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23:09:28

폴아웃 4/초보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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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초 사항
2.1. 게임 설치 방법2.2. 조작법2.3. 저장의 생활화
2.3.1. 저장 시스템 관련 논란
3. 육성
3.1. 난이도3.2. 레벨3.3. 능력치3.4. 대미지 적용 방식
4.
4.1. 무기 대미지 퍽4.2. 장비 개조 퍽4.3. 락픽/해킹 및 기타 퍽4.4. 다른 퍽들
5. 장비 가이드
5.1. 주무기 선택
5.1.1. 초반 추천 무기
5.2. 투척 무기5.3. 방어구 선택5.4. 회복 아이템
6. 전투 가이드
6.1. V.A.T.S. 사용법6.2. 조준6.3. 엄폐물 찾기
7. 초반 플레이 가이드
7.1. 아이템 루팅
7.1.1. 필수 루팅 아이템
7.2. 선택적 루팅 아이템7.3. 극초반 진행 팁
8. 생존 난이도 가이드
8.1. 빌리징의 필요성8.2. 캐릭터 육성 및 장비 선택8.3. 스크랩 수집8.4. 동료의 운용8.5. 기타 팁

1. 개요

폴아웃 4를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권장하는 가이드이다. 폴아웃 4는 같은 회사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는 물론, 전작 폴아웃 3폴아웃: 뉴 베가스와도 확연히 다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분석하거나 준비하지 않으면 초반에 끝없이 삽질을 하는건 기본이고 중후반에 가서 뒷목을 잡게 되는데, 이 가이드에 그런 불상사를 최소화할 유의사항들을 정리해 두었다. 단, 이 항목은 MOD를 설치하지 않은 바닐라 기준이므로 MOD를 설치했을 경우에는 이하 내용이 거의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2. 기초 사항

2.1. 게임 설치 방법

폴아웃 4 기본 게임 설치 방법 및 주요 기반 모드 적용 방법에 대해서는 설치 및 최적화 문서 참고.

2.2. 조작법

폴아웃 4를 비롯한 베데스다 게임은 초보자에게 매우 불친절한 게임이다. '그냥 하다 보면 다 알게 되겠지'란 생각으로 게임을 하다간 난해한 인터페이스와 조작법에 막혀 바로 게임을 지우는 꼴이 날 수 있다. 되도록이면 게임 내 도움말이나 게임 밖 공략글 들을 보면서 기초적인 조작법이나 인터페이스 사용법을 파악한 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3. 저장의 생활화

폴아웃 4를 플레이할 때는 저장을 자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폴아웃 4는 게임 자체가 버그가 많고 불안정해 자주 바탕화면으로 팅기거나(crash to desktop; ctd) 게임이 멈춰버리는(freezing)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여기에 모드까지 깔 경우 불안정해 ctd가 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저장을 오랫동안 안하고 플레이를 할 경우 짧게는 수십분에서 길게는 수시간까지 플레이했던 것을 다시 해야 한다. 보통 다음과 같은 순간에 저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야외 필드에서 일정 시간마다[1]
  • 문이나 입구 앞에서[2]
  • 적으로 보이는 대상으로부터 수십미터 앞에서[3]
  • 중요 퀘스트 분기점에서[4]
  • 아이템 거래를 하기 전에[5]
  • 개조나 아이템 제작을 하기 전에[6]
  • 소매치기나 몹 매혹을 할 때[7]

폴아웃 4의 저장은 크게 6가지로 나뉜다. 되도록이면 수동저장을 하도록 하자.
  • 수동저장 : 말 그대로 수동으로 저장하는 방법이다. 게임 중 ESC 키를 눌러 메뉴창을 연 뒤, 왼쪽 메뉴에서 저장을 선택해 원하는 슬롯에 저장한다. 기존에 저장했던 세이브 파일 슬롯에 덮어씌워 저장할 수도 있고 새로저장을 선택해 새 슬롯을 만들어 저장할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수동저장을 자주하는 습관을 들이자. 또한 귀찮아서 기존 세이브 파일에 덮어씌워 저장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새로저장을 해서 새 세이프 파일을 만들고 이전에 저장한 파일을 지우는 습관을 들이자.
  • 빠른저장 : 게임 중 F5 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한 슬롯에 빠른 저장을 한다. 게임 중 ESC 키를 눌러 메뉴창을 연 뒤, 위의 퀘스트, 일반정보, 시스템 메뉴 중 시스템을 선택하고, 왼쪽 메뉴에서 조작설정을 누르면 키를 바꿀 수 있다.
    빠른 저장의 단점은 한 세이브 슬롯에만 계속 세이브를 한다는 것이다. 즉 기존 세이브 슬롯의 세이브 파일을 지우지 않는 수동저장과 달리, 빠른 저장은 기존 세이브 슬롯에 있던 세이브 파일을 지우고 새 세이브 파일로 대체한다. 때문에 만약 세이브를 적을 바로 앞에서 마주친 상황 같이 이상한 시점에 했거나 세이브가 망가졌을 경우 수십~수백시간동안 했던 게임을 말아먹을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빠른저장보다는 수동저장을 하자. 스카이림의 경우 아예 빠른 저장을 여러 세이브 슬롯에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저장하게 해주는 모드빠른 저장을 수동 저장으로 대체하는 모드도 있으나 아쉽게도 폴아웃 4에는 아직 그런 모드는 없다.
  • 자동저장 :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폴아웃 4 게임이 자동으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게임 중 ESC 키를 눌러 메뉴창을 연 뒤, 위의 퀘스트, 일반정보, 시스템 메뉴 중 시스템을 선택하고, 왼쪽 메뉴에서 옵션을 선택한 뒤 오른쪽 메뉴에서 게임플레이 항목을 선택하면 휴식 중 저장, 대기 중 저장, 여행 중 저장, 캐릭터메뉴에서 저장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따로 ini 설정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최대 3개까지 자동저장 슬롯이 마련되며, 자동저장이 되면 이전의 가장 오래된 자동저장 세이브 파일에 새 자동저장 세이브 파일을 덮어씌운다. 내 문서의 Skyrim.ini 파일을 열어 [SaveGame] 항목 아래에 있는 iAutoSaveCount=의 숫자를 바꾸면 최대 자동저장 슬롯 개수를 더 늘려줄 수도 있다.
    자동저장은 최적화가 잘못됐는지 위쳐같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자동저장중에 렉이 발생한다. 특히 게임 안에 있는 여행 중 저장 옵션의 경우 맵이나 셀을 이동할 시에 자동저장을 하는 기능인데 이 옵션을 켜면 로딩이 길어진다고 한다. 또한 빠른저장키를 눌렀는데 비슷한 순간에 폴아웃 4 게임이 자동저장을 하면 그 세이브 파일이 망가진다는 보고도 있다. 이 때문에 대기 중 저장 또는 여행 중 저장 기능만 켜거나, 아예 자동저장 관련 옵션 4가지를 다 끄고 수동저장만 하는 유저도 있다.
  • 특수저장 : 특정 퀘스트나 파 하버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이벤트 발생시 게임이 자체적으로 자동 저장을 한다. 이 저장은 자동저장을 꺼도 동작한다고 한다.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기능이고, 사실 쓸모도 별로 없다.
  • 종료저장 : 생존 난이도를 위해 나온 저장 방식. 게임을 정상 종료하면 자동으로 저장이 되고, 그 종료저장 파일을 불러오면 해당 종료저장 파일이 삭제된다. 생존 난이도는 그 특성상 수동저장과 빠른저장을 못하고, 자동저장도 침대에 누웠을 때만 되기 때문에, 급하게 게임을 끄고 볼일을 보러 나가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개발자들이 종료저장 방식을 만든 것이다. 있어서 나쁠건 없는 저장방식이지만 문제는 정작 ctd가 나면 종료저장이 안된다는 것. ctd가 나면 결국 얄짤없이 수십분을 날리기 때문에 유저들은 그냥 짜증나서 침낭 모드나 자동저장만 풀어주는 모드를 깐다.
  • 콘솔저장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기능으로, PC버전의 경우 콘솔키에서도 세이브가 가능하다. 게임 중에 숫자키 1번키 왼쪽에 있는 `키를 눌러 콘솔창을 연 뒤, 'save 세이브 파일 이름' 이라 치면 세이브 파일이 저장된다. save vault111 이라 치면 vault111이라는 세이브 파일이 만들어지는 식이다. 이 콘솔저장은 가장 안정적인 저장 방식이다. 안정적인데다 따로 세이브 파일 이름을 정해줄 수 있으므로 자주 애용해주는 것이 좋다. 주로 클린 세이브 파일을 만들거나 중요 퀘스트 분기를 세이브 파일로 저장할 때 이 저장방식을 써주면 좋다.

2.3.1. 저장 시스템 관련 논란

빠른저장 및 자동저장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다. 그 논란점은 크게 다음의 두가지이다.

1. 빠른 저장과 자동 저장은 스크립트를 일부 누락 시키고 저장시키는가?
2. 새로 새 세이브 슬롯에 저장하지 않고 기존 세이브 슬롯에 덮어씌워 저장하면 오류가 발생하는가?

빠른저장을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측은 폴아웃 4의 빠른 저장과 자동 저장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하며, 자동 저장 과정 자체가 스크립트 데이터가 누락되거나 오류가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특히 계속 한 슬롯에 덮어씌우기 때문에 그런 오류가 더 심해진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수동 저장은 안하고 빠른 저장만 계속하다가 그 세이브 파일이 망가져서 수십분에서 길게는 수시간까지 플레이했던 것을 다시 해야 하는 불상사를 겪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주장의 근거로 든다.

그리고 빠른 저장을 쓰는 경우는 움직이거나, 스크립트가 진행되거나 하는 과정에서 누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스크립트가 깨지던가 저장돼야할 상황이 누락되면서 빠른 저장/불러오기를 이용한 버그 플레이 기법도 많이 발견되었다. 폴아웃 3 벽뚫기 버그, 폴아웃 뉴 베가스의 빠른 저장으로 낙하데미지 무시하기 버그

이유야 어쨌든 한 세이브 슬롯에 세이브 파일을 덮어씌워 저장하는 짓은 하지 않는게 좋다. 그렇게 저장하다 그 하나만 있는 세이브 파일이 오류나면 수십시간 버리는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기존 수동저장 파일에 덮어씌워 저장하는건 하든 말든 상관 없지만, 되도록이면 세이브 슬롯을 여러개 만들어 순차적으로 저장을 하자.

3. 육성

3.1. 난이도

난이도는 매우 쉬움부터 생존까지 6단계로 나뉜다.
배율아주 쉬움(Very Easy)쉬움(Easy)보통(Normal)어려움(Hard)아주 어려움(Very Hard)생존(Survival)
플레이어 공격력×2×1.5×1×0.75×0.5×0.75
적 공격력×0.5×0.75×1×1.5×2×4
레전더리 스폰 확률×0.25×0.5×1×1.5×2×3

정리하면 고난이도로 갈수록 입히는 피해는 적어지고, 받는 피해는 증가하게 된다. 적의 체력 또한 뻥튀기되므로 최대한 효율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난이도를 높여 플레이한다고 해서 경험치를 더 얻거나 퀘스트에서 새로운 상호작용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레전더리 적의 스폰 확률만 올라갈 뿐이다.

생존 난이도는 허기와 갈증이 추가되며 빠른 이동이 금지된다. 또한 이전에 무게가 없었던 탄약과 같은 아이템들에 무게가 생기게 되어 더 현실적이고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생존 난이도에서는 저장 또한 제한되며, 맵에 비치된 침대 혹은 침낭에서만 저장을 할 수 있다.[8] 또한 생존 난이도 에서는 스팀팩의 치료 속도가 눈에 띄게 낮아지게 된다.

사실 상황에 따라 무기를 적절히 써주고, 초반부터 동쪽으로 가지 않는다면[9] 쓸만한 퍽과 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시점부터는 굳이 파워아머를 입지 않아도 생존 난이도조차 상당히 난이도가 내려간다. 폭발성이나 투샷같은 전설 옵션이 지나치게 사기인 면도 있다. 하지만 쓸만한 퍽을 찍고 더이상 캐릭터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 시점에서는 레벨에 따라 적은 계속 강해지므로 역으로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정작 그렇게 무지막지해진 난이도가 재미를 준다고 보긴 어렵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추가 패턴이 나온다던지, 너한방 나한방 식의 전투 전개가 됐다면 더 스릴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고 몹 한마리 한마리 잡는 걸 보스전 치르듯 해야 하는지라 도리어 지루함과 짜증을 유발한다고 느끼는 유저도 많다. 쫄몹들을 한 5대 정도에 처리할 수 있는 난이도로 시작해 성장할 때마다 난이도를 올려 플레이하는게 좋다. 정 고난이도로 하고 싶다면 제작 관련 퍽을 찍어 템을 잘 맞추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3.2. 레벨

레벨은 특정 퍽을 빨리 찍고 싶은 게 아니라면 신경쓸 이유가 없다. 고정 스탯 상승이래 봐야 최대 체력이 전부고 레벨 스케일링으로 적들도 강해지기 때문. 이렇기 때문에 꼼수를 써서 마구잡이로 레벨링을 하는 건 손해보는 짓이다.

3.3. 능력치

SPECIAL 스탯은 찍고 싶은 퍽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올려두는 게 제일 중요하다. 보블헤드 입수나 1회성 증가 이벤트를 고려해서 찍어도 좋다.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하지, 나머지는 잊어버려도 좋을 정도. 특히 지구력(Endurance) 수치는 최대 체력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시스템상 레벨이 높아야 득을 보기 때문에 나중에 높여도 문제는 없다. 지능(Intelligence)은 캐릭터 빌드에 상관없이 충분히 투자해야 하는 최중요 스탯이다. 참고로 근접 무기 빌드로 간다면 '인지력'이, 반대로 원거리 무기 빌드로 간다면 '힘'과 '민첩'의 가치가 줄어드니 참조.

