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옵스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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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성 기본 | 여성 기본 |
성우는 벤 브라우더(남성 플레이어) / 애비 브램벨(여성 플레이어)
우리가 게임 상에서 조작하게 될 주인공 캐릭터. 이름이나 코드명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플레이어'로 나온다, 의체, 얼굴뿐만 아니라 성별(!)도 바꿀 수 있는데, 나이는 작전 투입 시점에 최소 30대 중반. 많게는 40대까지 추정할 수 있다. 2070년 기준으로는 최소 40대 초중반이니까 존 테일러와 비교해서도 나이 차가 크지 않은데, 제이콥 헨드릭스와 같은 팀을 구성하는 것이나 오히려 헨드릭스를 이끌어가는 걸 봐도 나이는 상당히 많다.
대사도 존재하지만 대사표시에서도 '플레이어'로 지칭된다. 스토리의 중요한 소재가 되고 게임의 방향까지 결정하던 타 넘버링의 블랙 옵스 시리즈 주인공들과는 달리 3편의 플레이어는 별다른 비중이 없다.
미션에서 입고 나오는 복장 및 헬멧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한데, 복장은 미션 클리어 때마다 해금된다. 참고로 마지막 미션까지 클리어 했을 때 해금되는 복장과 헬멧은 "콜 오브 듀티". 바로 2차 대전 미군 군복이다. 2003년의 콜 오브 듀티 초대작의 오마쥬.
묘하게 작중비중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플레이어만의 특징이 있는데, 역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최초로 자신의 발과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1]
2. 작중 행적
첫 번째 미션, 2065년, 윈슬로 협정의 블랙옵스 팀에 소속되어 NRC군에게 납치된 이집트의 사이드 수상을 구출하기 위해 제이콥 헨드릭스를 비롯한 동료들과 에티오피아에 투입된다. 성공적으로 사이드 수상과 카이로 봉기의 영웅인 칼릴 중위를 구출한 뒤, 교전 도중 적들에게 포위당하는 위기 상황에 처하나 양동작전 중이던 CIA의 존 테일러 팀이 현장을 기습하여 NRC군을 쓸어버리게 된다.
테일러의 팀원들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고 탈출을 시도하다 마지막에 간발의 차로 낙오되는 바람에 NRC 소속 로봇에게 붙잡히고 만다.
결국 로봇한테 무의미한 저항을 시도하지만, 답례로 로봇이 양팔을 다 뜯어내버리고 다리까지 부러트린 뒤 엄청나게 두들겨 팬다.[2][3][4] 그렇게 죽기 직전 아직 현장에 남아있던 테일러에게 구해져 시술을 받고 DNI를 이식했다.
이후 시술을 받는 동안 이전에 이미 DNI를 시술받았던 테일러의 팀이 가상 공간 안에서 플레이어에게 DNI에 대한 정보와 그 활용법에 대해서 교육해준다.[5][6]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상관인 헨드릭스도 DNI 이식수술을 받게 되며, 둘은 사이보그 강화 병사로 시베리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세계 각지를 돌며 5년간 수많은 비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 후 CIA는 플레이어, 헨드릭스, 그리고 CIA 요원인 레이첼 케인에게 싱가포르의 격리 구역 내 비밀 기지와의 연락이 끊긴 이유를 파악하도록 이들을 파견한다. 파견 직후 싱가포르를 장악한 범죄조직 54 Immortal 멤버들이 시민 두 명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만행을 본 헨드릭스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들을 공격하면서 이 둘은 격리지역 내의 슈퍼스톰과 총알 사이에서 고전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54I의 요새로 사용되고 있던 경찰서 건물에서 워로드 병사 개체에게 당할 뻔한 이 둘을 케인이 구출하면서 합류하게 되고, 여차저차해서 이들은 CIA 비밀 기지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안쪽에서 밖으로 폭파시킨 격문 및 정작 진입하려고 준비중이던 54I 멤버들 등 수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기지 중심부에는 CIA 요원들이 눈이 뽑히고, 귀와 코가 잘린 채[7] 죽어 있었으며 목적이었던 데이터 드라이브는 탈취된 상태로 완전히 허탕을 친 셈이 되었다. 그런데 처형 과정과 54I 멤버들의 진입 시도는 앞뒤가 맞지 않은 것이었고, 이에 케인에게 이곳과 관련된 마지막 작전이 테일러를 포함한 윈즐로 협정 블랙 옵스 팀에 의한 것임을 듣게 된다.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상기했듯이 5년 동안 함께 임무를 수행해왔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데이터 드라이브를 회수해 이 사건의 범인을 찾고자 한다.
