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9 13:23:19

프린세스 메이커 2/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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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본 능력치3. 4대 평가치4. 숨겨진 능력치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2에 나오는 딸의 능력치들에 대해 정리한 문서. 황도 12궁에 의한 초기치와 증감치는 프린세스 메이커 2/별자리 문서 참고.

능력치는 기준상한이 999인 것과 100인 것으로 나뉜다. 기준 상한이 100인 능력치는 연관된 평가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아이템의 소지와 장비로 통제 가능하다. 가령 마력, 항마력, 마법기술이 각각 100인 상태에서 미스릴 갑옷을 착용하고 용의 레오타드를 입혔다면 마법평가는 마력 100, 항마력 100, 마법기술 100과 미스릴 갑옷의 항마력 20, 용의 레오타드의 항마력 18이 모두 더해져서 338이 되는 셈이다.

능력 상한이 100인 능력치란 공격력, 방어력, 전투기술, 마력, 항마력, 마법기술, 요리, 청소세탁, 성품, 예술, 화술, 예의범절인데 도스판 기준으로는 사실 이 능력치들도 상한 자체는 999이다. 다만 교육이나 아르바이트로는 100이상 안 오르는 것일 뿐. 따라서 템빨이나 이벤트로는 100보다 더 올릴 수 있다.

이 밖의 평가의 변동은 이벤트로만 올릴 수 있다. 스탯이 얼마만큼 올라갔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결정되며 특정 엔딩은 스탯의 범위까지도 고려해야 하므로 스케줄이 끝날 때마다 계속 확인해 봐야 하는 부분.

원활한 진행, 즉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두고 원활히 플레이하려면[1] 체력과 신앙심을 어느 정도 올리는 것이 좋다. 체력은 농장으로, 신앙심은 교회로 올리면 된다.

키와 몸무게, 쓰리 사이즈에 대해서는 해당 사이트 참조. (일본어 주의)

2. 기본 능력치

체력 딸의 기본 체력.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잘 이겨낸다. 스트레스가 이 수치를 10이상 초과하면 병에 걸리며 100 이상 초과하면 빈사상태가 되고 죽는다. 전투 시 HP가 된다.
근력 체력과는 별개의 수치로, 근육의 힘을 의미한다. 근력 10당 공격력 1이 늘어나지만, 공격력이 한계치에 달하면 근력을 높여도 더 이상 공격력이 늘지 않는다.[2] 체중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근력이 높으면 드레스를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능 딸의 지적 능력. 전투 시 MP가 되며, 무사수행에서 '숨는다' 커맨드의 성공률이 지능과 비례해 높아진다.
기품 딸의 품위와 몸가짐. 고위직 엔딩에 필수적으로 관여하는 수치다.
색기[3] 딸의 아름다움과 섹시함. 올리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공짜로 300~400까지 올릴 수 있는 전갈자리가 선호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스탯과 다르게 매년 생일 때 딸의 초기 색기치와 같은 양의 색기이 오르는지라 별자리 선택이 중요한 편.[4]
도덕성[5] 딸의 양심과 착한 성품의 정도. 이 수치가 낮으면 딸이 불량상태가 되기 쉽다.[6] 도덕성을 올리는 대부분의 행동이 신앙도 같이 올리기 때문에 도덕성 올리기[7]는 꽤 어려워서 혈액형 A가 아니라면 관리하기 까다롭다.
신앙 딸이 신을 믿는 믿음의 정도. 능력치 효과는 도덕성과 비슷하지만 실제론 전혀 다르다. 이 능력치도 딸의 불량상태하고 관계가 있다. 낮으면 당연히 불량화되기 쉽다. 그리고 일부 몬스터에 대화를 통해 회피를 하기도 한다. 대주교와 수녀 엔딩에 필수적이다.
인과(업보)[8] 딸이 살면서 지은 죄의 정도. 많은 배드엔딩 계열에서 업보 수치를 본다. 무서운 점은 엔딩 이외에는 딸의 성격이나 성장 등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으나 엔딩에 임박해졌을 때 딸의 말투가 살벌하게 낮게 깔리면서 사실상 절연당한다. 때문에 엔딩에서도 수호신이 장차 천계에서도 부녀의 재회를 말해주지 않는다.[9] 이 때문에 심각한 능력치이지만 체감은 잘 되지 않는다.
감수성 딸의 풍부한 마음씨를 알려주는 능력치로 무사수행 시 일부 이벤트를 볼 수 있으며, 200 이상이면 웬만한 몬스터는[10] 조우 시 대화로 회피할 수 있다. 무사수행 시 아이템을 주울 확률도 늘려준다. 그러나 감수성이 능력치들 중에서 가장 높으면 딸이 가출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스트레스 말 그대로 스트레스이며 낮을수록 좋다. 수치가 3자리 이상이 되면 아르바이트도 실패하기 시작하며, 도덕성/신앙 수치와 비교해서 불량화 조건을, 체력 수치와 비교해서 질병 조건이 성립한다.