초반 캐릭터 생성시 각 수치별로 조언이 될 만한 내용을 추가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극초반에 생츄어리에서 얻을 수 있는 능력치 중 하나를 +1 시켜주는 '당신은 특별해요!' 책과 콩코드에서 얻는 인지력 보블헤드를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갑옷장인(Armorer)' 퍽을 찍을 수 있게 최소 3은 찍어둬야한다. 일반 총기류 위주의 플레이를 하겠다면 별 필요없는 능력치이지만 근접전 위주로 하겠다면 힘에 몰빵해야 한다. 투자한 스탯 1개 당 근접 공격력을 10프로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11까지 투자되었다면 무려 110% 상승. 더불어 무게 제한도 늘려주기 때문에 힘 투자 만으로도 310까지 늘릴수 있다. 파워아머-근접전 빌드로 간다면 반드시 '폭행열차(Pain Train)'까지 찍을 수 있는 10까지 찍자. 다만 보블헤드가 시작지점과 멀리 떨어져 있고 난이도가 꽤 있는 던전인 매스 퓨전 타워에서 스폰한다는 점에 주의.
  • 인지력
극초반에 콩코드에서 인지력 보블헤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1만 찍어서 2까지 맞춰서 '소총수(Rifleman)' 퍽을 얻어도 되지만 인지력에 통찰력(3), 열쇠공(4) 같이 나름 유용한 퍽이 많기 때문에 3을 찍어서 4까지 맞추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폭발성 접두어가 붙은 무기[10]가 주력이거나 수류탄/지뢰을 자주 사용한다면 4로 시작해서 5를 맞춰 '폭탄마(Demolition Expert)' 퍽을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상술한대로 스탯 자체의 이득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열쇠공의 경우 초~중반까지는 상당히 유용한 퍽이긴 하지만 보통 자물쇠로 열어서 얻는 아이템은 레벨 스케일링을 해서 적당한 무기나 의약품, 탄환정도만을 제공하므로(레전더리 아이템도 안나온다) 수색꾼(Scrounger) 퍽을 찍었다면 그렇게까지 아쉬운 물건들도 아니다. 정 뭐하면 오토메트론 동료나 케이트한테 열어달라고 할 수 있다.[11] 생존 난이도에서도 적이 마커로 표시되지 않기에 감지범위 증가는 의미가 없고, V.A.T.S 정확도를 높여주는 의미밖에 없다.
  • 지구력
초반부터 높게 찍을 필요는 없다. 지구력은 초반에만 중요하지 장비나 소비 아이템이 넘쳐나는 중반만 되어도 중요성이 떨어진다. 초반에는 보통 1~2까지만 찍는 것을 권장하지만 '혈기왕성(Life Giver)' 퍽을 찍을 수 있는 3까지는 고려할 만 하다. 최대 체력치에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나 사실상 초반에는 크게 의미가 없을 뿐더러 지구력 카테고리에 있는 퍽들은 하나같이 있으면 좋긴 한데 없어도 크게 아쉬울 건 없는 수준의 고만고만한 퍽들이 포진해 있다. 강인함은 파워아머를 평소에 입고 다닌다면 효율이 거의 없는 퍽이다. 퓨전코어가 널널한 초중반 이후엔 파워아머의 깡방어력으로 지구력이 1이라도 생존난이도에서 충분히 버틸만 하다. 다만 지구력 자체에 투자를 했다고 하면 후반부 기준으로 투자하지 않았을 때 체력 수치는 제법 차이나게 된다. 방어력을 아무리 높여도 지구력이 1이라면 체력이 잘 까이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조금은 찍어주는게 좋다.
  • 매력
정착지 건설에 필수인 '마을 대표(Local Leader)' 퍽을 찍기 위한 6까지 찍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12] 동료를 데리고 다니지 않는 플레이가 취향이라면 '사냥개(Attack Dog)' 퍽을 찍을 수 있는 4나 아예 혼자 다니기 위한 '고독한 방랑자(Lone Wanderer)' 퍽을 위한 3까지만 맞춰도 무방하지만 오토매트론 동료를 주력으로 삼겠다면 무리해서라도 '감화(Inspirational)'를 찍을 수 있는 8까지는 찍어줘야 한다. 대화 설득확률이 높아지는만큼 퀘스트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능력치이긴 하나 장비로 어느정도는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13] 대화같은 경우 역시나 의상이나 약물로 혹은 정 안되면 저장-불러오기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기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다. 포도맛 멘타츠 매력 +5, 트리니티타워 퀘 보상 옷 매력 +3, 안경 매력 +1, 모자 매력 +1로 매력11 모든대화 한방패스가 가능하다. 정착지 건설에 관심이 없거나 (도그밋을 제외한) 동료없이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이 취향이라면 매력 대신 운이나 인지력, 지능에 투자하는 선택도 고려할만 하다.
  • 지능
'과학!(Science!)' 퍽을 찍을 수 있는 6까지 찍는 것을 강력 권장한다. 에너지 무기가 주력이 아니어도 각종 무기/방어구/파워 아머 개조와 정착지 건물을 위해서라도 과학! 퍽은 매우 유용하다. 그밖에도 지능에 의무병(2), 총기광(3), 해커(4), 고물상(5) 같이 유용한 퍽이 많이 몰려있어서 원거리 총기 빌드든 근접전 빌드든 파워 아머 빌드든 은신 빌드든 지능에 과학! 퍽을 찍을 수 있게 최소 6까지 투자는 해줘야 한다. 오토매트론 동료를 자주 사용할것이라면 '로봇공학자(Robotics Expert)'를 찍는 8까지 찍어야 하고, 에너지 무기를 주력으로 하겠다면 '핵물리학자(Nuclear Physicist)' 퍽을 찍기위해 나중에라도 9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지능이 높을 수록 경험치 획득량이 많아지긴 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다 레벨업 하기 마련이라 레벨업 속도는 크게 의미는 없지만 만약 다회차 플레이어이고 레벨업 속도를 좀 더 높이고 싶으면 고지능 플레이도 괜찮다. 만약 난이도를 높힌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총기광을 찍을 수 있는 3까지만 찍어주고 나머지 능력치를 운이나 인지력, 매력에 투자하는 선택도 고려할만 하다.
  • 민첩
원거리 총기 위주의 캐릭터라면 그다지 많이 투자할 필요는 없다. 은신 캐릭터를 하지 않는다면 '특공대(Commando)'를 찍을 수 있는 최소 2까지는 찍어줘야 한다. 하지만 AP의 양, 은신, 소매치기 확률에 영향을 주고 전투에 유용한 퍽이 많은 만큼 은밀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주력 능력치가 되기 때문에 은신 캐릭터를 키운다면 무리해서라도 '닌자(Ninja)' 퍽을 찍을 수 있는 7까지 찍자. 만약 근접캐릭으로 육성한다면 (레벨업이 되는 나중에라도) 최종적으로 9까지 올릴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근접캐의 희망이자 사기퍽인 '돌진(Blitz)'이 민첩 9부터 찍을 수 있기 때문.[14] 하지만 반대로 생존 난이도에서는 근접은신을 하겠다면 필수가 된다. 스팀팩질이나 세이브/로드가 원천봉쇄되기 때문.
'수색꾼(Scrounger)' 퍽을 찍을 수 있게 최소 2는 찍어야 한다. 가능하면 '피범벅(Bloody Mess)'을 찍어줄 수 있는 3까지 찍어주면 편하다. V.A.T.S.에 관심이 없다면 잉여한 능력치이지만 V.A.T.S.를 자주 사용한다면 매우 유용한 능력치로 V.A.T.S.를 주력으로 한다면 최소 '의문의 사나이(Mysterious Stranger)' 퍽을 찍을 수 있는 4까지, 가능하면 무리해서라도 '향상된 치명타(Better Criticals)'까지 찍을 수 있는 6까지 찍어주는게 좋다. 특히 크리티컬 위주의 빌드로 갔을 때 유니크 무기인 '인도자'나 '록빌 4번 타자', '정당한 권위' 등 V.A.T.S 효율성을 높이거나 치명타를 강화시키는 등 V.A.T.S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장비와 함께 쓰면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치명타를 잔뜩 쌓아서 강한 적에게 공격력을 몰아서 순식간에 정리하고, 사신의 질주와 도탄, 네잎클로버 등으로 크리티컬과 AP 리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문의 사나이가 나타나서 적을 원킬해버리는 난장판이 벌어진다. 전반적으로 루팅이 좋아지는 건 덤. 아주 재미있고 성능도 치명타 빌드가 있을 만큼 위력이 좋지만, 생존 난이도에서도 이걸 굴리려면 사전지식과 준비가 필요하다.

3.4. 대미지 적용 방식

폴아웃 3에서는 대미지를 퍼센트로 깎는 DR방식이 적용되어 DPS가 높다 = 강한 무기 의 공식이 성립되었으나,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모든 공격에서 방어력만큼의 대미지를 깎는 DT 시스템으로 바뀌어 한발 한발이 약한 대미지의 무기는 방어력이 높은 상대에게 무력했다.
DR방식 일원체계인 폴아웃 3에서 모든 무기가 DPS순위로 정렬되어서 무기 테크트리가 고착화된 점, DT가 주 방어 체계인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한방한방이 강한 무기가 득세하고 미니건 같은 높은 DPS & 낮은 DAM 수치의 무기가 찬밥신세가된 점을 반영하여 폴아웃 4에서는 이 두가지 시스템을 합친 비선형적인 방어력을 가지는 시스템이 되었다. 자세한 건 폴아웃 4/대미지 공식 참조.

해당 문서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공격자의 공격력/피격자의 방어력 수치가 높을수록 더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페럴 구울 같이 DR이 낮은 상대에게는 단일 공격력이 낮아도 별 상관이 없으나, 파워 아머를 입은 상대 같이 DR이 1000 이상이 되는 상대에게는 단발 공격력이 너무 낮으면 피해량이 10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다.

4.

주무기 데미지 증가 퍽부터 먼저 찍는 것이 좋다. 폴아웃 4에선 전투 비중이 엄청나게 높아진 데다가 스킬을 이런 퍽들로 대체해버렸기 때문에, 팻 맨을 먹었어도 퍽 안 찍으면 그냥 폭죽이다. 일단 주무기 데미지 증가 퍽을 찍고 다른 보조 퍽들을 고르는 게 좋다.

4.1. 무기 대미지 퍽

개조 등으로 카테고리를 변경하는게 가능하지만, 한쪽 퍽에만 영향을 받는 소외된 무기들이 하나씩은 있다. 후반에야 남는 포인트로 찍어버리면 그만이지만, 초반에 엉뚱한 거 찍으면 한참동안 손해를 봐야 하니 미리 확인해두자.

Gunslinger(총잡이) 퍽은 제일 싸고 가벼우며 개조도 쉽고 탄도 아끼는 반자동 권총류를 커버한다. 퍽 레벨당 깡뎀이 20/40/60/80/100% 증가하고, 사거리 증가는 V.A.T.S. 명중률을 높여주며 사거리로 인한 대미지 감소를 줄이며, 무장해제 효과는 체력이 빵빵한 적들과 싸울때 이득을 볼 수 있다. .44 매그넘에일리언 블래스터는 이 퍽으로만 강화할 수 있다. 은신 캐릭터들에게 반필수인 인도자 권총도 역시 반자동 전용이다. 근접은신 혹은 V.A.T.S 크리티컬 빌드와 연계됐을 때 빛을 발하기 때문에 앞서 말한 빌드를 탈 게 아니라면 걸러도 좋다.

Rifleman(소총수) 퍽모든 반자동 양손화기를 커버한다. 중화기가 아니며 실탄 무기부터 에너지 화기부터 연사가 안되는 총기라면 모두 해당되기에 라이플이나 산탄총, 에너지 무기도 해당되어 커버하는 총기종류가 넓어, 심심하더라도 효율은 최상위. 깡뎀이 제일 높은 총인만큼 탄을 절약해주는 효과도 있다. 고위 랭크의 방어력 관통은 실탄 무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에너지 무기는 효율이 좀 낮은 것이 흠. 불구로 만드는 능력은 샷건에 적용될 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레벨 스케일링으로 등장하는 총알 스펀지들을 상대할 때 손가락이 아프다는 것.

Commando(특공대) 퍽모든 한손, 양손 자동화기를 커버한다. 전투 소총, 전투 산탄총, 돌격 소총의 자동 리시버, 기관단총이 해당된다. 자동개조된 모든 레이저/플라즈마 무기 또한 포함(플라즈마 쓰로워 제외). DPS와 기본적으로 붙어오는 지향사격 버프, 경직 효과를 보고 찍는 퍽. 초반에는 얼마 안 되는 탄을 마구잡이로 뿌려대서 부담이 크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상점의 판매량이 폭증하고[15] 드랍량 또한 Scrounger(수색꾼) 퍽으로 증가시킬 수 있기에 쓰기 편하다. 근접은신 플레이에도 의외로 유용한데, DPS와 경직효과를 믿고 은신상태로 냅다 갈겨버리는 플레이도 유효하기 때문.

Demolition Expert(폭탄마) 퍽은 정직하게 폭발물 데미지를 올려준다. 폴아웃 4에서는 폭발물이 엄청나게 강력해졌고 핫키로 즉석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퍽이다. 미사일 런처나 팻 맨도 강화시켜주나 중화기 사용 = 개틀링 레이저 주력이기 때문에 저 두 무기만 보고 찍을 이유는 없다.

Heavy Gunner(중화기병) 퍽은 말 그대로 중화기, 즉 총잡이, 소총수, 특공대에 속하지 않는 무기 전반을 커버한다. 폴아웃 4의 미사일 런처와 개틀링 레이저가 가히 최종병기급 위력을 내기에 중후반에 빛을 보지만, 초반엔 탄약도 없어서 큰 의미는 없다. 파 하버에 추가된 작살총이 그나마 일찍 쓰기에 유리한 편. 생존 난이도에선 중화기병을 찍는다 = 파워아머와 개틀링 레이저를 주력하겠다 임을 잊지 말자.

Iron Fist(철권) 퍽맨주먹 공격과 언암드 무기들을 커버한다. 은신공격 판정시 근접무기로 취급받지 않기에 근접은신 빌드에선 버려지고, 라이플맨 빌드에서도 버려지고, 파워아머 상태에서는 주먹 무기류를 사용할 수 없다. 근접 전투, 그것도 언암드 위주로 육성하지 않는다면 사용하기 힘든 퍽. 만약 언암드로 육성하기 마음먹었다면 필수로 투자해야할 퍽. '홈런왕' 만으로는 공격력이 부족하다.

Big Leagues(홈런왕) 퍽근접 무기 전반을 커버한다. 근접 무기 빌드로 간다면 무조건 투자해야한다. 다만 같은 근접 빌드라도 가치가 다른데, 근접은신 빌드는 블릿츠나 닌자를 찍을 것이기에 초반엔 20% 보너스는 눈에도 안 들어오는지라 나중에 찍게 된다.

Bloody Mess(피범벅) 퍽은 깡뎀을 5/10/15% 올려준다. 초중반은 물론이고 후반에서도 SPECIAL 맞추고 빵꾸난 퍽 찍어주느라 포인트가 남아나지 않는 판에, 데미지 증가량도 적은 이걸 캐릭터 완성되기 전에 건드릴 일은 없을 거라고 보면 된다. 근접 빌드이던 원거리 빌드이던 은신 빌드이던 한쪽 육성을 마친 뒤라면 추가 공격력을 긁어모을 때 투자하는 것이 좋다.

Ninja(닌자) 퍽은 은신 공격시의 대미지를 엄청나게 올려준다. 원거리 무기의 경우 레벨당 2.5/3/3.5배, 근거리 무기는 4/5/10배!!! 로 올려준다. 원거리 저격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민첩을 7이나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블릿츠 닌자 빌드를 위해 준비된 퍽. 저격은 먼저 다른 곳에 투자해야할 곳이 많다.

Mister Sandman(잠귀신) 퍽은 소음 무기의 은신 공격 대미지를 증가시켜 준다. 레벨당 15/30/45% 증가. 위의 닌자 퍽과 중복 적용이 되어 둘다 만렙의 경우 은신 크리티컬 대미지가 최대 4.8배가 된다. 버그로 인하여 퍽 획득 순서에 따라서 배율이 다르게 된다 은신을 주력으로 할것 이라면 항목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16]

Lone Wanderer(고독한 방랑자) 퍽은 인간형 동료가 없을 경우 소지 무게를 늘려주고, 대미지를 덜 받게 해주고, 레벨 3까지 찍으면 공격력 25%증가 보너스를 준다. 초반엔 외톨이를 강요받는 블릿츠 닌자 빌드를 위해 준비된 퍽. 공격력과 방어력 뿐만 아니라 무게한도까지 늘려주기 때문에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 마이너스가 많은 은신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할거면 필수인 퍽이다. 동료 중 도그밋을 데리고 다닐 경우에는 이 퍽이 적용되는 버그가 있다.

