놓고 다니는데 나중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리더와의 싸움으로 왼팔이 잘려나가 수많은 ARM을 달아놓은 괴물같은 팔을 의수로 달아놓은 것.

초반부에는 가면을 쓰고 나왔지만 워게임 3차전 이후부터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첫등장은 알비스가 밥보의 파괴를 위해 긴타에게 체스 군단에 대해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팬텀의 무덤 앞에 체스의 잔당들이 모여들고 무덤에서 기어나와 눈에서 안광을 뿜어내며 인상 깊은 등장을 했다.

이후 체스 군단에게 메르 헤븐을 공격할 것을 명령내리는 한편 본인은 웨스트리를 돕기 위해 온 긴타에게 접근하여 마을 소년인 톰인척하고는 긴타가 기롬과 싸우는 장면을 지켜본다.

이후 긴타가 기롬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고 돌아가던 도중 같은 시각, 나나시에게 발려서 도망가던 오르코와 마주치는데 전의를 상실해서 지레 쫄아붙는 추태를 보인 오르코를 한심한 겁쟁이라 까고는 팬텀 글라스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죽여버린다.

워게임 시작 후에는 팀 메르의 싸움을 관전하다가 3차전이 끝나고 조디악 나이트들을 끌고와서 긴타와 다시 대면하는데 이때 인간의 썩음에 대해 역설할 때의 카오게이가 정말 예술이다.

4차전이 끝나고 칼데아를 습격했을때 긴타와 마주치게 되는데 그때 루크 수십명과 싸워서 지친 상태였다곤 해도 긴타를 그냥 가지고 놀면서 발라버린다. 그럼에도 자신의 허리에 상처를 낸 긴타의 성장에 감탄하고는 긴타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부하들을 물린 뒤, 다음에 싸울때는 죽이겠다는 말을 남기곤 칼데아에서 빠져나간다.

5차전까지 모두 끝나고 무승부로 끝난 캔디스나 기권패한 애쉬 등을 쿨하게 봐주고 대신 자기 멋대로 약한 동료들을 죽여대던 라푼젤을 이안과의 싸움을 붙여서 의도적으로 숙청하는등 오히려 개념보스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최종전 때는 절친한 수하인 페타가 사망하자 마지막으로 나타나서 긴타와 맞붙게 되는데 초반부터 가디언 ARM을 3개씩 사용하면서 그 실력을 과시했다.[1]

이어서 자신의 팔에 감겨있던 붕대를 풀어서 흉악하게 생긴 의수도 공개한다. 그리고 바로 오르코를 처형할 때 쓴 팬텀 글라스로 긴타를 거울 안에 가둬버렸고 그대로 깨버리면 승리할 수도 있었지만 변덕이 생긴 건지 10분의 시간을 주고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팬텀 또한 원래는 디아나, 도로시 자매와 마찬가지로 칼데아의 주민이었으나 소년 시절, 사악의 오브가 있는 출입 금지된 방안을 몰래 드나들다가 발각되어 처벌을 받게 되었다. 원래는 바로 사형이었지만 팬텀의 가족들에게 죽게 하는 형벌로 바뀌었다고 한다.[2] 그러나 그의 부모는 그걸 거부하고 자살해버렸고[3] 이후 10년가량을 감옥에서 썩고있다가 디아나를 만나고 그녀의 외모와 사상에 반해 그 길로 탈옥해서 각종 ARM과 오브를 훔쳐 달아나 체스 군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즉 디아나와 오브가 만악의 근원이다.

이야기를 마친 팬텀은 그대로 긴타가 갇힌 유리를 깨서 마무리를 지으려 시도하나 10분이 되기 직전에 긴타가 거울을 탈출해버려서 실패했다.

중반에는 가디언 ARM을 추가로 5개나 사용하는 등, 실력을 과시했지만 긴타를 우습게 본 탓인지 마력소모가 큰 ARM들을 연발하다가 지친 채 긴타의 버블런처에 의수는 물론 ARM까지 다 날려먹었다.[4]

그러나 자기 최강의 ARM이 두개나 남았다며자랑 가디언 렘레이스와 데드 드래곤을 꺼내서 긴타의 가고일과 맞붙지만 아무리 팬텀이 좀비라 하더라도 마력의 한계가 있어서 가고일의 브레스에 가디언들이 모두 박살나버린다.

이후 양쪽 다 마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주먹질까지 하면서 처절하게 싸우지만 긴타가 이안한테 사용한 적이 있었던 밥보 깔아뭉개기(⋯⋯) 공격에 제대로 얻어맞고 넉다운 한다.

이후 캔디스에게 부축돼서 본거지인 레스타바 성으로 후퇴하지만 이후 성까지 찾아온 알비스에게 가슴 부분에 열쇠구멍에 프리베 키아베가 꽂혀 사망했다.

애니판에서는 개심했는지 최후에 알비스가 열쇠를 꽂는 걸 주저하자 냅다 팔목을 당겨 스스로 열쇠를 꽂았다.

메르헤븐 애니팀들이 약 빨았는지 애니판에서의 고스트 나이트편 때부터 알비스와의 묘한 인연(?)을 이루기도 한다. 알비스에게 너는 나의 꿈이라고 하는 등⋯⋯.게이물

아무래도 팬텀의 사람에 대한 외로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캔디스, 로랑, 알비스 등등을 엮어놓았나 싶다.

4. 기타

근데 의외로 체스 군단이 패배한 원인은 사실 이놈한테 있다. 초반부에 물량러쉬와 기습테러로 메르 헤븐의 대부분을 파괴해서 사실상 전쟁에서 승리한거나 다름없는데 1:1이라는 배틀형식의 워게임을 지들이 제안해서 적이 꾸역꾸역 먹고 크는 걸 그냥 방치했고 그놈의 '강한자와 싸운다', '키워서 잡아먹는다'라는 마음가짐 때문에 자신들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긴타를 여러 번 살려주기도 했다. 그 결과로 본인이 처절하게 패배하고 체스의 붕괴로까지 이어진 걸 생각해보면 매너는 좋지만 악역보스로는 빵점이다.
[1] 아란의 대사에 따르면 여러개의 가디언을 동시에 사용하는건 양손으로 서로 다른 문자를 쓰는것만큼이나 어렵다고...[2] 명예살인과 비슷하지만 명예살인은 수치스러운 사건을 저질렀거나 당했을 때 가족 또는 가문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하며 살인하는 풍습이지만 팬텀의 경우는 법을 어겨선 안 될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당지역에서 강제로 팬텀의 부모에게 아들인 팬텀을 처리하라고 강조하는 것이었고, 가문이나 가족의 명예를 망쳤다고 운운하지는 않았다. 비슷하지만 명예살인이라고 보긴 어려운 가혹한 형벌이었다.[3] 이러한 과거로 세상을 불신하고, 가족들을 원망했으나 나중에는 오히려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자살로서 팬텀을 지켜줬다고 깨닫게 된다.[4] 애니에서는 팬텀이 의수에 붙어있던 비늘을 쏴서 날리다가 그 비늘을 공모양으로 만들어 날리지만 긴타는 마력을 한곳에 집중시켜 크게 만든 버블런쳐로 대응해 힘싸움이 벌어지고 팬텀의 공격이 밀리면서 그대로 버블런쳐의 폭발을 제대로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