기본 능력치(체력, 근력, 지능, 기품, 색기, 도덕, 신앙, 감수) 올리기의 난이도는 아래와 같다. 마왕 이벤트(/무사수행의 '마왕의 술파티' 항목)는 버전마다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안하지 않는다.
  • 체력: 쉽다. 식단 '튼튼한 아이로'를 유지하면 다른 스케줄이나 이벤트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도 999를 찍을 수 있다. 다만 체중 조절에 신경써야 하고 식비도 은근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초반 운영이 조금 까다로워진다. 하지만 초반 낮은 체력으로는 질병 때문에 높은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어서 대개 적당히 찍어주는 편이다. 식당에서 고기 요리를 먹으면 몸무게와 약간의 돈을 대가로 체력 15를 얻을 수 있다.
  • 근력: 어렵고 지겹다. 마왕 이벤트 봉인한 채 육성을 진행한다면 도덕성 다음으로 999 찍기 지겨운 능력치. 거의 2년 내내 나무베기 아르바이트만 하면 999를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도덕성은 올리는데 아무런 디메리트가 없는데, 근력을 올리는 아르바이트는 반드시 기품을 깎는 디메리트가 있다. 기품도 어지간히 올리기 짜증나는 스테이터스임을 감안하면 A형일 경우 도덕성보다 더 올리기 버거워보일 수 있다.
  • 지능: 매우 쉽다. 교육으로 올리기 가장 쉽고 저렴한 능력치로, 마왕 이벤트보다 교육이 효율이 더 높은 거의 유일한 스테이터스.[11] 자연과학을 달리면 된다. 신학은 신앙이 남아돌아서 효율이 떨어지고 시문학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항마력이나 감수성과 함께 올린다면 괜찮지만.
  • 기품: 중간. 교육비가 좀 들지만, 그럭저럭 교육으로 올릴 엄두가 나는 능력치. 예법을 달리면 된다. 은사의 검(+50), 실크드레스(+40), 귀부인의 반지(+25), 인벤토리의 여유가 되고 돈이 많다면 상점에서 파는 찻잔(+10)같은 아이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정령의 반지를 돌려주면 즉시 (+50)이나 얻을 수 있다.
  • 색기: 쉽다~어렵고 비싸다. 전갈자리+비너스의 목걸이+실크갑옷+가죽 드레스 정도 세팅하고 인어의 눈물 이벤트 열 번쯤 보면 999는 껌이다.[12] 그런데 튼튼한 아이로 식단을 운영하면 여름 바다 바캉스가 필요하기는 하다. 16세가 되면 밤의 전당 아르바이트가 생기는데 색기을 무려 하루에 3씩 올려준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그만큼 많이 쌓이고 지력과 기품이 떨어지므로 잘 관리해줘야 한다.
    마왕 이벤트 노가다에 질려 마왕 이벤트를 봉인한 채 육성을 진행한다면 올리기가 어렵다.
    전갈자리를 선택한 원래부터 이쁜애는 관리 별로 안해도 색기 높은데에 비해 양자리 같이 원래부터 안 이쁜애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원래부터 이쁜애를 따라잡기 엄청 힘든 걸 보면 현실을 아주 제대로 반영했다.[13]
  • 도덕성: 어렵고 지겹다. 가장 999 찍기 지겨운 능력치. A형을 골라도 2년 정도 성당을 보내야 한다. 그나마 한가지 팁이라면 악마의 드레스를 얻어둔 경우 이걸 입었다 벗으면 도덕성이 전무하더라도 (악마의 펜던트 이벤트를 봤다던가) 도덕성 100부터 시작할 수는 있지만 일단 이걸 얻기가 빡센 데다 14세부터 착용할 수 있다는 게 함정. A형이라면 14세까지 누적된 도덕성이 이미 100이 넘어가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못 써먹는다.[14]
  • 신앙: 도덕성 올리려고 성당 보내다 보면 아무 생각 하지 않아도 999가 찍혀 있는 능력치. 신학 교육을 이용하면 더욱 빨리 올릴 수 있다. 마왕 이벤트를 자주 한다면 깍일 일이 많을 것.
  • 감수성: 중간~어렵고 비싸다. 서부 오아시스 방문하고(+2), 정령의 반지 돌려주고(정령의 방문+100), 극락조의 알 부화(+100) 몇 번 시키고, 인어의 눈물 이벤트(+20) 몇 번 보면 일정 수치까지는 쉽게쉽게 오른다. 시문학 혹은 미술으로 올리는 방법이 있고 시집으로 채워주는 방법이 있다. 시문학 고급이 워낙 비싸서, 인맥 600정도 동원할 수 있다면 시집(+12)으로 채우는 편이 시문학보다 싸게 먹힌다. 아니면 광대를 만나거나[15] 산으로 바캉스를 가거나[16]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미장원 아르바이트[17]를 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은 제한되어 있는데 오르는 폭은 적고, 마왕 이벤트에서 올릴 수 없는 능력치 3종(도덕, 신앙, 감수성) 중 하나여서 마왕 이벤트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재정 지출을 강제하는 능력치다. 만약 마왕 이벤트에서 감수성까지 올릴 수 있었다면 마왕에게서 감수성을 받는다 → 요정들의 다과회 이벤트를 본다 → 요리무쌍 → 마왕에게서 감수성을 받는다 → 엘프에게서 마력을 받는다[18] → 마법무쌍이라는 백도어(…)가 뚫려버렸을 것이다. 전 능력치 Max에 도전할 경우 무조건 마지막에 Max를 찍어야 하는데, 다른 능력치와 똑같이 999여도 감수성도 최고치인 것으로 간주해서 평가 500대 찍은 17살 딸내미가 가출해버리는 사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900선까지만 올리고 운명의 날에 시집 마구 사서 채워넣는게 정석.

