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32:26

플래티

플래티
Platy, Moonfish, Southern platyfish
파일:platy.jpg
학명 Xiphophorus maculatus
Günther, 186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열대송사리목(Cyprinodontiformes)
포이킬리아과(Poeciliidae)
크시포포루스속(Xiphophorus)
플래티(X. macul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IUCN_DD.png

1. 개요2. 사육
2.1. 적정 환경2.2. 품종2.3. 성격 및 합사2.4. 사료2.5. 질병2.6. 번식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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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피와 함께 화려한 색상, 키우기 쉬운 난이도 등으로 많이 사육되는 관상어. 중앙아메리카 및 남부 멕시코의 동해안에 서식한다. 같은 속의 친척으로 소드테일이 있으며 약간 먼 친척으로 구피앤들러스, 몰리가 있다.

대체로 암컷이 수컷보다 평균 2cm 정도 더 크다. 수족관에서는 보통 1마리에 1,000원 정도에 판매한다.

염색체 수는 23쌍(46개)이다.[1]

여담으로 현재 국내에서 구피천으로 유명한 죽당천에서 플래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2. 사육

2.1. 적정 환경

ph 7.0~8.0 정도의 중성~약알칼리성 물에서 22도~27도 정도의 일반적인 열대어가 사는 온도에서 살며 먹이 등은 구피와 동일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점액을 내뿜으므로 주기적인 부분 환수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최소한 1마리당 1~2리터 정도 공간을 확보해주는 게 좋다. 다만 상대적으로 금방 번식해서 숫자가 늘어나는 난태생 종류의 특성상 그보다 넓은 공간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으며, 입문자의 경우 30큐브에서 2자 어항 정도가 좋다.

적절한 어항 크기와 더불어서 여과력도 충분히 갖추는 것이 좋다. 최악의 형태는 장식품으로 어항 공간을 차지하고 측면여과기에 여과를 다 맡겨두는 것이다.[2]

2.2. 품종

  • 하이핀 플래티
  • 라이어테일 플래티
    파일:라이어테일 플래티.jpg
    하이핀 플래티와 마찬가지로 모든 품종에게 있지만 국내에는 없다. 꼬리의 위아래가 길게 뻗어나온게 리라와 유사해 영어 발음인 lyre(라이어)가 품종명이 되었다.

    사진을 보면 고노포지움이 길게 뻗어나와있는데 이는 라이어테일 유전자가 고노포지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성기가 너무 길어서 번식이 불가능하다.그럼에도 품종이 존재할수 있는 이유는 암컷도 뒷지느러미가 길어지긴 하지만 성기의 기능은 총배설강이 하기 때문에 암컷을 통해 품종을 유지한다.
    이품종은 우성유전이라 유전자가 1개뿐이어도 수컷이 번식을 못해 수컷은 물려줄수 없기때문에 암컷에서 물려주는데 그렇기때문에 라이어테일 유전자가 2개인 호모상태인 개체는 없다.
사실 라이어테일은 같은집인 스워드테일은 물론 옆집에 몰리 에게도 있는 품종인것 을 보면 동네 전체에서 다 나오는듯 하다.다만 구피는 스워드테일이 라이어테일인지 리본이 라이어테일인지 아니면 아직 안나온건지는 아직 정보가 없다.
  • 미키마우스 플래티[4]
    파일:골든 미키마우스 플래티.jpg
    미키마우스 플래티 계열은 사진처럼 꼬리의 무늬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는다. 영문명으로는 문 플래티로 더 많이 불리는 듯.
  • 왁 플래티 Wagtail Plety
    파일:왁 플래티.jpg
  • 삼각 플래티
    파일:삼각 플래티.jpg
    사진과 같이 대부분의 암컷은 임신 여부와 상관없이 배가 빵빵하여 배로는 임신 여부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척추기형이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부력덕분에 큰 영향은 없으며 풍선몰리나 [금붕어#금붕어의 품종|금붕어]]에 비하면 훨씬 낫다.
    해외에서는 몸길이가 짧아서 Dwarf Platy라고 부른다.
  • 헬멧 플래티
    파일:헬멧 플래티.jpg [5]

그밖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2.3. 성격 및 합사

순한 편이지만 활동성이 좋고 점프력이 좋아서 물맞댐 할 때 점프해서 탈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타 물고기와의 합사는 원만하여 초보자에게 구피,몰리와 함께 추천되는 어종이다. 수질 오염의 경우 구피보다는 잘 견디는 편이지만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처음 물맞댐만 제대로 하고 들어가면 그대로 적응을 잘해서 건강하게 잘 지내는 편이다. 다만 수컷 플래티는 개체에 따라 다른 플래티를 공격하기도 하니[6] 작은 어항에 여러 마리를 키우는 건 추천되지 않는다.

2.4. 사료

사료는 플레이크형이나 알갱이 모양 비트형 사료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다만 크기가 1.5 mm 이상으로 너무 크거나 바닥에 빨리 가라앉는 사료 같은 경우에는 다 먹지 못하고 바닥에 흘려놓기 때문에 수질관리를 위해서 적당한 크기의 사료를 줘야한다. 치어의 경우 탈각 알테미아를 급여하는 게 보통이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갓 태어난 치어를 발견했다면 성어용 사료를 부숴서 조금씩 급여하는 방법도 있다.

