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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아웃 런던에서 사용가능한 빌리징 컨텐츠. 본편의 폴아웃 4/빌리징에 비하면 많이 빈약한 컨텐츠로 개방 조건은 몇몇 정착지를 제외하면 단순하게 주변의 적들을 모두 쓸어버리는 것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착지에 많이 투자해도 미닛맨의 박격포처럼 화력 지원이나 민병대를 소환하는 증 전투 지원 컨텐츠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에 카멜롯이나 제5열 팩션에 가입한다면 몇 명의 팩션 병사들이 정착지를 순찰해준다. 습격을 당하거나 주변 지역에서 적대적인 존재가 등장하면 정착민들이 자신들의 무기로 방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편과 같이 정착지를 꾸미는 과정에서 동료의 호감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동료 퀘스트를 빨리 진행하고 싶다면 해볼 가치는 있다.일부 정착지에 빠른 이동 포인트를 지어도 실제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해 두는 것이 좋다.
2. 정착지
2.1. 런던 브릿지
위치는 페리맨의 부둣가 집 바로 근처의 런던 다리이다.[1]
정착지의 주인 비피(Beefy)는 다리를 요새화 해 두어명의 용병과 정착민 몇을 데리고 런던 주민들에게 다리 통행료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여행객들이나 런던 주민들에게 주변 런던 타워 브릿지 같은 곳은 식인종이 들끓는다며 한끼 식사가 되고 싶지 않으면 이곳을 10티켓으로 건너라고 홍보하는 중이다. 노래에서 맨날 무너지는 그 다리지만 이 세계선에선 안 무너졌네~ 드립을 인게임에서 들을 수 있다. 자칭 통행료 징수원 Beefy[2]와의 대화에서 매력5 지능8 체크를 각각 통과하거나, 매력 6으로 마을 이장 퍽1을 가지고 있다면(물론 이 경우에는 통행료를 내라는 장단에 맞춰 한 번 통행료를 내줘야 한다.) 받을 수 있는 퀘스트를 해결하면 정착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해당 능력치나 퍽[3]이 있다면 비피에게 직설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따질 수 있고 비피는 자신에게 상납금을 뜯어가고 전직 식인종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신을 잡아먹기 원하는 다른 식인종 무리 셋의 리더를 제거해 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그냥 몰살하면 편입도 안 되고 다리 중앙을 막는 문도 열리지 않게 되므로 주의.
정착지에 대해 평가하자면 현제까지 폴아웃 런던에서 확인된 주요 정착지들은 폴아웃 4의 생추어리 힐즈와 달리 제대로 된 크레프팅 테이블도 없는등 마을 이장 퍽을 1,2를 찍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런던 브릿지 정착지의 특징은 그래도 요리 작업대가 있고 편입 퀘스트도 수류탄 몇개와 총알 그리고 스팀팩 정도로 해결할 수 있도록 타 정착지에 비해 낮은 편이다. 게임 시작시 전투 스텟인 힘이나 지구력을 높게 찍지 않았다면 추천하는 정착지.
런던 브릿지 정착지는 기존의 머물던 NPC들이 정착민이 되면서 AI가 마비[4] 되는 버그가 있다. 정확히는 정착민인데 런던 브릿지 소속 정착민으로 지정이 되지않아서 그러는 건데 1.01 패치 이후 정착민 이주 기능으로 런던 브릿지로 가도록 수동 지정 해주면 기존 NPC들이 정착민으로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새로오는 정착민들은 처음부터 런던 브릿지 소속이므로 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정착민들이 바닥의 땅으로 연결된 계단을 못 올라고 내려가는 현상이 있는지 계단을 다시 지어주자.
다리 위가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다리 밑에 기둥과 기둥을 잇는 나무 판자 바닥을 설치해 공간을 넓힐 수 있다.
