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 9M+1G
앞마당: 7M+1G
확장: 6M(4개), 12M+2G(4개)
스타크래프트의 맵.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만 쓰였다. 맵제의 어원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1]
본진, 앞마당, 멀티 등이 모두 평지인 맵으로, 센터의 언덕이나 본진의 벽을 제외하면 모두 1층 지형이다. 센터에는 자원량이 적은 대신 수가 많은 멀티가 존재하여 빠른 자원 수급으로 인한 난전의 성격을 띤 힘싸움맵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최악의 개테란맵이 되었다. 타 스타팅까지의 러시 거리도 한참 멀고, 미네랄 멀티는 무지막지하게 개방적이고, 지형이나 맵 구조나 어떤 면이든 테란의 한 타이밍 러시가 빛을 발하게 해 주었다.[2] 그래서 시즌 중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테테전을 많이 양산해냈고, 결국 같은 개테란맵인 오델로와 함께 한 시즌만에 사장되었다. 그래도 오델로는 개인리그에서라도 쓰였지 폭풍의 언덕은....
여담으로, 프로리그 통산 개인전 2222번째 세트 경기와 222번째 에이스 결정전이 이 맵에서 열렸다.
[1] 기존에 붙이려고 했던 이름은 랜드마크였다고 한다.# 이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글에 맵 제목을 워더링 하이츠라고 적으면서 소설의 제목을 차용한 것이 맞다고 확인되었다.[2] 이런 맵은 저프전조차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일례로, 2008년 5월에 있었던 STX vs 삼성전자 전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김윤환(저)과 허영무의 대진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김윤환이 타 스타팅 멀티에 3멀티를 폈으나 수비가 안 되어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결과는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