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2:29:02

프로듀스 10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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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최종회)

1. 개요2. 4차 평가, 콘셉트 평가
2.1. EDM - '24시간'2.2. 걸크러시 팝 - '핑거팁스(Fingertips)'2.3. 힙합 - 'Don't Matter'2.4. Trap Pop - '얌얌(Yum Yum)'2.5. 걸리쉬 댄스 - '같은 곳에서'
3. 3차 투표 순위 차회 예상
3.1. 3차 컷오프 통과 예상 명단
4. 비판 및 논란
4.1. 메인보컬 허찬미 분량 실종사건?
5. 시청률 및 화제성
5.1. 시청률5.2. 음원 성적
6. 여담

1. 개요

선공개 영상으로는 <24시간>이 나와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올려 주었다.

장근석이 연습생들에게 룰 설명을 한 후 자체 투표로 인원을 재조정하게 하였다. 초반부에는 전체적인 연습 과정과 연습생들의 일상 생활 장면이 나왔으며, 이후 각 5팀의 연습 과정과 공연 과정이 방영되었다. 이후 순위 발표식과 다음 회 예고편(화장품PPL, 연기수업(?), 3차 순위발표식)으로 9회가 마무리되었다.

시청률은 평균 2.976%로 전회에 비하여 하락하였다.

2. 4차 평가, 콘셉트 평가

  • 아래의 팀별 표를 보기 전에 참고하자.
구분 설명
생존 팀원 8회 방송 순위발표식을 통해 35위 안에 들어 프로그램에 생존하고 중도 방출없이 곡을 부른 인원.
영입 팀원 인원이 부족하여 방출자 중에서 영입된 인원.
방출 팀원 인원 초과로 인해 자체 투표로 방출된 인원.(프로듀스 101 방출이 아님.)
  • 지난 8회 방송 문서 중 탈락 팀원은 35위 안에 들지 못해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에서 방출된 인원을 말한다.

8회 방송분으로는 2강(핑거팁스, 얌얌), 1중(같은 곳에서), 2약(24시간, 돈매러)으로 분류되었고, 특히 인기스타들이 즐비한 <핑거팁스>와 <얌얌>에서 제3의 어벤져스가 탄생할 거라며 기대한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2차 순위발표로 인해 팀원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바람에 각 팀별로 7명을 맞추기 위해 팀별 자체 투표로 인원 재조정이 있었으며, 선공개 방송분 제목으로 까지 쓰였던 '꿀꺽'이 '얌얌'으로 바뀌는 등 약간의 편곡도 있었다. 언제 꿀꺼억 나오나 기다리고 있다가 결국 안 나와서 아쉬웠다. <24시간> 팀에서 아리요시 리사가 따라하지 못하는 장면이 상당히 할애되었던 셔플댄스는 손으로 좌우를 찌르는 춤으로 바뀌었다.

현장 방청객이 워낙 많아서인지 방청 후기가 다수 올라왔는데, 종합해 보면 노래 자체의 호응은 <같은 곳에서>가 가장 높았다고 하며, 가장 좋았던 곡은 전적으로 개인 취향이라 의견이 많이 갈리지만, <핑거팁스>는 이미 걸그룹 데뷔무대 급이었고, 곡 완성도는 <Don't Matter>가 가장 높았으며, <얌얌>은 팬덤이 가장 많았고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표함에 가장 표가 많이 1등이라는 식. 이 엇갈리는 반응 때문에 1위 팀이 다른 네 팀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이 아닌 박빙의 승부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다섯 팀 중 1위를 <같은 곳에서>가 차지한 것이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실제로 각 팀 간의 인기 격차가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8회 인기 투표 순위를 보면 노래/랩/댄스 부문별 1위의 10만 표 베네핏을 제외하고 팀 득표수는 다섯 팀간 격차는 3조만 빼고 비슷했고, 4조가 조금 더 유리했지만(인기 4강 두 명이 포함되었어도 현장 투표에서 인기가 적은 팀원도 몇 명 있기에) 양팀 대결도 아닌 다섯 팀 중 한 팀 우승이라 무대 완성도에 따라 충분히 결판날 수준이었다.

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투료로 계산해 보자.
팀원 전체의 지난 8회 방송 득표수를 합산해보면 1조 4,009,182표 , 2조 4,022,509표, 3조 2,278,595표, 4조 4,514,710표, 5조 3,924,905표, 총합 18,749,901표로 <24시간>, <핑거팁스>, <얌얌>, <같은 곳에서>등 4팀이 거의 동률이다.(얌얌이 10%쯤 앞선다) 그러나 <Don't matter>팀의 경우 다른 팀의 절반 밖에 안나는 득표수로 가장 인기기 뒤쳐져 '흙매러'팀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24시간>의 경우 버스 논란을 겪는 연습생이 몇명 있어 사실상 득표수가 허수이고, 이들의 표를 전부 없는 걸로 치면 사실상 <Don't matter>팀과 거의 차이가 없이 이 두팀은 약체로 분류 되었다. 8회만 해도 주결경이 <핑거팁스>에 있어 <얌얌>과 함께 두팀이 양강으로 분류 되었지만, 주결경이 <24시간>으로 갔기 때문에 득표수를 다시 계산하여 세팀이 거의 동률에 가까워 <얌얌>이 조금 앞서는 삼두체제가 형성되었다. 실제 현장 투표 결과 이러한 예상과 크게 빗나가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24시간>팀의 인기가 거품이라는 예상을 포함하여 물론 인기가 전부가 아니라 무대도 복불복성 지원에 따른 팀 구성에 변수가 있어 가이드된 곡의 분위기가 잘 안 나올 경우도 있고, 레코딩용 사운드에 잘 맞는 곡과 현장 무대용 사운드에 어울리는 곡이냐는 점도 영향이 있었다.

본 공연은 3월 13일 오후 7시에 시작하여 밤 10시 반에 끝났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입장권 역할을 하는 손목띠를 배부하기 시작하여 오후 3시에 끝났다. 연습생들의 팬클럽은 (오전에도 일부 배부했지만) 이때 맞추어 오후 3시부터 슬로건을 집중적으로 배부하였다. 입장은 5시에 시작했지만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가방 내 카메라 검사를 하느라 오래 걸려 6시 40분에 끝났고, 천 명 정도는 스탠딩 홀인 1층에 있었고, 나머지는 2층 좌석으로 올라갔다. 특히 1층 제일 앞 자리에는 2차 순위 발표식에서 방출된 연습생들(김태하, 황아영, 김민경, 박가을 등)이 방청하러 왔었다.

지난 2차, 3차 경연에서 대량의 기권표(혹은 집으로 간 방청객) 때문에 득표수가 이상하다는 비판을 받았다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장내 아나운서 김우종이 투표 지침이나 방식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여러번 설명 하였다.(10번쯤 들었다는 사람도 있다.) 이때 공연 끝나고 다같이 퇴장하는데, 퇴장시 입장권 역할을 한 팔찌를 5팀의 투표함중 하나에 넣어야 하며, 특히 1등 팀은 베네핏 15만 표를 정확하게 7등분 한다고 설명 하였다. 또한 김우종은 무대 설치 때 현장 관람객들에게 이런 저런 놀이를 시키며 시간 때우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시청자들이 본 것은 4분짜리 공연 5개였지만, 녹화는 3시간 반 동안이나 진행되었는데 사전 인사➔무대 세팅➔공연➔멤버 전원 소감 발표➔무대 해체➔사전인사➔무대 세팅➔공연 방식으로 진행 되었고, 특히 무대 세팅과 해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다. 첫 공연인 <24시간>팀은 최소한의 무대 장치만 있었고 뒤로 갈수록 점점 무대 세팅 시간이 오래 걸려, 무대 위에 아예 마을을 만들어낸 <Don't matter> 팀을 지나 <같은 곳에서>에서 무대 장치는 절정에 달했다. 특히 <같은 곳에서>는 피날레로 화려한 꽃가루를 흩날려 방청객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워낙 시간이 오래 걸려 <24시간>팀은 무대 장치도 부족하였고, 3시간 반 뒤에 공연된 <같은 곳에서> 팀에 비해 기억 속에서 이미 잊혀 투표에 불리하였다. 결국 어느 정도는 뒤에 있는 팀일수록 유리했다. 실제로 공연을 늦게한 순서와 매우 가까운 순위가 나왔다. 다만 늦게한 팀일 수록 유리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연에서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이고, 그나마 이러한 핸디캡을 해소하기 위해 5개팀 공연이 끝난 후 각팀의 리더들이 무대에 올라와 투표를 독려하는 마지막 어필을 하였다.

투표가 끝나고 퇴장할 때는 엠넷 측에서 혹시나 팔찌를 기념품으로 가지고 가나 철저히 감시하고 있어서, 무효 표가 나오기 힘들었다. 이때 투표함이 출구마다 설치되었는데,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방청객들은 투표 수를 가늠하여 <얌얌>팀 아니면 <같은 곳에서>팀이 1위라고 예측하게 되었다. 사실은 9회 예고편 순위 발표에 전광판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었는데, 글씨 숫자로 1위 팀이 정확히 예측되었다

2.1. EDM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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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Make Some Noise
생존 팀원 강미나(C), 강예빈, 김나영, 성혜민, 황인선(L, V)
영입 팀원 이수민, 주결경
방출 팀원 없음
팀득표/순위 159 / 5등

처음부터 EDM + 트로트 + 연습생들의 연령과 안 어울리는 황인선은 빼고.. 질 낮은 가사 때문에 연습생들에게 가장 외면받은 곡이었다. 8회 팀원 조정 때 영입한 아리요시 리사, 윤서형과 원래 멤버인 김연경이 2차 순위 발표로 탈락하면서 팀원이 겨우 5명 남게 되었다. 팀원 재조정에서 최상위 순위자인 강미나에게 2명의 선택권이 주어졌다. 이에 드래프트 1순위로 팬덤이 크고 비주얼이 좋은 주결경, 3순위로 보컬에 강점이 있는 이수민을 영입하게 된다.

영입된 이수민과 주결경이 이 노래를 듣는데 너무 괴상해서 폭소를 터트렸다. 리더인 황인선이 "이 부분이 우리 곡의 하이라이트야. 이때 폭파시켜 버려야 해 그냥 아예! 전쟁이 시작돼야 해 여기서 막!"이라고 할 때, 주결경이 "노래 진짜 웃기다"라고 하자 "웃기지? 이거 부르면서, 우리도 그랬어 처음에"라고 하며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이수민은 서브보컬 4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건 원래 성혜민의 자리였다. 성혜민은 그대로 하고 싶다고 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황인선의 제안으로 양쪽이 불러보기로 하였다.(이후 양쪽이 노래 불렀는데 이수민 차례 때 오디오가 묻힘) 양쪽을 들어본 김나영은 "수민이 목소리가 맑잖아요"라고 추천하였고, 주결경이 "딱 집중시킬 수 있는 거 같고"라고 동의하였으며, 강예빈이 재차 동의하였다.

성혜민은 "내가 서브보컬 4에 많이 안 어울려? 많이 못 미쳐?"라고 하며 납득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자, 황인선이 "네 보이스가 나쁜 게 아니라 다들 (목소리가) 얇게얇게 나오는데 (성혜민만 음이 낮으니) 차라리 서브보컬 5로 하든가..."라며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돌려서 말했다. 이에 성혜민은 "그럼 그냥 그렇게 해"라며 작은 목소리로 동의하였다. 성혜민은 인터뷰에서 "되게 서운했죠. 너무 속상해서 사실 눈물이 날 뻔했어요.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아 진짜 욕심내고 싶었는데...", "개인 투표가 아니라 팀 투표잖아요! 긍정 긍정으로! 으샤으샤 생각을 했죠"라며 서운했지만 팀을 위해서 양보한 것을 밝혔다.

