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46:00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데샹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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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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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디디에 데샹 제27대 감독 체제를 정리한 문서.

2. 선임 과정

3. 활동

3.1.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로랑 블랑 후임으로 부임 후 맞이한 첫 메이저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대회 우승팀 독일을 만나 탈락했다. 90분 내내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석패. 그래도 지난 월드컵과 비교하면 나름 리빌딩에 성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축구에서 귀한 포지션이 된 풀백 자원들을 성공적으로 대표팀에 정착시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3.2. UEFA 유로 2016

UEFA 유로 2016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했지만, 최종명단 발표 이후 프랑스 현지에서는 의리 엔트리 논란으로 홍명보급으로 까였다. 내용은 여기서 참조하길 바란다.

논란을 뒤로 하고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우승을 포르투갈에게 내주면서 개최국 우승에 실패했다. 결승전 항목 참조.

그래도 카림 벤제마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공백이 생긴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는 올리비에 지루가 어느정도 대체해주는데 성공하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랑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는 성과를 발굴했다.

3.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예선을 1위로 마친 후 조별리그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쓰레기같은 경기력으로 욕을 무지하게 먹었으나 어떻게든 조별리그도 무난히 통과한다. 그 후 16강에서 만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노쇠한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젊고 빠른 프랑스 공격진으로 뚫는데 성공했다. 이후 8강에서 우루과이도 꺾으면서 12년만에 팀을 4강으로 이끄는 데 성공하였다.

4강에서는 황금세대 벨기에를 또 다시 꺾으며 12년만에 결승진출을 이끌었고,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참고로 선수시절과 감독시절 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한 축구인은 브라질의 명장이자 축구 원로인 마리우 자갈루와 독일의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뿐이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4-2로 크로아티아를 대파하면서 자갈루와 베켄바워에 이은 3번째로 선수,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축구인이 되었다. 그리고 베켄바워와 함께 대표팀 주장과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이끈 대업적을 이뤄내며 커리어의 최정점에 올라서게 되었다.(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미 쥔것은 1998년 FIFA 월드컵 20년, 유로 2000은 18년 만이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계약기간은 UEFA 유로 2020까지 연장되었다. 유로까지 우승할 경우 최초로 월드컵과 유로를 선수와 감독으로 1번씩 우승하는 감독이 된다.[1] 그리고 2019년 12월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데샹이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아마도 카타르 월드컵이 데샹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일 것으로 추측되었었다.

3.4.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독일, 네덜란드와의 죽음의 조에 편성되면서 네덜란드와 승자승까지 동일했으나 상대 전적 다득점에서 밀려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3.5. UEFA 유로 2020

본선에서 카림 벤제마를 복귀시키는 등 최정예 자원들을 데리고도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하며 조 1위는 했지만 꽤 어렵게 16강에 진출하였고[2], 16강 상대는 한 수 아래인 스위스인만큼 가볍게 8강에 가리라는 예상과 달리 뒷심 부족으로 동점이 되는 바람에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고, 킬리안 음바페가 마지막에 실축하면서 8강행 티켓을 스위스한테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과 준우승한 [3] 프랑스는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4]

거기에 유로 직전에는 지루가 음바페를 저격하는 인터뷰를 하거나, 수비진간의 다툼과 파바르와 포그바, 바란, 라비오간의 갈등 등 선수단 내부적으로도 분위기도 좋지 않고 갈등이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감독이 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도 월드컵 우승 경력 덕분에 유임하게 됐는데, 프랑스 내에서는 성적은 둘째치고 팀 관리에 실패한 이상 경질이 맞다며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한번 더 기회를 받긴 했지만, 만일 수습에 실패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실패한다면 커리어가 그걸로 끝날 것이다.

3.6.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다행히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시키면서 어느정도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5]

3.7.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그러나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1차전에서 덴마크에게 20년만에 패배하였다. 그 이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못하면서 현재 2무1패로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게다가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던 쥘 쿤데의 출전을 강행시켰다가 결국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뷰 내용이 더 가관인데, 기자가 “쿤데가 오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몇달 간 빠질텐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묻자, 데샹은 “쿤데의 몸 상태가 안좋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미 몇달 전부터 부상 당할 것이라 얘기가 나왔어서, 오늘 그를 출전 시켰다. 결국 그는 오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빠르면 내일 수술에 들어갈 것이다.”라는 개소리를 시전했다.