Lady Killer/Black Widow (바람둥이/요부) 퍽은 플레이어와 반대의 성별에게 공격력 보너스를 부여하고, 이성을 설득할 확률을 높여 준다. 레벨에 따라 공격력이 5/10/20% 증가하는데, 요구조건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일찍 찍을 수는 있다. 하지만 공격력 상승 수치가 보다시피 미묘하기도 하고 초반에 어느 쪽이든 빌드 선택을 하지않으면 중반부터 힘들어지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는 낮다. 모든 빌드를 완성하고 난 뒤 추가 공격력을 위해서라면 모를까. 기존 작과 마찬가지로 남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바람둥이 보다는 요부가 조금 더 가치가 높다.

4.2. 장비 개조 퍽

엄밀히 말해서 개조품은 적의 물건에서 뜯어내도 되지만, 레벨 스케일링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루팅으로 퉁치려면 엄청난 운빨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또한 아예 루팅이 불가능한 개조품도 상당수 존재하므로, 원만한 플레이를 위해선 기회가 될 때 찍어주는 게 좋다. 개조로 인한 대미지 폭 증가나 효율성 증가는 퍽 한두개 찍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Gun Nut(총기광) 퍽은 실탄화기류에 적용된다. 파이프 권총류를 위시한 초반 무기들의 개조폭을 크게 늘려주고, 당연히 고급 무기들 개조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무기를 쓸 거라면 필수. 또한 1랭크만 있어도 정착지 방어율 상승에 효과적인 중기관총 터렛을 지을 수 있다. 거기에 더해서 총기광 3랭크는 최고의 가성비와 실질 전투에서도 가장 도움이 되는 로켓 터렛을 지을 수 있고, FPS 비중이 높은 폴아웃 4에서는 당연하게도 적을 일찍 죽이면 죽일 수록 자신의 피해가 비약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총기류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개조 퍽은 상당히 중요하다. 다만 근접빌드를 채용하고 정착지 개발에 큰 욕심이 없다면, 이를 위해 투자해야할 3 포인트(지능 3까지 2포인트, 총기광 1포인트)를 다른 곳에 먼저 돌려 쓸수는 있다.

Science!(과학!) 퍽은 에너지 화기와 각종 하이테크 개조에 필요하다. 즉, 원거리는 물론 근접 장비 개조에도 필요한데다 정착지에서 대형 발전기 등을 지을 때도 필요하다. 레이저나 플라즈마 무기는 정직하게 이 퍽만 요구하는게 대부분인데다가[17] 실탄화기와 비교했을 때 개조품 찾기가 절망적으로 힘드니 꼭 찍어주자.파워 아머 내구력 개조에는 1개만 찍어도 된다. 하지만 파워 아머 컨텐츠 중에서도 가장 임팩트 있는 제트팩을 위해서는 끝까지 찍어줘야한다. 오토매트론 개조에도 과학! 퍽이 필요하다. 즉 우선 순위가 밀릴 순 있어도, 반드시 필요한 퍽.

Armorer(갑옷장인) 퍽은 방어구 강화에 필요하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절실해지며 생존 난이도에선 거의 필수가 된다. 파워 아머의 경우도 방어력이 높은 거지 부위 체력이 높은 게 아니므로, 몇대 맟고 프레임만 남는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꾸준히 강화를 해 주어야 한다.

Blacksmith(대장장이) 퍽은 근접/언암드 무기 개조에 필요하다. 이쪽을 주력으로 민다면 필수이지만, 근접무기를 보조무기로 쓰고 있다면 투자하지 않아도 좋다. 카테고리가 적기 때문에 후반에 상점이나 루팅으로 개조품 혹은 무기를 먹으면 그만. 이 퍽이 중요해지는 건 뜬금없게도 하이테크인 파워아머 빌드인데, 썩어나는 힘 11을 써먹을 근접무기가 필요하고, 파워어택 AP 절약 파츠에 이 퍽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플레이어 무장과 별개로 오토매트론 근접무기 개조에 대장장이 퍽이 필요하기때문에, 근접형 오토매트론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찍어줘야한다.

4.3. 락픽/해킹 및 기타 퍽

열쇠공(Locksmith) / 해커(Hacker) 퍽
초반에 모든 것이 부족해 허덕일 때 락픽과 해킹 퍽으로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수 있기 때문에 투자할 경우 편하다. 하지만 거의 모든 퀘스트가 락픽과 해킹없이도 진행이 가능하고, 전문가와 달인 등급에 투자하더라도 그만큼 보상이 없다거나, 특정 동료를 이용하면 달인 등급 조차도 전혀 투자하지 않고 락픽이나 해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2단계 이상 투자하기는 조금 미묘한 퍽들. 무엇보다도 이번작은 전투가 강화되어서 생존 난이도로 진행할 경우 계륵이 되게 십상... 먼저 전투에 투자한 후 찍자. 세계관 이입이나 탐험을 중요시하는 플레이어라면 매우 유용하다. 스토리 진행에는 없어도 무방한 퍽이지만, 던전 자체에 숨겨져 있는 뒷배경을 알아보기 위해서 금고따기와 해킹이 필요한 경우는 왕왕 있기 때문이다.

수색꾼(Scrounger) 퍽은 탄환 루팅 양을 크게 늘려주는 퍽으로, 탄환은 무게도 없기 때문에[18] 안 쓰는 탄환은 캡으로도 교체가능하는등 굉장히 유용하고 이걸 고레벨로 찍으면 일반 탄통에서 퓨전 코어까지 나오기도 한다. 특히 파워아머 빌드의 경우 퓨전 코어 수급이 부족하면 운영 자체가 안 되므로 이걸 꾸준히 찍어줘야 한다. 초반에야 근접무기만 휘두르기에 문제가 없겠지만 개틀링 레이저까지 굴리는 마당에 코어를 사야 하는 상황이라면 답이 없어진다... 빌리징 관련 퍽을 꾸준히 찍고 마을을 확장해 탄환을 마음껏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면 필요성이 급감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고물상(Scrapper) 퍽은 적극적으로 개조하고 빌리징을 할 것이라면 준 필수. 아이템 분해로 희귀소재를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2단계 효과로 추적중인 소재를 하이라이트 해주는 효과는 말할것도 없고 DLC를 통해 추가된 3단계는 이만큼 짜낼수 있나? 싶을 정도로 산출량을 높여준다. 3단계까지 찍으면 깡통 하나 선풍기 하나 챙길 필요 없이 적당히 루팅한 무기[19] 던져놓고 워크샵 모드로 갈갈하면[20] 자원이 쏟아져 나오기에 소재수급이 아주 편해진다.

동네 이장(Local Leader) 퍽은 정착지 컨텐츠에 관심이 많을 경우엔 명실상부 필수 퍽. 다만 정착지에 시간투자하지 않는다거나, 한 거점 내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스타일이라면 큰 가치는 없는 퍽. 정착지간에 워크샵용 자원과 소재를 공유하게 해 준다. 빠른 저장 기능이 사라지고 거점을 많이 확보해둬야하는 생존 난이도에서 유용한 퍽. 공용 저장고마냥 정착지 A에서 넣은 물건을 B에서 꺼낼 수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4.4. 다른 퍽들

납위장(Lead Belly) 퍽은 오히려 생존 난이도에서 잉여가 되어버렸는데, 식품에서 방사능 막아주고 면역력 약화나 질병 감염같은 부가효과는 하나도 막아주지 않기 때문. 다른 난이도에서는 라드어웨이의 면역력 약화나 허기 페널티가 없어서 여기도 잉여롭긴 마찬가지다...

5. 장비 가이드

5.1. 주무기 선택

한종류의 무기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총질만 할 거라면 초반부터 총알도 없는데 페럴 구울 등에게 아까운 탄을 낭비하게 되고, 근접만 하겠다면 슈퍼뮤턴트 자폭병이나 금강불괴 마이얼럭 등이 환영해 줄 것이다. 근접 무기 빌드를 타더라도 보조무기로 원거리 무기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한다.[21]

총기도 여러가지 총기를 휴대하고 적시적소에 사용해야 한다. 근거리용 총기와 원거리용 총기 최소 2종류씩은 가지고 다녀야 하고 가능하면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용으로 3종류 이상 (가능하면 서로 탄약이 다른 종류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근거리용 총기는 지향사격과 연사력이 좋아 접근전시 효율적이고 원거리용 총기는 조준사격과 한방 데미지가 좋아서 원거리 전투시 효율적이라 서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폴아웃 4에서는 총알의 종류가 많고 총알 드랍이 짠편이기 때문에 한 무기로 다 해먹는 플레이를 원천봉쇄해 놓았다.[22] 초반에 흔하게 나오는 38구경탄도 이것만 쓰면 탄약이 금세 사라진다. 이는 상인들이 많이 파는 .45구경 탄도 마찬가지다. 전투에 소모하는 탄약에 비하면 상점에서 얻을 수 있는 탄은 너무 적다. 초반에는 약한 적에게 총알이 흔하게 나오는 .38구경탄을 사용하는 파이프 시리즈를 사용하고, 강한 적에게는 .45구경탄, .308구경탄, .50구경탄 총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45-70 구경탄은 파 하버에서, 7.62mm 구경탄은 누카 월드에서만 드랍되거나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DLC 무기들[23]은 총알을 마음것 구매해도 될 정도로 캡이 남아도는 후반부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급조한 총이라는 설정의 파이프 시리즈는 성능이 제일 나빠서 그냥 거르고 분해하거나 팔아치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지만 초반에는 .38구경탄은 구하기 쉽고 다른 총알들은 잘 안나오는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쓰게 된다. 약한적을 .38구경탄환으로 해결하고 강력한 적들은 다른 상위 총알로 해결하는 걸로 손봐야한다. 파이프 시리즈라도 .45구경이나 .308구경같은 총도 있는데 이 총알을 쓰는 다른 총에 비하면 데미지가 떨어지는 편이라 기왕이면 쓰지말고 컴뱃라이플이나 헌팅라이플에 쓰게 아끼는게 좋다. 총기광 3랭크 전이나 총알사용이 좀 여유로워지면 .38구경 파이프 라이플을 개조해서 들고다니다가 바로 컴뱃라이플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코만도 퍽 3랭크를 찍으면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으니 헌팅 라이플과 기본 컴뱃라이플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퓨전 셀의 경우 초반에 엄청나게 얻을 기회가 있는데 팔라딘 댄스와 아크젯 시스템을 탐험하는 Call To Arms(소집 영장) 퀘스트이다. 엔진 테스트실로 들어가면 신스가 쏟아져 나오고 엔진 시험 가동으로 댄스를 구하는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이때 구경 하자.[24] 끝없이 쏟아지는 신스를 댄스가 모조리 죽여버리고 난 뒤 엄청난 숫자의 퓨전 셀을 루팅할 수 있다. 레벨이 너무 낮으면 에너지 무기 대신 스턴봉을 든 녀석들의 비율이 많아서 수입이 시원찮으니, 이것 역시 주의할 것.

또 초반엔 이때를 빼면 퓨전 셀을 구하기가 매우 힘든데[25], 신스가 스폰되는 던전이나 퀘스트를 하면 된다. 해당 던전/퀘스트에선 신스들만 퓨전 셀 사용무기를 왕창 들고 나와주니 무기까지 꼬박꼬박 루팅하면[26] 금방 퓨전 셀을 왕창 모을 수 있다.

5.1.1. 초반 추천 무기

DLC 포함하면 아래의 무기보다 더 강한 무기도 있으나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한 뒤에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들을 다룬다.
  • Overseer's Guardian(오버시어의 수호자) : 유니크 전투 소총. 볼트 81에서 팔고 있는 OP 무기. Two Shot 접두어가 붙어 있는 데다 개조도 충실하게 되어 있다. 볼트 81 입장 조건만 갖추어서 입장하면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 수 있고, 가격도 3,000캡 정도로 그 성능에 비하면 상당히 싼 편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45구경탄을 사용하지만 다른 유니크 총과 탄약이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27] .308구경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강화를 권장. 극초반에 구할 수 있는데다가 개조만 충실히 해주면 후반까지도 사용할 수 있어서 폴아웃 4의 국민 무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 Spray n' Pray(뿌리고 기도하라) : 유니크 기관단총. Cricket이라는 여성 무기 캐러밴[28]이 판매하는 OP 무기. 탄환이 모두 폭발탄이라 15의 피해를 입히는 폭발을 일으킨다. 대응하는 전설 접두어는 폭발성 (Explosive). 원판인 기관단총은 그저 그런 연사무기지만 이건 현재 OP 소리를 듣는 폭발 레전더리 연사무기다. 폭발 속성이 굉장히 사기인데 한놈이 맞으면 옆에 있는 애한테도 스플레쉬 대미지가 가기 때문에 떼로 몰려 다니는 비인간 몹들, 특히 구울들한테는 정말 효과 만점이다. 게다가 탄약인 .45구경탄은 닉 발렌타인 구조 퀘스트 중에 엄청나게 많이 얻게 되며 탄약 자체도 대량으로 구하기 어렵지 않다. 정 부족하면 살수도 있는데 별로 안비싸서 부담도 안간다. 가격은 3,000캡 정도이며, 이미 최대치로 개조된 상태로 판매한다.[29] 역시 극초반에 돈만 있으면 구할 수 있어서 오버시어의 수호자와 버금갈 정도의 무기. 다만 DPS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사가 필요하므로, 초반의 탄약수급량을 고려하면 초반 무기로서는 '오버시어의 수호자'가 좀 더 효율적이다.
  • Deliverer(인도자) : 유니크 10mm 권총. 레일로드 가입 퀘스트인 Tradecraft(스파이의 솜씨)에서 얻을 수 있다. V.A.T.S. 사용시 AP 소모량이 다른 권총들에 비해 매우 적은데다 연사력이 좋고 소음기까지 달려 있어 암살 트리나 건슬링거 트리를 탈 때 매우 유용하다.
  • Righteous Authority(정당한 권위) : 케임브리지경찰서에서 팔라딘 댄스와 Call To Arms(소집 영장) 퀘스트 보상 레이저 라이플. 극초반에 입수 가능한 레이저 라이플이다. 이전까지 파이프 무기로 버티던 캐릭터도 위의 꼼수로 탄을 모은 후 이걸 득템하면, 레이저를 펑펑 쏘고 다닐 수 있다. 에너지 위주 빌드라면 최대한 빨리 먹어주자. V.A.T.S 크리티컬 빌드도 극초반부터 입수가능한 Lucky 무기이기에 소총보다는 권총으로 개조해서 쓰는 것이 효율적. 극초반에 진행은 가능하지만 해당 퀘스트가 난이도가 있기때문에 스트레스받을정도로 진행해서 얻을만큼 그리 강하지는 않아서 잘 안쓰게되는 무기다.
  • Rockville Slugger(록빌 강타자) : 다이아몬드 시티의 상인인 모 크로닌으로부터 구입할 수 있는 고유 야구 방망이. 가격이 저렴할 뿐더러, V.A.T.S. 사용시 AP 소모량이 40% 절감되기 때문에 민첩 9의 기습(Blitz) 퍽 및 운 7~9에 해당하는 퍽과 상성이 높다. 기습 퍽을 위주로 하는 은신 근접 빌드를 갈 경우 필수 무기. 또한 누카월드 DLC로 인해 로켓 개조까지 가능하므로 고난이도에서도 초반뿐 아니라 본편 엔딩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근접 무기이다.

