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화룡 리오레우스 아종에게 쫒기고 있는 푸기의 모습 |
1. 개요
아이루와 더불어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통 마스코트인 애완돼지. 몬헌일기 아슬아슬 아이루 마을에서의 성우는 노토 마미코.라이즈 이전 모든 시리즈에 개근한 캐릭터. 보통 마을 안에서 상인 등이 데리고 있는데 헌터가 쓰다듬다가 타이밍에 맞춰 클릭하면 헌터에게 입양된다. 이 쓰다듬기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그냥 무시, 너무 늦어지면 불팽고마냥 돌진해서 헌터를 넘어뜨려버리고 도망가서 실패하며, 한 퀘스트가 끝나고 나야 다시 재도전할 수 있다.
입양하고 나서도 이 쓰다듬기 타이밍 게임은 계속 할 수 있고 한 퀘스트가 끝나고 나면 다시 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게 아이템 드랍 등에 버프를 준다든가 하는 루머가 있었지만 그런 거 없다. 제작진이 밝힌 실제 공식적인 푸기의 역할은 필드에서의 고기 굽기 타이밍 연습용. 음악이 약간 다를 뿐 고기 굽기와 타이밍이 동일하다. 입양하고 나면 보통 집 안에 있다가 타이밍 게임이 성공할 시 느직하게 마을 안을 돌아다니는 헌터를 따라다니게 되며 시리즈에 따라서는 푸기를 들고 옮겨다닐 수 있다. 이때 들고 있는 폼은 딱 필드상에서 운반퀘에서 물건을 들어다 옮기는 그것.
입양 후에는 옷을 갈아입힐 수 있으며 기본제공되는 옷 외의 푸기의 옷은 보통 게임 특전이나 퀘스트 등을 통해 해금시키게 된다. 피규어 등 각종 몬헌 관련 캐릭터 상품에도 단골로 등장한다.
4에서는 마이 하우스에 이미 푸기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입양 이벤트는 없으며 대신 탐색에서 함정이나 거미줄 등에 푸기가 걸려있고 해당 푸기를 구해주면 해당 푸기가 입고있는 푸기 의상과 보상 아이템(주로 정산 아이템)을 드랍한다. 일정 수 이상의 푸기 의상을 모으면 훈장도 준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시리즈 처음으로 등장하지 않는것으로 보였...으나 이전작 마을에서 여전히 등장해서 개근상을 유지했다.[1] 새로 추가된 마을인 베르나 마을에서는 새로운 마스코트인 페니(フェニー, Fenny)가 등장. 페니는 본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초식종 몬스터인 무파에 속한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개근. 첫 임무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물자보급소 앞에 등장한다. 입양 시스템은 사라졌지만 쓰다듬기를 통해 호감도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호감도를 일정치로 올린 상태[2]에서 푸기를 안고 거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정 장소에서 푸기가 몸부림을 치는데 그곳에 내려놓으면 푸기가 각종 아이템과 푸기 복장을 찾아내 주니 참고하자.[3] 자원이 부족한 초반에는 유용하니 최대한 활용하면 좋다. 참고로 호감도 올리기와 아이템 찾기는 퀘스트나 탐색 1회당 1번 밖에 할 수 없으므로, 한 번에 여러번 쓰다듬어준다고 호감도가 확 오르지는 않는다. 또한 푸기를 안고 이동할 때 운반의 달인 스킬이 있으면 이동속도가 빨라지므로 멀리 있는 포인트로 데려갈 때 활용하자.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푸기가 주는 아이템이 슬슬 잡템(...)이 되어 가치가 떨어질쯤에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호감도가 높을 경우 플레이어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4] 푸기와의 상호작용이 우선도가 높아서 NPC에게 말을 걸거나 퀘스트를 받을 때 굉장히 방해가 된다. 몇 번 당하다보면 짜증이 유발될 정도. 해결방법으로는 일부러 쓰다듬기에 실패하거나 식당 근처에 푸기를 내려놓아 호감도를 낮추면 된다. 식당에 내려놓으면 마구 화를 낸 후 쏜살같이 거점 밖으로 도망치는 푸기를 볼 수 있다. 또한 호감도가 높으면 퀘스트를 끝내고 거점으로 돌아오거나 하면 헌터에게 다가와 하트를 날리며 방방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푸기를 얻은 시점은 헌터 랭크 100 이상이며 마이 가든이 언락된 이후여야 한다.