그리고 급기야 4차전 크로아티아와의 홈 경기에서조차 패하고 말았고 이로 인해 파이널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1차전의 패배로 인해 무언가 문제점이 분명히 있음에도 4차전까지 승리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했음을 드러냈고 이는 결국 데샹 본인에 대한 불신이 다시 터져나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5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6차전에서 덴마크에게 0:2로 패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아 버렸다. 안 그래도 덴마크는 경기 후 2달 뒤에 열리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상대해야 하는데 벌써 2패를 적립함으로써 부담감을 심하게 받게 되었다. 오스트리아가 크로아티아에게 져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강등당하며 잉글랜드의 뒤를 따라갈 뻔했다.[6]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에 의하면 월드컵 이후 지네딘 지단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3.8.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그러나 이런 악평이 무색하게 막상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에서는 첫경기부터 호주를 4대1로 처부쉈고, 이후 덴마크도 2대1로 이기고 이번 대회 1호 16강 진출 성공팀이 되면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따위는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로테이션을 돌린 최종전인 튀니지전은 비록 0대1로 패하긴 했지만, 어차피 16강이 확정된 상태여서 별 의미는 없는 경기였고, 고대로 조 1위도 덤으로 유지되면서 16강에서는 폴란드와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폴란드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어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3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고, 숙명의 라이벌 잉글랜드에게 2대1로 승리하면서[7] 사상 2번째로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남겼다.[8] 그리고 벨기에, 캐나다, 스페인, 포르투갈을 연파하며 올라온 대회 최고의 돌풍의 팀 모로코를 상대로 한 준결승에서도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2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9][10]

덕분에 UEFA 유로 2024까지 감독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승할 경우 계약 연장은 거의 확정적이며[11] 설령 준우승에 그친다 하더라도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감독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노엘 르그라에 프랑스 축구 협회(FFF) 회장은 4강 진출 후 인터뷰를 통해 "좋은 감독과 훌륭한 코치진들이 함께한다는 것은 행운이다. 계약을 연장하는 건 전적으로 데샹 감독에게 달려있다"면서도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지닌 지도자를 찾는 건 쉽지 않다. 제 바람은 잔류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데샹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였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리오넬 스칼로니가 빅게임 플레이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좌측에 배치하고 리오넬 메시를 우측에 배치하며 다시 한 번 유연성을 보여준 것에 완전히 당해 전반전 아르헨티나에게 끌려가면서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전반에 지루와 뎀벨레, 후반에는 그리즈만을 빼고 4강 모로코 전에서도 빛을 본 교체 카드인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쿠스 튀랑,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을 투입해 플랜A를 과감하게 폐기하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아르헨티나가 힘이 빠질 무렵 교체되어 들어간 선수들이 킬리안 음바페의 2분 간격 멀티골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면서 데샹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이후 연장승부에서도 메시와 음바페가 장군멍군으로 한 골 씩 주고받으면서 승부차기까지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첫번째 키커 음바페의 성공 이후 코망, 추아메니가 연달아 실패하고 결국 4-2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러 60년 만의 2연속 월드컵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 직전 부진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으며 출발한 데샹 감독은 카림 벤제마의 낙마와 함께 네이션스리그, 유로 등에서 시도한 백3 및 투톱 전술을 폐기하고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UEFA 유로 2016,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보여준 4-2-3-1의 그리즈만 & 지루의 빅 & 스몰 + 음바페의 스피드를 살린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구사했고, 프랑스의 넓은 선수풀을 살려 중원에서 은골로 캉테 - 폴 포그바의 부상 낙마로 생긴 공백 및 레프트백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의 낙마도 잘 메꿔냈다. 또한 경기력에서 많이 고전한 4강 모로코 전, 결승 아르헨티나 전에서 콜로 무아니, 튀랑의 교체카드도 적중시켜 자신이 선수빨 버스만 타고 월드컵 2연속 결승에 진출한 감독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중요한 결승전에 스칼로니 감독의 맞춤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이나, 유로 2020 때의 부카요 사카처럼 승부차기 경험이 없는 추아메니를 3번 키커로 내세우는 등 아쉬운 모습도 확실히 보였다.[12]

