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의 모든 동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 석유나 전기 등과 달리 지구상에서 발굴 또는 제조되는 것이 아니라 금지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달에서 제조되어[1] 캐피털 타워를 통해 지구로 전송된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물질이다.
작중 미노프스키 입자를 이용한 전파 방해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는 폭넓게 쓰이지만 미노프스키 타입 핵융합로는 쓰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동력원에 대한 통제가 매우 엄격한 것으로 보이며[2], 포톤 배터리의 공급을 줄이거나 끊는 것으로 자원 제재를 가하는 묘사가 있다. 이 때문에 아메리아 등의 다른 나라들의 불만이 있다.
억지로 열어보면 폭발하며, 이 때문에 공급받는 국가들은 이 물질을 조사할 방법이 없다.
극중에서 걸핏하면 등장하는 카시바 가마는 이 포톤 배터리를 정크트푸르트로 옮기는 화물선의 이름이기도 하다.
캐피털 타워는 이것을 트와상가로부터 받아서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을 존재 이유로 삼고 있는데, 포톤 배터리의 제작 과정과 이것이 트와상가로부터 어떻게 캐피탈 타워로 전달되는지는 스코드교가 숨겨왔던 것으로 보인다.[3]
생산은 비너스 글로브라는 곳에서 하는데 비너스란 이름처럼 금성권역에 존재하는 콜로니 영역이다. 여기서 생산된 포톤 배터리를 트와상가로 옯기는 배를 크레센트 쉽이라고 한다.
22화에서 드러난 바론 비너스 글로브가 포톤 배터리의 개발 기술을 지구에 기밀로 한 것은 이 기술이 지구권의 분쟁을 야기, 격화시킬 것이라 여겨서인 듯 하다. 비너스 글로브는 이 포톤 배터리를 평화적인 용도로만 쓰고 싶어 하고 있으며, 포톤 배터리로 이루어진 달과 동일한 크기의 구체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를 여섯 정도 더 완성한 후 외우주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보통 창작물에서 에너지를 독점하고 있는 측은 사욕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악역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4] 포톤 배터리 경우는 정당한 이유가 있고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특이한 경우다. 주인공 측도 비너스 글로브 측의 의견에 동의했기에 결국 포톤 배터리 개발 기술은 비밀로 지켜진다.
기동전사 건담 00의 GN입자의 사용법과는 대조적인 면이 많은 에너지인데, GN 입자는 강대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인류의 미래처럼 묘사되지만[5] 포톤 에너지는 강대한 건 동일하지만 오히려 그 강대함 때문에 인류에게 있어 위험한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또한 포톤 에너지는 끝까지 단순한 자원이자 사람의 탐욕을 불러오는 존재로 묘사된다. 그렇기에 두 에너지원의 결말도 달라 태양로는 인류에게 개발 기술이 개방되지만 포톤 배터리 개발 기술은 끝까지 봉인된다. 그외에 GN 드라이브는 이상적인 영구 기관이지만 포톤 배터리는 결국은 고갈되는 현실적인 에너지 저장고다. 그렇게 강했던 G셀프 퍼펙트 팩이 에너지가 고갈되자 골골거리는데,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결국은 언젠간 떨어질 에너지에 불과하다라는 시크한 관점을 보여준다. 토미노 요시유키와 미즈시마 세이지의 인류의 기술 발전을 보는 관점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6]
∀건담에 나온 아데스카인의 전설 중 아데스의 나무는 포톤 배터리를 의미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늘까지 닿는 나무라는 묘사로 보면 포톤 배터리 자체가 아니라 포톤 배터리의 전달 수단인 캐피털 타워를 의미할 수도 있다.
오버맨 킹게이너 의 포톤 매트 에너지와 관련이 있지 않은가 하는 설도 있다.[7]
[1] 뒤에 설명하겠지만 실은 달에서 생산되는게 아니다. 그렇게 지구인들은 알고 있었던 것 뿐.[2] 그래서 그런지 극중에서 나오는 메카들의 동력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포톤 배터리이다.물론 건담 G 셀프의 성능과 헤르메스의 장미 자체는 우주세기말의 기술.[3] 트와상가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정크트푸르트르에서 받아 캐피탈 타워로 내려 보내는데 정크트푸르트는 성역이라 일반인이 함부로 가지 못 한다. 13화의 발언을 보면 캐피털 근무자도 고위간부급은 돼야 들어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4] 그래서 비너스 글로브의 최고 지도자인 라 구가 흑막, 또는 최종보스가 아닌가 하는 설도 돌았었다. 성우까지 코야스 타케히토라 더더욱[5] 다만 더블오 작중에서도 GN 입자의 사용법을 두고 그것을 인류에게 맡겨야 한다 vs 인류는 어리석은 존재이므로 GN입자는 이노베이드들이 관리하겠다는 노선차이로 인한 대립은 묘사된다. 또 애시당초 이오리아 계획 하에서도 GN 드라이브 개방은 인류가 통합되고 악용될 위험이 없을때 개방되도록 되어 있었다.[6] 토미노 감독은 2011년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도 인류의 존속을 바란다면 언젠가는 다해 없어질 유한한 에너지원을 지금 다 써 버릴 것이 아니라 다소간의 불편을 감내하고서라도 소비를 줄여서 미래에 남겨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같은 강연에서 궤도 엘리베이터 따위 멋대가리 없다고 더블오 디스[7] 킹게이나의 오프닝 뒤로 지나가는 시대 배경 설명으로, 대재해 이후 2500년이 지나갔다는 부분이 있어서 정력 과 대단히 유사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는 부분이 눈길을 끄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