연습생들이 모두 모여있을 때(이수민 불참. 이유 불명) 작곡가인 구준엽과 맥시마이트가 방문한다. 사단장님 부대 순시 연습생들은 가만히 있다가 두 사람의 최대 히트곡 'PICK ME'에 맞춰 국군 도수체조 단체 군무를 하는 깜짝 쇼를 보여주었다. 이때 구준엽이 '24시간' 팀원들이 가장 예쁘다고 하자 비슷한 연배의 황인선이 과도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모두를 웃겼다.

이어 구준엽의 요청으로 '24시간' 안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노래 자체가 상당히 흥겨워 다른 팀원들도 일어나 따라 추었다. 앗싸! 조쿠나! 구준엽은 이들에게 극찬을 해준 후 바로 녹음실로 데리고 갔다.

녹음 과정에서는 강미나, 주결경, 김나영, 강예빈 등이 모두 약간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어떤 것이 올드한지 보여줄게!라고 선전포고한 황인선이 입장한다. 황인선은 스스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하던 모습과 달리 막상 녹음에 들어가자 신나게 불렀는데, 그녀의 올드한 구성진 음색이 이 곡에 그야말로 찰떡궁합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준엽은 "괜찮은데? 내가 볼 때는 얘가 지 옷을 입었어"라고 했고, 맥시마이트는 듣자마자 손뼉을 친 후 원따봉을 그녀에게 보냈다. 녹음 후에 손글씨로 감사를 표한 팀원들

구준엽은 직접 안무를 봐주고, 맥시마이트는 직접 턴테이블에서 디제잉을 하는 등 다른 팀 프로듀서에 비해 자신들의 곡을 공연할 팀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었다. 가희 트레이너는 "얘네 너무 신경 많이 써준다. 다른 팀에 비해서"라고 했다.

본 공연에 앞서 무대 위에서 장근석이 황인선에게 말을 시키자 현장 관람객들은 "이모! 이모!"를 연호하였다. 2층의 팬들은 "황이모에게 투표하라!!!"라는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었는데 이런 면들이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1]

공연은 맥시마이트가 직접 디제잉을 하고 6개의 조명탑 아래 현란하게 레이저빔을 쏘며, 그 앞에서 팀원들이 춤을 추는 방식이었다. 노래 자체가 워낙 신나고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죽도 같이 터져 분위기가 극도로 Up되어 현장 방청객까지 점프하는 등 모두가 신났다. 사실 안 보여서 뛴 거다

감상은 고깃집 오픈 행사장 앞 나레이터 모델 보는 느낌이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예상대로 노래 자체가 워낙 쓰레기여서 이성을 마비시킬 수준이었다. 파란색 단체복으로 시종일관 점프하며 흥을 돋우는 것이 영락없는 나레이터 모델이었고, 노래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라 누가 어느 파트인지가 의미 없었다. 카메라 지적이 많았는데 역대급 발캠 수준이어서 여타 다른 걸그룹팬들이 찍은 직캠만도 못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르 자체가 EDM인만큼 정신없는데, 자꾸 관객들이 점프하는 장면을 수시로 보여주거나, 안 그래도 레이저가 많이 나오는데 연기도 많이 뿜여저 나와 화질은 최악의 수준[2]에 도달했고, DJ시점에도 카메라가 있어서 뒷모습이 등장한다. 여기에 트레이너팀과 대기실 장면도 거의 뜬금없는 수준으로 나와 맥이 다 끊겼다. 개인원샷도 거의 순식간여 개인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제일 중요한 브레이크댄스 파트는 레이저와 연기로 가려져 춤동작만 보이고 멤버들 얼굴은 거의 확인 불가상태 수준. 여기에 비트에 맞춰 카메라가 줌인되었다 줌아웃되었다 하며 90년대 음악방송을 재현했다. 의상이 소녀시대 oh의 콘셉트이었으나 노래는 티아라 스타일인 것도 문제. 두 개의 부조화는 퍼포먼스의 감상도를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EDM 무대 장치를 좋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후 나오는 뮤직비디오 급의 화려한 무대 장치에 비해 이 팀만은 방청객 눈 고문용 레이저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시피 한 수준이었다. 이후 팀들의 경우, 무대 장치 설치 시간이 점점 오래 걸렸는데, 마지막 팀인 <같은 곳에서>에서 절정을 이뤄 최고의 무대 장치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반대로 말해 <24시간> 팀이 최악이었다는 것. 그래도 최소화된 무대 장치로 이후 팀들을 위해 철거를 쉽게 하고, 신나는 리듬으로 방청객들을 일으켜 세우는 등방청객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일어나라고 시켰다 첫번째 공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한번 들으면 중독성이 쩔어서 수능 금지곡 급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시청자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현장 방청객들이 아이컨택 수준의 레이저빔 때문에 눈이 아프고, 연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고, 단체복이 멤버들의 개성을 죽여 누가 누구인지 구분도 잘 안되었지만, 노래의 중독성만큼은 하나같이 최고 수준이라며 인정하였다. 어째 노래는 별로인데 중독성은 쩐다는 PICK ME의 방청 소감 같다. 제2의 Pick Me 가나요?

노래 자체는 누가 어디를 불렀든 아무 의미없는 곡이었고, 댄스와 퍼포먼스를 보자면 시종일관 강미나가 센터에 서있었다. 이때문에 어차피 팀 대결이니 상관없다는 의견과, 다른 팀원들에게도 센터를 설 기회를 주던지 아니면 <Bang Bang>에서처럼 사이드에서도 주목받을 기회를 주어야 했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현장 방청객들의 시점에도 강미나 외에는 도저히 눈에 안 띄는 구조였다는 것이 중론. 그나마 주결경의 압도적인 미모가 빛나고, 황인선이 35명 전체 연습생 중에서도 특이할 만큼 조리있게 말을 잘 했다고 하는 정도였다.

공연 후 황인선은 "여러분, 이모가 EDM을 했어요. 앞으로도 제가 이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였고, 이 순간만은 누구를 응원하러 왔든 다함께 "이모! 이모!"를 외쳤다. "저 이모 아니고 인선이구요"라고 말한 건 편집됐다황인선은 무대에 내려가서 "아니 이모가 같이해서 너무 좋았어(or 이모 이모 같이 외쳐서 너무 좋았어) 진짜로. 너무 좋았어. 고맙고. 이렇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랑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 진짜로. 영광이었습니다. 진짜"라며 배꼽 인사를 하였고, 이를 듣던 팀원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를 격려하였다.

지난 8회 분석에서 이 팀에는 3차 경연에서 트러블을 일으킨 5개 팀 중 당사자 3명이 있어 걱정되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황인선이 연륜과 경력으로 보완해주기를 기대하였다. 그리고 황인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 역시 엄마표 리더십으로 응? 아이돌 지망생 한테 웬 엄마? 팀원들을 다독이며 잘 이끌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도 황인선이 수많은 관객 앞에서 떨지 않고 말을 잘했고, 의외의 인기에 놀랐다고 하며,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황인선에 대한 칭찬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결과는 159표로 꼴찌를 하였다. 이 팀은 주결경을 제외하고는 팬덤을 거느린 인기 스타가 전무[3]하다시피 하고, 신나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여기에 첫번째 순서여서 현장 투표객들의 머리 속에서 상당히 잊혀졌다는 것도 투표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4위인 <Don't matter>와 4표 차이 밖에 안 난다는 점과, 중독성으로 시청자들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다는 점으로 만족해야 할 듯. 너랑 나랑 사랑하자. 야이야이야

그런데 현장에서 보는 이 팀이 꼴찌를 한 이유는 첫번째 순서여서 방청객들이 무대에 잘 집중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다들 어떻게 하면 무대가 잘 보이나 요령 찾기에 바빴고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 찾느라 바쁜 사람도 많았다. 이 팀은 의상이 모두 똑같았기에, 센터 강미나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레이저 때문에 집중 못한 것은 덤.

3월 22일 우리동네 예체능 148회 배구편 경해여중과의 경기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뮤직뱅크 방송점수 획득? 그리고, 3월 24일 오후 '우리동네 예체능'이 '프로듀스 101' 멤버들의 출연을 조율 중이라는 기사를 냈다.기사1기사2

곡이 걸그룹에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인지 현장투표에서도 최하위였을 뿐만 아니라, 이 조의 멤버들은 제10회의 순위 발표 때 순위가 대폭 하락하거나 방출되었다. 살아남는 멤버인 김나영, 강미나, 주결경은 10, 15, 13 (15,18,19위) 단계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아예 방출되었다. 여러모로 저주가 된 곡.

2.2. 걸크러시 팝 - '핑거팁스(Finger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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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Pinkrush
생존 팀원 기희현(L, R), 김세정(C), 김청하, 안예슬(V), 응 씨 카이, 임나영(R), 정은우
영입 팀원 없음
방출 팀원 권은빈, 김서경, 김주나, 주결경
팀득표/순위 288 / 3등
  • 리더: L / 센터: C / 메인보컬: V / 래퍼: R / 공연영상

인기스타들이 대거 몰려 사전 우승 예상 Top2 중 한 팀이었다. 곡 자체가 워낙 걸그룹에 안성맞춤이어서 인원이 많이 몰려 7회 인원 조정 때 2명을 방출했고 2차 순위 발표에도 탈락자가 3명 밖에 안되어, 7명을 맞추기 위해 이번회에서 추가로 인원 재조정을 해야 했다. 이때 투표를 통해 4명을 결정해야만 했는데 투표 결과 김주나, 권은빈, 주결경, 김서경이 방출되었다.

김주나의 방출 이유를 정은우는 "(이 노래가) 소녀스럽고 주나 언니랑은 조금 안 어울리더라고요."라고 하여 이 곡에서 김주나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잘 지적하였다. 또한 김주나는 춤 실력이 떨어져 퍼포먼스에 약하고 오직 메인보컬로서의 능력만 발휘할 수 있는데, 메인보컬마저 안예슬에 밀린 상황이라 존재의 이유가 없었다. 팀 내에서는 아무도 그녀를 메인보컬로 추천하지 않았고, 대신 래퍼를 해보라고 해서 김주나는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는데, 결국 쫒겨나게 되었다. 이에 충분히 기분 나쁠 만도 하지만 정작 김주나 본인은 별다른 불만 없이 없었고, 단지 다른 팀에 가서 춤을 처음 다시 배워야 하는 것만 걱정하였다.

권은빈 탈락은 약간 의외였는데, 응 씨 카이는 자신과 파트가 겹쳐서 방출시켰다고 말했고, 아마 다른 연습생들도 같은 이유로 응 씨 카이를 남기고 권은빈을 방출하기로 한 듯.

최대 이변은 주결경의 방출이었다. 이 팀이 우승 후보로 꼽힌 이유 중 하나는 주결경의 강력한 팬덤 때문이었다.[4] 알고 보니 주결경은 걸리쉬 팝인 <같은 곳에서>로 가고 싶어서 스스로 방출을 원해 리더인 김세정에게 자신을 탈락시켜 달라고 말해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주결경의 착각으로 해당곡은 인원이 7명으로 딱 맞아 재조정이 없었다.[5]
유일하게 김서경의 방출 이유만 안 나왔는데 아마도 순위 때문인 듯하다.