5.2. 투척 무기

폴아웃 3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해괴한 물리엔진과 일일이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입지가 애매했지만, 폴아웃 4에서는 핫키로 쓸 수 있게 변한데다가 대미지가 상승해 매우 유용해졌다. 수류탄 같은 경우 은엄폐를 해대는 지능형 적들에게 유용하며, 던져놓고 V.A.T.S.로 타게팅해 공중 폭발(!)을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지뢰는 은신 캐릭터나 저격 캐릭터가 쓰는 게 좋다. 적을 원거리에서 미리 체크하고 동선을 예측해 깔아둘 수 있기 때문. 보스몹 상대로 유용하다. 전면전에서 쓸 수 없는 건 아닌데, 무리하게 사용하다가는 적과 같이 육편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특히 병뚜껑 지뢰를 전면전에서 바로 쓰는건 자살행위.

난이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더욱더 빛을 발한다. 생존 난이도 초반 플레이 시엔 전설 몬스터가 떴다 하면 미친듯이 투척무기를 던지는 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물론 시스템 파악한 플레이어가 풀세트 맞추고 퍽 다 찍고 들이대면 투척무기는 양념 수준으로 격하된다.

5.3. 방어구 선택

크게 복장류(Outfit), 의복류(Clothing), 보호구류(Armor), 파워 아머(Power Armor)로 나눌 수 있다. 모두 개조를 위해선 갑옷장인(Armorer) 퍽이 필요하다. 일반 보호구류는 신체 각 부위의 6개의 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종류에도 일반, Sturdy, Heavy의 3개 티어가 있다. 레벨이 높아질 수록 높은 티어의 방어구가 루팅가능해지고 상점에 등장한다. 보호구는 레이더 아머, 레더 아머, 컴뱃 아머, 신스 아머, 메탈 아머, 로봇 아머가 있는데 각각 특화된 방어력과 무게가 달라 제각기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다. 섞어써도 무방하다. 레이더 아머는 특화된 장점이 없는 제일 구린 아머. 자세한 설명은 폴아웃 4/방어구 참고.

복장류(Outfit)는 머리를 제외한(혹은 포함한) 전신을 커버하며, 겹쳐 입을 수 없다. 전설급 아이템도 스폰하지 않으며, 특수효과가 붙어있는 경우도 거의 없다. 심각한 경우 강력한 개조인 방탄직조까지 안 된다. 존재가치는 룩덕질 밖에 없다. 그러므로 보호구와 겹쳐입을 수 있으면서 방탄직조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한 의복류(Clothing)를 착용하는게 좋다.

의복류나 복장 일부는 강화를 위해선 레일로드에서 방탄직조(Ballistic Weave) 기술을 전수받아야 한다. 방어구에 방탄직조 부품을 달면 100 이상의 물리/에너지 저항을 얻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모자도 방탄직조 강화가 가능하다. 방탄직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방탄직조 문서 참고.

파워 아머는 지속적으로 활용하려면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 퓨전 코어 수급책을 준비해야 하고, 수리할 자원을 확보해야 하며, 무개조 상태에선 성능이 처참한지라 개조를 위한 퍽도 따로 찍어줘야 한다. 하지만 일단 준비가 갖춰지면 전면전에서 다른 방어구들을 압도한다. 힘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지무게도 증가할 뿐 아니라, 다리 부위의 소지무게 증가 개조가 정말 좋고, 파워 아머를 입고 있으면 그 무게가 무시되기 때문에 파밍용으로도 파워 아머를 입는 게 훨씬 좋다. 문제점이 모두 해결되는 중후반엔 그냥 아무때나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 물론 초반에는 필요한 때만 꺼내야 한다. 은신 캐릭터라면 봉인하거나, 스텔스 보이 개조를 하고 장거리 저격 위주로 나가자.

5.4. 회복 아이템

전투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체력이 낮아 지는데 이때 스팀팩이나 음식을 먹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스팀팩은 팔 다리 등 부분 피해도 회복시켜주고 무게도 없고 회복량도 %라 좋지만, 초반에는 자주 등장하지 않으며 퍼센트양이 음식의 고정회복량을 못따라가서 음식을 주로 먹고 스팀팩은 부위파괴 회복에 쓰는게 좋다. 음식에 추가로 붙는 부가효과는 덤.

음식 재료들은 그대로 먹으면 피폭되어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지만 요리하면 방사능을 없어지고 회복량이 늘어나므로 요리는 필수다. 특히 고기들이 부재료도 들어가지 않아서 요리하기 쉬운데 동물들을 잡으면 꼭 고기를 루팅 후 조리대에서 요리해서 먹도록 하자. 보통 고기 아이템 2개가 있으면 구이 음식 1개가 생산 가능하다.

초반에 볼수 있는 레드 로켓 주유소에 조리대가 있고 생츄어리 정문쪽(다리쪽)에 있는 파란집 앞에도 캠프파이어식 휴대용 조리대가 있다. (처음 가면 라드로치가 튀어나오므로 먼저 잡자) 나중에 다이아몬드 시티에 가면 타카하시 옆에 있는 조리대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레벨이 높아져 체력이 올라가고 의무병 퍽 조금만 찍으면 이제서야 스팀팩의 성능이 요리음식을 앞서게 된다. 또한 이때까지 스팀팩을 아껴썼으면 제법 남아서 요리는 은근히 무게도 차지하는 잉여가 되는데 몇몇 유용한 고기[30]만 챙겨서 버프템으로 사용하거나 상인에게 팔아치우는 것으로 용돈벌이로 바꿀 수 있다.

방사능 치료를 하려면 40캡을 주고 의사에게 가거나 찾기 힘든 라드 어웨이를 써야 하는데 이게 부담이 만만치 않다. 방사능 조금 쌓인거는 찝찝하지만 그냥 냅두는게 낫고 피폭량이 제법 쌓였을 때 라드어웨이 등을 사용하는게 좋다. 뮤턴트 사냥개 고기가 체력회복은 물론 소량의 방사능을 회복시켜주는 좋은 고기이니 꼭 챙기자. 아니면 좀 공들여서 정착지에 제독기를 설치해주면 방사능 걱정이 아예 사라진다.

6. 전투 가이드

  • 신체 파괴가 전작과 달리 실제 부위가 부서지는 식으로 구현되었다. 구울은 신체 부위 파괴가 다른 것들에 비해서 매우 쉽고, 그 효과가 탁월하므로 다리를 총으로 날려버리고 넘어진 구울을 쏴서 손쉽게 죽일 수 있다. 구울 외의 인간형 적들은 신체가 파괴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죽지 않는 이상 시각적으로 표현되지는 않는다. 다만 양다리가 모두 파괴될 경우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표현은 있다.[31] 로봇류 역시 다리가 파괴되면 속도가 느려진다. 하지만 기어오거나 억지로 보행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센트리봇의 경우 양팔이 파괴되면 자폭을 시전한다. 데스클로 같은 경우 부파효과를 노리면 필드상의 호구로 전락한다. 부파를 노리는데 효율적인 무기로는 탄환이 남아돌만큼 흔하고 빠른 연사력을 가지며 불구 내지는 폭발 접두가 붙은 것이 좋다. 가령 기관단총 계통의 희귀무기인 '뿌리고 기도하라(Spray n' Pray)'가 이상적. 물론 고정적으로 얻을 수 있느냐는 조건을 감안했을 때의 이야기다.
  • 수류탄 및 지뢰 등 폭발물의 피해량이 넘사벽급으로 굉장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나 생존 난이도에서는 네임드와 전설 타이틀 단 놈들과의 싸움 전에 한 두개 까고 들어가는 것과 그냥 싸우는 것에 체감이 매우 심해서 생존 난이도의 필수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적의 시야 방향과 주변 밝기에 따라 은신상태에서 발각될 확률이 다르다. 또한 은신스킬이 사라진 관계로 은신 관련 퍽은 물론 민첩스탯도 발견확률에 영향을 끼친다. 가령 은신퍽이 5까지 찍힌 상태에서 민첩이 3과 10일 때 적들이 반응하는 거리, 속도가 달라진다.
  • 일부 조명은 파괴할 수 있다. 인간형 몹 점령지에 설치된 움직이는 서치라이트 등이 그 예시인데 적극적으로 깨주면 숨어드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시설들은 그냥 불빛을 비춘 것만으로도 다른 적들이 플레이어를 감지하도록 만들 수 있다.
  • 적들은 벽 뒤에 숨어서 머리와 총만 내밀고 쏴대는데 나는 왜 그럴수가 없어! 라고 오해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당연히 주인공도 엄폐물 플레이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담벼락이나 문설주 같은 엄폐물에 가깝게 접근하면, (일인칭 시점에서) 주인공이 총을 살짝 내린다. 이러면 엄폐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다. 이 상태에서 조준키(PC의 경우 마우스 우클릭)를 누르면 엄폐상태로 총을 겨누게 된다. 다만 3인칭에서는 코너샷이 불가능하니 주의할 것. 이를 가능케 해주는 모드가 있기는 하다.
  • 레더 아머는 에너지 피해에 강하고 메탈 아머는 일반 피해에 강하다. 컴뱃 아머, 신스 아머는 양쪽 모두에 균등하게 강하다. 레이더 아머는 양쪽에 균등하게 약하다.
  • 화염병은 수류탄 등 다른 폭발물에 비하면 대미지가 낮지만 착탄 즉시 폭발하며 착탄 지점 주변에 일정한 시간동안 지속대미지를 끼치는 좁은 필드를 형성한다. 폭발물 퍽만 잘 올렸다면 갑작스레 조우한 적에게 곧바로 던져서 대미지를 입히기 적합하다.
  • 수류탄은 일정시간 후 터지므로 코너에선 일부러 벽에 튕기도록 던져 모퉁이 너머의 상대를 기습하는데 쓸 수 있다.
  • 혹은 적 무리를 향해 수류탄을 던진 다음 곧바로 V.A.T.S를 발동해서 강제 격발시키는 방법도 있다. 수류탄을 본 적이 엄폐하거나 흩어지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이 맞추고 싶다면 시도해봄직한 방법이다.
  • 적이 이쪽을 향해 사격하는 와중에 수류탄을 던지면 적이 쏜 총탄에 내 수류탄이 맞아 폭발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전술했듯 매우 상향된 대미지를 바로 코앞에서 뒤집어쓰는 꼴이 되니 수류탄 사용시에는 항시 주의할 것.
  • 자주 쓰는 무기들은 단축키로 지정할 수 있는데, 핍보이 인벤토리 창에서 Q키를 누르면 나타나는 여러 슬롯 중 하나에 지정할 수 있다. 이 슬롯은 게임상에서 직접 불러내 목록을 확인할 수도 있고 숫자 1부터 =키에 이르는 단축키 12개를 눌러 각각의 무기를 곧장 불러낼 수도 있다. 이렇게 불러낸 무기는 인벤토리 화면에서 직접 선택해 착용한 무기와는 다르게 꺼낼 때의 애니메이션[32]이 생략되어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장탄수 또한 사용한 만큼 유지된다. 예를 들어 파이프 소총을 쏘다가 탄이 떨어져서 급하게 10미리 권총을 뽑아 쓰고, 다시 파이프 소총을 뽑으면 탄은 떨어진 상태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

6.1. V.A.T.S. 사용법

진입방법은 PC기준 Q.

자신이 RPG를 주로하고 FPS에 크게 자신이 없으면 웬만한 전투는 V.A.T.S.로 진행하면 편하다. AP가 없을 때는 그냥 숨다가 AP있을 때 V.A.T.S.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AP가 없더라도 V.A.T.S.를 쓰면 속도가 느려지고 적을 타겟 할 수 있기때문에 적 위치 파악과 조준에 아주 유용하다. 거기다 상대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에 총알도 아낄수 있다. 또한 숨겨진 함정이나 지뢰또한 보여주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V.A.T.S.를 이용해서 95%가 뜨더라도 타겟과 나 사이에 장애물이 있으면 상대를 맞출수 없다는 것이다. 원래는 이런 상황이면 명중률이 0% 여야 하지만 버그가 흔한 베데스다 게임이기 때문에 95% 라고 뜨고 장애물에만 총알을 박는 경우도 흔하다. 이럴때는 위치를 변경해서 쏘거나 장애물 관통 퍽이 있다면 pc 기준 격발 후 빠른 스페이스바로 치명타를 터뜨리자. 그리고 멀리 있는 상대는 V.A.T.S.에서 명중 확률이 굉장히 낮게 나오는데 이럴때는 V.A.T.S.를 취소하고 그냥 쏘면 오히려 더 잘 맞는다.[33] 한번 실행하면 공격이 맞든 말든 취소가 불가능했던 전작들과 달리, 폴아웃 4에서는 V.A.T.S. 공격 중간에 탭(Tab)을 누르면 액션이 중단되므로 만약 적이 완전히 숨거나 해서 한 발도 안 맞을 것 같으면 플레이어가 자체적으로 끊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이용해서 V.A.T.S. 공격 사이의 딜레이를 캔슬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거리는 조준하는 시간도 있어서 큰 효율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고난이도에서의 근접 플레이에는 V.A.T.S.->캔슬->평타->V.A.T.S. 같은 방식으로 AP를 최대한 절약해가며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게임에 충분히 익숙해졌다면 V.A.T.S. 회피도 시도해볼만 하다. 근접형 적 다수와 근접전투를 벌일 때 유효한 방법으로, 근접무기를 사용한 V.A.T.S. 공격 시 일정 거리를 이동한다는 특성을 이용한다. 적들이 연이어서 달려오는데 맨 앞의 적이 공격할 태세를 갖춘 상황이라면 V.A.T.S.를 발동해서 그 뒤의 적을 공격해주면 된다. 이러면 플레이어는 적을 공격하느라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맨 앞의 적은 플레이어가 있던 자리를 헛치게 된다. 블리츠 퍽을 찍으면 근접공격을 넣는 거리가 늘어나서 보다 유연한 회피가 가능해진다.

또 하나의 사용처라면 적 식별할 때. 분명 레이더에 붉은 점이 뜨는데 도대체 어딨는지 보이질 않는다면 일단 켜보자. 잘 찾아줄 것이다.

6.2. 조준

대미지에 상관없이 명중할 수 있는 곳을 노리는 게 좋다. 최소 60% 이상 명중 확률이 있는 곳을 노리는 게 좋다.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면 돌진하는 적은 다리를 노리자. 특히 구울은 돌진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당황해서 조준이 흐트려지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다리를 쏴서 움직임을 봉쇄하면 아무것도 못하니 무기가 빈약하면 다리를 쏘자. 물론 감각이 높거나 무기 명중 확률이 높다면 머리를 노려서 헤드샷을 날려도 좋다. 다리에 대미지를 주면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손에 대미지가 쌓이면 무기를 쓸 수 없고, 헤드샷은 대미지 보너스가 있다. 셋 다 제대로 된 명중 확률이 안 나온다면 무난하게 몸통을 노리자.