참고로 업보는 도덕성/신앙심과 달리 게임 플레이 도중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으며, 업보가 아무리 많아도 딸이 불량해지거나 하진 않는다. 그러나 엔딩 직전의 딸의 편지에서 업보가 높으면 목소리가 낮은 톤으로 깔리며 굉장히 불량한 말투로 짜증을 부리는 걸 볼 수 있으며[19], 아무리 좋은 엔딩을 보아 수호신의 칭찬을 들어도 그러나 그대의 딸은 죄에 너무 물들었다. 이것도 앞으로 안고 살아야 하겠지.란 말도 반드시 듣게 된다. 웃긴 건 업보가 거의 없는 수준이어도 죄에 너무 물들었단 말을 한다는것...[20]

3. 4대 평가치

전사평가
딸의 전사평가를 나타내 주는 능력치/평가이며 군인과 병사엔딩을 보려면 다른 평가들보다 같거나 높아야 한다.
전투기술 딸의 전투능력을 알려주는 능력치로, 이 능력치가 높을수록 딸의 공격 성공 확률과 도전자/몬스터의 공격회피 확률을 늘려준다.
공격력 딸이 가하는 대미지 능력을 늘려주는 능력치로 높을수록 가하는 대미지가 늘며 근력에 비례한다.
방어력 딸의 방어능력을 알려주며 이 능력치가 높으면 도전자/몬스터에게 공격을 당했을 때 그 수치만큼 대미지가 줄어든다.