이번 인원 재조정의 득실을 따져 보자면, 메인보컬도 아니며 댄스쪽에서는 구멍이라 잉여 상태인 김주나가 나가게 되었지만, 본인은 다른 팀으로 가서 메인보컬이 되었으니 결국 서로에게 Win-Win이었다. 그러나 강력한 팬덤을 거느린 주결경이 나간 것은 이후 득표수에서 보면 손해가 되었다. 그바람에 김세정이 워낙 압도적인 팬덤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보조해줄 사람이 임나영뿐이라,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얌얌>보다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결국 얌얌 팀에 비해 부족한 팬덤을 곡의 완성도로 극복해야 했다. 공연 무대의 구성만 따지고 보자면 전소연[6]과 김주나가 이 팀에서 나간 것은 그녀들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올바른 선택이었지만, 주결경은 이 팀에 남아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이 팀은 원래 리더가 황수연이었는데, 2차 순위 발표에서 탈락하여 기희현으로 바뀌었다.[7] 자동 센터인 김세정은 "생각보다 많이 외워야 할 것도 없고 좋네요.", 리더 기희현은 "먼저 연습을 해놨어서 그런지 조금 수월하긴 하다. 완성도만 높이면 될 것 같아요.", 김청하는 "금방 외울 것 같아"라고 하였고 임나영은 끄덕이면서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였다.

라이언 전의 녹음실에서는 메인보컬 안예슬이 워낙 잘하여 반응이 좋았고, 메인래퍼 임나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때 라이언 전 작곡가의 팬심에서 나온 듯한 헤벌쭉한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팀원들의 실력이 상당한 팀이라[8], 다른 팀이 연습하는 동안 얼굴 몰아주기, 고음 대결을 하는 등 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인지 배윤정의 댄스 수업에서 김세정, 정은우, 임나영에 이어 심지어 김청하까지 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배윤정은 "뭐 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줄 하나도 안 맞고. 뭐 연습한 거야? 지금 뭘 봐달라는 거야? 이 노래 원래 했던 애들 누구야? 지난번에? (전원 손 들자) 원래 했던 애들이 지금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하며 혹평을 하였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안무를 틀려 배윤정의 표정을 어둡게 만들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임나영은 "같이 맞추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조금 후회도 되고", 김세정은 "최대한 제가 행동을 조심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조금 후회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오히려 평소처럼 '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더 이끌고 가서 했어야 했는데"라고 하였고, 기희현은 "리더로서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라고 하였다. 이 팀은 지난 2, 3차 경연에서 팀원을 이끌고 혹독하게 연습시켜 승리로 이끌어 호평받은 리더가 기희현, 김세정, 임나영, 김청하 등 4명이나 있다. 그나마 황수연이 리더일 때는 그녀가 사회를 보는 와중에 이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팀의 방향을 잡았는데, 기희현이 리더가 된 이후에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전부 수동적으로 따르는 모습만 보였다. 김세정의 말로 유추해 보자면 내가 아니더라도 누가가 팀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 듯. 가장 아쉬운 게 리더인 기희현으로 당연히 그녀가 주도하여 팀원들을 이끌어 나갔어야 하는데 방송상으로는 그런 모습이 안 나왔다. 그래서 공연 전날 밤 모여서 다시 연습하는데 이때는 기희현이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1등까지 내다 보며 힘을 냈다.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김청하가 무대에서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과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팀은 전체 팀 중 유독 연습 장면 방송 분량이 짧았다. 위에서 나온 대화랑 바로 녹음실, 연습 부족으로 혼나는 것이 전부일 정도였다. 이 때문에 "천하의 김세정이라도 엠넷에서 안 밀어줘서 분량이 없으면 묻힌다"라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이번 회차를 통해 김세정에 대해 관련 게시판에서 언급된 것은, (방송 전) "또 김세정이 혼자 노래 다 부르면 어떡하지? (방송 후) "양화대교로 욕을 얼마나 먹었으면 이렇게 됐냐"는 정도였다. 김세정 파트에 대해 좀 더 다루자면, 그녀가 이번에 부른 부분은 코러스에 가까운 "You want my love" 2회를 포함해서 영어 다섯 소절이 전부였다. 어째 <양화대교>의 윤채경 분량과 비슷하다[9]

그런데 이러한 부실한 연습 과정과 달리 본 공연은 그야말로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다. 노래 시작도 하기 전에 간주 부분에서 진영은 "뮤직비디오 같은데요. 완전"이라고 했고, 간주가 끝나고 노래가 시작하자 마자 SS 이해인은 "데뷔 무대인데?"라고 하였다. 두 사람의 말이 이번 공연을 정확히 상징하였고, 이후 각종 사이트에서 이 말이 숱하게 회자되었다.

7명이 각각 무지개의 7색을 맡아 색깔별 파우더룸에서 화장하다가 밖으로 나와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하였다. 특히 시작 부분 멤버들이 파우더룸의 문을 열고 나오며 서로 하이파이브할 때 소름 돋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퍼포먼스가 환상적이었고 이 때문에 이해인이 데뷔 무대 같다는 발언을 했다.[10]
기희현 정은우 김청하 김세정 응 씨 카이 임나영 안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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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에는 지난 공연에서 분량 독점으로 논란을 일으킨 연습생이 소속되어 있어, 혹시 이번에도 센터 분량 독점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계속하여 센터 전환이 있었고 메인보컬이나 래퍼가 나설 때 마다, 확실히 초점이 집중되는 등 파트 균형이 매우 좋았다. 현장에서는 <24시간>의 경우 시종일관 센터에 서있던 강미나 외에는 누구인지 구분이 안갔지만, 핑거팁스에서는 개별적으로 빛날 기회가 충분히 주어져 개별 팀원의 팬덤이 마음것 환호할 수 있었다. 이때의 김세정의 호응이 워낙 압도적이라 35명 연습생중 당일 참석했던 팬덤이 가장 높다는 평이 있다.[11] 김청하의 경우 예상 외로 팬덤의 호응이 많았는데 <Bang Bang> 무대의 효과로 형성된 것이 아닌가 추측. 특기할만한 점은 당시 현장 후기에는 하나같이 임나영의 몸매에 대해 칭찬이 돌고 있있다. 심지어 핑거팁스를 까는 내용이 "스톤나영의 몸매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없다"일 정도. 응 씨 카이와 정은우도 미모와 몸매로 많은 칭찬이 있고, 안예슬은 메인 보컬에서, 기희현은 래퍼로 자기 몫의 120%를 하여 전원이 호평 일색이었다.

핑거팁스의 경우 현장 투표객 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더 좋은 곡인데, 너무 완벽한 무대여서 "Top11이고 뭐고 당장 이대로 데뷔하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많았다. '신인걸그룹 Vs. 핑거팁스', 혹은 '프로듀스 Top11 Vs. 핑거팁스'를 비교하며 이들이 우월하니 이대로 데뷔하자는 것이다. 비주얼 / 보컬 / 랩 / 댄스 등의 걸출한 실력자가 포진되어 있어 균형이 맞고, 특히 5개 팀 중 비주얼과 퍼포먼스에서 압도적이었다. 글마다 "신인 걸그룹의 데뷔 무대 같았다"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은 뛰어난 무대 구성에 열광하였다. 최유정과 전소미의 경우 너무 어린 외모가 핑거팁스와 팀 컬러가 안 맞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의 7명이 베스트 멤버라는 것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일단 앞서 <24시간>에서 신나게 뛰다가, 갑자기 착 가라앉아 급격히 우울해졌다고 하고, 특히 다 끝나고 보니 노래가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유독 많았다.[12] <24시간>이나 <얌얌>의 가사들이 워낙 중독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밀리는 듯. 결국 대부분의 후기는 임나영의 몸매만 기억나는 것으로 결론났다. 옆에 서 있던 김세정은 뜻하지 않게 비교되었다[13] 세이마이네임 무대에서도 젤피 동료 한 명을 제물로 삼더니 이번에도...

무대 소감으로 정은우가 자신이 음이탈을 냈다며 계속 자책하며 울었는데 실제 무대에서는 크게 티가 난 건 아니었다.음이탈 낸 걸 알고 보면 티가 많이 난다는 게 함정 정은우가 음이탈을 실토할 때, 다른 팀원들, 특히 김세정은 약간 못마땅하게 보면서 정은우를 달래는 모습이 보인다.[14] 정은우는 무대에 내려와서도 계속 울었는데 "다들 마지막일 수 있는 무대인데 제가 실수를 해버려서 다른 사람들이 마지막이 될까 미안해서"라는 인터뷰로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순위는 3위였는데 그보다 심각한 것은 득표가 288표로 선두권과 차이가 많이 났다. 무대 구성과 이를 이용하는 퍼포먼스가 매우 좋았고, 보컬이든 댄스든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데 매우 아쉬운 부분. 김세정이라는 압도적인 팬덤을 낀 강력한 인기스타가 있어 더욱 의외였다. 시청자들의 시점과는 달리, 현장 투표객들은 하나같이 기억에 안 남는 무대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낮은 순위의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핑거팁스 자체가 임나영의 랩 말고는 임팩트가 없었고 안예슬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노래의 멜로디가 비교적 단순하고 영어 가사가 남용되어 직접 볼 때와는 대조적으로 감상자의 뇌리에 남는 건 별로 없는 게 문제인 듯. 공연 중 폭죽에 놀라 크게 임나영이 꺅 소리치는 해프닝도 인지 못한 상황이었으니

2.3. 힙합 - 'Don't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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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화려강산
생존 팀원 김형은(L,C), 이수현B, 전소연(R)
영입 팀원 권은빈, 김서경, 김주나(V), 이해인
방출 팀원 없음
팀득표/순위 163 / 4등
  • 리더: L / 센터: C / 메인 보컬: V / 래퍼: R / 공연 영상

돈매러 팀은 힙합이란 장르 때문인지 지원자가 겨우 6명 밖에 안되어, 지난 8회에 다른 팀에서 방출된 5명이 추가로 들어오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그런데 팀원 중에서 탈락 위기자들이 많아 자포자기 상태라 정상적인 연습이 안 되었다. 결국 2차 순위 발표식에서 11명중 무려 8명이 탈락했다. 심지어 방장이었던 이진희까지 35위 안에 들지 못해 프로그램에서 탈락했다.

기존 멤버들은 김형은, 이수현, 전소연만 남은 상태에서 4명이나 부족하여 팀원 재조정이 있었다. 다른 팀에서 방출된 팀원 6명을 <24시간>팀과 나누게 되었는데, 전소연은 드래프트 2순위로 김주나를 픽하였고, <24시간>팀이 팀원 영입을 완료하자, 자동으로 나머지 3명(권은빈, 김서경, 이해인)을 받게 되었다. 이 팀은 이미 8회에서는 약체로 분류되었는데, 취약했던 보컬(김주나), 비주얼(권은빈, 이해인)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득표를 확 끌어 모을 수 있는 인기 스타가 존재하지 않아 여전히 약체를 벗어나지 못했다.(Top11이 없는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노래도 San E가 만들었다는 것 때문에 곡이 안 좋을 까봐 일부 시청자는 걱정하기도 하였다.

팀원 대거 교체로 인해 우선적으로 파트 전면 조정이 필요했다. 리더 김형은이 "우선 메인 보컬은, 'You You You'는 주나 언니가 잘 어울리고 브릿지는 해인이가 잘 어울리는데"라고 먼저 운을 띄웠다. 지난 <핑거팁스> 팀에서 보이스 톤이 안 맞아 메인 보컬 대신 래퍼를 하라는 수모 아닌 수모를 당했던 김주나는 "나도 이 노래를 하고 싶거든"이라고 했고, 이해인은 아예 이 노래의 브리지 부분을 하고 싶어 자기 이름을 스스로 적고 <얌얌> 팀에서 나왔기 때문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팀원 투표로 결정했는데 김주나 4표, 이해인 3표가 나와 메인보컬은 김주나로 결정되었다.