6.3. 엄폐물 찾기

이 게임도 기반은 FPS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어디든 숨어야 한다. 벽에 숨어있다가 적이 총을 재장전 할 때 나와서 처리하면 한결 쉽다. V.A.T.S.상태에서도 적들이 나에게 피해를 입힐수 있으니까 주의 하자. 또한 의외로 간과되는 사실인데 폴아웃 4에서는 마침내 빼꼼샷이 가능해졌다. 1인칭 시점에서 벽 따위의 장애물에 가까이 붙으면 무기를 파지한 자세가 바뀌는데 이때 우클릭을 하면 가능한 방향으로 몸을 내밀며 무기를 조준한다. 이 사실을 몰라서 레이더는 빼꼼샷 하는데 왜 나는 못 하냐는 불만글이 국내외의 관련포럼마다 상당히 올라와 있다. 다만 망원조준기가 부착된 무기로 빼꼼샷을 시전하면 그렇잖아도 제한되는 시야가 한순간 암전되기까지 하니 한창 어그로가 치솟는 난전상황에서는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7. 초반 플레이 가이드

7.1. 아이템 루팅

워낙에 등장하는 아이템도 많고 어디에 써야 할지도 몰라서 뭘 루팅해야 하는지 초보자에게는 막막하다. 하지만 생존 난이도가 아니라면 아이템 루팅은 딱히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탄약 무게도 없고 물이며 음식 같은걸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무기와 좋아하는 장비를 끼고 적당한 회복수단만 갖춰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내가 아이템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루팅 전략을 설립하면 족하다.

사냥을 하다보면 무게 때문에 루팅을 계속하기 쉽지 않은데 이럴때는 동료에게 아이템을 옮겨주면 진행이 쉬워진다. 자잘한 아이템을 줬다 뺏기 귀찮으니, 동료에게는 방어구와 무기 위주로 옮기면 관리가 편하다. 하나하나가 무게가 만만치 않고, 꽤 괜찮은 무기의 경우 동료가 알아서 써주기 때문이다. 일석이조.

반면 생존 난이도에서는 반드시 상비해야 하는 몇몇 필수품목이 있으며 탄약의 무게가 생길뿐더러 적재중량 자체가 큰 폭으로 칼질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뭐든 집히는 대로 들고 황무지로 나갔다간 얼마없어 중량 오버가 되거나 다른 유용한 잡품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빈손으로 출발했다간 세이브도 안 되는 난이도 특성상 객사하여 침대로 롤백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때문에 본 항목에서는 생존 난이도에서 거점 외 활동을 할 경우 최소한도로 준비해야 하는 물품을 체크해보도록 한다.

7.1.1. 필수 루팅 아이템

  • 음료: 설령 납위장 퍽을 찍어서 방사능 면역을 띄웠다 해도 어느 정도는 필수적이다. 라드어웨이 같은 약물을 먹으면 몸의 저항력이 큰 폭으로 깎이는데 이때 더러운 물을 마시면 높은 확률로 질병이 걸린다. 고친답시고 항생제 먹고 더러운 물을 마셨더니 연속콤보로 또 질병이 걸리는 뭣같은 경우마저 있다. 한참 대형던전을 돌고 있는데 갈증상태가 누적되면 이 또한 속수무책이다. 수도가 정상작동하거나 급하면 변기물이라도 떠먹을 수 있었던 전작과 전전작에 비해 폴아웃 4의 실내던전에서는 대다수의 수도시설이 정지되어 있고, 따라서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럴 때 물 한두병이라도 있으면 크게 부담을 덜 수 있다. 정수한 물은 음료 아이템 가운데 갈증 수치를 가장 크게 덜어주며 누카 콜라는 정수한 물보다 못한 대신 피로 수치를 덜어주는 부가효과가 있다. 목마를 때마다 두병씩만 먹어주면 굉장히 오랫동안 수면 없이 버틸 수 있다. 정수한 물처럼 질병 걱정이 없는 것은 덤. 대신 허기 수치가 꽤 높아지는지라 두개 먹으면 바로 배고픔이 뜬다. 그래도 누카 콜라가 있는 주변에는 대개 전쟁 전 식품도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두루 루팅해둔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
    각종 생존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생존 난이도라면 더러운 물이 의외로 가치가 높다. 갈증 해소용으로야 절대 추천 못하지만 대신 각종 요리를 만드는데 부재료로 들어가기 때문.[34] 특히 갈증을 대폭 회복시키며 허기까지 채워주는 음식인 국수를 만드려면 레이저그레인과 더러운 물이 하나씩 필요하다. 근데 아무리 물 생산량을 높여봤자 워크샵에는 정제된 물만 실컷 쌓인다. 더러운 물은 직접 줍거나 뜨거나 사거나 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는 얘기. 아무 유리병 아이템이 인벤토리에 있을 때 오염된 수원과 상호작용하면 더러운 물을 뜰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니 이렇게 구하는 방법도 있다.
  • 식량: 도심지나 건물 폐허에서는 전쟁 전 음식을 종종 발견할 수 있지만 야지로 갈수록 그럴 확률이 줄어든다. 그래도 물보다는 많이 구할 수 있는고로 비교적 적게 준비해도 무방하다. 납위장을 찍었든 말았든 뮤트푸르트, 옥수수 같은 작물을 십수개씩 들고 다니면 좋다(비슷한 작물인 타토는 회복량은 위 두 작물과 같으면서 무게는 0.5로 더 무겁다). 회복량도 고만고만하고 무게도 크게 차이 없지만 농사용 정착지를 굴려서 언제든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허기 1단계 회복을 한 끼니로 쳤을 때 농작물 두개면 끼니 한 번을 해결할 수 있다. 작물 중에는 허기와 갈증을 동시에 회복시켜주는 것도 있으니 참고할 것.
    재배용 종자의 경우 가장 무난한 것은 뮤트푸르트, 타토, 옥수수다. 위 세 작물은 항상 모자라기 마련인 접착제를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많이 심어두어 많은 양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와 뮤트푸르트는 끼니용으로도 유용하다. 레이저그레인도 더러운 물과 합하면 국수를 만들 수 있기에 나쁘지 않다. 사실 어지간한 종자들은 챙겨둬서 손해볼 일이 없다... 그나마 핵지뢰급 쓰레기를 골라보라면 덩굴박이나 수박이 포함될 수는 있겠다. 식량 수치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면서 개당 필요로 하는 면적이 엄청나게 넓다. 충돌판정도 난해해서 분명히 심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심기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애써서 심어봤더니 덩굴이 공중부양하고 있어서 확 깨는 순간도 종종 있다. 굳이 이 둘을 재배하고 싶다면 텃밭이라도 만들어서 별도로 관리하자.
  • 항생제: 필요없을땐 잘 나오다가 필요할땐 안 나오는 아이템의 대표주자격. 따라서, 상비해두는 편이 좋다. 다른 상태이상은 그럭저럭 씹고 들어간다 쳐도 감염으로 깎이는 체력 대미지는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걸리는 족족 회복해줘야 한다. 반대로 각종 허브는 그냥 없는셈 치는 편이 차라리 속 편하다. 아무리 저항력을 높여봤자 걸릴때는 걸리는데다가, 오만가지 이유로 질병을 끼얹는[35] 커먼웰스 황무지의 특성상 일일이 먹어댈 물량을 준비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 약물: 스팀팩, 사이코, 라드어웨이 같은 약물은 무조건 루팅하자. 모두 요긴하게 쓰이고 무게도 가볍고 가치도 높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준비해야 하는 개수와 종류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스팀팩 두세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악의 경우라도 기사회상을 해주는 유일한 수단이고 의무병 퍽 랭크가 높을수록 효과 또한 강력해진다. 같은 점에서 버프아웃이나 동계통 합성약품도 추천할만 하다. 이쪽은 체력 자체를 일정하게 늘려주고, 즉시 체력이 오르기에 긴급 회복용으로 좋다. 그 외 버프형 약물들은 필요할 만큼 챙기되 너무 많이 가지지는 말자. 약물 또한 개별 무게가 적용돼서 누적되면 만만찮게 거슬린다.
  • 무기: 무기와 방어구 같은 경우 지금 쓰는 장비보다 더 좋은 경우 여유가 있는 대로 루팅 하자. 다만 주의할 점은 탄약 수급이나 기타 사정 때문에 대미지가 낮은 무기를 쓰다보면, 스탯이 별로인 무기도 현재 무기보다 스탯이 높아서 옆에 + 사인이 붙기 때문에 +사인이 있다고 무조건 루팅 하지말고 능력치를 잘보고 루팅을 하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겠으나 근, 중, 장거리를 커버하는 하나씩 준비해두면 그만큼 대응폭이 확장된다. 도심지처럼 인간형 적과의 인카운터가 많은 지역을 탐색할 예정이라면 기본무기 하나만 지참하고 나머지는 현지 조달하는 방법도 있다. 대신 추천하기는 어려운 점으로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 그대로 커스텀된 무기를 줍줍하기란 거의 불가능한데다 성능도 어중간해서 탄약 낭비 내지는 회복수단 낭비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생존 난이도는 적이 때리면 아픈데 내가 때리면 미적지근한 식의 대미지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무기 만큼은 무게 부담 감수하고 자기 것을 들고 다니는 편이 좋다.
  • 방어구: 이 또한 플레이어 재량껏 구비하면 된다. 다만 방사능 방호복은 무조건 절대로 단연코 반드시 기필코 챙겨야 한다. 입수하는 그 순간부터 플레이어의 인벤토리 한켠에 영구 지정석을 차지한다고 보면 되겠다. 납위장이나 아쿠아 보이를 찍어도 방사능 방호복은 꼭 필요하다. 고준위 방사능 지대는 굳이 빛나는 바다까지 갈 것도 없이 사방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방사능 회복템인 라드어웨이는 몇시간도 아니고 몇며칠간이나 플레이어의 질병 저항력을 격감시키므로 피치못할 상황이 아닌 이상은 외부활동 하면서 빨고 다닐 물건이 못 되고, 따라서 애당초 피폭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러므로 방사능 방호복만큼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상비하고 입을 준비를 갖추도록 하자.
  • 탄약: 수류탄과 탄약류 또한 보이는 대로 쓸어 담자. 특히 탄약은 무게도 안나가고 가치도 높고 적들 처리에 필수 적이다. 실탄약 부문부터 체크하자면 커먼웰스 황무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탄종으로는 샷건용 탄약과 .38구경이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탄종을 먹는 무기를 들고 다닌다면 탄약은 비교적 적게 지참하고 나머지를 노획하는 방식으로 때워도 무방하다. 5미리는 잘 안나오는 대신 미니건 들고다니는 적들이 수백발 단위로 드랍하며 .45는 공급량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걸어다니는 탄통인 레이더가 아니라 몇몇 특정한 집단만이 주력으로 사용한다. 그 외 탄약은 경우에 따라 랜덤하게 입수되므로 일정치를 들고 다니는 편이 좋다. 특히 10미리 구하기가 체감상 어려워졌음에 주의할 것. 폴아웃 4의 최하위 티어 무기가 파이프 권총 계통인지라 10미리 권총 들고 다니는 인간형 보기는 그만큼 힘들어졌다.
    에너지탄약 부문에서 가장 뻔질나게 나오는 것은 단연코 퓨전셀이다. 탄통을 까보면 열에 다섯번은 퓨전셀이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머지 탄종들은 레벨링에 따라 차츰 나오지만 개중에 차순위를 고르자면 플라즈마 카트리지가 해당되겠다. 크라이오 셀처럼 구하기 까다롭거나 에일리언 파워 셀처럼 게임상에서 탄약 수가 한정된 경우도 있으니 사용에 주의할 것.
    폭발물까지 가면 체크하는 의미가 거의 없다. 루팅되는 경우도 많지 않을 뿐더러 애당초 무게부터가 빡빡하다. 많이 나오면 기쁘긴 한데 상당히 부담되기도 하는 탄종. 이것도 그냥 필요한 만큼 들고 다니자.
  • 기타: 황무지를 여행하다 보면 버블 헤드와 잡지 등도 찾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들은 모두 능력치를 올려주고 무게도 없고 가치도 높은 아이템이다. 보이는 대로 쓸어담자.
    정크의 경우 접착제(adhesive)가 있는 정크면 무조건 루팅 하자. 무기와 방어구 개조하는데 언제나 일순위로 부족한 재료다. 다만 농장을 운영하면서 재료 수급이 원활해지면 조리대를 통해 접착제 5개짜리 아이템인 녹말풀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참고할 것.[36] 뮤트푸르트는 그레이가든이나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왕창 구할 수 있다. 옥수수는 사실상 재배 밖에 길이 없다. 나사 같은 경우도 은근히 소모되는 편인데 막상 대체제가 없어서 어찌 보면 접착제 이상으로 귀하신 몸이다. 가죽은 초반 저티어 장비인 가죽제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할 때 만만찮게 들어간다. 그러나 짐승 사냥보다는 장비를 갈아서 얻는 쪽이 경제적이다. 짐승 몹 인카운터를 찾으며 정처없이 필드를 헤메는 시간에 레이더 정착지 하나를 터는 편이 경험치나 물자 획득면에서 훨씬 이득이기 때문. 뼈 아이템도 가치가 높다. 뼈 자체보다는 다른 재료들과 조합해서 기름을 짜내는데 주로 쓰인다. 터렛 만드는데 두루 들어가는 요소가 기름이다보니 종종 모자라기가 쉽기 때문. 또 전기 회로도 필수적으로 루팅해주자. 마찬가지로 터렛 짓는데 필요하고 파워아머 관련 재료로도 들어간다. 로봇형 적을 잡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나오니 길 가는 선량한 아이봇들은 모조리 척결대상으로 삼으면 된다. 제 집에서 고이 자는 프로텍트론도 억지로 끌어내다가 바람구멍을 내주자.

7.2. 선택적 루팅 아이템

이렇게 루팅을 하다보면 결국 고민하는 부분은 수많은 정크들과 무겁고 애매한 무기와 방어구들을 루팅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정크의 경우는 과감히 선택적으로 루팅 하자. 안 그러면 금방 한계 무게에 다다르고 내가 창고 운영을 하는건지 게임을 하는건지 구분이 힘들어진다. 특히 정착지를 운영을 안하면 흔한 재료만 있는 정크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특별히 추천되는 재료는 크게 알루미늄, 구리, 나사, 전자회로 등이 있다. 무기를 개조할 때 많이 들어간다. 또한 광학관련 아이템이나 핵물질의 경우 희귀하니 보이는 족족 줍자. 더 자세한 정보는 폴아웃 4/아이템 항목을 참조.

무기나 방어구등의 경우는 앞으로 쓸 무기 아니면 비싼 무기 위주로 루팅 하자. 특히 많은 모드가 달린 무기의 경우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잘 모으면 돈을 모으기 쉽다. 팔지 않고 분해를 한다고 해도 모드가 많이 달린 무기에서 보다 희귀한 재료를 많이 뽑아낼 수 있다. 무기나 방어구는 루팅해서 무게별로 정렬하면 보통 상단에 뜨기때문에 동료에게 틈틈이 옮겨주면 편하다.

이번 작에선 빌리징이 가능한 정착지들이 있고 주변엔 잡템과 무기,방어구를 루팅할 수 있게 적들이 리스폰되는 지역들이 있기 때문에 빌리징을 할 생각이라면 짐도 정리하고 쓰지 않을 장비들을 분해하게 정착지마다 있는 작업대를 찾아서 작동시켜두면 좋다.