어쨌든 명암이 있는 감독이긴 하지만 대회 전 불안한 시선이 많았던 프랑스를 이끌고 2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업적은 부정할 수 없으므로 과연 데샹이 유임을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물러난다면 지네딘 지단이 지휘봉을 이어받을 것이 확실해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결승전 이후 공개적으로 데샹 감독이 유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국 2026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26 FIFA 월드컵까지 프랑스를 이끌게 되었다. 다만 노엘 르그라에 프랑스 축구 협회 회장이 프랑스 현지 시각 8일 데샹과의 연장 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터뷰 도중, 지네딘 지단의 향후 거취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단이 브라질로? 상관 없다. 그는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 난 지단을 만난 적도 없고 데샹 감독과 헤어질 생각도 절대 하지 않는다."라는 경솔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 그를 우상으로 섬기는 킬리안 음바페 및 각종 언론, 정치권으로부터 전방위적인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간 입장인 데샹 감독에게 엄한 불똥이 튈 뻔한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3.9. UEFA 유로 2024

프랑스는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강등만 간신히 면하는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예선에서 2포트로 배정받았고 결국 네덜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지브롤터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C조가 최악의 죽음의 조이긴 하지만 여기도 유로 우승 경력이 있는 국가가 3개국[13]이나 있고 복병으로 통하던 아일랜드도 있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무색하게 무려 7연승을 달리면서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특히 1,2위를 다투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홈 4:0 승리를 비롯해 더블을 달성했고 지브롤터와의 홈 경기는 무려 14:0 이라는 경악스러운 스코어[14]로 대승을 거뒀다. 비록 한지 플릭의 경질로 어수선했던 독일과의 친선전을 1:2로 지고 마지막 경기인 그리스전은 무를 캐면서 예선 전승 달성은 실패했으나 그럼에도 예선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프랑스가 왜 유로 2024 우승후보인지를 보여주었다.

2024년 3월 24일[15] 홈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는 전반 시작 7초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이후로도 졸전만 거듭하다가 카이 하베르츠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패배하면서 최근 독일과의 A매치에서 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유로 본선에서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함께 D조에 편성되었다.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로 1대0 신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서는 네덜란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3차전에서는 폴란드와 1대1로 무승부를 거두며 오스트리아에 이어 조별리그 2위, 필드골 없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랑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이 얀 베르통언을 맞고 굴절되면서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1대0 진땀승을 거두었다. 16강에서도 필드골을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객관적인 프랑스의 팀 파워를 생각하면 매우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8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또다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인해 0대0으로 120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하였고, 주앙 펠릭스의 실축으로 4강에 진출하였다. 당연히 아직까지도 필드골은 0골. 다만 프랑스가 4강까지 진출하자 오히려 극강의 수비력이 주목받고 있는데, 5경기 1실점을 기록했고 그 1실점마저도 폴란드전에서 헌납한 PK 득점[16]으로 필드골은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내가 못 넣으면 너도 못 넣는다다만 탄탄한 수비력을 감안하더라도 득점력이 너무 심각한 수준이고, 언제까지고 자책골이나 PK가 나오는 요행을 바랄 수도 없으며,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 문제는 감독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로 공격진들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강 스페인전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드디어 대회 첫 필드골이 나왔지만, 스페인이 라민 야말의 중거리 원더골과 다니 올모의 감각적인 터치를 통한 득점으로 빠르게 역전하였고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1-2로 탈락했다. 다만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샹을 비난하는 여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과 경기력 부진이 매우 큰 문제였기 때문에[17] 오히려 데샹은 쉽지 않은 팀 상황 속에서도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며 최선의 성과를 냈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테오 에르난데스 - 윌리엄 살리바 - 다요 우파메카노 - 쥘 쿤데로 이어지는 철의 포백을 발굴해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물이다. 이 조합은 4강까지 6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단 3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최연장자인 테오가 97년생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잘 되었다는 점에서 수비진의 세대교체는 완벽하게 성공했음을 이번 유로를 통해 전세계에 증명해냈다. 이제 다음 월드컵까지 지루와 그리즈만을 서서히 대체하면서 2선과 최전방 공격수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데샹 감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3.10. 2024-25 UEFA 네이션스 리그