연습 중 김서경은 자기 부분이 잘 안 된다며 파트 교체를 원했다. 김형은도 파트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회의를 소집하였다. 이때 이해인은 "너가 지금 못할까 봐 피해를 끼칠까 봐 걱정하는 거잖아. 그런데 너가 이 파트를 안 해도 어쨌든 피해는 생겨. 파트 재조정하면. 무슨 말인지 알지? 사실은 이걸 네가 소화할 수 있게 연습하는 게 피해를 안 끼치는 거지, 너를 위해 파트를 바꾸는 게 피해를 안 끼치는 거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아. (이어 누군가 말했는데 편집된 듯) 나도 이게 베스트인 것 같아."라며 그냥 진행하자고 하였다.

간만에 나온 해틀러 모드였는데, 이 장면 때문에 논란이 좀 발생하였다. 이해인의 행동을 비난하는 쪽은 너무 독선적이며 화법이 돌직구였다는 것이고, 이해인의 행동을 긍정하는 쪽은 시간이 촉박한 데다가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파트를 다시 변경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당시 상황에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한 것이며, 모든 사람이 심리 상담사처럼 아이컨택을 하며 설득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는 것. 모든 사람이 황이모는 아니다 그래도 프로듀스 101에서 악마의 편집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이해인밖에 없다며 행동력은 모두 인정하였다.

이어지는 연습 과정에 김서경은 울면서 화장실로 뛰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과연 김서경 연습생은 자신감을 되찾아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하는 자막이 나왔다. 이런 자막 나오면 꼭 반대로 되던데

연습생들이 외출하여 브런치 같은 것을 즐기려는 순간 작곡가인 산이가 깜짝 방문하였다. 곡설명으로 여자들의 기싸움인 "아~ 너는 내 레벨이 아니야, 우리는 뭔가 달라." 느낌이 많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며, 자신이 처음으로 여자 아이돌에게 주는 곡이라고 하였다.

이어진 녹음 장면. 첫 타자인 전소연이 랩을 너무 잘해, 산이는 "소연이 진짜 잘한다."라고 하며 단번에 녹음을 끝냈다. 이어진 SS 이수현, 김주나도 연달아 칭찬받으며 쉽게 끝났다. 이때 점점 표정이 어두워지는 김서경의 표정이 포인트. 김서경의 차례가 되자 녹음실에 들어가 녹음을 하는데, 비전문가가 듣기에도 자신감이 없는 목소리였다. 그런데 산이는 "좋은데?"라고 칭찬해 주었고, 김서경은 "으응?" 하고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인터뷰때 환하게 웃으며 "잘했다고 해주시니까 좀 안심됐어요"라고 하였고, 긴장이 풀렸는지 이어지는 파트는 곧 잘 처리하였다. 이에 산이는 계속하여 김서경을 칭찬하며 녹음을 진행시켰다. 덕분에 김서경은 자신감을 얻었고 자축하며 녹음을 끝낼 수 있었다. 모든 녹음을 끝내고 산이는 "조금 걱정하기는 했어. 솔직히. 왜냐면 <프로듀스 101>은 어차피 인기 투표 아닌가. 이런 식으로 많이 나오잖아. 그래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너무 잘하는데?"라며 끝까지 칭찬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러나 산이의 말은 예언이 되었다

본방송 무대에서 리더 김형은은 "진짜 강하고 멋지고 화려한 무대 선보일 테니까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하였다.[15]

공연은 실력파들만 모아 놓은 팀답게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실력있는 현역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는 말까지 나왔다. 또한 자신이 음악을 공부했다며, 이번 경연 5곡 중 돈매러 공연이 최고였다는 글이 유독 많았다. 김형은과 전소연이 랩을 적절히 분배 하여 실력 발휘를 했는데, 특히 전소연은 현역 중 어떤 여자 걸그룹 래퍼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주얼로는 이해인, 권은빈, 이수현이 빛났다. 다만 전반적으로 임팩트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윤정 트레이너는 "무대를 보니까 왜 주나를 위한 노래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라고 했는데, 김주나가 핑거팁스에서 잉여로 남지 않고, 돈매러로 와서 대활약한 것은 생각할수록 다행. 또한 시청자들은 전소연의 래퍼로서의 실력과 이해인의 비주얼에 대해 호평하였다. 김서경도 산이의 격려 덕분인지 자신감이 붙어 여유 있으면서도 능숙하게 자신의 파트를 잘 처리하였다. 대중적인 인기는 <같은 곳에서>가 훨씬 높지만, 관련 게시판에서는 완성도가 가장 높은 곡으로 돈매러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추가로 팀에서 센터와 리더를 담당한 김형은에 대해서는 곡, 카메라 분량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를 방송으로 접한 대중들의 반응은 김형은의 리더십이 좋아 팀 무대가 좋았다는 평이 많이 올라왔다. 과거 이해인의 착한 독재는 좋은 비교 대상으로 쓰였으나 리더십에 대한 부분을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김형은의 분량이 없었기에 추측성 판단이라는 여론도 일부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무대 위로 올라가 각자 득표를 독려하는 발언을 할 수 있었다. 이때 몽땅 편집되어 여기에 옮겨보면 권은빈이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할 때 모두가 형식적인 환호만 보내고 금세 조용해졌는데, 이때 누군가가 크게 "은빈아, 응원해."라고 소리쳤는데 권은빈도 이 말을 들었는지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보고 들은 현장 관람객들의 마음도 짠해졌다. 전소연은 "여러분 저 나쁜 글만 보는 거 아니고 좋은 것도 많이 본다"고 하면서 방송에 나온 인터뷰에 대해 언급했었다. 방송 흐름상 중요한 소감이어서 꼭 살렸어야 하는데 편집되어 아쉬운 부분. 김서경은 계속해서 자신이 흙수저 개인 연습생임을 강조하며 쉬지 않고 팬 서비스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팀의 근본적인 문제는, 성격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해인이 팀 내 순위가 가장 높을 만큼 인기 연습생이 없는 팀이라는 것이다. 그 결과는 163표로 4위였다. 그것도 5위이며 시청자들이 최악의 곡으로 꼽는 <24시간>과 겨우 4표 차이밖에 안났다. 시청자들의 호응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순위. 그러나 <24시간>에서 즐비한 Top11의 인기 스타들에 비해 인기의 밑바닥들이 모인 <Don't Matter>팀은 그동안의 인기 이상의 선전을 하였다. 결과에 전소연과 김주나는 박수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만족해 했다. <24시간>이 5위를 하자 김나영, 주결경, 강예빈이 썩은 표정을 짓던 것과 대비된다 여담으로 권은빈은 3회 연속으로 한마디 못 하고 편집당해 CLC 데뷔 문제로 엠넷에게 얼마나 단단히 찍혔는지 가늠해볼 수 있었다.[16] 그나마 이번에는 권은빈 파트에서 다른 연습생들이 귀엽다며 1번 더 보여 주었다.

2.4. Trap Pop - '얌얌(Yum 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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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7 go up
생존 팀원 김다니(R), 박소연(L, R), 박시연, 전소미(C), 정채연, 최유정, 허찬미(V)
영입 팀원 없음
방출 팀원 이수민,이해인
팀득표/순위 588 / 2등
  • 리더: L / 센터: C / 메인보컬: V / 래퍼: R / 공연영상

멤버가 9명이었던 만큼 2명의 방출자를 투표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이수민, 이해인 모두 자기 자신을 1위로 쓰면서 자진 방출 형식으로 나왔다. 이수민은 "<24시간>이 되게 신나더라고요. 한번쯤 해보고 싶은 콘셉트였어요"라고 밝혔고, 이해인은 "(얌얌은) 생각보다 랩 비중이 높은 곡이어서, 보컬 파트 중에 파트를 많은 걸 맡았음에도 불구하고[17] 보여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라고 하였다.[18] 곡이 가창력보다는 특이한 발성(?)과 댄스가 중요하여 보컬 계열 연습생들이 나가기를 원한 듯. 이수민은 소원대로 <24시간>으로 가고 이해인은 <Don't matter>로 갔지만 원하는 메인보컬은 되지 못했다.

이 팀은 특이하게 연습 장면이 거의 안 나왔다. 새로 들어온 멤버가 없었고, 8회에 연습 장면이 많이 나와 생략된 듯.(8회 선공개 영상부터 이 팀의 연습 장면이었다.) 연습 대신 멤버들이 강남역으로 가서 전소미의 생일 축하 파티를 한 뒤 바로 녹음실 장면으로 전환되었다. 작곡가 DR은 자신이 완벽주의자라서 노래가 완벽해야 한다고 했다.(전소미, 김다니가 통역함) 곡 설명으로 "보통 남자에게 여자들이 매달리는데 내가 원하는 것 여자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라고 하였다. 녹음 과정에서 정채연은 열심히 하라는 지적을 받았고, 최유정에게는 한 톤 높이라고 하였다. 특이한 것은 이때 전소미가 "꿀~꺼엌"이라고 불렀어야 할 부분에서 "얌얌~"이라고 불렀다.

연습 장면이 안 나왔어도 파트 재분배 과정은 나왔어야 하는데 몽땅 편집되었다. 8회에서 이 팀은 14명이라 각 포지션별로 2명씩 있었다. 이때 메인보컬은 허찬미와 최유정이었는데, 탈락 및 방출로 7명이 되었기 때문에 파트 재분배가 있었을 것이고, 필연적으로 한 명이 다른 파트로 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나오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최유정의 "꿀꺼~↗엌~"을 기다리고 있던 현장 방청객들은 뒤통수를 맞았다

무대 인사에서 장근석은 지난 3차 평가 <뱅뱅> 무대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였고 제시 제이가 SNS를 통해서 응답했다며, 전소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달라고 했다. 전소미는 (영어로) [답장을 받아] 자신과 팀은 정말 행복했고, 제시 제이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하였다. 최유정에게는 "많은 남성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깜찍한 표정연기 기대해도 될까요?"라고 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의 최유정의 표정 연기는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이 때 대기실에서 제아는 "유정이 인기 왜 이렇게 많아?", 진영은 "저 분홍색 핑크 (슬로건)이 다 유정이 꺼...?"라고 하였다. 이때 최유정을 응원하는 슬로건을 들고 있는 사람이 하도 많아 최유정의 팬들이 엄청나게 왔다는 목격담이 많았다. 그런데 분석해 보면 당시 현장에서 김세정, 전소미의 팬클럽의 경우 팬덤 위주로 슬로건을 나눠줬는데, 유독 최유정 팬클럽만은 임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심 후하게 나눠줬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맨손으로 온 중소규모 팬들이 <고야 정아 말로>라는 슬로건을 하나씩 받아, 최유정 나올 때 흔들었는데 서로를 보며 "어? 난 00 팬이지만 다른 사람들 다 최유정 슬로건 흔드는 것 보니 유정이 팬인가 보네?"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최유정의 인기가 좋긴 좋은 것이 <24시간> 무대에서 제작진이 아무리 일어서라고 유도해도 끝까지 안 일어서던 2층 사람들이 최유정 보겠다고 일제히 일어났을 정도라고 한다. 슬로건 때문에 좀 가려져서 그런지 전소미의 팬들도 최유정보다 더 많으면 많지 결코 적지 않았는데, 확실히 여성 팬들이 많이 보이던 것이 특징이었다고 한다.[19]

공연은 다른 것은 둘째 치고 8회 선공개 영상까지 나오며 기대를 높였던 최유정의 "꿀꺼~↗엌~"이 방송상의 아무런 설명 없이 "얌얌~"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최유정은 메인보컬이 아니라 거의 분량 없는 서브보컬로 바뀌어 있었다.[20] 이 때문에 '꿀꺼~엌'을 따라하려고 기다렸던 현장 관람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최유정과 정채연은 거의 분량이 없었고, 노래는 주로 메인보컬인 허찬미와 센터인 전소미가 불렀다. 여기에 래퍼 김다니와 박소연은 어느 정도 분량이 있었고, 박시연은 이번에도 노래보다는 유달리 눈에 띄는 미모로 칭송받았다.

