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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행적 · 인간관계 |
| 프리드릭 블룸 Frederick Bloom | |
| <nopad> | |
| <colbgcolor=#96b06c,#96b06c><colcolor=#fff,#fff> 나이 | 25세 |
| 국적 | 뮤라체비아 왕국 |
| 신분 | 前 군인 |
| 신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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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세레나》의 서브 주인공 또는 서브 남주인공.2. 외모
구불구불한 갈색 머리에 녹색 홍채, 구릿빛 피부를 가진 미남이다. 세레니티 저택을 찾아온 어린 보석상이 프리드릭을 보자마자 얼굴을 붉힐 정도로 미모가 눈에 띈다.아이저가 차갑고 훤칠한 인상의 미남이라면 프리드릭은 마치 작품처럼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미남이다. 두 사람의 인상 차이는 왕국 사람들의 평가에서도 드러나는데, 아이저가 잘생겼다는 말을 주로 듣는다면 프리드릭은 예쁘다는 말을 주로 듣는다. 이에 본인은 예쁘다는 말에 이미 질렸을 정도라고 한다.
작가에 의하면 장인이 흙으로 잘 빚어낸 황토 도자기를 생각하며 이 인물을 디자인했다고 한다. 1화에서 단역으로 등장한 어린 보석상의 대사를 빌려 컨셉을 드러냈다.
몸이 매우 근육질이다. 전직 군인답게 세레나가 없을 때 맨몸 운동을 하며 몸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에는 옷에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는데 과거의 직업 때문인지 등에 크고 작은 흉터가 많이 있다.
3. 성격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서 살아간다. 그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정복감과 만족감에 휘둘려 쉽게 사랑을 준다. 때문에 세레나의 마음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자부심 역시 크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조차 그림자같은 호위가 아닌 밀착 경호를 하느라 세레나의 애첩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물론 세레나의 허락이 있기도 했다. 세레나가 자신에게 따라다니는 더러운 소문을 신경쓰지 않는것은 맞지만,[1] 프리드릭 본인도 소문에 신경쓰지 않고 세레나가 자신을 원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만족감을 느낀다. 소문이 잘 퍼지는 곳을 골라다니냐는 아이저의 비아냥에 본인의 밀착 경호 때문이 아닌 세레나가 자신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응수할 정도다.이렇게 필요에 의해 사는 사람인지라 세레나가 자신에게만 의지하길 바란다. 이는 역설적인 부분인데, 프리드릭과 세레나는 계약 관계라 세레나에게 위협이 사라지면 프리드릭에게 의지할 필요가 사라진다. 세레나를 위태롭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물론 세레나가 위험해지거나 슬퍼하는 것은 더 싫기에 미움을 감수하더라도 세레나가 지키고 싶어하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지켜주려고 한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주던 것을 그 사람에게 돌려받으면 자신의 존재 가치가 사라진다는 이유로 불안해한다.
또 모순적이게도 누군가 자신을 도구로 취급하면 싫어한다. 아이저가 프리드릭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한 이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매우 화를 냈다. 세레나가 프리드릭에게 예쁘다고 말할 때면 남자가 아니라 도구적인 목적의 인형이 된 것 같아서 슬퍼한다.
4. 작중 행적
5. 인간관계
6. 평가
극 초반부터 엄연히 유부녀인 세레나 세레니티와 대놓고 불륜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서 독자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본래는 세레나가 자신의 호위로 고용했으며 이에 대한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애첩으로 가장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어쨌든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이 생겼고 세레나의 침실까지도 붙어다녔기 때문에 불륜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세레나의 남편 아이저 리아인스 그레이언과는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안티테제다. 프리드릭은 세레나의 마음을 안정시키면서도 현 상황에 침잠하게 하기 때문에 프리드릭이 세레나를 대하는 방법은 '다정한 오답'이다. 프리드릭은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세레나를 무조건적인 동의와 애정으로 달래준다. 물론 세레니티 가문 내에서 세레나를 진심으로 보살펴주는 고용인들도 많지만, 그들의 충실함이 애정만큼 강렬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의 죽음과 무능한 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삶의 의지마저 잃어가던 세레나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존재였다. 그래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여러모로 궁지에 몰려있던 세레나를 그나마라도 살아가게 만든 것에는 프리드릭의 공이 분명 있다고 평하며 이는 아이저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프리드릭의 이런 면모에는 큰 맹점이 있는데 세레나와 함께 있을 때나마 잠깐 그녀의 기분을 좋게 해줄 수는 있을지언정 세레나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심리적 원동력까지 줄 순 없었다. 프리드릭의 위로가 분명 거짓은 아니었을테지만 세레나가 힘들어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현 상황을 타파하고자 하는 해답이나 진실성 역시 담겨있지 않다. 오히려 세레나는 외로움과 스스로의 무능에 지쳐 프리드릭이 주는 쾌락에 더욱 빠져들었고 우울과 무기력은 강화되었다. 그 사이 프리드릭과의 불륜으로 평판마저 스스로 깎아먹었다.
반면에 아이저는 세레나를 불안하게 만든 원인이지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아이저가 세레나를 대하는 방법은 '냉정한 정답'이다. 아이저는 세레나가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현재의 모습이 된 근본적인 원흉이며, 부부임에도 서로 할말만 하는 냉정한 사이이다. 그러나 세레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세레나가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을 더 자극시켜서 세레나가 스스로 공부를 하도록 유도했고, 그런 세레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다.