2.5. 질병

가만히 있다면 물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다. 아가미가 붉거나 백점병이 와서 피부에 하얀 알갱이 같은 것이 생길 것이다. 이 경우 환수와 전용 치료약을 투약하면 된다. 하지만 이미 감염이 심한 경우 쇼크로 죽는다. 대체적으로 활발 하지 않은 경우 특히 플래티의 경우 그런 행동을 한다. 이때 여과기를 용량이 큰 외부 여과기를 넣어 주면 매우 좋아 진다. 몸을 바닥에 비비면 매우 상태가 안 좋은 것이다. 기생충이 있어서 그렇다. 물상태를 교정해야 한다.

꼬리나 지느러미에 곰팡이(하얀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 수생균병이라고 하며 백점병과는 다른 질병이다. 대체적으로 새로 구매한 열대어나 새로 태어난 열대어 또는 친족간에 교미를 통하여 태어난 물고기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조명, 낯선 환경 적응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치료는 대부분의 담수어들처럼 소금욕을 하면서 엘바진, 피마픽스 등의 약품을 사용한다.

2.6. 번식

암수 구별은 배 지느러미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플래티의 배 부분에는 지느러미가 두 개 있는데 꼬리 쪽에 가까운 지느러미가 활짝 펼쳐저 있으면 암컷, 바늘처럼 위아래로는 좁고 꼬리쪽 으로 날카롭게 뻗어있는 게 수컷이다.[7] 덩치로도 구별할 수 있으나 암컷이 수컷보다 작고 수컷이 암컷보다 큰 경우가 있어 어렵다.[8]

기본적으로 번식을 위한 특별한 생육 조건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구피든 플래티든 수컷은 약 1살 정도 나이가 들면 번식 욕구가 사라진다. 암컷이 임신했을 경우 보이는 증상은 구석에 가만히 있거나 바닥에서 수면 근처까지 오르락내리락 하거나 먹이 반응이 무덤덤해진다. 배가 투명한 종류는 뱃속에서 부화한 치어의 눈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임신한 플래티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삼각플래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플래티는 수컷에 비해 턱에서 배로 이어지는 라인이 이질적일 정도로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위의 열거한 사항이 모두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정작 저런 증상이 보여도 출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는 오래 키운 사람들도 의견이 서로 다르다. 격리일 산정이 까다로운데, 그렇다고 부화통에 하루 이상 격리하면 스트레스로 무정란 혹은 미성숙 알 출산[9], 최악의 경우는 사망에 이르므로 부화통 격리는 짧은 시간 동안만 해야 안전하다. 플래티의 번식 주기는 1달 정도이므로 만약 격리 전에 출산하였을 경우 일단 치어를 포획 및 격리하고 번식 주기에 맞춰 플래티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암컷 플래티는 3회분의 출산이 가능한 정자를 보관하는 특성이 있으나 회차가 늘어날수록 무정란의 출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수컷 플래티가 곁에 있는 것이 좋다.

구피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플래티 간에 잡종이 탄생할 수 있으므로 순종을 얻고 싶다면 같은 개체만 합사하는 것이 좋다.

3. 기타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처음에 암수를 섞어 3~4마리로 시작해도 번식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개체 수가 유지된다. 때문에 번식이 어려워 매번 물고기를 사서 넣어야 하는 어종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다만 사육 난이도가 낮다곤 해도 최소한의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거나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의외로 초기 입수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잘 걸리며 수질이 나빠지면 반응이 드러나는 어종이다. 때문에 사육 전 관련 기본 지식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몰리보다는 건강하며 오래 산다. 플래티의 경우 기타 어종에 비해서 인위 교배 특성이 덜한 어종이다. 인위 교배가 덜 할수록 더욱 건강하며 성격도 온순하다. 인위 교배는 금붕어를 예를 들자면 등지느러미가 없는거다. 그래도 근친교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1] 그런데 구피의 염색체 역시 동일하다. 그래서 번식이 가능한 새끼가 나올수 있다고 착각할수 있지만 구피와 플래티는 속이 달라서 번식 가능한 새끼는 나올 수 없다. 그러나 밑에 서술된대로 새끼는 희박하게 나올 확률이 있다.[2] 보통 대형 마트 열대어 코너 또는 수족관의 '초보자 세트'가 이렇다. 측면여과기는 보조로 쓰이는 여과기이며 형태 특성상 절대 메인 여과기가 될 수 없다. 어항의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다소 눈에 거슬리더라도 충분한 크기의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는 것이 거슬리는데 돈은 많다면 섬프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3] 항목의 사진이 바로 하이핀 플래티. 엄밀히 말하면 하이핀 플래티라는 종이 있다기보다는 몇몇 큰 등지느러미를 가진 플래티들을 하이핀 플래티라고 부른다.[4] 사진은 골든 미키마우스 플래티. 다른 색의 미키마우스 플래티도 많이 있다.[5] 영어권은 블랙 플래티로 부르는 듯.[6] 자신보다 더 작은 물고기는 아무 위협도 하지 않으면서 같은 플래티(암수 상관없이)만을 가끔 공격한다.[7] 구피 브리더라면 암컷은 배 지느러미가, 수컷은 뾰족한 지느러미의 모양이 동일하므로 구피의 암수를 구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8]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9] 플래티는 구피와 동일한 난태생어로 이미 부화한 치어를 출산하는 것이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