강철이나 목재는 빌리징에 큰 흥미가 없고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차순위로 미뤄도 무방하다. 초반 생추어리를 스크랩하면서 어마어마한 양을 얻을 수 있는데다 목재의 건축에만 주로 쓰이기 때문에 홀로사는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그득히 쌓이게 된다. 강철은 목재에 비해 쓸모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무기 같은거 꾸준하게 줏어다가 갈면 그럭저럭 충당된다. 정 급하면 코르베가 공장에서 강철로 변환되는 각종 정크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목재와 마찬가지로 빌리징을 하지 않는 이상 대량으로 소모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생추어리나 스타라이트 극장 스크랩만 꼼꼼하게 해줘도 초중반 쓸 양은 확보하고도 남는다. 한동안 게임을 하다가 워크샵을 열어보면 다른 재료들은 백단위로 있는데 목재랑 강철만 수천 단위로 있는 괴악한 상황도 생긴다.

7.3. 극초반 진행 팁

폴아웃 4는 자유도가 높은 점이 장점이지만 반대급부로 루트를 잘못탈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해버리는 단점이 있다. 빌드가 안정되는 15~20렙대 이후로는 어찌어찌 극복이 가능하지만, 이하는 초회, 혹은 그에 준하는 회차 진행 시 초반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이니 참고만 하자.
  • 생츄어리 - 레드 로켓 주유소 - 콩코드까지는 가능한 한 진행하는 것이 좋다. When freedom calls(자유의 부름) 퀘스트는 미닛맨 팩션 퀘스트이긴 하지만 사실상 튜토리얼 이라고 볼 수 있으며, 덤으로 파워아머도 얻을 수 있는 만큼 해두는 것이 좋다. 가비 일행과 생츄어리로 돌아간 후 주어지는 사이드 퀘스트 Sanctuary는 정착지 튜토리얼이며, 전투 없이 완료가 가능한 퀘스트인데다가 이미 재료가 거진 주어져 있는 만큼 쉽게 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해주면 좋다. 건설로 들어오는 경험치는 덤.
  • The first step(첫 발걸음) 퀘스트는 패스하고 바로 다이아몬드 시티로 직행하는 편이 좋다. 퀘스트 목적지인 콜베가 조립 공장은 공간이 넓고 복잡한데다 적들이 많아서 초행일 경우 길을 잃고 헤매거나 탄이 다 떨어져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우여곡절 끝에 클리어 한다 해도 기다리고 있는 건 프레스턴 가비의 악명높은 정착지 무한 퀘스트 - 캐슬 탈환으로 이어지는 미닛맨 퀘스트 들이며 이들은 초반에 하기엔 거리도 멀고 적들도 강하고 경험치도 노력에 비해 크게 주어지지 않으며 후술할 팩션 포인트 문제도 있어서 나중에 천천히 하는 것을 권장한다.
  • 초반엔 무기도 탄환도 부족하니 가급적 전투가 없거나 쉬운 퀘스트 부터 해결하는 편이 좋다. 다이아몬드 시티의 Jewel of commonwealth(커먼웰스의 보석)나 Story of the century(세기의 특종) 같은 경우 대화만으로도 클리어 되며 Botany class나 Pool cleaning, Fly fishing 등은 근처에서 재료 몇 개만 챙겨오면 클리어 된다. 이 외에도 다이아몬드 시티의 퀘스트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 가능한 한 대화 체크 및 흥정은 하고 보는 편이 좋다. 통과할 경우 소소하지만 초반엔 무시못할 경험치를 주는데다 캡도 더 벌 수 있어 유용하다.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흥정만 전부 성공해도 1~2랩은 올릴 수 있을 정도. 굳이 SPECIAL 배분에서 매력에 몰빵할 필요는 없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마을에서는 매력 올리는 복장으로 환복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매력이 높으면 거래가도 싸지니 일석이조.
  • 팩션 퀘스트(미닛맨, BoS, 레일로드, 인스티튜트)는 가능한 한 레일로드부터 진행하는 편이 좋다. 다름아닌 방탄직조 습득을 위해서인데, 각 팩션 퀘스트를 진행하면 숨겨진 요소인 팩션 포인트가 상승하며, 방탄직조 해금 퀘스트는 레일로드 팩션 포인트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에만 주어지게 된다. 문제는 타 팩션 포인트가 존재할 경우 레일로드 팩션 포인트에서 가감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레일로드 퀘스트를 더 많이 진행해 포인트를 쌓아야 해당 퀘스트가 해금되게 되기 때문에 그 만큼 방탄직조 습득이 늦어지게 된다. 보통 콩코드에서 프레스턴 가비 일행을 돕고 레일로드로 직행할 경우 Road to freedom, Trade craft(스파이의 솜씨), Boston After Dark(보스턴의 밤), Mercer safehouse(머서 안전가옥)까지만 진행하면 해금퀘스트인 Jackpot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파워아머만 운용하거나 해서 방탄직조가 필요 없다면 팩션 퀘스트 중 비교적 쉬운 BoS 퀘스트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Call To Arms(소집 영장) 퀘스트는 팔라딘 댄스 원맨쇼라 해도 될 정도로 쉬우며, 보상도 상당히 강력한 유니크 레이저 라이플 Righteous Authority(정당한 권위)을 준다. 거기다 BoS 가입 이후 캠브릿지 경찰서에서 주는 반복 퀘스트도 타 팩션 반복 퀘스트에 비해 간단한 편이다. 레일로드의 MILA 퀘스트는 그야말로 미로찾기이며, 미닛맨의 정착지 퀘스트는 맵 전체를 돌아다녀야 해서... 되도록 여러 팩션을 한 회차에 두루 플레이하고 싶거나 나는 평화적인 플레이가 좋다면 미닛맨 위주로 플레이 하는게 좋다. 특히 인스티튜트에 잠입하기 위해 신호를 가로채는 The Molecuar Level(분자 모형) 퀘스트를 미닛맨의 스터지스에게 맡기고 해야 미닛맨, BoS, 레일로드 공존 엔딩을 가기 쉽다.
  • 이도 저도 어렵다면 빌리징으로 레벨을 올릴 수도 있다. 생츄어리는 자원이 풍부하고 분해 가능한 오브젝트도 많기 때문에 전부 분해한 뒤 간단한 벽이나 팬스 같은 간단한 오브젝트를 쭉~ 나열하는 것 만으로도 10렙은 올릴 수 있다. 재료를 다 쓰면 다시 분해해서 재활용을... 외국의 유저가 유튜브에 해당 방법을 올려 놓았으니 검색해서 참고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 DLC 중에서는 오트매트론 퀘스트를 먼저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레벨 15만 찍으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오토매트론 동료[37]는 전투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고 랏픽이나 단말기도 풀 수 있어서 활용성도 뛰어나다.[38] 테슬라 소총, 프로텍트론의 응시, 메카니스트 슈트 같은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서 초중반에 클리어 해둔다면 도움이 된다.

8. 생존 난이도 가이드

생존 난이도는 패치를 통해 진짜 생존 난이도가 되었다. 큰 변경점을 살펴보자면,
  • 퀵세이브와 퀵로드 불가능
  • 빠른 이동의 제한
  • 치료 아이템들의 회복 속도 대폭 너프
  • 각종 생존수치의 추가.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디버프 발생 및 사망
  • 레전더리 적들의 출현율이 증가
  • 적들이 가하는 대미지 배수가 증가

일단 퀵세이브와 퀵로드가 막힌 점이 제일 치명적이다. 증가한 대미지 배수와 끔찍한 시너지를 이루어 초반 게임플레이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일반 난이도에선 "아 또 화염병이야" 하고 끝나던 화염병은 20~30분 가량의 진행과정을 짜잔 하고 지워버리는 트라우마 제조기가 되었다. 중후반에도 방심할 수 없어서 슈퍼뮤턴트 자폭병이나 레전더리 오토매트론의 불꽃싸다구에 진행과정이 공중분해되는 끔찍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한방에 안 죽고 살아났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 모든 체력 회복 아이템이 느리게 작용하고, 스팀팩은 갈증을 증가시키고, 약물은 갈증 + 면역력 약화와 각종 질병을 불러온다. 도핑한다고 위험상황에서 백퍼센트 살아날수 있는게 아닌데 중독이나 질병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빠른 이동의 제한은 너무 빡빡해서 참다참다 모드로 적당히 타협을 보는 게 보통. 렉싱턴 기준으로 북쪽과 서쪽은 거의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곳이라는게 문제다. 게다가 버티버드를 쓸 수 있게 되는 순간 사실상 빠른이동이 절반쯤 풀리는 거나 마찬가진데[39] 이것조차 시간을 왕창 잡아먹는다. 또한 DLC 지역이라면 아예 이용이 불가능하며, 엔딩에 따라 버티버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아무리 우주방어를 해놔도 간간히 뜨는 정착지 공격 등에 시달리다 보면 누구라도 모드를 설치할 수밖에 없다.

빠른 이동 모드는 빠른이동을 완전히 풀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정착지 등의 시스템과 연계되도록 제한적으로 풀기도 한다. 이 바닥의 유명 모드인 Journey의 경우 보급선이 연결된 정착지간 한정으로만 빠른 이동을 풀어주며, 하드코어 생존 난이도 오버홀 모드인 Horizon의 경우 지점간 빠른이동을 위해선 특정 시설을 건설하고 캡을 지불하는 식으로 타협을 보았다.

8.1. 빌리징의 필요성

상기한 변화점으로 인해 집중적으로 키우는 곳 아니면 방치해도 상관없었던 정착지들이 핵심 거점으로 상향되었다. 플레이의 편의성은 둘째치고 생존에 직결돼있기 때문이다.
빌리징이 필요한 이유
* 소지무게 감소와 탄약의 무게 추가로 휴대할 수 있는 정크의 양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런데 빠른이동이 막혔기 때문에 무게제한에 걸리면 걸어서 워크샵까지 돌아가야 한다. 당연히 여기저기 거점이 많은 쪽이 정크 관리에 유리하다.
  • 세이브를 위해선 침대를 찾아서 취침해야 한다. 문제는 워크샵이나 돈 주고 빌린 침대가 아니면 더러운 침대로 판정되어 면역력 약화나 질병 감염이 뜰 수 있고, 침낭이나 매트리스에서 자는 건 새우잠 취급해서 피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
  • 스팀팩이나 버프 약물을 복용하다 보면 허기 수치와 갈증 수치가 마구마구 떨어진다. 특히 갈증은 물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자주 뜨는데, 정착지 밖에선 깨끗한 물을 찾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한편 정착지에선 정화기 등을 설치해 워크샵에 깨끗한 물을 잔뜩 쌓아놓고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극초반에도 그냥 빈 병 모아서 펌프질로 채우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개조와 제작을 하려면 워크벤치가 필요하다. 소재도 필요하다. 보급망이 연결되어 있고 워크벤치 제작이 가능하다면 지나가던 정착지에 들려서 뚝딱뚝딱 만드는 게 가능하다.

이러한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서 게임의 페이스가 느려지고,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활동영역을 확정해나가게 된다. 생츄어리에서 시작한 이후 커먼웰스 북서부를 충분히 탐험하는데만 해도 게임시간 상 1주일은 가볍게 넘을 정도. 먼 장소에 퀘스트가 발생하면 빨리 진행하겠다고 한 달음에 달려가 퀘스트만 깰 수 없고, 그 지역의 활동중심을 이루는 거점을 일단 먼저 장악한 후에 잠 잘 장소, 보급을 위한 식량, 탄약의 적재 등 활동이 이루어지며, 가능하면 기본적인 빌리징 관련 퍽을 찍어서 다음의 다섯 요소들은 갖춰두는 것이 좋다.
(1) 식량, 물, 침대: 식량의 경우 가능한 3대작물(테이토, 뮤트프룻, 옥수수)을 골고루 심는 게 좋다. 테이토가 흔하다고 그걸로 도배해놓았다간 농경의 최종보상이라 할 수 있는 접착제 양산을 할 수 없게 된다. 사정이 피면 마이얼럭 케이크에 들어가는 칼날곡물을 재배하면 된다. 참고로 보급로를 연결해 놓았을 경우 식량이 부족한 정착지가 많다면 거기서 빵꾸가 나서 워크샵에 식량이 쌓이지 않으니 주의. 물도 마찬가지인데
특이하게도 물이 부족하면 정착민들은 요리용으로 모아둔 더러운 물부터 먹어버린다. 침대는 당연히 침낭이나 매트리스가 아닌 일반 침대를 설치해야 한다.
(2) 일반상인: 빠른이동의 금지 및 심화 된 중량제한으로 인해 여기저기 고속으로 클리어하면서 대량으로 잡템을 쓸어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보니 꼭 필요한 개조를 해야 하는데 특정 부품의 수급이 안되는 등, 일반적으로 낮은 난이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빠른이동이 가능하면 해당 재료가 나오는 것으로 순간이동하여 한 바퀴 돌고 오면 되지만 그게 안되기 때문에 일반상인에게서 잡템을 돈 주고 사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3) 무기상인: 위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탄약 수급이 쉽지 않은 초반에는 매우 중요한 탄약공급원이 된다. 흔히 나오는 탄종(10mm, 38구경, 45구경 등...)을 사용하는 총기를 주력으로 쓸 수도 있지만 중반에 다가갈 수록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선가는 308구경이나 50구경의 저격소총, 44구경의 권총, 그리고 산탄총 펠렛 등을 필요로 한다. 물론 중반에 다가가면 그러한 총기의 탄약도 잔뜩 모을 수는 있지만, 문제는 탄약에 무게가 있다보니 죄다 갖고다닐 수가 없고, 목표로 하는 활동을 위해 어느 정도 탄약이 필요할 지 대충 계산해서 100~150발 정도씩만 한정된 숫자로 들고 다니기 마련이다. 나머지 탄약은 본거지로 삼은 어느 거점엔가 쌓아두게 되며 여유가 생길 때마다 본거지로 귀환하여 탄약보급을 하게 되지만 그런 여유가 없이 당장 탄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천상 캡을 주고 사게 된다.
(4) 무기, 방어구, 워크벤치: 중량제한으로 인해 루팅을 얻은 대량의 무기와 방어구까지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 인벤토리에서 가장 무거운 것들이 무기와 방어구이기 때문에 여유 생길 때마다 해당지역 거점으로 돌아가서 바로바로 해체해서 재료로 만드는 편이 좋다. 그냥 철이나 나무만 나오는 무기, 방어구는 위에 언급한 상인들에게 팔아서 돈으로, 나사, 구리 등 중요한 재료가 나오는 것들은 해체하는 것이 기본.
(5) 치료시설: 식량, 물, 숙소 3대 기능 버금가게 중요한 기능. 항생제는 대량으로 사들이기도 쉽지 않고, 일부러 약제사 특성을 찍어서 직접 조제한다고 해도 재료인 발광버섯(glowing mushroom)은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는 실질적으로 스팀팩보다도 귀중한 약품이다. 질병에 걸릴 때마다 하루 온종일 커먼웰스를 달려 의사가 있는 곳을 찾아가면서 치료하거나, 항생제 부족해질 때마다 커먼웰스 전역을 발품팔아 싸돌아다니며 상인들을 찾아다닐게 아니라면 주요 지역의 거점마다 진료소는 필수다.
주요 거점
대개의 플레이어들은 커먼웰스 전체에 퍼져있는 거점 중에서도 플레이어의 본거지, 아지트로서 무기, 탄약 등을 쌓아두는 핵심 거점을 건설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최초 시작지점인 (= 가장 먼저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는) 생츄어리 힐스나 바로 코앞의 레드 로켓 정도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빠른이동이 불가능한 생존 난이도에서는 저 두 거점은 그냥 초반 정착지 1, 2 이상의 의미가 없다.
핵심 거점을 만들기보다는 중요한 위치에 주요 거점들을 선정해서 키워주는 게 좋다. 굳이 집이나 동료를 쌓아둘 거점을 만들고 싶다면 주요 거점 중에 한 곳을 키워주면 그만.
초보자라면 동선을 생각해야 하니까 "중간쯤에 있는 거점들이 최고겠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북부와 서부는 허허벌판이나 마찬가지라는게 함정. 대부분 팩션 거점이나 핫플레이스 기준으로 키우게 된다. 역으로 깡촌이나 어중간한 곳에 짱박힌 정착지들은 애초부터 키지지 못하도록 적절히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정착지가 커질수록 생산량도 늘어나지만 그만큼 문제가 생겼을 때 블랙홀급의 구멍이 되어버린다.[40]
(1) 교수형자 골목
* 엎어지면 코 닿을 매우 가까운 동남쪽에 다이아몬드 시티가 있다[41]
* 굿네이버, 레일로드 기지, 브라더후드가 점거한 보스턴 경찰서 등 주요 퀘스트 허브와 가까운 곳에 있다.
* 어차피 규모가 좁아서[42] 인원이 많은 정착지로 개발하기 힘들기 때문에 본인 혼자 쓰거나 소규모의 동료들만 사용하도록 만드는데 부담이 없다.
(2) 소머빌 플레이스(Somerville Place)
* 빛나는 바다 입구에 근접한 유일한 정착지. 빛나는 바다를 파밍하기 전에 보급을 하고 파밍후에 왕창 쌓인 아이템을 처분하기 딱 좋다.
(3) 더 캐슬(The Castle)
* 의약품 상점이 기본적으로 딸려오며, 미닛맨 퀘스트라인 진행 후 찾아오는 로니 쇼(Ronnie Shaw)는 상당한 인벤토리를 자랑하는 무기상인이다.
* 전력만 확보하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대형 정화기를 바로 써먹을 수 있다.
* 절대로 소규모 랜덤 공격을 받지 않는다. 대규모 공격을 방어하는 퀘스트들이 있지만 제대로 된 퀘스트 취급이라 놓칠 일이 없으며, 성공했을 경우 빵빵한 루팅과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빌리징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당연히 빌리징 관련 퍽 몇 가지를 필요로 하니, 어느 측면에서는 생존 난이도에서 빌리징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생존 난이도에서는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일반 상인조차 절실한 경우가 많은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잡템 수급의 속도가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아, xx 재료가 모자라네. 많이 나오는 곳으로 가서 닥닥 긁어오면 되지" 생각하고 빠른이동으로 순간이동하여 필요 재료 싹쓸이 한 후에 바로 돌아올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꼭 필요한 재료가 포함되어 있는 잡템을 일반 상인에게서 캡 주고 사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특히, 재료수급이 정 어려우면 대량주문 발주서를 사들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생존 난이도의 취지대로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지역별 활동을 위한 거점의 확보 및 기본 빌리징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8.2. 캐릭터 육성 및 장비 선택