마법평가와 함께 이래저래 관리하기 편한 평가 수치다. 무도장 이벤트, 현상 이벤트 등등 평가수치를 늘릴 기회가 너무 많다. 일정수준까지 전사평가를 쌓으면 길거리에서 도전장을 받게되는데, 스케쥴을 진행 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스케줄을 잡지 않은채로 길거리 드나드는 것 만으로도 전사들이 도전해오기 때문에 도전을 받아서 수치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냥 노가다하듯이 길거리 버튼을 왼쪽 버튼 눌러 나가고, 오른쪽 버튼 눌러 다시 들어오는 걸 반복하다 보면 평균 5번 중에 한번씩 "소코노 무스메!"소리를 듣는데 이걸 반복하면 평가 999 찍는 건 금방이다.

여왕등의 만능 스텟을 목적으로 했을 경우 가장 변동폭이 심한 수치 중 하나다. 도전자가 전사의 명예를 걸고 도전해 오면 거부시 전사평가가 깎이나, 승낙한 이후에는 마법으로 이기느냐 전사로서 이기느냐로 상승 평가가 달라진다. 현상범 잡을 때 역시 마찬가지다.

농장일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 체력 상승폭과 근력 상승폭이 크기 때문. 이때문에 모든 평가를 다 다루어야 하는 만능계의 경우 특히 더 농장을 선호하는 것. 당연하게도 체력과 근력이 받쳐주어야 전투시 유리하다. 다만 마왕이 한번에 주는 능력치가 50 전후고 사막지대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 10일간 2000~3000은 족히 되므로 최다득점, 전능력치 999 같은 야리코미를 목표로 할 때는 농장을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투기술, 공격력, 방어력 모두 검술도장과 무투도장을 자주 다니는 걸로 해결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다닐 필요는 없다.

이는 아래 나오는 다른 능력치도 마찬가지지만 이쪽 계열 능력치 중에선 맨 마지막 3번째 능력치인 방어력이 올리기가 가장 어렵다. 전투기술은 검술로도 꽤 오르고 격투술로 빠르게 올릴 수 있고 공격력은 검술이 워낙 퍼다주는데다 근력 보너스도 있지만 방어력은 격투술 중급까지 올라야 겨우 올릴 수 있으며 그나마도 열흘에 5가 오르면 많이 오른 것. 그래서 극단적으로 무신을 빨리 잡으려는 사람들은 차라리 폭포에서 칠흑의 비늘 노가다를 하기도 한다. 다만 무신은 체력 뻥튀기로도 잡을 수 있고 레프톨과 해골을 제외하면 전투능력 110 찍은 딸을 때릴 수 없기에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된다.
마법평가
딸의 마법에 대한 평가를 알려주며 마법계로 가고 싶으면 전사평가보다 높고 사교,가사 평가보다 같거나 높아야 한다.
마법기술 딸의 마법능력을 알려주는 능력치로. 전투기술과 마찬가지로 딸의 마법공격 성공 확률과 도전자/몬스터의 마법 회피 확률을 늘려준다.
마력 딸의 마법 대미지 능력을 늘려주는 능력치로 높을수록 대미지가 는다.
항마력 딸의 마법저항 능력으로 적의 마법공격을 받았을 때 대미지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전사평가와 함께 관리하기 편한 평가 수치다. 길거리 도전장의 존재 때문에 전사평가와 함께 쌓을 기회가 많다. 성질은 전투기술과 거의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관리하려면 마법교육뿐만 아니라 신학으로 항마력을 올리고, 물리교육으로 마나수치를 올려야 한다. 평가만 안 될 뿐이지 마나는 지력과 공유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유리하다. 신학으로도 지식을 쌓을 수 있기에 꼭 항마력과 신앙심을 낮추는 물리학을 시킬 필요는 없지만, 싸고 상승폭이 높은 데다 초급과정은 영향력이 없으므로 시키는 편이 좋다.

