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48:25

페르난 실비엘라

파일:c9vAVyL.jpg

1. 개요2. 라파엘 시나리오에서3. 릴 시나리오에서4. 호드람 시나리오에서5. 마리아, 교타로 시나리오에서6. 웃딘 시나리오에서7. 티알 시나리오에서

1. 개요

フェルナン・シルヴェイラ[1]

대항해시대4의 등장인물.

포르투갈 출신. 원래는 베테랑 모험가 출신으로 40세. 게자리.

서아프리카에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도량이 좁은 성격이라고 한다. 디니스 데 알브켈케의 지원을 받아 제로니모 데 에스피노사를 압박하고 있다. 하긴 몇개 없는 이벤트가 자국민 통수치기랑 국적드립, 서아프리카 최고세력 드립[2]이니 도량이 좁은 것을 알만도 하다. 하지만, 의외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착취나 노예 사냥 같은 짓거리는 안 한 모양인지, 시장 상인들에게 인색하다고 디스당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악평은 없는 편이다. 심지어 라파엘 카스톨 시나리오에서는 에스피노사 토벌의 공로를 혼자 가로채고 주민들에게 언플질을 하는데 이걸 주민들이 믿을 정도면, 사람이 너무 좀스러워서 그렇지 생각보다 나쁜 놈은 아닌 듯하다. 적어도 에스피노사보다는 훨씬 양반인 셈.

라파엘, 티알, 릴 알고트(오리지날 한정으로)을 제외한 다른 주인공들과는 특별히 이벤트가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서아프리카에 자동항로를 만들기 위해,[3] 또는 서아프리카에서 세력치를 얻기 위해, 또는 그냥 거슬려서 멸망당하는 경우가 잦은 불쌍한 인물. 함대는 하나 뿐이고 자체 전투력도 낮아서 백병전도 포격전도 특출나지 않은 편. 함대를 보면 무장 나오라든가 무장 레톤다같은 괴상한 물건들이 껴 있다. 하긴 파울로 첸토리오네는 당하다 보면 무장 라티나를 뽑기도 하고.. 마르틴 슈파이어는 무장 한자콕. 그 약하다는 라이벌격인 에스피노사보다도 더 약한 세력.

그래도 얘는 사정이라도 있는게 아프리카에서 나올 수 있는 함선 중 가장 좋은 함선이 카락급이다.[4] 그러니까 전열함이 나오는 북해나 갤리온이 초반부터 돌아다니는 지중해에서 무장 한자콕, 무장 라티나를 굴리고 다니는 슈파이어, 첸토리오네가 변태다.

라파엘 시나리오를 한 사람은 괜히 열받아서라도 자근자근 밟아버리는 인물.

참고로 그냥 내버려 둬도 가장 돈을 못 버는 세력 중 하나[5]. 서아프리카쪽의 교역권이 워낙 시망이라서 엄청난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애초에 돈을 벌 루트도 거의 없다. 베르데-카옌 무역루트를 뚫으면 굉장히 짭짤한 수입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비엘라 AI가 저 멀리 남아메리카의 카옌까지 자기 힘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6] 함대도 허약하지, 돈도 없어, 능력치도 허당이야 그냥 망할 세력.

이상하게 플레이어에게 털리면 가끔씩 임지인 서아프리카를 벗어나 남유럽을 갔다온다. 이는 모든 세력의 공통된 특징으로, 어느 세력이든지간에 자기 세력이 궤멸적인 타격을 입어서 계약한 도시가 한두군데 밖에 안 남으면, 조금이라도 계약할 여지가 있는 도시로 튀어버린다[7].

2.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알브켈케의 지시를 받고 실비엘라와 협력해 에스피노사를 적대하는데 이 때 이미 "나의 아프리카"라는 언급을 자신도 모르게 함으로써 밑밥을 던진다. 에스피노사를 무찌르고 기항하면 기껏 라파엘이 에스피노사를 족쳐놨더니 그걸 다 자신의 공으로 돌려 사람들은 실비엘라만 찬양하고 있다. 총독부를 소팔라로 옮긴다기에 황급히 소팔라로 가면, 실비엘라가 자신이 아프리카 총독이 된다며 알브켈케가 승전축하금조로 라파엘에게 주라고 한 5만원 중 자신의 취임축하금을 떼서 꼴랑 3천닢만 주는 만행을 저지르고, 소팔라의 점유율을 몽땅 가져가고 자신이 50퍼센트를 갖는다. 즉, 카스톨 상회 100%가 실비엘라 상회 50%로 바뀐다. 이에 열받은 라파엘이 실비엘라를 쳐부수자고 동료들과 이야기 하는 이벤트가 발생.