총기는 기본
폴아웃 4가 낮은 난이도에서도 밀리공격에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43], 데미지 배율이 극단적으로 적용되는 생존 난이도에서는 근접전으로 모든것을 퉁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근접을 허용하면 사망하는 슈퍼뮤턴트 자폭병은 물론이고, 킬무브와 원샷킬급 폭딜을 자랑하는 뮤턴트 계열 적들이 널려있다. 한 술 더 떠서 페럴 구울 등등의 적들은 타격을 입힐때마다 확률적으로 질병을 감염시킨다.

근접은신 빌드는 닌자블릿츠의 10배율 폭딜을 위해 근접무기를 많이 활용하게 되긴 하지만, 생존 난이도에선 발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원거리 소음무기를 병용하는게 기본인지라 근접무기를 주력으로 쓰는 경우는 드물다. 캐릭터가 완성된 후에도 상술한 이유 때문에 백병전이 기피되는건 마찬가지.

그나마 근접전을 안정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초월적인 DR과 경직면역, 힘 11을 자랑하는 파워아머 빌드. 하지만 이쪽도 파워아머 내구도를 생각하면 원거리 무기를 챙겨야 하고, 개틀링 레이저와의 폭발적인 시너지 때문에 근접무기는 보조무기로 밀려나게 된다.

무기의 선택
무기의 효율성은 전적으로 빌드에 달려있다. 전술했듯이 한 종류의 총기만 쓰는 것은 탄약 소모 면에서도 비효율적이다. 총기는 근거리용/원거리용으로 최소 2개, 가능하면 근거리/중거리/원거리용으로 3개는 가지고 다니는 것을 권장한다.
  • 단발 소총(라이플)류 : 제일 안정적이고 범용성 좋은 무기로 라이플맨 퍽으로 강화된다. 가우스 소총 은신저격 타령이나 오버시어의 수호자(Overseer's Guardian)이 필수품 소리는 지겹게 들어봤을 것이다. 탄소모 효율이 제일 높고 단발 화력이 제일 높으며 파이프 라이플부터 시작해서 오버시어 가디언, 최종병기 가우스 소총까지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적당한 무기가 준비되어 있다. 발각당하거나 적이 근접하기도 전에 쏴죽이는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샷건류를 쓰면 근접전도 커버할 수 있다.
  • 권총류 : 근접은신 빌드나 V.A.T.S 빌드가 들고 다니게 된다. 가볍고 값싸고 연사가 빠르며 입수가 쉽다는게 장점. 인도자는 레벨 무관하게 시작부터 소음기가 붙어나오는 주제에 이벤트로 고정지급되며, 에일리언 블래스터 역시 고정이나 마찬가지인 이벤트로 입수하게 된다. 44 리볼버를 제외하면 탄까지 가볍고 값싸고 흔하다. 공격적인 근접은신 빌드는 나이프랑 딱총 한 자루만 가지고 은신저격이니 할거 없이 톡톡 쏘고 콕콕 찌르면서 던전을 주파할 수 있다.
  • 자동화기류 : 파워아머 빌드나 근접은신 빌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단발소총이나 권총과 비교했을 때, 자동화기는 DPS가 높은 대신 무겁고 탄소모율이 나쁘다. 즉 이런 문제가 전혀 없는 근접무기나 권총과 조합되었을 때 시너지가 좋다. 특히 자동화기와 은신의 궁합이 의외로 좋은 편인데, 한방극딜을 포기하고 발각전까지 DPS를 꽂아넣어 정리하는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이점을 누리지 못하는 에너지 무기류 자동화기는 사거리가 압도적으로 길거나 데미지 자체를 똥파워로 만들어 밸런스를 맞추었다.
  • 중화기류 : 파워아머를 착용해서 개틀링 레이저를 쏘는 빌드. 생존 난이도에서 지속적으로 굴릴만한 중화기는 작살총과 개틀링 레이저 두가지 뿐이다. 하지만 저 두가지만 보고 찍을만한 가치는 있다.

방어구의 선택
베타 버전에선 적들이 가하는 대미지가 2배로 Very Hard와 동일했지만, 1.5 패치 정식 릴리즈에선 적들이 가하는 대미지가 4배로 미친듯이 증가했다. 레벨이 쭉 오르면 HP 자체가 빵빵해져서 잡몹들 공격은 웃기지도 않게 되지만, 계속해서 레벨링하는 레전더리 적들과 온갖 특수공격 때문에 결국 방어구를 둘둘 말아야 한다.

파워아머 빌드의 경우 단순무식하게 퍽찍고 강화해가면서 쓰면 끝이다. 선택이고 뭐고 할것도 없어서 관리가 쉬운 T-51과 일반 T-60을 쓸 것이냐, 15%의 에너지 무기 강화가 붙은 테슬라 T-60을 쓸 것이냐, 스탯상 최강인 X-01을 쓸 것이냐 정도의 선택지가 있는 수준. 기타 모드는 완전히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에 달렸다.

단 그 외의 빌드는 파워아머를 주력으로 밀기엔 제한되는 점이 많아서 일반 방어구를 입어야 한다. 초반에 입수할 수 있는 1, 2티어 방어구의 경우 Deep Pocketed 개조로 소지무게를 증가시키는 게 유리하지만, 3티어나 마린 / 누카월드 레이더 세트 등은 Ultra Light 개조를 하는 게 이득이다. V.A.T.S를 위한 AP도 증가시켜주면서 은신 페널티도 파격적으로 줄여주고, 당연한 거지만 소지무게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권총이나 근접무기 빌드의 이점이 바로 여기서 나오는데, 캐릭터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게에서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라이플맨 빌드는 캐릭터가 완성된 상태에서 방탄직조에 라이트 레더만 끼고도 소지무게가 부족한 상황이 되어버린다.

만능을 목표로
궁극적으로 어떤 빌드를 지향하여 어떤 특성을 갖느냐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임을 일단 분명히 해 둔다면, 생존 난이도 특성 상 최소한 기본적인 재주 몇 가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 크게 유리하다. 빠른이동이 막혔기에 발생하는 어려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앞서 빌리징 항목에서 설명한 이유로 각 지역마다 퍼져있는 거점은 그 지역에서 추후 활동을 해나가기 위한 준비, 보급, 치료 , 휴식, 탐험계획 등등이 이루어지는, 말 그대로 "거점"이다. 거점은 잠만 자는 곳이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뭘 모르는 소리다.
  • 빌리징 항목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여러 이유로 각 거점마다 기본적인 상인, 워크벤치, 그리고 의료진 정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생존 난이도에서 거점은 빌리징 뽀대용이 아니라 기능적 거점이 된다. 당연히 거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빌리징이 필요하니 관련 특성에 투자해야 하고 의료시설을 짓기 위해서는 다른 난이도에서는 거들떠 본 적도 위생병(medic) 같은 특성도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 용이한 생존을 위해서는 장거리 저격용 무기에 "정찰(Recon)" 등급 스코프를 다는 것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단순히 총기광(Gun Nut) 특성만으로는 안되고 최소한 1단계 과학!(Science) 특성이 있으면 매우 좋다.
  • 과학! 퍽은 빌리징에도 아주 중요한데, 전력 100의 위엄을 자랑하는 최고단계 발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 4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납위장(Lead Belly)는 전쟁 전 보존식은 회복률도 낮은 주제에 방사능만 왕창 쌓이는데 그런걸 먹고 있을 시간에 지나가는 몰렛 잡아서 구워먹는 게 훨씬 낫다. 다만 생존 난이도에서는 포만도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으며, 개고기나 몰렛고기는 전쟁 전 식품과 포만도 회복량이 같다.(2개씩 먹어야 포만도 1단계 회복 가능) 또 전쟁 전 식품 가운데 크램은 마이얼럭 구이와 동급 수준으로 포만도 회복량이 높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 회복템으로선 가치가 없을지 몰라도 허기를 채우는 용도로는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뜻. 대신 질병까지 세트로 딸려오는 더러운 물은 아예 마실 일이 없다.
  • 정리하자면, 빠른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투에 꼭 필요한 특성치에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마다 해당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순간이동해서 빨리빨리 일을 처리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각 거점은 플레이어가 필요로하는 몇 가지 기능을 자급자족할 수 있어야 하고, 플레이어 또한 그런 기능을 빡빡한 레벨업의 틈바구니에서 조금씩이나마 스스로 갖추는 것이 좋다.

8.3. 스크랩 수집

폴아웃 4의 스크랩 시스템은 무게를 파악하고 가벼운 스크랩 위주로 효율적으로 모으도록 유도하고 있다. 헌데 일반 난이도 시절 "닥치고 싹쓸어담고 빠른이동"으로 일관하던 사람들이 생존 난이도에 도전한 결과, 소지무게 관련 퍽은 하나도 남기지 말고 무조건 찍으라는 기절초풍할 이야기가 나오는 지경이 되었다.

가벼운 것만 골라서 집어나오고 여유가 있으면 개조된 무기를 루팅해서 갈아버리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 스크랩 수집 방식이다. 그리고 자원별로 제일 효율적인 수집방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Acid (산)
    블러드버그의 주머니나 블로트플라이의 샘이 제일 가볍다. 아브락소 세제도 무게가 좀 나가지만, 산은 기름 수급을 위해 추가로 소모되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가져올 필요가 있다. 급조 배터리에도 들어있긴 한데 무게를 생각하면 버리는 게 낫다.
  • Adhesive (접착제)
    무거워서 버릴 일도 없는 초희귀 소재. 던전을 돌면서 긁어모을수도 있지만 최고의 수급원은 3대작물과 깨끗한 물로 제조 가능한 야채 풀.
  • Aluminium (알루미늄)
    TV 식사용 접시, 케이크 접시, 수술용 트레이가 제일 효율적이다. 지나가다 발에 채이는 알루미늄 깡통도 알루미늄을 2나 준다. 또한 센트리봇이나 어설트론, 미스터 것시 등을 죽여도 4개 정도 나온다. 또한 인스티튜트는 알루미늄 정제시설이라도 있는 것인지 온갖 잡동사니에 알루미늄 떡칠돼 있으니 참조. 또한 Scrapper 퍽을 3단계 찍으면 개조 좀 됐다 싶은 실탄화기를 갈면 알아서 쏟아져 나온다.
  • Ballistic Fiber (방탄 섬유)
    군용 탄주머니와 군용 테이프에서만 나오는데 이 두가지는 차갑게 얼린 누카콜라 퀀텀보다 찾기 힘들다. 방어구를 갈아도 안 나온다. 상인에게서 사는 것 밖에 답이 없다.
  • Fiber Optics (광섬유)
    에너지 웨폰 개조에 많이 쓰이는 재료. 터렛에서 나오는 생체 스캐너와 아무데서나 안 나오는 현미경에서나 깔짝 나온다. 레이저 트립와이어 트랩을 해체해서 얻는게 이득일 정도. 단 그만큼 소모될 일도 적은 편이고, 브라더후드의 프록터 티건과 오토매트론 DLC의 추가상인[스포일러]이 묶음으로 판매한다. 비싸도 충분히 살 가치가 있다.
  • Concrete (콘크리트)
    일단 콩코드의 폐건물들을 갈거나 굴러다니는 벽돌을 갈면 나온다. 필드에서도 자루로 획득할 수 있지만 무게에 비해 획득량이 너무나 우울하다. 정 부족하면 황무지 워크샵 DLC로 추가되는 콘크리트 서류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Steel (강철), Wood (목재)
    나무를 갈거나 콩코드 폐차를 갈면 끝이다. 의외로 강철은 지나가는 깡통(Tin Can)에서도 개당 2씩 흔하게 나오는 소재이니, 깡통은 보이는대로 주워두자. 나무는 무기에서도 잘 안 나오고 서류 구매밖에 답이 없으니, 굳이 생존 난이도에서 건축을 미친듯이 할 거라면 콘크리트로 짓자.

8.4. 동료의 운용

Nerve 시스템[45]으로 버프받고 중상급 무기만 들려줘도 학살을 찍던 뉴 베가스의 동료들과 달리, 폴아웃 4의 동료들은 최소 정말 잘쳐줘야 총알받이다. 근접무기를 들려주지 않는 이상 공격적으로 싸우지를 않고 은엄폐해서 깔작대기만 하기 때문. 좋은 장비를 들려주자니 무게의 압박으로 휴대무게가 줄어든다는 다른 문제가 생겨버린다. 동료의 기본 무기 이외의 무기는 탄약도 소비하고(로봇 동료는 제외) 파워 아머를 입혀도 퓨전 코어는 소모하지 않지만 내구도는 깎인다. 단 팔라딘 댄스는 파워아머를 타고 있어서 매우 강력하고 오토매트론 동료들은 밸런스 파괴의 주범.