2.2. 비긴 힐 공항
맵 전체를 기준으로 5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극초반 퀘스트 선택에 따라 배가본즈를 따라가기로 하면 런던 동쪽의 Swan and Mitre 에 도착하여 남쪽으로 처칠 도서관까지 도달한 후 서쪽으로 이동하면 방치된 공군 기지를 볼 수 있다. 드루이드들와 함께 예배를 올리고 있는 고든이라는 이름의 고위 드루이드를 만날 수 있으며, 그와 대화를 나누고 고든은 살아있다(Gordon's Alive) 퀘스트를 진행하면 NPC 위치 기준 북서쪽에 정착지를 확보할 수 있다.[5]
본편의 스타라이트 극장에 비할 수 있을 정도로 전체가 평평하게 되어 있고 구석에 물웅덩이가 있어 정착지 건축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 단 스타라이트 극장에 비하여 맵 자체의 크기는 작은 편이다.
훌리건과 드라이어드가 서쪽에서 자주 습격해오니 방어시설을 짓는다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
2.3. 코벤트 가든
실제 존재하는 코벤트 가든 시장을 가져왔다. 워털루 다리 북쪽, 채링 크로스 역에서는 동쪽으로 가다보면 맵 상에 ㅜ 형태로 보이는 골목이 있는데, 가보면 건물 3층 정도 높이로 장벽이 높게 쌓인 곳이 있다. 출시 직후 버전 현재는 진입하기 전까진 마커가 뜨지 않으므로 주의. 장벽 한쪽의 문으로 들어가면 본편의 굿네이버처럼 별도의 분리된 공간으로 되어 있다. 훌리건들이 점령하고 있어 모두 쓸어버리면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 탁 트인 개활지나 시내로 구성된 다른 정착지와는 달리 식당가나 바자르 처럼 거대한 건물이 존재하며 따라서 상점가 컨셉으로 정착지를 꾸밀 수 있는 대신 건축물을 짓는 것은 건물 외부 광장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 여담으로 어째서인지 맵 방향이 뒤틀려 있어 실제 남쪽이 나침반에서는 동쪽으로 나온다.
코벤트 가든 정착지 기준 북/남쪽에서 훌리건 습격이 오니 방어 시설을 지으려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
2.4. 램베스 워크
런던 중심 기준 서쪽, 영국 전쟁 박물관에서 8시 방향으로 가면 있다. 전설적인 오소리가 지키고 있으며 처치하면 정착지 이용이 가능하다. 지도 기준 동쪽 붉은 벽돌 건물 내에서 정착지 워크벤치가 있다. 주변에 지역 거점이 많이 있어 적들이 빈번하게 스폰하여 정착민과 적들의 전투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방어 시설을 많이 지어두는 편이 좋다. 특히 북쪽의 거점이 가장 자주 훌리건들이 스폰한다.
2.5. 복스홀 건설 현장
런던 중심 기준 서쪽, 램베스 워크 정착지에서 7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있으며, 이름답게 거대한 건설현장이다. 따로 정착지 퀘스트는 없으며 동쪽의 언덕 위에 작은 트레이너 형태의 건물이 있으니 그 내부에 정착지 워크벤치를 사용할 수 있다. 북동쪽 골목에서 적이 자주 스폰하는 편이기 때문에 스폰한 적의 어그로를 조금이라도 덜 끌고 싶다면 북동쪽에는 정착민들이 접근해야하는 작업대나 식량 생산 포인트는 가급적 짓지 않는 편이 좋다.
현장내에 있는 크레인은 고철 판정이지만 자동차들은 아니라서 다른 위치로 옮겨줄수도 있다.
2.6. 테니스 박물관
런던 중심 기준 가장 남서쪽, 윔블던 호수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구울들이 곳곳에 돌아다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중석 콘크리트 건물의 좌우를 보면 들어갈 수 있는 터널 형태의 입구가 있으며 그 내부에 정착지 워크벤치가 있다. 가장 넓은 부지 면적을 자랑하지만, 테니스 철조망과 일부 망가진 잔해들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건설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
3. 하우징
정착지 작업대를 가진 곳은 오직 템즈헤이븐 인스머스 스위트 뿐이며 나머지 하우징은 고정식이다.3.1. 템즈헤이븐 인스머스 스위트
메인퀘스트 대천사의 땅(Land of the Seraph) 완료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템즈헤이븐에서 뱃사공을 다시 만나면 스킬라(Scylla)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레이첼 홀에게 입장 키를 얻을 수 있다.
