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칭호
영어 Pendragon. 웨일스어로는 'Pen Ddraig' 또는 'Pen Draig'인데 'Pen'은 '머리'라는 뜻이다. 펜드래곤(Pendragon)이란 문자적으로는 "용의 머리 (Head-Dragon)" 또는 "용의 우두머리 (Chief-Dragon)"라는 뜻이다. '펜드래곤'이란 어느 특정 가문의 성씨가 아니라 켈트족 브리튼인의 지도자에게 바치는 전통적인 경칭이다.혈족인 것과 상관없이 지도자가 되면 펜드래곤이라는 명칭을 계승할 수 있었다. 펜드래곤은 켈트족 브리튼인들이 자신들의 신화적 지도자, 영웅을 일컬는 말로, 특히 중세 웨일스 문학에서 쓰인다. 직역하면 '드래곤의 우두머리'이며 지도자의 비유적 의미이다.
여러 창작물 등에서 성(姓)씨 처럼 쓰는 경우가 있어서 아서 왕의 성씨라는 식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시 켈트 사회는 모계로 이어지는 사회였기에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성씨는 아직 없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아서 왕의 경우도 AD 5세기 6세기 경 로만 브리튼 이후 사람으로, 당시 브리튼에는 아직 성씨라는 문화가 존재하지도 않았다.
드래곤이라는 단어가 웨일스어에서는 단지 상상의 동물인 용을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전사(Warrior)를 나타내는 표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펜드래곤은 "우두머리 전사" 내지는 "최고 총사령관" 의 의미가 내포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지도자로 군대를 이끌고 통솔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인 것이다. 웨일스의 상징은 적룡이다. 아서 왕가의 상징 역시 적룡이다.
아서 왕의 전설에서는 적룡에 관련하여 두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번째는 보티건의 요새 건설에서 기초공사가 계속 무용지물이 되자 제물로 멀린이 잡혀 들어왔고 멀린은 주줏돌 아래 지하 웅덩이가 있음을 말하며 지하수를 파내라고 말하며 웅덩이 바닥에는 돌이 있고 두마리 용이 싸울 것이며 적룡이 승리할 것이라 예언했고 이 예언은 적중한다. 두번째는 불타는 적룡 즉 혜성을 보고 예언한 것이다. 보티건의 아들 파센티우스(Pascentius)가 침략해왔고 우서 왕자는 군대를 이끌고 멀린은 고문으로 동행했는데 밤하늘에는 드래곤 머리모양의 혜성이 등장하여 어둠을 가로질렀다. 멀린은 이를 보고 왕이 죽었으며 이제 그의 동생인 우서가 왕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우서가 멀린에게 혜성에 대해 묻자 멀린은 "드래곤은 왕으로, 바로 폐하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갈리아의 해안을 향해 쏟아지는 빛줄기는, 폐하께서 매우 위대한 아들을 갖게 되리라는 사실을 상징하며 그의 통치는 저 빛줄기가 미치는 곳까지 닿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아서 왕의 탄생과 그의 제국이 건설될 것을 예언하였다.
2. 전설상 인물
3. 현대 창작물
-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 사토 펜드래곤 : 이후 항목 참조
- 소울 새크리파이스 시리즈 - 펜드래곤 : 작중에 등장하는 비밀 결사 아발론의 지도자를 부르는 호칭.
- 창세기전 시리즈 - 이올린 팬드래건, 라시드 팬드래건 : 모티브는 펜드래곤이 맞지만 영명 스펠링이 다르다.[1]
- Fate 시리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펜드래곤
3.1. 레이스톰의 등장 기체
Pendragon레이스톰에서 등장하는 1 스테이지 보스이며, 본작에서 단 둘뿐인 육상 보스다.[2] 해당 BGM은 jugggler.
보스전에 돌입하면 도시 상공을 날다가 갑자기 지면으로 급강하하여 조우하게 되는데, 상공에서 작게 보이다가 갑자기 급강하하여 팬드래건이 커지므로 위압감을 준다.
크루시오 공성 전차가 처음 공개될 때의 문어탱크 모습처럼 생긴 대형 지상전차로, 각각 분리된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이동한다. 각 다리에서는 화염방사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내뿜어 공격하며 다리의 미사일포대는 파괴 가능하다.
전차이므로 몸통 중앙에는 포탑이 있는데 여기서는 두 가지 탄막을 뿌린다.
- 빨갛고 커다란 탄. 다른 슈팅게임의 붉은탄과는 다르게 엄청
크고 아름다워굵다.
2. 파란색 탄. 일반 샷으로 소거 가능하다.
1 스테이지 보스답게 패턴은 간단하며 이 패턴들을 모두 사용하면 자리를 이동하여 패턴을 반복한다.
여담으로 파괴당한 후에도 잔해가 남는 보스 중 하나다. 아마 육상 보스라는 이유로 추정된다. 나머지 하나는 4 스테이지 보스 한니발. 이쪽은 너무 커서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