항마력은 3번째 능력치 중에 유일하게 2가지 방법으로 올릴 수 있지만(신학 교육, 묘지기 아르바이트) 둘다 올라가는 양은 괴악하게 낮은 주제에 신학은 올라가는 능력치가 형편없는데 비해 교육비가 엄청나게 비싸고 또 항마력은 방어력보다 영향 받는 적이 더욱 없는데다 마법기술 100을 찍으면 당최 명중시키는 적이 없으므로 무시해도 되는 능력치다. 만약 마법쪽으로 갈거면 라이벌인 웬디 라키시스와 엮일텐데 이 때는 항마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신학으로 키우는 것이 가장 좋고, 이외에도 카스티유를 잡고 난 뒤 얻는 미스릴 아머랑 드래곤한테 얻는 용의 레오타드, 무사수행 동쪽 숲 엘프의 영목에서 만나는 엘프에게 전투기술과 마법기술/마력/항마력 맞교환으로 보완할 수 있다.
사교평가
딸이 사교계에서 받는 평가로 사교엔딩을 보고 싶으면 이 평가치가 전사,마법 평가보다 높고 가사평가보다 같거나 높아야 한다.
예의범절[21] 딸의 예의를 잘 지키는 능력으로 왕궁에서 인맥을 쌓고 싶으면 반드시 키워야 한다.
예술 딸의 예술성과 미적 능력을 알려주며 높으면 예술계 엔딩을 보며, 예술대회 그림의 점수와 연관이 높다.
화술 딸이 말을 잘하는 능력으로 후궁과의 인맥과 광대와의 대화에 필요한 스텟이다.

부지런해야 관리가 가능한 수치다. 전사평가, 마법평가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 수치가 대폭 깎일 일은 천지인데, 상승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세 가지 수치 중 화술은 유일하게 술집으로만 올리는 것이 가능한데, 스트레스 폭이 너무 높아 관리가 너무 까다로운 데다, 지능도 많이 깎아먹으므로 정작 올려도 그다지 큰 쓸모는 없다.[22] 화술의 쓸모는 성에 가서 후궁과 대화하면서 인맥 올릴 때 뿐이다. 화술이 100이면 인맥 10 오른다. 그 이외엔 예의범절과 예술 이 두 가지만 이용한다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만능계를 노린다면 사교계 대회인 미술대회와 무용대회에서 각각 한 번씩은 우승하는 것이 좋다. 그냥 수치폭만 생각하고 아이템은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용대회 쪽의 평가가 더 높으니 미술쪽을 노리자. 동부 남부 무사수행에서 요정 이벤트를 통해 올릴 수도 있다. 지능이 조금 있어서 납치범을 피할 수 있다면 남부 쪽으로 가는 것이 좋은데, 동부보다는 남부가 예술/체력 수치가 더 높고 위치도 가깝기 때문이다. 사교평가를 내리는 방법은, 성에 가서 광대랑 대화하는 것이다. 이 때 감수성이 오르고 사교평가가 내려간다.
가사평가
딸이 가사쪽에서 받는 평가로 관련 엔딩은 '신부수업' 하나뿐이다.
요리 딸의 요리실력 능력치로 요리대회에서 매우 필수적인 능력치다.
청소세탁[23] 청소와 세탁 등 집안일을 하는 능력치다.
성품[24] 딸의 마음가짐과 성격으로 왕비와의 인맥에서 필수적이다.

사교보다는 관리가 그나마 수월하지만, 수치를 올릴 기회는 사교보다도 없다. 저 세 가지 수치 모두 집안일을 뺀질나게 시키는 것만으로도 올릴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치를 올려 놓으면 동부, 남부 요정 다과회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딱히 올릴 만한 이벤트도 없다.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해 두어야 관리가 편한 수치라 할 수 있겠다. 요리대회에서 우승하면 가사평가가 무려 40씩이나 올라가기 때문에 한 번은 꼭 요리대회에서 우승할 필요가 있다. 부상으로 딸려오는 게 장착하거나 인벤토리에 있어야 효력을 발휘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영구효과(체력 50 혹은 감수성 100)인 점도 매력적이다.