템즈헤이븐 시장으로 빠른 이동 기준 직선으로 가장 안쪽으로 들어와 좌측으로 가면 VIP라고 쓰여진 곳이 있으며 우측 터널로 쭉 들어가면 문이 보인다. 콘솔로 키를 불러와 Innsmouth Suite 키를 사용하면 바로 개방되며 진입 시 자동으로 정착지 워크벤치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통행을 가로막는 벽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조명 또한 없다.
폴아웃 4의 홈플레이트 비슷한 성격을 가진 곳으로 물이나 식량 자원 생산은 불가능하다. 이용하려면 반드시 템즈헤이븐 마켓을 통해 걸어 들어와야 한다는 소소한 단점이 있지만 템즈헤이븐 마켓에 이미 무기, 탄약 작업대[6]등이 있어 침대만 설치해도 기본적인 기능은 충분하며 추가로 화학, 조리 작업대 등을 더 배치하여 편의를 누릴 수 있다.
3.2. 그리니치 DLR 모노레일
Greenwich DLR[7] Monorail
그리니치 역에서 왼쪽으로 돌아 뒤쪽으로 들어가면 노란색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다. 주변을 자세히 보면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빨간 전기줄이 주변 보존 대피소 안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보조 대피소 키를 찾아야만 내부의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8]
옥상에 도착하자보면 앞에 조리대가 있으며 정차된 튜브 전방에는 침낭과 축음기가 있고 내부에는 무기, 방어구, 탄약, 화약 작업대가 있으며 각 작업대 주변에 적절하게 보관함이 배치되어 있어 가히 최고의 하우징 공간을 제공한다. 옥상에 배치된 타토 화분으로부터 식량을 주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소소한 장점.
확보해둔다면 편의성 매우 좋은데 약간 동쪽에 있긴 하지만 런던의 중심에 가까운 만큼 지도를 켜면 빠르게 선택할 수 있으며 상점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3.3. 랜썬 탑
수십 명의 식인종으로 가득 차 있는 런던 탑의 마경 속에 남쪽 성벽에 있는 시설로서 카멜롯 퀘스트를 통해 입장 키를 얻으면 들어갈 수 있다. 원래 거주했던 식인종의 악취미가 가득한 디자인으로 피로 가득찬 욕조에 각종 악마 숭배 장식물, 사람 머리로 장식된 장식장에 아이러니하게 배치된 테디 베어와 어린이용 장난감 등 기괴한 디자인을 뽐내며 누카 월드 레이더는 한수 접을 기괴한 센스로 가득하다. 방이 넓이가 작은 것이 흠이지만 무기, 화학 작업대가 있으며 침대도 있다. 안타깝게도 방어구 작업대와 조리대는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약간 편의성이 떨어지는 편.[9] 사람으로 만들어낸 온갖 장식과 피범벅(...) 페인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지도 상 런던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다.
3.4. 에밀리오의 카페 하우스
캠던에 거점을 두고 있는 피스톨즈에 가입 퀘스트를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하우징. 카페를 개조해서 만든 정착지이다. 하우징 자체만 놓고 보면 폴런던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정착지 작업대는 따로 없는 대신 1층에 화학, 방어구, 무기, 탄약 작업대에 레코드 재생기가 있으며 2층에는 침대와 보관함이 있다. 탄약 작업대 바로 근처에 탄약 상자들이 여러개가 놓여져 있어 종류별로 보관할 수도 있고 침대 주변에 보관함이 여러개가 있어 가히 극강의 편의성과 감성을 자랑한다.
단점은 가까운 상점을 이용하려면 북쪽의 사이버폭스로 빠른 이동을 해야하고 결정적으로 하우징의 위치가 캠던에 있기 때문에 캠던에서 벌어지는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사용한다면 참 좋겠지만 피스톨즈 가입까지 했을 정도이면 이미 캠던의 대부분의 퀘스트를 완료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다수의 퀘스트 동선 상 주로 런던에 자주 머물 일이 많은데 이 하우징을 이용하겠다고 런던->캠던->에밀리오의 카페하우스 빠른 이동->입구 열기라는 긴 화면 전환과 로딩을 감수하면서 까지 이용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아 아쉬움을 남긴다.