동료는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
(1) 짐꾼으로 부리기
* 동료들은 코즈워스, 도그밋이 150lbs로 상한이 가장 낮고, 대부분의 동료는 180lbs, 스트롱이 270lbs로 바닐라 동료들 중 가장 높으며, 오토매트론 DLC가 있는 경우 추가되는 오토매트론 동료는 개조를 통해 300lbs을 가볍게 넘긴다.
* Inspirational(고무)퍽은 무리해서 찍을 필요가 없다. 선택적 루팅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고작 25lbs를 더 들겠다고 저걸 찍을 이유 자체가 없다. 만능을 지향하는게 좋긴 한데 그걸 생존성이나 딜 강화에 써야지 커피포트 짊어지는데 쓰는건 퍽 낭비다. 차라리 Strong Back(튼튼한 허리)를 찍는게 효율적이다.
* 은신 캐릭터라면 Lone Wanderer(고독한 방랑자)를 찍고 동료는 고용 즉시 동료 전용 정착지에 짱박아두는 게 좋다. 동료를 데리고 은신하는 플레이는 딸랑이 달린 짐짝 하나 달고 은신하는 거랑 다를 게 없다. 나중에 성장이 끝나고 난 뒤에 퀘스트를 하나씩 깨주던가 하자.
(2) 적 감지기 + 총알받이 담당
* 동료들은 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에게 감지되면 뭔가 나타났다고 재깍재깍 외쳐준다. 스팅윙처럼 아무소리도 없이 날아와서 폭딜하는 적들이 많은 본작에서 큰 도움이 된다.
* 생존 난이도에서도 뉴 베가스의 하드코어 모드와 달리 동료가 죽지 않는다. 다운 상태로 스팀팩 하나만 꽂아주면 순식간에 회복하면서 소생한다.
* 파워아머 빌드가 동료를 이렇게 쓰는 것이 효율적인데 아머 박살이나 원샷킬이 확실한 팻맨/미사일 런처 공격을 플레이어 대신 맞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오토매트론 동료
* 개조만 해주면 적들을 혼자서 썰고 다닌다. 준 치트급.
* 정식 동료인 코즈워스 및 퀴리도 개조할 수 있다.
* 쓰러지면 스팀팩이 아닌 로봇 수리 키트로 소생해야 한다. 하지만 오토매트론 퀘스트를 깨고 나면 로봇 수리 키트는 넘쳐날 정도로 쌓이고 웬만하면 뻗는 일 자체가 없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 모자란다면 자체적으로 수리 키트 제작도 가능하니 참고.
(4) 외로운 방랑자와 도그밋
* 도그밋 강화퍽인 Attack Dog(사냥개)은 Lone Wanderer(고독한 방랑자) 퍽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8.5. 기타 팁

Overseer's Guardian(오버시어의 수호자)는 초반 진행을 책임지는 무기다. 생츄어리에 있는 비밀 지하 방공호에 있는 금괴와 약간의 캡, 매력을 올리는 각종 아이템을 도배하면 콩코드 정도를 깨고 난 극초반에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무기 성능은 그 레벨대에 얻을 만한 물건이 아니며[46] 총기광 퍽을 찍어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개조[47] 할 수 있으니 생존 난이도에서는 (순탄한 클리어를 노린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실제로 이 무기를 얻고 나면 전체적인 난이도가 확 내려가며, 생존 난이도조차 다른 난이도와 동일하게 중반까지 충실히 성장과 퀘스트를 해주었다는 전제 하에 게임 난이도가 수직 하락하기 때문에 전혀 어려워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정리하자면 초반에 고매력을 찍어 볼트 81에 입장해서 오버시어의 수호자를 빠르게 얻을 것.[48] 그밖에 지능도 과학!을 찍을 정도로 올리고 되도록이면 오토메트론 퀘스트를 빠르게 시작할 것 정도가 되겠다.

또한 약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게임 진행에 좋다. 일반 모드는 스팀팩만 사용해도 게임 진행에 불편함이 없지만, 강해진 적들의 공격력과 느려진 체력회복은 많은 위험한 순간들을 낳는다. 그런 상황에 대한 보험책으로 가장 좋은 것은 약물들이다. 버프아웃은 일시적인 최대체력 버프를 주는 효과가 즉시 적용되기 때문에 위급한 순간을 구사일생으로 넘기게 도와 주고, 제트와 제트가 들어간 혼합 약물들은 갑자기 일대다수의 상황에 놓였을 때 빠르게 도망치거나 적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준다. 화학자 퍽 1단계를 찍으면 중요한 치료제인 항생제를 비롯, 공격력 증가+일반 공격에 V.A.T.S. 치명타 공격이 들어갈 확률 추가+긴 지속시간을 가진 강력한 약물인 오버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다. 몇 개 만들어 두었다가 위급할 때마다 핍보이 열고 약 몇방 놓으면 죽을 위험을 많이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1] 건물 안은 공간을 넘어갈 때 자동저장이 되는데 야외는 자동저장이 안된다. 죽으면 수십분 뒤로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2] 어딘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 전에 저장해야 팅기는 사태가 일어나도 불러와서 복구할 수 있다.[3] 적 코앞에서 저장했다 죽으면 불러오기 해도 또 죽는 일이 벌어지기 쉽다.[4] 저장을 해놔야 선택을 잘못 했을 때 복구할 수 있다.[5] 실수로 물건을 판다고 해놓고 사버리거나 산다고 해놓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다.[6] 실수로 개조를 잘못했거나 분해했을 때 복구할 수 있다.[7] 하드코어하게 정석대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8] 따라서 빌리징의 효용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9] 맵 동쪽은 적의 기본레벨이 상대적으로 높게 잡혀있고 위험한 적들이 많다. 파이프 소총 같은거 하나만 들고 가는건 자살행위. 초보자들은 미닛맨 퀘스트 때문에 초반부터 가게 되는 경우가 잦다.[10] 뿌리고 기도하라, 킬로톤 라듐 소총 등[11] 만약 열쇠공에 투자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말기라도 열어야 하기 때문에 해커퍽이라도 투자해야 한다.[12] 극초반에 생츄어리에서 모든 능력치 중 하나를 1 올려주는 '당신은 특별해요'를 감안하면 5까지 찍어도 무방.[13] 매력3짜리 레지널드 의복 획득전에도 매력2옷은 생츄어리 힐스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매력1 모자, 매력1 안경로 매력세트를 구비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입으면 된다. 여기에 매력 버프템으로 맥주나 포도맛 멘테츠도 있다.[14] 만약 근접캐를 쓰면서 난이도를 낮추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라면 이 퍽을 찍는 것은 자제하자. 난이도가 대폭 내려간다.[15] 특히 플라즈마 카트리지를 대놓고 쓰라는 듯 펑펑 팔아대기 시작한다.[16] 간단히 설명하자면 디콘 동료퍽을 최우선으로 얻을 것이 아니라면 닌자퍽을 마스터한후 잠귀신을 찍어야 겨우 0.1배 손해만 보고 최대치를 찍을 수 있다.[17] 드물게 감마선 방사기이나 개틀링 레이저 개조에 뜬금없는 Gun Nut이 필요할 때가 있다. 개틀링 레이저의 관련개조는 최고급 리시버에 해당되는데, 최종병기인만큼 해금조건을 높게 걸어둔 듯 하다.[18] 생존 난이도에서는 탄환에도 무게가 적용된다.[19] 방어구는 이상할 정도로 자원이 적게 나온다. 분해를 위해 루팅할 가치를 느끼지 못할 정도. 기껏 해야 가죽 한 개, 강철 한 개 따위다.[20] 워크벤치에서 직접 갈아버리면 회수한 소재를 보여주다가 메시지창이 뻗어버린다![21] 물론 컨트롤과 운영을 잘 한다면 무기 한종류로 최고난이도 엔딩 클리어하고 황무지를 재패할 수 있다. (유튜브만 보아도 칼 한자루로 최고난이도 엔딩 클리어하고 황무지의 지배자에 등극하는 플레이어는 많다) 이하 서술은 "효율적인 플레이"를 지향할 때를 전제한 것이다. 세기말 권왕이나 떠돌이 소드마스터 같은 예능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므로 이걸 하고 싶다면 이 문단은 무시해도 좋다.[22] 중후반에 가능하기는 하지만, 관련 퍽을 찍거나, 정착지에 무기 상점을 만들거나, 상점을 순회를 돌아야 한다.[23] 믿음직한 구닥다리, 럭키 에디, 킬로톤 라듐 소총, 과격한 개종, 문제해결사, 난사포 등[24] 레벨도 올리겠다고 같이 싸우고 있으면 갑자기 신스 스폰이 끊기고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말 그대로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한다.[25] 거너들도 초반에는 실탄무기를 들고 나오고, 초반의 루팅/판매 테이블 기준으로 퓨전 셀은 구경하기 힘든 물건이다.[26] 폴아웃 4에서는 이전 게임들이 그랬듯이 탄약을 완전 루팅하려면 탄이 장전된 무기까지 입수해야 한다. 화염방사기나 미니건도 이런 식이니 참조할 것.[27] 뿌리고 기도하라, 킬로톤 라듐 소총, 과격한 개종 등.[28] 다른 캐러밴처럼 황무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니 주의. 벙커 힐이 캐러밴의 거점이니 생각날 때마다 방문해보자. 볼트 81 입구에 자주 나타나 모닥불 앞에 앉아 있기도 하니 운좋으면 오버시어의 수호자를 구하러 갈때 같이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크리켓과 다른 캐러밴들은, 심지어 캐러밴 가드까지 준 에센셜이다. 비명횡사해서 무기 못 구할 걱정은 하지 말자.[29] 기본 단발데미지는 총알16 + 폭발15 = 31이다.[30] 피해저항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야오과이 갈비가 대표적[31] 어썰트론과 프로텍트론은 다리 파괴시 기어오기 때문에 현저하게 기동성이 하락한다. 핸디의 경우 추진기가 파괴될 즈음이면 체력이 다 깎여서 그냥 죽어버리며, 센트리봇의 경우 파괴시 걸어다닌다.[32] 예를 들어 10mm 권총은 슬라이드를 당겼다 놓고, 레이저 무기는 전원을 키는 동작이 있다.[33] 이는 V.A.T.S.에 진입하여 타겟을 지정할 경우 자동적으로 플레이어의 총구를 타겟 방향으로 정렬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한번 정렬이 되면 액션 없이 V.A.T.S.에서 나와도 방향이 유지되므로 정확도가 개판인 무기가 아닌 이상 그대로 쏘면 맞는다. 단 이런 식으로 쏘면 대부분 몸샷을 갈기게 되니 강한 적 상대로는 주의할 것.[34] 깨끗한 물을 못 구해서가 아니라 풍미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는 언급을 작중에서 확인할 수 있다.[35] 구울한테 맞은 것도 아니고 시체를 터트리기만 했는데 감염되는 케이스마저 있다.[36] 테이토, 옥수수, 뮤트푸르츠, 수원만 있으면 된다. 테이토는 애버나시나 텐파인즈에서 한무더기를 구할 수 있고 수원은 없는 형편에 수동식 펌프만 적당히 박아줘도 당장 버틸 정도는 된다. 옥수수나 뮤트푸르츠가 문제긴 한데 거래를 통해서 얻어보도록 하자. 특히 야생 뮤트푸르츠는 아무리 얻어봤자 재배가 안되니 주의할 것.[37] DLC 동료인 에이다는 물론 바닐라 동료인 코즈워스나 퀴리도 개조할 수 있다.[38] 다만 오토매트론 주민은 에센셜이 아니라 보급로 이동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으니 일단 연결시켜두고 주민을 빠르게 모아 바꿔주자.[39] 착륙할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다 태워준다. 다 떨어지면 바로 프리드웬으로 날아가서 여분을 사면 된다.[40] 방어 퀘스트는 실패했을 경우 정착지 내의 각종 시설을 랜덤하게 날려버리는데, 여기엔 전력과 방어시설은 물론이고 작물과 물 생산시설도 포함된다. 20명짜리 정착지가 쫄쫄 굶기 시작하면 접착제 만든다고 쌓아놓은 식량 사라지는건 한순간이다.[41] 바로 다이아몬드 시티 내부에 홈 플레이트가 있기는 한데 여긴 생존 난이도 모드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빠른이동도 막혀있고 버티버드도 진입할 수 없다. 그리고 최악의 페널티로 보급선을 연결할 수 없다. 중후반에는 DLC 지역이나 빛나는 바다, 남쪽과 서쪽을 주로 들리게 되기 때문에 위치적 이점도 완전히 날아간다.[42] NPC가 절반 가량의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버그가 있다.[43] 가드 방식이 저스트 가드 위주로 변하고 무기 파워어택 시스템도 이상하게 바뀌는 등, 근접 계통의 일반전투는 시기상 전작인 스카이림에 비해 너프된 것이 현실이다. 후술되어 있는 닌자블릿츠 빌드로 로봇도 구울도 뮤턴트도 인간도 뼈째 씹어먹는 인간백정이 될 수는 있지만 이 경우는 지나친 사기성&V.A.T.S 시스템 특유의 컨트롤 요소 부족 문제&스닉 플레이로 인한 일방적 학살이 벌어지는 관계로 재미가 떨어진다.[스포일러] 메카니스트를 그만둔 이사벨 크루즈.[45] 뉴 베가스에서는 매력 1당 동료들의 공격력과 DT를 5% 증가시켜주는 시스템이 있다.[46] 기본적으로 two shot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추가 탄환은 개조를 거치지 않은 기본무기의 대미지만을 준다. 즉 강력한 개조를 할 수 없는 초반에는 이만한 무기가 없다. 게다가 이 무기를 얻으면 발렌타인 구출 퀘스트라는 .45탄을 수백발 얻을 수 있는 효자 퀘스트까지 수월하게 클리어 가능하다.[47] 기본 상태는 자동모드로 돼있어서 코만도퍽을 찍어야 대미지가 늘어나는데, 반자동모드로 개조하고 라이플맨퍽을 찍어서 대미지를 늘리는게 탄약도 아끼고 은신크리 대미지도 훨씬 높으니 더 좋다.[48] 마을 대표를 찍을 수 있는 6정도가 적당하다. 정장(3짜리 유니크가 있지만 초반에 얻기 힘드니 2)+모자+안경+포도맛 맨타츠+X셀+데이트리퍼+알콜을 조합하면 2+1+1+5+2+3+1로 매력이 21이 된다! 어려운것도 아니고 X셀과 데이트리퍼는 콩코드 건물에 몇개가 놓여져 있으니 그걸 쓰면 그만이다. 또한 포도맛 맨타츠의 10% 가격할인 효과와 병뚜껑 수집가 퍽까지 찍어주면 가격이 정말 획기적으로 낮아진다. 다만 밑도 끝도 없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서 구매 최저가는 가치의 120%, 판매 최대가는 가치의 80%까지가 한계이며, 이는 순수 매력 16만 있어도 가능하다. 매력6+다이아몬드시티 의류점에서 정장2+모자1+안경1+포도맛멘타츠+5하면 매력15에 가격할인 10% 받아서 최저가로 딱떨어지게 살 수 있다. 이후는 병뚜껑 남는대로 총알까지 닥닥 긁어 모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