현실적으로 가사를 위한 능력치니 실용적이어야 맞겠지만 실용성은 바닥을 긴다. 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요리점, 여인숙, 주점 알바가 다 효율이 그닥 좋지 못한데다 어차피 집안일은 큐브가 다 알아서 한다는 설정이라 딸이 이 능력치가 높다고 가사경비가 절감되거나 그런 효과가 딸려오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요리가 수확제 때문에 조금 유용하고 성품이 왕비 인맥질 할 때 필요하다는 것 정도.

주의해야 할 점은 가사평가는 깎을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사평가와 마법평가는 올리거나 깎는게 매우 쉽고, 사교평가도 올리기 어려워서 그렇지 깎는 방법은 의외로 많은걸 생각해보면 여왕과 재상을 제외한 만능 엔딩을 보는데 의외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하려고 요정 이벤트 여러번 보면 만능 A 엔딩은 이미 물건너 가있는 경우가 많다. 가사평가를 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밀주점이나 밤의 전당 아르바이트로 성품을 깎는 것 밖에는 없는데, 그나마도 랜덤이라 올리는 것만큼이나 안 빠지는데다 다 빠져봤자 100이다. 어찌되었건 다른 세 평가와는 달리 운명의 날에 깎을 방법은 없다는데 주의.

4. 숨겨진 능력치

게임 도중에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에디터나 엔딩 크레딧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 모성: 아이보기,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를 통해 올릴 수 있는 수치이다. 반면 사냥꾼 아르바이트를 하면 떨어진다. 딸과의 대화 내용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치를 알 수 있는데, 모성이 높은 경우 딸이 '그 외의 대화'에서 "저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요. 빨리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딸의 모성이 높으면 결혼엔딩 관련으로 수호신이 "모성이 강하니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모성이 높은데 도덕성이 낮아 결혼을 안 했을 경우 수호신이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유감"이라고 한탄한다.
  • 왕자와의 관계: 매년 1월 31일마다 성에서 청년무관을 만나면 12포인트씩 오르며, 8년 동안 꾸준히 만나면 96까지 오른다. 헌데 생일이 1월 31일이면 한번 더 만날 수 있다. 왕자와의 관계가 90이상이고 요구 스탯을 만족시키면 왕자와 결혼이 가능하다. 그런데 딸이 헌팅에 넘어가 데이트를 하러 가거나 지주의 꼬임에 넘어가면 왕자와의 관계가 깎이게 된다. 연애 상태의 경우 3달간 총 관계가 6깎이므로 생일이 1월 31일이 아닌 경우 연애상태가 2번 이상 반복되면 깎이는 수치가 6을 초과하게 되어 최종 관계가 90미만이 되어 결혼이 불가능해지니 주의.