신나는 디제잉이 있었던 <24시간>, 뮤직비디오급 구성의 <핑거팁스>, 꽃가루가 뿌려졌던 최고의 무대장치 <같은 곳에서>에 비해 <얌얌>은 무대장치부터 평범하였고, '얌얌~'이라는 단어 하나만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불러 노래 자체가 단조로웠다. 현장 방청객들은 예상보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워낙 좋아 공연은 훌륭했고 '앵콜' 소리까지 나와 1위는 문제없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공연 후 소감으로 최유정은 "이렇게 좋은 노래로 무대에 서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저희 팀 이번에 진짜 정말 간절하니까 투표해주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잘 할게요"라며 1회부터 시작하여 9회까지 울게 되었다.[21] 박시연은 "여러분 유정이 언니 울면 속상하죠? 울지 마요~"라며 현명하게 최유정의 눈물을 득표로 연결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전소미는 "저희 팀이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잘 지내왔고, 잘 해왔다고 생각해서 (너 때문에 나까지 운다는 느낌으로 최유정을 한 대 치며) 간절하니까 투표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라며 살짝 울었다. 박시연은 "매 순간 열심히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임해 왔었고요. 그게 여러분이 느끼셨다면 저희 무대를 충분히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씩씩하게 말해 이 팀에서 가장 말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소연은 "저번 무대 때 마지막일 것 같아서 사실 기대 안 했거든요. 이 자리에 오는 것까지. 그런데 이 자리에 친구들과 다 같이 설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우리 보러와 준 친구들이랑 (박)가을이 너무 고맙고요. 저희 팀의 '7 go up'이라는 뜻이 일곱 명이 다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뜻이거든요. 저희 팀 많이 투표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역시 살짝 울었다.[22]

대부분의 방청 후기에서,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투표함에 <얌얌>의 표가 가장 많았다는 글이 대부분이었고, 소수의 <같은 곳에서>가 더 많았다는 후기들은 강제로 묻혀졌다.[23] 이 때문에 <얌얌>의 1위를 점쳤으나 개봉을 해보니 결과는 <얌얌>이 588표로 <같은 곳에서>에 비해 30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멤버의 팬덤의 규모로 보아 <핑거팁스>와 박빙일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의외로 <핑거팁스>는 표 차이가 많이 나는 3위로 뒤처졌고, 중위권으로 분류되던 <같은 곳에서>가 1위를 한 것이다.

곡의 단점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고 그나마 좋은 평가로는 Red VelvetDumb Dumb 같았다는 정도였다.[24] 가사의 경우 한국인 작사가가 있는데도 DR이 한글을 모르니 소리의 어감으로 대충 붙인 것 같다는 평이 있었다. 실제로 얌얌 말고는 별다른 가사도 없었고. 현장에 가서 공연을 본 방청객의 후기에 따르면 얌얌 팀에서는 최유정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최유정 파트일 때는 최유정이 거의 가장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에 방청객들은 그녀가 어디 있는지 찾기에 바빴다고 한다. 안 그래도 작은 체구 때문에 더 보이지 않았으며 특유의 표정연기는 더욱 볼 수 없었다고 한다. 팬들이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2.5. 걸리쉬 댄스 - '같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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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소녀온탑
생존 팀원 강시라(L), 김도연(C), 김소혜, 김소희, 유연정(V), 윤채경, 한혜리
영입 팀원 없음
방출 팀원 없음
팀득표/순위 618 / 1등

처음에 18명이나 되는 최대 인원이 지원한 최고의 인기곡이었다. 지난 8회에서 방장인 강시라가 4명을 지목하여 방출하고, 2차 순위 발표식에서 7명이 탈락하여 딱 7명만 남게 되었다. 그 덕분에 다른 4개 팀이 팀원 재편성 과정을 거치느라 멤버 변경이 있었지만, 이 팀만은 아무런 인원 변동이 없이 연습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남은 7명 중에 메인보컬이 겹치고 서브보컬6이 비어 파트 재조정이 필요하였다.[25] 리더인 강시라는 "오랫동안 냉정하게 생각해봤을 때는, 아무래도 연정이가 이 노래에 톤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유연정: 언니 하고 싶다면서요?) 아니 하고 싶다는 게 문제가 아니고 팀이 살아야 해 연정아. 그런데 우리 솔직히 전에 몇 번 연습해 왔잖아. 들어봐서 알잖아. 연정이가 좀 더 안정감도 있는 것 같고."라며 서로 메인보컬 자리를 양보하였다.[26]

이때 거의 양쪽이 몸싸움 수준으로 서로 하라고 양보하였고, 이 와중에 한혜리의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다. 한혜리는 인터뷰에서 "저는 메인보컬은 누가 되어도 상관이 없어요. 근데 자기 의견을 말해도 되는데 자꾸 돌려서 말하고 '아니야 아니야' 막 이러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유연정은 "제가 막 욕심을 부리고 이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하는 등 특유의 부루퉁퉁한 표정으로 빙빙 돌려서 말하는 화법을 사용하였다. 리더인 강시라는 "에이~ 에이 에이 유연정 적어야지!" 하면서 황인선처럼 설득시킨 것도 아닌, 얼렁뚱땅 유연정을 메인보컬로 결정하였다.

그러면 강시라의 파트를 어디로 정해야 할지가 문제인데, 남는 건 서브보컬 6뿐이었다. 강시라는 자신이 서브보컬 6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말겠다는 것도 아니고 눈치 보다가 괜히 가만히 있던 한혜리에게 "서브보컬 2 잘 할 자신 있죠?"라며 찔러보는 말을 하였다. 그러자 유연정은 "언니 너무 양보하는 것 같아요!"라는 선문답을 하였다. 이 말은 들은 강시라가 더 이상 아무 말 안 하고 묵언수행(?)에 나서자, 김소혜가 먼저 침묵을 깨고 "저는 뒤를 보면 임팩트가 강해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는 시라 언니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김도연이 "시라 언니 파워를 버리기가 아까워서"라며 강시라가 서브보컬 2를 맡아야 되는게 아니냐며 약간 돌려 말했다.[27]

유연정은 지난 8회의 메인보컬 선정 때 지원하지 않고 끝까지 눈치만 보는 모습을 보였다.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발생한 악플에 대한 두려움, 또는 김소희의 말처럼 이 곡은 서브 보컬이 더 중요한 곡이라서 서브 보컬을 맡고 싶어 지원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유연정은 자신의 의견을 말로 피력하지 않고 표정과 태도로 어필하는 성격이다. 생각해보면 지난 6회에서도 메인 보컬 욕심을 표현하여 욕 먹은 것이 아니라, 메인 보컬이 하고 싶은데 못 하자 김주나에게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욕 먹은 것이었다. 즉, 이 때부터 다른 연습생들과 트레이너, 김주나가 아무리 뭐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도 끝까지 아무 말 안 하고 혼자 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역시 메인 보컬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서브 보컬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라, "정 시켜주면 할 수도 있는데, 나는 욕심을 부리는 성격은 아니고..."라는 식으로 빙빙 돌려 말했다. 이어 강시라 문제에서도 "언니가 서브 보컬 2를 해요!"가 아닌 "언니 너무 양보하는 것 같아요!"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하였다. 문제는 이렇게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 안 하는 멤버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리더 강시라가 유연정처럼 말을 빙빙 돌려서 하는 스타일이었다는 것. 이 때의 강시라는 "누군가가 대신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하며 눈치만 보는 모습을 보였다. 임팔 작전에서 자신의 안색을 보고 후퇴 명령을 내려주기를 원하던 무다구치 렌야가 생각난다. 다른 멤버들은 강시라 분량을 늘리고 싶으면서도, 자기 파트는 포기하기 싫어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 8회 분석에서 이 팀의 단점으로 리더가 없다는 것을 꼽았다.[28] <Don't matter> 팀의 경우 김서경이 포지션 문제로 흔들릴 때 이해인이라는 걸출한 리더형 연습생이 붙잡아 준 적이 있었다.[29] 그에 비해 <같은 곳에서> 팀에서는 유연정이 흔들릴 때 리더가 붙잡아 주기는 커녕 리더인 강시라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한혜리의 표정이 계속해서 안 좋아졌던 것이다.

결국 한혜리는 볼펜을 멋지게 휙휙 돌리더니 "그럼 제가 서브보컬 6을 할까요?"라고 먼저 제안하게 되었고, 이에 강시라가 "그런데 너 좀..."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습을 보이자, 한혜리는 강시라의 "양보가 ****(안 들림)" 하는 말을 그냥 묵살하고 "괜찮아요. 제가 서브보컬 6 할게요. 그냥 제가 서브보컬 6하고 그냥 원래 했던 대로 하면 안 돼요? 답답해요. 지금 빨리 그냥 정했으면 좋겠어요. 저 6해도 괜찮으니까. (김소혜: 그래도 언니 6하기 싫어...) 아 괜찮아 괜찮아. 나 (포지션 표에) 쓸 거야. 한혜리"라며 밀어붙였다. 강시라는 뜨뜻미지근하게 소극적인 태도로 말리는데 한혜리는 못 들은 척하며 서브보컬3이 누구냐며 아예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소혜가 "제가 6 해도 정말 괜찮은데. 저 열심히 하면 되는데"라고 하자, 한혜리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무 말 하지 말라는 제스처를 취했다.[30][31]

한혜리는 인터뷰에서 "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답답했어요. 진짜. 소혜가 말했듯이 앞부분은 저랑 어울리는데 뒷부분은 시라 언니가 어울린다. 근데 솔직히 그 말은 시라 언니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아마 다들. 근데 그걸 자기가 마음을 말하면 되는데 말을 안 하고 눈치만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약간 고구마 100개를 먹은 기분이었어요."라고 하였다. 강시라가 인터뷰에서 말한 "전체적인 방향을 이끌어 가는 게 리더잖아요. 사실 제가 지금 부족함을 스스로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솔직히 이번 미션 저한테 너무 힘들어요. 지금"이라는 말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리더가 솔직히 같이 의견을 수렴해서 해야지, 명령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조금 (의견을) 많이 들어주려고 했죠.(눈물 흘림)"라는 말은 납득이 안 간다. 이해인처럼 명령하라는 게 아니라 황인선처럼 설득이라도 하라고. 듣기만 하는 건 옆에 있는 카메라맨도 할 수 있는 거잖아

이 과정을 전부 목격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한혜리의 행동은 이번 회차에서 가장 통쾌한 장면이었다는게 중론. 한혜리는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러한 과정이 아래에 있는 포스터로 만들어지기에 이른다. 사실 오늘부터 우리는 때 해틀러한테 배웠다 카더라.[32] 사실 한혜리는 그동안 할 말이 없거나 눈치 보느라 말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착한 독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이해인과 똘똘이 박시연과 함께 해왔기 때문에 말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을 뿐이다. 그런 한혜리에게 강시라와 유연정 콤비는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답답이들이었다. 그동안 제작진 측은 연습생들이 조금이라도 목소리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면 악마의 편집행이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악마의 편집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이해인밖에 없다고 평가되어 왔는데, 여기에 수제자 한혜리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33][34]

한혜리의 희생 정신과 소신 있고 용기 있는 발언 덕분에 파트 재분배를 하고 <같은 곳에서> 팀은 연습에 돌입하였다. 이때 갑자기 B1A4 진영이 연습실에 들어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시끌시끌한 소리에 옆방의 <얌얌> 팀에서 최유정이 진영을 멀리서 보고 주저앉아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라고 하였고, 결국 가까이 가기 위해 자신들이 찍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정채연과 함께 접근하였다. 최유정은 카메라를 들고 초근접 촬영을 하였는데 이를 본 진영이 "안 힘들어요? 유정씨?"라고 하자 최유정은 '꺄악~' 하며 주저앉았다. 이 과정이 기사거리가 된다고 생각했는지 꽤 많은 언론에서 기사로 다루었다.