3.5. 캠던 펜트하우스
여기 피스톨즈가 있다.(Here's The Pistols)의 마지막 퀘스트에서 존 스트러터 대신 말콤 로즈를 도울 경우 얻을 수 있는 하우징. 무기, 방어구, 화학, 침대, 축음기가 있지만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고 복도가 길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다는 정도? 상술한 카페 하우스에 비하면 오히려 디메리트가 큰데, 우선 캠던의 동쪽에 있는 집이고 거점 이동을 하면 주차장 -> 엘리베이터를 타야 집 내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면 빠른 이동을 할 때마다 엘리베이터를 불러야하는 소소한 단점이 있다.[10]
4. 기타 하우징
- 템즈헤이븐 서쪽 강변 가건물
템즈헤이븐[11] 빠른이동 기준 오른쪽 벽을 따라 가면 강변이 있으며 각종 색상의 전구로 장식된 곳이 있는데 녹색문을 열면 침대와 방어구 작업대가 있는 곳이 있다. 초반부 플레이 기준 템즈헤이븐에서는 침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첫 정착지를 얻기 전까지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이스트민스터 슬럼 (Eastminster Slums)
트라팔가르 광장 북쪽의 큰 건물로 박물관을 정착민들이 숙소로 개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우측에 각각 무기, 방어구 작업대가 놓여 있으며 내부로 들어오면 티켓을 내고 방을 빌릴 수 있다.
[1] 템즈강의 가장 오른쪽(런던 전체 맵 기준으로는 중앙)에 위치하고 도개교가 올라가 있는 화려한 다리가 타워 브릿지이며, 서쪽에 침수된 벨파스트 전함 옆에 현대식 다리가 런던 브릿지이다. 퀘스트 동선상 타워 브릿지가 더 가까이 있고 타워 브릿지의 인지도가 높다보니 국내외를 막론하고 햇깔려하는 플레이어가 많다.[2] 전직 비피터 식인종[3] 식인종 퍽이나 Heavy handed 재주도 가능하다[4] 업무를 배치해도 배치가 되지 않으며 심하면 상호작용조차 안되는 경우가 있다.[5] 마지막 퀘스트 완료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찾아오라고 하는데 약 게임 내 시간으로 1~2일 정도 소모된다. 이후 고든의 선물과 함께 정착지 사용이 가능하다.[6] 방어구 작업대는 입구 기준 오른쪽 가장 구성 문을 통해 가야하는 다른 공간에 있다.[7] Docklands Light Railway의 약자이다.[8] 이곳은 팩션 퀘스트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데, 신디케이트의 클리어링 하우스(Clearing House) 퀘스트를 받으면 배가본즈의 1차 안전 가옥인 흡연 라운지에서 안내 데스크 위에 놓여진 키와 메모지를 통해 이곳이 배가본즈가 거점으로 이용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당 퀘스트를 받기 전까지는 해당 키는 필드에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배가본드 학살 없이 이곳을 이용하려면 콘솔키를 이용하여 키를 직접 획득하거나 tcl 콘솔을 사용해 방문하여 빠른 이동 지점을 여는 방법 밖에 없다.[9] 방어구 작업대는 건물에서 나와 오른쪽 벽을 따라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10] 결정적으로 말콤 로즈를 돕는 쪽으로 가면 피스톨즈의 가입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메인 팩션 퀘스트 처럼 되돌릴 수 없는 선택 경고도 없다. 그의 제안을 들어보면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이용하기만 하며 그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서야 그 일을 시킨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즉 주인공에게 자기 의도를 알려주지 않으면서 철처히 이용해 먹기만 한다. 피스톨즈 퀘스트가 전반적으로 '선'성향이고 퀘스트를 하면서 피스톨의 한계도 어느정도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납득할만한 정도인데 마지막 퀘스트를 주인공의 일방적인 배신으로 존의 추천을 못 받아 피스톨즈의 가입이 불가능해지더라도 지금까지 우리를 도와줘서 고마웠다며 주인공을 호의적으로 대해주며 마무리 짓는다. 배신의 대가치고는 체감상 보상이 영 좋지 않으면서 찝찝함만이 남는다.[11] 템즈헤이븐 마켓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