  • 아버지와의 관계: 딸과의 대화(한달에 한번 +1), 생일선물 사기(+5)[25], 집안일(하루당 +0~1), 바캉스(한 페이즈당 +3), 병 간호로 올릴 수 있으며 60이상이면 딸에게 생일선물을 받을 수 있다. 관계가 높으면 '그 외의 대화'로 대화했을 때 "아빠 사랑해요. 언제나 건강하셔야 해요", "나 크면 아빠 신부할거야~" 등의 대화를 볼 수 있다. 자유행동을 주거나 불량 상태에서 딸을 감시하면 관계가 폭락하므로 관계 유지를 원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용돈을 준다든지, 여름 바다나 가을 산 바캉스를 간다든지, 무사수행 가게 해서 요정 파티에 참가시킨다든지) 올려두면 여러모로 편한 능력치로 가장 큰 메리트는 딸이 불량 상태일 때 설교를 함으로 아버지와 관계 만큼의 스트레스를 그냥 내릴 수 있다는 것. 효과로 최대 턴낭비 없이 100까지 내릴 수 있다. 또한 지주의 작업을 승낙해도 아버지와의 관계가 높다면 설교 한번으로 그만둔다. 딸이 불량 상태일 경우 페이즈 소모 없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알바는 교회만 시키고 주로 교육(교육은 비행 상태와 무관하게 스트레스 만으로 성공 확률을 따지므로)으로 딸의 능력치를 높이려는 사람들은 일부러 어느 정도 불량 상태로 키우기도 한다.
  • 집사와의 관계: 병 간호, (불량 상태에서의) 감시 스케줄, 무사수행에서의 패배로 올릴 수 있다. 매력이 100 이상일 때 현상범에게 강간을 당할 뻔하면 큐브가 구해주러 나타나는데, 이 때 22씩 상승해서 상승폭이 가장 크다. 또, 무사수행에서 장비 교환을 하면 큐브가 장비를 가져다주면서 관계가 2씩 오른다. 아침에만 행동하고 밤과 낮이 바뀌기 직전에 장비를 바꾸는 식으로 한페이즈당 18~20 정도 올릴 수 있다. 근성 플레이가 요구되긴 하지만 아버지와의 관계보다 올릴 거리가 많다는 것이 위안거리. 관계가 어느 정도 쌓이면 '그 외의 대화'에서 딸이 큐브는 마족인데 왜 우리 집에서 일하냐고 의문을 갖고, 그것보다 올라가면 '그 외의 대화'에서 딸이 큐브는 귀엽고 일을 잘 한다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수수 깎여나가는 아버지와의 관계와 달리 깎여나갈 일은 거의 없는 편.
  • 몬스터 살육수: 딸과의 대화 지문이 소소하게 달라진다. 몬스터와 싸워본 적이 없는 딸은 "성 밖에서 몬스터와 싸운다는 건 보통 여자애한텐 무리죠?"라고 묻지만, 살육수가 상당히 쌓이면 "몬스터에게는 익숙해졌지만 역시 겁난다"고 하거나, 몬스터를 너무 많이 죽이면 저주 받을까봐 두렵다고 쓴 웃음을 짓는 딸을 볼 수 있다. 몬스터를 죽여 쌓인 업보를 성당에서 지워도 해당 대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 각각의 교육과 아르바이트 횟수들
  • 마왕에게 받아먹은 술 / 능력치 : 1번만 먹어도 마왕과의 결혼 조건이지만 마실 때마다 카운트가 된다. 또 능력치도 받을때마다 마왕에게 받은 능력치가 1회씩 적립된다. 술을 받어먹었느냐의 여부야 마왕과의 결혼에 영향을 미친다지만 마왕에게 받은 능력치는 어디에도 미치는 영향이 없는데 왜 적립되는지 의아할 따름[26].