진영은 모두에게 자신의 파트를 불러보라고 했는데, "되게 잘하는 친구도 있고, 약간 부족한 친구도 있긴 있어요. 근데 지금은 팀이잖아요. 가장 어울리면서 그 파트를 소화할 수 있는 친구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였다. 이때 김소희가 무슨 말인지 눈치채고 "파트가 많이 바뀌나요?"라고 하자 진영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왜요?"라며 부정은 안 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결국 파트가 재조정되어 김소혜가 서브보컬 6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녹음 과정에서는 윤채경이 심하게 떠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김소희, 유연정, 김도연, 강시라 등이 모두 신통치 않았다. 김소혜는 파트가 두 소절 밖에 되지 않았으나, 다른 연습생 이하로 부족하여 여러 번 반복하여 녹음했고, 진영 역시 상당히 참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자 연습생답게 말로 감정을 잡는 것은 쉽지만 노래로 감정을 잡는 것은 어렵다며 가수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다만 진영의 조언으로 눈을 감고 부르자 그나마 깔끔하게 나왔다.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나름대로 마음이 차분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나중에 연습생 소감으로 유추해보면 이 때 진영은 이 곡은 너희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니까, 진심을 담아서 부르라고 한 것 같다. 또한 이 곡의 가이드보컬은 진영과 같은 소속사 걸그룹인 오마이걸승희가 녹음했다.깨알 홍보 성공

최종 리허설 때도 김소혜 위주로 편집이 진행되었는데 계속해서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제가 너무 튀게 못 하는 것 같아서... 못 하면서 묻히는 게 나은데 너무 못 해서 튀나봐요. 아 그냥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심하게 흐느끼며 인터뷰 하였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 역시 김소혜 위주로 방송이 나왔지만, 이 진솔한 속마음 때문인지 분량에 관한 비난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김소혜가 아니라 안준영 PD가 뉘우치며 사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본 공연은 극찬에 극찬을 거듭한 최고의 무대였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과 극후반부 맺음부에서 유연정과 강시라의 고음이 시원하게 터져나왔고, 꽃가루 대포가 터지며 사방에 흩날리는데, 곡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울려 관객들의 전율을 자아냈다. 비록 노래 분량은 적었지만, 이제는 춤에는 나름 능숙해져 실수 없이 잘해나간 김소혜는 4대 팬덤(슬로건:심폐소혜술)답게 엄청난 팬을 몰고 다녀 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하였다[35] 김도연은 센터에서 큰 키와 비주얼로 좌중을 압도하였는데 멀리서도 눈에 띄어 팬들을 열광케 하였다.[36] 비주얼 부분에는 김소희가 박빙이었는데, 노래도 완벽했었고, 구멍이었던 춤은 무난하게 소화하였다. 이 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던 사람이 한혜리였는데, 외모와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 많은 함성을 받았다. 함성의 일부분은 "이영호! 이영호!" 윤채경은 주로 사람들이 안쓰러운 눈길로 쳐다보며 힘내라는 함성을 질러 주었다. 강시라는 노래 분량은 유연정 다음으로 많았고, 매우 잘 불렀지만, 호응도 그다지 없었고 슬로건도 없어 이 팀에서 가장 생존을 위협받았다. 유연정의 경우 미묘한데, 엄청난 가창력 때문에 다들 전율을 느꼈지만, 그와 동시에 답답한 성격이 자꾸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 팬들의 호응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들 방송에서 나온 괴상한 성격이 모두 실제가 아니라 제발 악마의 편집 탓이기를 바랄 뿐이었다.

공연 후 마지막 어필의 시간에서 김소혜는 "안녕하세요. 이 곡이 저희 <프로듀스 101>을 보시면서 만드신 곡이라고 들었어요. 정말 어~ 와우! 어우~ 정말 감사하고요, 너무 신기해요. 저희 꼭 뽑아주세요. 화이팅!"이라 말했고, 윤채경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더 열심히 할테니까요. 계속 이렇게 무대에 일곱 명이 서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시라는 "지금 앞에 보면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도 보이고, 저희 노래 제목처럼 결국에는 같은 곳에서 꼭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저희 일곱 명 모두 오늘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저희 꿈에 여러분의 힘을 꼭 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였다. 방송에는 편집되었지만 한혜리는 담담하게 "저의 마지막 무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김소희는 "이번에 탈락할 것 같아요"라며 울었다.

8회 팀 편성 당시만 해도, 각 팀 인기 연습생의 수를 계산하여 이 팀은 <얌얌> 팀, <핑거팁스> 팀 다음의 중위권으로 분류되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자 <같은 곳에서> 팀이 우승한 것이다. 그러자 팀원들은 일제히 경악하며 놀라다가, 모두 눈물을 쏟았고, 리더인 강시라는 "진짜 저희 정말 간절했는데, 진짜 1등 할 줄 진짜 몰랐는데요, 동생들 너무 다들 고생을 저희 너무 힘든 것도 많았는데, 진짜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였다.

결국 뛰어난 퀄리티의 곡, 가장 뛰어난 보컬 라인[37], 김소혜와 김도연의 막강한 팬덤, 훌륭한 팀워크로 구멍이 전혀 없었고, 유연정의 고음은 현장에서 들었을 때 가장 시원해서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고 한다. 다른 팀들은 잘 안 들려서 답답해 하고 있다가 마지막 순서에 이렇게 시원하게 불러주니 많은 표를 받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우승과 더불어 '같은 곳에서'는 음원차트에서 프로듀스101 경연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곡을 훌륭하게 소화한 연습생들에 대한 칭찬도 많지만, 그동안 본인 앨범 외에 다른 가수들의 곡 작업을 하지 않아 작곡가로서 역량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진영의 뛰어난 작곡 능력에 대해 호평하는 반응도 많다. 그리고 '같은 곳에서'의 호평으로 인해 진영은 최종화에서 부르게 될 신곡 '벚꽃이 지면'을 또 선물하게 된다.오오 진영 오오[38]

베네핏 15만 표가 개인별 분배를 한다고 해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22인으로 컷오프된다면 전원 생존할 수도 있다. 우승 논란도 없고, 팀원 전체에게 가장 이득이 된 곡인 듯 하다.

정말 우연히도 중에서 3명이나 이 팀에 소속되어 있다.[39] 이때문에 이미 지난 8회 방송 이후로 다른 팀들은 이미 데뷔 확정인 멤버들이 많이 있지만, 이 팀만 유달리 17인컷 또는 22인컷 시 탈락 위기에 있지만 꼭 살아있는 멤버(퀵빛짹)들이 많으니 베네핏을 주어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과연 베네핏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다음 회에.

3. 3차 투표 순위 차회 예상

투표 방식의 변화가 순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1인 1표제의 투표방식은 그동안의 순위는 불안해도 독특한 캐릭터나 강한 팬덤을 가진 연습생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소위 '버스논란'을 불러일으킨, 눈에 띄지는 않지만 최상위권 연습생과 같은 소속사라 시청자들에게 묶여서 득표한 표가 많은 연습생은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곳에서> 팀이 나눠 가진 베네핏 15만 표가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참고기사

기존에 50만 표 이상을 받았던 상위권 연습생들은 1인 11표제가 1인 1표제로 변경되며, 5만 표도 얻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투표 기간이 2차 투표 2주의 절반인 7.5일 밖에 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투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상위권이라고 해도 몇 만 단위의 표가 한계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1/n 한 15만 표는 지난 3차 경연의 전체 우승자의 10만 표 이상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투표 방식과 생존 인원 수가 자꾸 변경되어, 정확히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지난 1, 2차 투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베네핏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만일의 가정이지만 이번 베네핏이 너무 심한 순위 왜곡을 일으켜, 15명(or 17명) 생존이라는 발표를 번복하고, 생존 인원을 22명으로 확장했을 수도 있다. 또는 15위(17위) 밖에 엠넷이 아끼는 특정 연습생이 있어서 22위로 확장했다는 의견이 많다. 이 부분은 3차 순위 발표를 통해 확실히 밝혀질 것이다.

3.1. 3차 컷오프 통과 예상 명단

4. 비판 및 논란

이번 회차에서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의 광고로 시작하였다. 마침 기존 제품 중에도 '101' 라인이 있어서 홍보하는 듯 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연습생들이 공연 직전에 메이크업을 받는 장면에서도 에뛰드의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며, 이번에도 여전히 하늘보리 PPL이 가득했다.

Fingertips를 부른 Pinkrush팀 공연에서 2절 You want my love[40] 부분은 첫번째는 김세정이 부르고 두번째는 안예슬이 불렀는데 자막이 서로 바뀌어 이름이 잘못표기되는 병크를 터트렸다. 게다가 네이버TV에도 이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업로드하였다. 그리고 Yum Yum 팀 준비 과정 중 일부 영상에 자막을 입히지 않은 채로 방송하였다.

엠넷은 이번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심지어 엠넷은 신문과 뉴스 등을 통해서 이번 순위 결정 공연과 투표 후 17명이 생존하고, 다시 공연과 투표를 거쳐서 최종 데뷔조를 선발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 9회 방송에선 다음 10회 방송에 곧바로 데뷔조를 결정한다고 말을 바꾸었다. 투표가 종료된 후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되고 난 뒤 회의를 통해 17인 컷이 아닌 22인 컷이라는 네이버 기사가 나왔다. 졸속행정의 극치인지, 살리고자 한 멤버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엠넷은 처음부터 공연을 2주간 두 번에 걸쳐서 녹화 방송하면서 첫째 주에 방송한 공연 팀에게는 PR의 기회와 함께 투표를 유도할 기회도 주고, 둘째 주에 방송된 공연 팀에게는 PR의 기회와 투표를 유도할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한 행위로 박민지 사태 등의 문제를 일으키더니 끝까지 시청자의 뒤통수를 쳤다.

9회 방송 바로 다음날인 3월 19일 엠넷은 또 다시 말을 바꾸었다. 10회에서 연습생을 22명으로 압축한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22명이 모두가 데뷔조인지, 아니면 또 최종 투표가 남았는지 알 수도 없다. 그때 그때 엠넷은 생각나는 대로 방송계획을 짜는 것 같다. 아마도 최종 공연이 생기게 되면, 방송은 11회에서 연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엠넷은 8회 방송에서 장근석에게 공연에서 1등하는 팀에게는 총 베네핏 15만표를 준다고 말하게 한 후, 9회에서는 1등한 팀에게는 베네핏 15만표를 준다는 식으로 모호하게 말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각 팀원 1인당 15만 표인지, 아니면 1등 팀에게 총 15만표 주고 나서 각 팀원별로 나누는 것인지가 불명확한 상태다. 엠넷의 그 동안의 행태로 볼 때에 온라인 순위 현황을 살펴보고 나서야 그 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말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나눠 가진다고 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투표한 방청객이 3000명이었는데, 총 득표 수는 288+588+618+163+159=1816표로 60%를 간신히 넘겼다. 역대 경연들도 모두 이 정도로 반이 약간 넘는 총 득표 수를 보인 것을 미루어 보면 고질적인 문제로 보인다.