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얻은 소재를 일정 확률로 마이 가든 제일 아래 짚더미를 조사하면 해당 아이템을 물어온다. 이것이 빛을 발하는 경우는 자화룡의 역린과 같은 희귀소재를 갈무리로 얻은 후 마이 가든에서 짚더미를 조사할 때 다시 습득하는 것이다. 프론티어 온라인 특성상 희귀소재를 결제금액에 한하는 포인트로 구매가능한 점을 봐서 좋은 시스템이다. 또한 푸기를 다른 지역으로 파견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데리고 다닐 경우 맵에서 가끔씩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물어오기도 한다. 땅에서 튀어나와 스프링같은 효과음을 내면서 3바퀴 정도 귀엽게 회전한 이후 아이템(반짝이)를 놓고 다시 땅 파고 들어간다. 푸기 특수 이모션으로 맵에서 이동중일 때 푸기가 어느 순간 도스팽고보다 위엄 있는 돌진으로 앞으로 가다가 땅으로 숨는 경우도 있다. 이 돌진에는 대미지가 있어서 간혹 푸기 돌진으로 도망가다가 로드킬 당하는 몬스터도 있다. 수렵단이 있다면 수렵단 전용 푸기가 있는데 수렵단 푸기는 복장에 따라 특수능력이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복장은 정장과 신사용 모자를 쓴 푸기 복장인데 계절과 밤·낮에 맞는 음식으로 푸기를 먹이면 확률에 따라 보수술이 발동한다. 계절과 상관 없이 먹일 수 있는 돼지전병은 일반 잡화점에서 파니 그냥 돼지전병을 사서 푸기를 처먹이면 된다. 보수술은 격운과는 따로 적용되는 부분이라 격운과 보수술 동시에 잭팟이 터질 경우 아름다운 보수창을 확인할 수 있다.
몬스터 헌터 도스 및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에 도스푸기라는 개체가 등장하며, 스토리즈에서는 종족불명의 동료몬으로 나온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는 정리해고 당하여 개근이 끊겼다.[5] 푸기의 (마스코트적인) 역할은 복부엉이 대체하고 있다. 다만 복부엉으로 고기 굽기 연습을 할 수는 없다.[6] 하지만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에서 월드의 푸기의 옷 중 하나인 "벌거벗은 임금님"을 모티브로 한 "푸기 인형-관"이 잡화점 추첨으로 얻을 수 있는 마이 룸 장식품으로 추가되었으니 어떤 의미로는 개근일지도?
상술된 것처럼 도스푸기라는 개체가 동료몬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몬스터 헌터 세계관의 용인족도 일단은 몬스터가 아닌 만큼 동료몬으로 나왔던 것은 게임적 허용이지 설정상으로도 몬스터가 전혀 아닌 모양이다.[7]
2. 같이 보기
- 동반자 아이루: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또 하나의 마스코트.
- 복부엉: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등장하는 펫으로 라이즈 내에서 본인의 포지션을 대신한다.
[1] 베르나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세 마을에서 푸기가 출현하고 각각 입양이 가능해 총 3마리의 푸기를 입양할 수 있다. 특히 그 마을이 등장했던 시리즈의 푸기 쓰다듬기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세 마을의 쓰다듬기 음악이 전부 다르다![2] 쓰다듬기 성공 후 푸기가 펄쩍 뛰며 좋아한다.[3] 아이템은 장소마다 고정된 게 아니라 랜덤이다. 아이템이 없는 곳이나 한 번 찾고 난 후에 내려 놓으면 잠들기도 한다.[4] 이게 어느 정도냐면 뒤도 안 보고 푸기로부터 멀리 도망쳐 작정하고 따돌려도 끝끝내 헌터가 있는 곳까지 따라온다.[5] 라이즈가 다양한 몬스터의 개근을 끊었다. 초대작부터 쭉 개근해온 초식종의 상징이자 모든 헌터의 튜토리얼 몬스터였던 아프토노스, 트라이 첫 참전 이후로 쭉 개근하던 인기 몬스터 이블조 등이 있다.[6]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수련장 내에서 소모 아이템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양이므로, 생고기를 인벤토리에 넣어두면 수련장에서 고기 굽기 연습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7] 동반자의 일종이자 최초의 동반자인 아이루는 설정상으로는 일단 몬스터로 분류되며 종 분류도 존재하는데 아이루가 처음 나왔을 당시 동반자 아이루라는 개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