이렇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도 아이저가 프리드릭을 세레나의 예민함과 불안감을 낮추고, 경호를 하라고 그녀의 곁에 남겨뒀더니 세레나를 더 한심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는 베댓이 올라갈 지경이다. 프리드릭은 세레나가 자신에게만 의지하길 원하지만 세레나는 세레니티의 어엿한 주인이 되어 홀로서기를 해야만 행복해 질 수 있기에 결국 두 사람이 언젠가는 멀어져야만 한다는 단서다.
여러모로 세레나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고 능력을 발휘하게 한 아이저와는 정반대인 남자다.
7. 프리드릭의 배후에 관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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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화가 공개되자 프리드릭의 배후가 다이아일 가능성이 올라갔다. 프리드릭을 조종하는 사람은 'X'라는 암호명을 쓴다. 그가 지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종이는 뷔터베레크 공화국 국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종이이다. 이로써 'X'는 공화국 국민이거나, 국민이 아니라도 연관성이 있거나, 정체를 숨길 목적으로 일부러 그 종이를 쓰는 세 가지 경우의 수가 생겼다. 작중에서 뷔터베레크 공화국과 연관성이 밝혀진 사람은 그곳으로 유학을 간 다이아와 다이아를 유학보낸 이고르 둘뿐인데, 이미 관장직을 내려놓은데다 건강이 쇠약해진 이고르보다는 아이저의 'X'이면서 아이저를 세레나로부터 되찾고 싶어하고 현재 관장이기까지 한 다이아가 더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81화에서 다이아가 세레나와 아이저의 행적을 보고받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귀가 여부와 같이 세레니티 내부인만이 아는 정보까지 수집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할만한 내부인은 지금으로서는 프리드릭 뿐이다.
세레나 납치 사건 이후로 다이아로 좁혀지고 있다. 다이아가 세레나의 납치 소식을 알아낸 것도, 아이저와 세레나가 귀가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전부 알고 있었다. 납치 사실은 이안사가 알게되면 안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력들 외에는 알지 못하는 정보이며, 경찰 병력을 지원해준 러비스 조차도 모른다. 그런데 그 정보를 다이아가 입수했다는 점이 매우 수상하며, 부부의 귀가 사실은 더욱이 최측근 관계자 외에는 알기 어렵다. 이를 통해 저택에 누군가가 심어져있다는 추론을 하는 독자들이 있었다. 물론 프리드릭은 세레나의 위치를 파악한 이후 종적을 감추었기 때문에 모순점이 남아있다.
82화에서 정황 증거가 하나 더 나왔다. 사람을 죽여본 적 있는 사람을 구할 때 테진이라는 브로커와 접촉하였고, 그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프리드릭을 소개했다. 세레나가 프리드릭의 배후를 조사하기 위해 테진을 찾았는데 그 자리에 다이아가 돌연 나타나 '물건'을 요구했다. 매우 익숙한 사이인지 세레나와 테진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훼방놓았고, 테진도 능구렁이처럼 다이아에게 자리를 비켜주었다.
단, 다이아를 가리키는 증거는 정황 증거 위주이고, 그나마 뷔터베레크산 종이가 물증에 해당하는데 이조차도 다이아가 'X'라는 직접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
빅터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43화에서 아이저는 프리드릭이 그레이언 가문의 첩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확신을 갖지는 못하고 있다. 프리드릭이 업무 기밀 자료를 종종 빼돌리는 것을 눈치채고 그레이언 가문의 세력이 강한 도시인 상토리아 블루에 호텔을 건설한다는 미끼 서류를 만들었다. 프리드릭이 함정에 걸려들었는지는 미지수다. 만일 'X'가 빅터라면 종이를 다이아에게서 조달받았을 것이다. 71화에서 그레이언 가문과의 연결고리가 다시 생겼는데, 어째서인지 세레나가 납치된 장소를 예측해내었다. 이를 토대로 프리드릭이 빅터와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일부 독자에게서 나오고 있다.
아이저에 의해 여덟 가문의 첩자일 가능성은 부정되었다. 프리드릭이 저택에 들어온 시기와 여덟 가문이 세레니티의 신뢰를 저버린 사건과 시기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 근거이다.
그리고 87화에서 그 정체가 다이아로 밝혀졌다.
8. 기타
-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는 신분이다.
- '그 이름'으로 왕국에서 유명하다. 얼굴도 어느 정도 알려져있다.
- 증오를 품고 세레니티로 들어왔으며, 자신의 과거를 세레나가 아는 순간 크게 상처받을 것이라고 한다.
- 작가에 따르면 전개상 작품 후반부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한다.
- 설탕이나 우유를 조금 넣은 커피를 선호한다.
- 예쁘다는 말을 지겹도록 많이 듣고 살았다. 본인은 예쁘다는 말을 싫어한다.
- 세레나가 데려온 고양이에게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고양이도 프리드릭을 유독 잘 따랐다. 프리드릭이 자취를 감추자마자 고양이가 기운을 차리지 못할 정도다.
[1] 프리드릭이 애첩이라는 소문. 실제로는 프리드릭이 호위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런 소문이 나는 것을 내버려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