득표 수가 60% 정도 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현장 방청에 당첨되었으나 만 15세 미만이라 입장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장난으로 응모했는데 당첨되어 현장에 가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았던 듯 하다. 그리고 녹화 종료 예상 시간은 밤 12시라고 문자가 왔고, 심지어 지연될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에 녹화 다음날인 월요일에 일상 생활이 힘들 것이라는 현실적인 판단으로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막차 걱정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실제 녹화 종료 시간은 10시 30분 정도로, 가지 않은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 듯 하다. 또한 기념품으로 가져가려고 입장권 팔찌를 반납하지 않고, 집으로 가져간 것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현장 방청객의 후기에 따르면 나갈 때 팔찌를 회수하는 사람이 있었고, 투표함 주변에는 카메라와 스태프가 쫙 깔려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눈을 피할 수 있었던 사람은 극소수였을 것이다. 게다가 현장 방청객의 가장 큰 이득 중 하나가 직접 투표권인데, 이 기회를 스스로 놓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4.1. 메인보컬 허찬미 분량 실종사건?


소녀시대 언급과 허찬미의 음이탈 실수 그리고 거만한 태도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찍히며 순위권이 나락으로 떨어진 허찬미의 언니가 방송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직접 해명하는 글을 올렸었다. 이 글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논란이 상당히 되고 있는데, 소녀시대 인터뷰 언급도 사실 꺼렸는데 진행된 점, 제아가 수차례 연습시키다 나온 삑사리 장면만 편집해 실력폄하, 그리고 성대결절로 사실상 메인파트를 정은우에게 양보했으나, 성대결절 언급 장면이 삭제되면서 실력없는 아이로 전락하고, 인터뷰도 거만하게 편집되면서 말그대로 악마의 편집을 당했는데, 이걸 언니 측에서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엠넷에게 놀아났다는걸 깨닫게 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

이 글이 올라오고 논란이 된 시점부터 유독 허찬미의 분량이 점점 줄었는데, 이번 9회에선 거의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연습 장면도 크게 안 나오고 무대에서도 상당히 짤렸다. 제일 중요한 점은 메인보컬 담당이었는데 분량이 적다는 점. 메인 담당임에도 불구하고 녹음 장면은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았다. 사실 최유정 팬들이라면 느꼈겠지만 그 전 회에서도 최유정 멘붕 장면에서 콩트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허찬미에게 거의 한 컷 조차 돌아가지 않은 것도 눈에 띈다. 미운 털 단단히 박힌 듯.

연습생 한 명을 악마의 편집으로 비호감으로 만들어놓고, 정작 반박하니까 찌질한 복수로 분량을 삭제시킨 것 같다. 이전부터 시청자들이 허찬미의 분량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회차를 통해 아예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악마의 편집으로 논란이 되니까 아예 편집 자체를 안 해버린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빵하고 터지자, 제작진 측에선 허찬미 분량에 관해선 의도된 편집이 없다며 반박 기사를 냈지만, 딱 그 말만 했을 뿐 언니의 반박 글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 기사는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다 아는데 제작진만 모르는 척

첫 등장 때는 엄청난 실력으로 상위권에 도달하고 데뷔조 확정 수준으로 지지를 얻어냈으나, 비호감으로 전락하면서 점점 상위권에서 멀어졌고, 투표도 1일 1인으로 변경되었고, 이번 4차 평가에서 승리도 못해서 15만 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탈락 확정으로 보인다. 엠넷에게 방송 초기 분량만 빼먹히고 이리저리 굴려먹고 당하다 버려진 인형이 된 셈이다.

실제 허찬미는 1차 컷오프 당시 10위권내를 유지하다가 악마의 편집등 논란이후 15위까지 밀린 후엔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 했으나 이후엔 마음을 비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차 경연엔 참가하고 싶은 욕심을 가진듯 제아와의 대화중 3차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허나 3차 컷오프 발표시 거의 최하위권인 33위로 통과하였음에도 매우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나 대화도 팀내 동생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것으로 보아 사실상 3차 경연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5. 시청률 및 화제성

5.1. 시청률

점점 하락하고 있던 시청률이 수직하강하여 2%대로 떨어졌다. (2.98%) 이는 이미 예상된 것으로 매력있는 연습생이라도 분량이 없으면 탈락한다는 무기력함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떨어트리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1회부터 거의 모든 회차에서 분량을 독식하고 있는 김소혜에 대한 논란은 이제 논란을 넘어 시청자들이 포기했다고 말 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열성 팬들에게서 매력있는 연습생들로 주목 받던 연습생들이 점점 탈락하고 있고 순위권도 거의 고정되어 더 이상의 반전조차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심지어 중간부터 본 시청자들은 상위권 연습생들의 실력이나 비주얼이 기존 걸그룹에 비해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도 지적하고 있다.[41] 즉, 분량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없으면 상위권 연습생들도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기란 힘든 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2. 음원 성적

방송 직후 발표된 음원의 성적도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라서 기대했던 폭발력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슈퍼스타K'나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이 화제성이 높던 시기에 음원을 일명 줄세우기 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프로듀스 101'의 음원 순위는 시청률에 비해 상황이 좋진 않았다. 이에 대해 데뷔멤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그렇다고 보는 시각이나 노래의 퀄리티가 떨어져서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일반 대중들에게 프로듀스 101의 상위권 연습생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이 더 지배적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실력이나 비쥬얼에서 더 좋은 연습생이 있더라도 분량을 못받으면 탈락, 분량을 많이 받으면 상위권이니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이는 향후 11인으로 데뷔하더라도 실제 대중들의 반응이 차가울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9회 음원들 성적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를 크게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의 슈스케, 쇼미더머니처럼 꾸준히 음원이 발매된 것이 아닌 아무런 예고 없이 발매된 음원이었기에 홍보가 덜 되었다는 점. 실제로 음원발매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정도 고정팬층이 있었기 때문에 음원 성적 자체는 10~20위권 정도에 안착하긴 했지만, 애당초 프로그램만 챙겨보는 라이트한 시청자들이 음원 발매나 직캠같은 예고성 콘텐츠들을 챙겨보길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은 지금도 주제가인 픽미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도지, 참가자나 경연무대가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얻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위 문단과 같은 맥락으로 아직은 프로그램의 화력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낮다는 점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슈스케의 경우는 한 때 60만명이 응시했다는 보도자료도 있을 정도로 일반 시청자들의 화력이 폭발적이었고, 쇼미더머니는 이미 언더에서 검증되고 입소문을 탄 기성가수들이 경합을 벌이는 무대였기 때문에게다가 시즌3 이후로는 아이돌 팬 화력까지 더해 어느 정도 음원성적이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프로듀스 101는 전혀 다르다. 애초에 아이돌, 걸그룹이라는 포맷도 관심있는 사람만 접근가능한 소재인데다가 인지도가 거의 0에 가까운 출연자들을 데리고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같은 화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42] 어느정도 회차가 진행된 지금도 기껏해야 몇몇 연습생들 정도만 팬층이 확보한 정도일 뿐이다. 그마저도 완전한 데뷔가 아니기 때문에 기성가수와 비교할만한 화력은 아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애초에 프로그램 자체도 시청률 2~4%대를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인지도가 크게 높지 않은 프로그램임을 간과할 수는 없다. 일단은 음원성적보다는 프로그램 자체의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 하다.[43][44]

그리고 지금이야 악마의 노래다 뭐다 해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려서 그렇지, 당장 주제가인 PICK ME만 봐도 12월 발매이후 차트에선 아예 자취를 감췄다가 입소문을 타고난 뒤에야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른 정도다. 그 마저도 높은 편은 아니고 차트 10위권 정도. 엠넷에서 주야장천 틀어대고 홍보했던 노래도 이 정도인데 일절 홍보과정없이 나온 노래들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좋은성적을 거두기는 무리일 것이다. 그렇다고 음원성적이 마냥 낮다고 보기는 또 어려운게 '같은곳에서' 나 '얌얌' 같은 노래들은 차트 10위 - 20위 권에 안착해 그럭저럭 신인 걸그룹의 성공적인 데뷔로 볼 수 있을 수준의 성적이 나오고 있다. 물론 슈스케2, 3 정도의 성적은 아니긴 하지만 꾸준히 차트에 안착한다면 오히려 픽미 만큼 괜찮은 프로그램 홍보송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3월 2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멜론 차트에서 <같은 곳에서>가 실시간 9위에 등극하였고, 다른 곡들도 15위, 20위, 24위, 34위를 차지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러한 성적이 정말 기대에 못미치는 낮은 성적인지, 인지도와 팬덤이 부족한 연습생 팬덤의 화력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성적인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 여담

방송 전날 밤부터 당일에 걸쳐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101 갤러리20대 총선에 맞춰 패러디한 연습생들의 포스터가 기호 1번 갓세정당을 시작으로 기호 12번 댕청당 이후 기호 0번 빻져든당까지 올라오고 각 갤러리에 뿌려졌다. 이중 압권은 기호 5번 푼수당과 기호 11번 빛채경당 일명 퀵갤 김소희 마이너 갤러리의 한 유저가 재능기부한 작품들이다. 고도의 영업이다. 이 외에도 찾아보면 임나영과 유연정 등도 만들어져 있다.[45]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아래 포스터 제작자와 다른 사람이 제작했다. 그리고 방송 다음날 기호 14번 짹사이당 한혜리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기호 16번 무소속[46] 김형은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후 각각 기호 13번 우리우당 정은우 후보와 기호 17번 취한당 김청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포스터를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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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 프로듀스 101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F반 김소혜' 같은 드립은 시청자들이 프로듀스 101을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만 가능한 드립이었다.