자동 선전포고는 아니며, 귀찮다면 해산시키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소팔라의 점유율을 뺏겨 자동항로가 끊기며 실비엘라를 해산시켜야 정상적인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분도 나쁜 겸 해서 박살을 내주자. 이렇게 점유율 먹고 세력을 불려봤자, 에스피노사마냥 함대가 두개 있는 것도 아니라 산죠르제에 강력한 산하함대 망보기 시켜놓으면 알아서 해산된다.

3. 릴 시나리오에서

서아프리카 항구에 기항하여 계약을 맺은후 술집에 들어가면 서아프리카를 다스리는 포르투갈 총독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데 서아프카는 자신이 세력권이라며 손떼라는 협박을 한다. 여기에 응하면 서아프리카에 점유율이 없어지고 실비엘라는 크게 웃으며 물러난다. 만약 거절한다면 자동으로 적대 관계가 되어버린다. 릴 알고트로 북해에서 돈을 벌고 함대를 꾸렸다면 실비엘라는 졸지에 카락으로 전열함을 상대해야 하게 된다.

4.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베르데 앞바다에서 에스피노사 꼬붕과의 교전->세라 영입 이벤트 발생 후에 서아프리카에 점유율이 있으면 실비엘라가 에스피노사에 대항하는 동맹을 맺자는 친서를 보낸다. 동맹을 거절해도 우호도만 약간 내려갈 뿐이니 아무거나 선택하자.

5. 마리아,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스토리상 별다른 접점은 없지만 자동항로 확보를 위해 해산시킬 때가 많다. 발전 속도가 워낙 느려서 여기까지 올 때에도 르완다와 베르데가 독점항이 아닐 때가 많다.

6. 웃딘 시나리오에서

초반에 나갈플을 해산시키고 페레일라와 대립하는 루트로 갈 경우 포르투갈 왕실의 명령에 따라 실비엘라, 에스피노사, 페레일라의 삼자 동맹이 체결되면서 불편한 관계로 가게 된다. 인도양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면서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지만 스토리상 포르투갈과 적대 관계로 가게 된다는 설정이므로 그냥 해산시키면 된다.

7. 티알 시나리오에서

산죠르제에 기항하면 실비엘라가 스페인 사람이라고 부르고 문전박대시켰다. 이때 티알의 독설이 백미. 패자의 증표과 관계가 없지만 세력치가 2000이 되어야 이벤트가 나오니 바로 선전포고하자.




[1] 일본어 명칭은 "페르난 실베이라"로, 조금 다르다. 실제로 포어권에서 쓰이는 성씨에 실베이라(Silveira, 시우베이라)가 있으니, 오역인듯.[2] 틀린 얘기는 아니다. 서아프리카에 세력을 갖춘 사람이 본인 밖에 없으니까.[3]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를 빙 도는 일직선상의 항해도를 가지고 있다. 즉 자동항로를 완성시키려면 세력을 붕괴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그렇지 않을 경우 나중에 유행 등으로 점유율 깎아먹기 대결 하다가 내가 지구 반대편에 가 있을 때 선전포고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4] 아프리카는 발전도 9999찍어도 카락이 최대 한계선이다. 하다 못해 경갤리도 안 나온다. 동남아시아에서도 경갤리는 나오는데 말이다.[5] 단 주인공 세력들은 제외.[6] 서아프리카 내에서만의 교역으로 이익이 큰 것은 르완다에서의 백금, 산조르제의 카카오 등이 있지만 둘 다 교역소에 원산물을 가져다 주어야 나오는 교역품들이다.[7] 이게 쿤상회발데스군같이 세력권이 넓고 도망칠 곳이 많은 세력을 상대할 때, 플레이어들을 암걸리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거의 다 토벌하는데 성공했다 싶을 즈음에, 난데없이 다른 도시나 타 해역에서 새로 계약하고 존버에 들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특히 쿤의 경우는 드넓은 인도네시아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지라, 한창 그가 계약한 도시들을 접수하고 있을 때 무장도가 떨어지는 도시를 급습하여 점유율을 만들거나, 마닐라같이 아무도 차지하지 않은 곳에서 계약하는 등의 상황이 많다. 그리고 그 경쟁자인 페레일라인도양동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인 말레이시아인도차이나 반도를 통째로 차지한지라서, 수틀리면 인도양이나 동아시아로 토끼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