[1] 스트레스가 100도 안 되는데 매번 휴식 취하러 가는 것도 사실 좀 귀찮은 일이다.[2] 정확한 매커니즘은 근력 10의 자리가 1 늘어날 때마다 기본 공격력이 1 추가된다. 그리고 기본 공격력은 교육과 근력과 무관하게 100이 되면 더 이상 늘지 않는다. 따라서 최종 공격력은 기본 공격력 + 발큐레아의 축복 4 + 무기로 오르는 공격력이다. 그리고 별자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기본 공격력이 1은 보장되기 때문에 이론상 근력을 999까지 찍을 수 있다면 검술 수업은 들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건 허세에 가까운 게 초반에 공격력을 높여놔야 돈벌이를 비롯해 초반 진행이 쉬워지기 때문. 정 스케줄을 아끼고 싶다면 검술을 초급까지만 듣고 중급 이후로는 마왕에게 능력치를 받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3] 너무 노골적이라 매력으로 돌려서 번역되는 경우도 있으나 원문부터 실제 쓰임새까지 색기가 맞다.[4] 가장 격차가 큰 전갈자리와 양자리는 18세에 280까지 차이가 난다.[5] 일본판에서는 모랄(モラル).[6] 신앙 또는 도덕성 중 높은 게 스트레스보다 10 이상 낮지 않아야 한다. 10 이상 낮으면 불량 청소년이 되며, 100 이상 낮으면 범죄를 저지른다. 평가치가 10%로 깎이며 그럴 듯한 엔딩들은 다시는 도전할 수 없게 된다.[7] 가정교사 아르바이트로 도덕성만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8] 일본판에서는 인업(因業). 한글 DOS판에서도 무사수행을 나갔을 때 캠핑으로 스테이터스를 확인하면 인업이라고 번역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9] 딸의 말을 들어보면 당신이 날 키워준 건 사실이지만 공부나 일이 너무 힘들었다든지, 그래서 새삼 감사함을 느끼진 못하며 앞으로는 당신과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갈 뿐이라든지 그런 것이다.[10] 유괴범(지능 200), 은빛 늑대(기품 220), 드래곤(기품 300), 악마(신앙심 10), 해골(신앙심 600), 헬파이어(신앙심400), 피쉬맨(신앙심 300), 패치피쉬(신앙심 400) 제외.[11] 지능 면에서만 본다면 자연과학을 하더라도 고급 수업에 가서야 마왕 이벤트 이상의 효율이 나온다. 지능을 900 넘게 찍으려 한다고 해도 결국 마왕 이벤트가 더 효율적이다.[12] 42(기본 색기)+42*8(11~18세 생일)+11+12+13+14+15+16+17+18(10세때 비너스의 목걸이 구입시 오르는 수치)+50(실크갑옷)+50(가죽드레스)=604에다가 인어의 눈물 이벤트 한번에 50씩 상승. 8번만 이벤트를 봐도 꽉 채운다. 참고로 마왕도 색기을 주긴 하지만 떨어진 신앙심과 올라간 업보를 회복하려고 일주일 성당 보내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감수성까지 추가로 20을 올려주는 인어 이벤트가 더 효율이 좋다. 폭포 지대에서 눈물을 구하는 건 좀 귀찮지만... 물론 어차피 도덕성 999 찍으려고 주구장창 성당만 보낼 예정이면 마왕한테 받는 게 낫다.[13] 초기 색기의 차이가 35로 초기 색기 35+8번의 생일동안 35씩 8번 해서 총 280까지 합하면 315나 차이난다.[14] 한 달에 3씩 오르기 때문에 4년 계산하면 36*4=144[15] 대신 사교평가가 하락하는 큰 단점이 있다.[16] 하지만 오르는 포인트가 일당 1에 불과하고 보통은 여름 바다 바캉스를 애용한다.[17] 가성비가 좋음에도 하루당 감수성이 1포인트밖에 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역시 올리기 어려운 근력이 숨풍숨풍 깎인다.[18] 전투기술은 철갑옷 입었다-벗었다 반복으로 채운다.[19] 덕분에 운명의 날까지만 해도 아빠와의 관계도 100으로 화기애애하게 애정표현 하던 딸이 갑자기 엔딩 시작되자마자 싸늘한 말투를 던져대는 것에 충격받은 아버지도 꽤 된다(...).[20] 업보 수치가 18이었는데도 이런 말을 들었다.[21] 일본판에서는 예의작법(礼儀作法).[22] 하지만 사교평가는 올리기가 제일 빡센데 화술을 올리면 어쨋든 화술 1점당 평가 1점으로 계산되므로 여유가 된다면 40 정도까진 올려도 좋다. 어차피 지능이야 제일 올리기 쉬운 능력치(자연과학 등)인데다 주점일은 건전한 아르바이트 중에서 돈을 꽤 많이 주는 편이라... 40만 되더라도 후궁 인맥 노가다가 조금 수월해진다. 게다가 금상첨화로 이 아르바이트가 뜨는 나이가 14살인데 마침 14살은 교육을 하면 라이벌이 뜨는 해기 때문에 라이벌을 피할 용도로도 괜찮다.[23] 일본판에서는 소제세탁(掃除洗濯).[24] 일본판에서는 마음씨(気だて).[25] 생일선물을 사지 않으면 큐브가 너무하다고 뭐라 하지만 관계가 깎이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난한 상황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아이템을 억지로 살 필요는 없다.[26] 술을 먹지 않고 능력치만 받아도 마왕과의 결혼 조건이 성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