4. 평가

유로 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UEFA 네이션스 리그/2020-21 시즌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일궈내면서 레블뢰 군단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감독. 사실상 레블뢰에서는 1982 스페인 월드컵 4위, 유로 1984 우승을 안겨준 미셸 이달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안겨준 에메 자케와 함께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18]


[1] 그것도 데샹은 선수때 주장으로서 월드컵과 유로를 들어올렸으니, 그 기록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2] 독일, 포르투갈, 헝가리와 같은 조에 묶이면서 험난한 조편성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3] 이자 월드 챔피언[4] 더불어 지난 대회 4강 진출국이였던 독일과 웨일스도 16강에서 탈락했다.[5] 원래 클럽감독이나 국대감독이나 다 외줄타기 인생이다. 그나마 선수는 잠재력을 보고 기회를 몇번 더 주기도 하지만 감독은 오직 실적만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팀이 해체되었거나 한 게 아니면 아무리 지금까지 잘했어도 한번 미끄러지는 순간 재기하기 어렵다. 예시로 주제 무리뉴를 보면 알수있는대 클럽의 수준이 맨유->토트넘->AS로마 이렇게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6] 거기에 더 심각한 점이 있는데 음바페, 벤제마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조에서 득점 순위가 오스트리아보다도 낮은 꼴찌를 기록했다는 점이다.[7] 이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은 사례다.[8] 첫번째는 플라티니가 활약하던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1986 FIFA 월드컵 멕시코이다.[9] 같은 감독으로 연속 결승 진출을 이룬 사례는 이탈리아(비토리오 포초,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38 FIFA 월드컵 프랑스), 아르헨티나(카를로스 빌라르도,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독일(프란츠 베켄바워, 1986·1990) 총 3번이 있다.[10] 만약 우승을 한다면 지난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11] 심지어 4강 경기를 직관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경기가 끝나고 프랑스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데샹 감독은 반드시 연임을 해야한다고 얘기하며 힘을 실어주었다.[12] 다만 상대 전술에 완전히 말려서 PK와 승부차기에 강점이 있는 그리즈만, 지루가 모두 교체 아웃된 점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일찍 교체 아웃을 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이기지 못해 물병을 바닥에 집어던지는 지루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지만, 어쨌든 데샹은 본인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정했고 그 결과 압살 당할 뻔했던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13]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14] 기존의 프랑스 대표팀의 최다 점수차 승리는 10:0으로 승리를 거둔 1995년 9월 6일 아제르바이잔과의 홈 경기였는데 이 경기를 통해 기록이 경신되었다.[15] 한국 시간으로 3월 25일[16] 심지어 이마저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1번 막았으나 골라인 파울로 인해 다시 차게 되어 실점한 것이다.[17] 앙투안 그리즈만은 설명하면 입 아플 수준이고, 킬리안 음바페도 대회 내내 득점이나 다름 없는 빅찬스를 계속 맞이했음에도 번번히 무산시키며 결국 PK 1득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여담으로 저 1득점이 음바페의 유로 통산 본선 첫 득점이다.[18] 물론 프랑스 국대에서는 유로 2000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2연패를 안겨주고, 1년 후 있던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일본 우승까지 시킨 로저 르메르도 큰 업적이 있지만 하필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 쇼크로 대표되는 참사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무승에 무득점 조 4위 광탈이라는 치욕스런 결과를 남기면서 이달고, 자케, 데샹과는 역대 최고의 프랑스 국대 감독으로 평가받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