그에 따라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싱가포르의 바이오돔 구역에 접근하기 위해 54I 등과 연줄이 있는 무기상인 대니 리에게 윈슬로 협정에서 장비를 몰래 팔아먹는 무기상으로 위장 접근을 시도하지만, 거래 현장에 고 남매가 난입해 들킬 위기에 처한다.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이 때를 대비해 숨겨둔 로봇을 작동시켜 현장을 풍비박산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고 민과 대니 리
데이터는 삭제되었지만 이미 유출된 데이터는 전 세계의 CIA 작전에 약점이 되어 큰 문제가 생겼고, 이 사건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테일러 팀의 마지막 작전 지역인 합병 기업 시설 지하에 플레이어와 헨드릭스가 파견된다. 시설에는 이미 54I 멤버들이 깔려 있었으며 전투를 거치고 나서야 시설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나서 내부에 이미 진입한 54I 멤버들을 상대하고 그런트 로봇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지역에서 벌어진 로봇들의 공격까지 이겨낸 후 강제로 생체 실험이 벌어진 연구실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싱가포르 비밀 기지 사건의 용의자였던 재 종이 실험 대상으로 발견되기까지 한다. 그 이후에 갑자기 블랙 옵스 팀의 일원인 디아즈에게 '돌아가 달라'는 의미심장한 무전을 듣게 되며, 케인에게 디아즈가 서버에 있는 정보를 전부 적에게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로봇의 방어를 물리치고 시설의 서버실까지 도달하여 자신의 뇌를 서버로 사용하는 디아즈를 발견하고 그를 저지한다.
그 과정에서 디아즈는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되며, 헨드릭스는 그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판단으로 그와 DNI를 연결하고는 그의 기억을 읽어내려갔고 잠시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듯이 움찔하다가 '얼어붙은 숲'을 언급한 후, 테일러가 합병 기업 참사의 두 생존자를 찾아 싱가포르를 떠났다고 말한다. 이미 테일러가 54I 측에 붙었다는 정보는 덤. 그 직후
사실상 54I은 와해된거나 다름없고 보스인 시우란까지 끝장낸 일행은 테일러 팀이 합병기업에서 DNI 관련 실험의 핵심 인물이던 유세프 살림 박사를 찾기 위해 이집트로 갔다는 정보를 토대로 이집트의 람세스 기지로 향한다.
이집트는 한창 NRC군의 침공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던 상황이었으며 안그래도 전력면에서 열세인데 테일러가 유출시킨 정보에는 이집트 군의 취약점이나 군사력에 대한 정보들까지 있었기에 이집트군은 계속해서 밀리던 상황. 그곳에서 칼릴 중위가 억류하던 유세프 살림 박사와 이야기하나 대화는 순탄치않게 흘러가고 싱가포르에서 디아즈의 DNI와 접촉한 이후 이상할정도로 잔뜩 신경질적이 되어있었던 헨드릭스가 냅다 박사의 멱살을 잡고 '얼어붙은 숲'이 도대체 뭐냐고 윽박지르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진다.
케인과 주인공은 헨드릭스를 진정시키려하나 갑작스럽게 NRC군의 공격이 재개되어 흐지부지된 채 기지 방어에 나서고 시가전과 광장에서 NRC군 병력을 모조리 때려잡으면서 적을 몰아내는데에 성공하지만 혼란을 틈타 테일러 팀이 람세스 기지를 습격해 살림 박사를 납치해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테일러 팀의 공작으로 그동안 NRC의 항공 공격을 막아주던 DEAD 시스템까지 꺼져버려 적의 로봇 병기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들어와 칼릴 중위가 도와주러왔다더니 상황이 더 안좋아졌다며 성을 내고 살림 박사가 마신 음료에 추적 장치가 있다는 것을 헨드릭스에게 비밀로 한 것 또한 헨드릭스가 알아채며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해지나 플레이어는 칼릴과 헨드릭스를 차분하게 타이르며 갈등은 유야무야 해소된다.
뒤늦게 살림 박사가 붙잡혀있는걸로 추정되는 건물을 포위하고 전투기를 통하여 진입을 시도하나 살림 박사의 생명 신호가 사라짐과 동시에 거대 보행 병기 만티코어가 건물을 부수고 튀어나와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를 습격한다.
케인의 스캔 결과 만티코어의 파일럿이 테일러의 팀원이었던 사라 홀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교전 끝에 만티코어를 격파하고 콕핏에서 죽어가는 사라 홀을 찾아내서 DNI를 접촉시키려하나 사라 홀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만류하고 옆에 서 있던 헨드릭스도 디아즈에 이어 홀까지 죽이려한다며 못마땅하게 여긴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라의 DNI에 연결한 플레이어는 순조롭게 접속 도중 갑자기 정체불명의 오류와 함께 시커먼 하늘과 나무가 가득하고 눈 덮힌 정체불명의 숲을 묘사한 전뇌 공간에 떨어진다.