[1] 현장에는 김세정,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 등 4대 팬덤이 가장 많았는데 황인선 때만 모든 팬덤이 단결하여 "이모! 이모!"를 연호하여 다들 깜짝 놀랐다고 한다! 황이모로 대동단결[2] 음악방송 LED 테러 문서 참조. 그 문서 짤방에 하필이면.....[3] 강미나김나영은 순위는 높지만, 젤피버스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김세정 버프라는 의견이 많다.[4] 일부 혐중성향의 남초 사이트에서 주결경의 한국 팬덤은 존재하지 않고, 높은 순위는 중국 팬 버프라는 주장이 있으나 별로 설득력이 없다. 세븐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 때문에 주결경은 핑키라는 이름으로 이미 세븐틴 팬덤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프로그램 초기에 마찬가지로 SIXTEEN 팬덤을 업은 전소미와 마찬가지로 이런 세븐틴 팬덤들의 투표로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회차가 진행되면서 다른 연습생들이 매력이 발산되면서 (또한 엠넷이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몇몇 연습생들의 순위가 오르면서) 주결경의 순위는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인데 (이는 전소미도 마찬가지), 만약에 이런 남초 사이트에서 주장하듯이 중국 투표 버프가 있다면 주결경의 순위는 더 올랐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은 한류팬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중국인들이 애써서 한글 투성이인 엠넷닷컴에 어렵게 가입해서 주결경을 밀어줄만큼 주결경이 중국인을 대표하는 모양새가 있는 것도 아니다. (투표를 위한 엠넷 접속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중국에서 막혀있다.) 고로 주결경이 확고한 한국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세정이 주결경이 탈락당하자 경악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서 좀 까였다. 이어 연신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아마도 이것은 김세정 특유의 과장된 모션이라고 볼 수 있지, 자기가 주결경 뽑아 놓고 아닌 척 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6] 자신의 외모가 이 팀에 안 맞다고 판단하여 8회에서 스스로 나갔다.[7] 지난 회에 언급하였지만 황수연은 사실상 무늬만 리더였고, 실제로는 기희현, 김세정, 임나영 등 목소리 큰 3명의 의견으로 중요사항이 결정되는 집단지도체제를 보여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가 기희현으로 바뀐 것은 집단지도체제의 의장이 바뀐 것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이 팀의 단점으로 황수연(Hot Issue, 청백운동회 백팀 팀장), 기희현(다만세), 김세정(아이러니), 임나영(AH, 세이마이네임), 김청하(Push Push, 뱅뱅) 등 리더 경험자가 5명이나 있어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꼽혔는데 그나마 황수연이 탈락하여 한 명이 줄어 이제 4명 남았다.[8] PICK ME 때 최종평가가 A등급 4명에 B등급 3명으로 모든 팀 중에 가장 높다. 다른 팀들과 다르게 C등급 이하가 한 명도 없다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김세정, 기희현, 임나영, 김청하가 A등급. A등급 5명(강미나, 김나영, 주결경, 강예빈, 이수민)인 24시간은?[9] 8회에서 처음 곡을 받을 때는 처음부터 7개 파트로 나눠 있어 각자 파트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다른 연습생에 비해 유독 김세정만 적은 것은, 이후 녹음/연습 과정에서 조정하여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10] 관련 게시판에서는 24시간에서 박력 있는 디제잉과 레이저로 신났다고 하다가, 훨씬 무대 장치가 잘 되어 있는 핑거팁스 때문에 24시간 무대는 별로였다며 바로 태세전환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뒤로 갈수록 무대 장치가 점점 좋아졌고, 따지고 보면 핑거팁스는 겨우 파우더룸 7개 설치한 게 전부였다.[11] 당시 전소미와 최유정의 팬덤이 더 많다는 의견이 많지만,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봤을 때 둘이 함께 공연을 해서 두 팬덤이 하나로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12] 한 시간으로 압축된 공연을 보는 시청자들과 달리 현장에서는 무대 장치를 설치했다가 철거하는 시간이 매우 길어 지루할 정도로 오래 대기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앞서 공연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며, 그 바람에 앞쪽 공연일수록 불리하고 뒤로 갈수록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13] 복부 부분인데 이 때문에 임나영과 비교되어 김세정도 나름 트라우마가 된 듯. 이후에도 이 사건 관련 언급이 가끔 나온다. 스탠바이 I.O.I 2회에서도 유독 몸매에 자신이 없어 복근 운동에 신경쓰는 모습이 나온다. 아 스포[14] 당시, 정은우가 김소혜의 첫 공연처럼 음이탈을 숨겼다면, 김세정의 팬심으로 숨기고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오히려 표만 깎였을 가능성이 있다.[15] 방송상으로는 이 말이 전부였지만, 방청객의 후기에 따르면, 팀명인 화려강산으로 4행시를 지었다고 한다.[16] 공연 도중에 권은빈이 "저기요 저 아세요?"라고 하는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매우 인상 깊었는데 그 때문에 프갤 등지에서는 안타깝다는 여론이 많다. 참고로 대구 동성로 게릴라 콘서트 때는 푼수현이 재현했다.[17] 14명으로 있었을 당시 포지션 분배에서 이해인이 방출된 강경원과 함께 서브보컬 1을 맡았음을 8회에서 볼 수 있다.[18] 이해인의 투표용지에 1순위 이해인 "보컬 파트가 적음 본인이 안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자주 함", 2순위 이수민 "보컬 파트 비중이 적어서 본인이 안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함", 3순위 박시연 "본인이 다른 곡 가길 원해서"라고 써 있었다. 박시연 역시 자진방출을 원했지만 2명만 방출될 수 있어서 못 나간 것 같다. 참고로 지난 8회에서는 얌얌 팀에서 윤서형과 이윤서가 방장인 박시연의 지목으로 방출되었고 5명이 순위 하락으로 탈락하였다.[19] 유튜브 동영상 조회 분석을 보면 전소미는 10~20대 여성 시청률이 높고, 최유정은 아재 20~40대 남성 시청률이 높다.[20] 지난 8회 분석에서 꿀꺽이 '인도 전통 민요급 발성+알프스 요들송급 바이브레이션'이 필요한 특이한 곡이라고 하였다. 발성이 도저히 안 되었는지 아니면 정말 이상하다고 판단되었는지, 결국 꿀꺽이 얌얌으로 대체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얌얌'만 나오는 곡이 되어버렸다.[21] 현장에서는 박시연 빼고 다 울었다는 반응 정도였는데, 방송만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 최유정이 우는 것이 좀 뜬금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렇게 많은 표를 받았는데도 또 울면서 표를 구걸하나"라는 것. 이에 최유정의 말에 나온 것처럼 자신이 아니라, (탈락 위기에 놓인) 자신의 팀원을 구해달라며 울었던 것이라는 반론이 있다.[22] 이외에도 특기할 만한 점은 이번에도 허찬미는 말 한마디 못하고 편집당해 '언니의 항의 SNS 사건'으로 엠넷에 단단히 찍혔음이 재확인되었다. 김다니의 경우 현장에서 너무 말을 못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동안의 방송 과정에서도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와 같은 말만 하여 나무위키에서 거의 그녀의 말을 옮겨 적지 않았다.[23] 프로듀스 101 갤러리에서 <같은 곳에서>가 더 많았다는 후기들은 개념글로 간 이후 모조리 썰려버렸다.[24] 레드벨벳 노래 맞는 것 같다. 가사나 MR마저도 Ice Cream Cake덤덤을 연상시킨다. 한마디로 양산형 곡이다. 제작진이 곡을 만들어 달라고 졸라서, 작곡가가 귀찮아서 대충 만들어서 준 곡인 듯하다.[25] 지난 8회의 내용과 안 맞다. 지난 회에서는 메인보컬은 유연정과 황아영이었는데, 황아영이 2차 순위 발표식을 통해 탈락하여 유연정만 남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9회 방송분은 희한하게 메인보컬이 유연정과 강시라 등 2명으로 나왔다. 아마도 황아영이 탈락하기 이전에 자체적으로 포지션 재조정이 있었고, 이 과정은 방송 흐름상 중요한 부분임에도 편집 과정에서 놓친 듯하다.[26] 지난 8회에서 메인 보컬 지원자는 유연정, 황아영, 강시라, 김소희였는데 고음 대결 후 멤버들의 선택으로 유연정과 황아영이 메인보컬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강시라와 김소희는 고음 실력이 부족하여 메인보컬 경쟁에서 탈락하였다.[27] 김소혜 지적대로 실제 공연을 보면 이전 회에서 김소희가 "연정이가 메인보다 서브 2를 더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갈 정도로 서브보컬 2가 후반부에서 거의 메인보컬급의 비중과 임팩트를 가지고 있었고, 가창력이나 음색으로 봤을 때 한혜리보다 강시라가 그 파트를 맡는 게 공연 완성도 면에서 훨씬 더 나은 선택이었다. 문제는 방송에 나온 한혜리 말대로 리더인 강시라가 그걸 (이해인 식으로) 확실하게 밀고 나가던가, 아님 (황인선 식으로) 조곤조곤 설득했어야 하는데 그걸 못했다는 것... 해틀러가 아무나 되는 게 아니지[28] 반대로 <핑거팁스> 팀이 리더 경험자가 4명이나 되어 배가 산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정확히 그대로 실현되었다.[29] 진짜 리더였던 김형은은 김서경의 제안을 직접 해결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회의에 붙여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0] 이 부분에서 김소혜가 중간에 끼어들어 한혜리가 짜증났다는 의견도 있고, 반대로 한혜리의 마음을 알아주며 대신 희생하려 한 것은 김소혜밖에 없었다며 의견이 갈린다. 어쨌든 한혜리는 더 이상의 의견 청취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 밀어붙인 것이다. 그나마 김소혜 외에는 다들 눈치만 보았다.[31] 그런데, 실제 무대에서는 결국 김소혜가 서브보컬 6을 맡았다. 나중에 재수정된 듯.[32] 당시 이해인은 메인보컬 결정으로 시간을 끌 수 없다며 투표하자고 했었다. 당시 현장의 한혜리는 씨익 웃었다. 역시 수제자[33] 한혜리의 지인이라는 사람 말로는, 이 과정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한 건 잡았다"는 표정으로 '씩~' 웃어 한혜리는 악마의 편집으로 가는 줄 알고 엄청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방송을 보니 천사의 편집이 되어 있어 좋아했다고. 그럴 듯한데?[34] 참고로, 엄밀히 말하면 악마의 편집 맞다. 그 대상이 한혜리가 아니라 한혜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여서 특정인이 뒤집어쓰지 않은 것뿐. 악마의 편집으로 이미지가 나빠진 연습생이 다수 나오자 대다수 연습생들이 몸을 사리고 있어 특별히 악편을 할 소재가 나오지 않자 이제는 몸을 사리는 것 자체를 노잼 답답한 행위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한 건 잡았다는 의미가 바로 이것. 화내면 인성 나쁘다고 그러고, 뭔가 해보고 싶다고 의욕으로 나서면 이기적이라고 그러고, 인성 좋으려고 양보하면 기회는 없어지던가 답답이로 찍히고[35] 이게 과장이 아닌게 2위 "얌얌" 팀과의 표차가 겨우 30표였다.[36] 특히 엔딩 때 잡힌 눈물이 그렁그렁한 클로즈샷은 프로듀스 경연 통틀어 최고의 개인샷으로 회자될 정도..[37] 유연정, 강시라의 가창력은 TOP5 안에 들며, 김소희 역시 비주얼 때문에 실력이 묻힌 경우였다. 초중반 유연정은 파워풀한 보컬로 곡을 이끌어갔으며 후반에는 강시라까지 고음 부분을 멋지게 소화했다.[38] '같은 곳에서'는 이 경연에서 나온 곡중 유일하게 연간차트에 올랐다.[39] 퀵빛짹푼핸이라는 5글자 용어는 11회가 끝난 후에 생겼지만, 대강의 개념은 이미 정립되어 있었다.[40] 각 절마다 두번의 You want my love 가 나오는데 1절 두번째를 담당한 정은우가 음이탈이 났던 부분이다.[41] 단, 이점은 하나하나의 경연에 팀원 구성부터 연습, 공연까지 시간이 짧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기성 걸그룹은 자신의 곡을 발표하기 전 짧으면 몇주, 길면 1~2년간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고 메이크업과 무대 조명 등을 최상으로 세팅해서 공연한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최대한의 기술을 동원하고.[42] 슈스케도 그렇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쪽은 인지도가 높은 기성가수들이 심사위원을 맡고 있고 비중도 높다. 게다가 전국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활용할만한 소스들도 무궁무진하지만 프로듀스 101는 다르다. 박가희장근석같은 유명인들도 나오지만 비중이 매우 낮고, 101명이라는 한정된 소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43] 사실 프로듀스 101의 시청률은 진성 시청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고작 2~3% 왔다갔다 하는 케이블TV 프로그램이 2주 연속 콘텐츠 파워 지수 1위를 하기는 어렵다. 남성 팬들이 거실 TV로 이걸 볼 리 없다는 의견처럼 시청률 측정장치가 부착된 거실 TV가 아닌 다른 매체로 시청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실질 시청률은 더 높을 수 있다. 당장 적지 않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픽미 댄스를 소재로 하는 것을 보면.....[44] 실제 티빙앱에서 자체집계해서 보여주는 것에 의하면 프로듀스 101을 방영하는 동안 순간시청률은 보통이 40%대, 최고 80%를 넘긴 적도 있다.[45] 김나영 자리인 기호 10번에 해낸당 유연정이 있다.[46] 디시인사이드에 갤러리가 아직 생기지 않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역시 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있어야지. 이후 갤러리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