숲속을 헤매던 플레이어는 아기 울음 소리에 이끌려 실험관 안에 누워있던 아기를 발견하고 안아드나, 아기는 전자 신호와 함께 바스라들고 자신은 여기서 태어났다고 하는 정체불명의 목소리와 함께 싱가포르에 있었던 합병기업 연구시설의 상황을 보게 된다.
3. 진실
레딧 분석글
시리즈 반전 甲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주르륵 올라가는 문서는 사실 아무 내용도 없는 것이 아니다. 그건 다름 아닌 존 테일러가 작성한 임무 보고서로, 처음 미션에서는 이렇게 써 있다.
The sole survivor of Hendricks' team was taken to the Zurich facility to undergo emergency lifesaving procedures. After being stabilized, they were quickly identified as a potential candidate for the expansion of the Cyber Ops program, and were fitted with a DNI. Prior to limb replacement surgery and full body augmentation, I personally interfaced to assist with their integration, acclimation, and training. They had potential.Unfortunately, complications arose during the procedure- They were pronounced dead shortly thereafter. 제이콥 헨드릭스의 팀의 유일한 생존자는[8] 취리히의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보존 절차에 들어갔다. 안정화에 성공한 이후 의료진들은 그를 검사하는 와중에 그가 사이버 옵스 계획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DNI를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신체를 교체하고 완전한 수술을 실행하기 전에 나는 직접 그의 의식과 연결되어 훈련을 도와주었다. 분명 가망이 있어보였다. 안타깝게도, 수술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그는 죽고 말았다. |
즉 지금까지 우리가 플레이 하고 있었던 플레이어는 사실 이미 미션1 마지막에 중상을 입고 미션2에서 사망한 상태이다 .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한 행동은 사실 존 테일러의 기억이라 볼 수 있고, 플레이어가 첫 미션(시대상 마지막)에서 만난 테일러와 같이온 동료들은 이제껏 테일러가 사살해왔던 테일러의 동료로 치환된 것이었다. 자신을 CIA 시설의 컴퓨터와 연결했던 세바스티안 디아즈는 사실 '자비어 라미레즈'였으며, 사라 할과 피터 마레티 대신 '앨리스 콘래드'와 '조셉 피에로'였으며, 팀의 리더는 '다일란 스톤'이었다는 것.[9]
위 영상과 레딧에서 나오는 사망설의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
- 게임 중간중간 플레이어는 '여기가 어디더라'라는 식의 자신이 누구고 어디에 있는지 헷갈려 하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애초에 본인이 거기에 있던게 아니기 때문. 그리고 동료들이 전작과 다르게 순간이동해서 옆에 나타난다던가 하는 편의상 연출로 보기엔 그냥 넘어가기 힘든 부분이 있다.
- 가상 훈련을 받는 신세계 (New World) 미션에서 그런트들을 보고 플레이어가 일종의 발작을 일으킬 때 잘 보면 병상에서 죽어가는 주인공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테일러와 그를 막으려는 의사들이 보인다.
- 내부의 악마 (Demon Within) 미션에서 사라 홀이 죽기 직전 그의 DNI에 접속하게 되는데, 현실에선 한 순간에 불과했으나 가상에선 2차대전의 바스토뉴 전투를 겪는 등 엄청난 시간이 흐른다. 플레이어 본인이 죽어가는 짧은 순간 동안에 캠페인 전체만큼 긴 시간이 가상현실에서 흐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
- 첫번째 미션에서 헨드릭스는 전에는 같은 부대원이었던 테일러의 잔혹한 모습에 학을 뗀 것 같은 발언들을 한다. 이는 이전에 배신한 자신의 동료들을 자비없이 살해한 테일러의 모습 때문. 그런데도 신세계 미션 이후에는 아무 일도 없이 좋은 동료였던 것처럼 행동하며, 그와 그의 부하들을 쫒으려는 플레이어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이 미션들이 첫번째 미션 전의 일들이었고, 플레이어 = 테일러이기 때문. Life 마지막에 핸드릭스를 쏜 걸 생각하면 사실 이마저도 핸드릭스가 아닌 다른 동료 배신자일 수도 있다.
- 첫번째 미션에서 구출한 카이로 반란의 영웅인 칼릴 중위를 후반부 모래성 (Sand Castle) 미션에서 만나게 되는데, 플레이어만이 아는 척을 한다. 게다가 모래성 미션과 로터스 타워 (Lotus Tower) 미션의 주 내용은 칼릴 중위가 이끄는 카이로 반란을 돕는 임무....결론은 이 두 미션이 시간상으로는 첫번째 미션 전에 있었던 일이고 (테일러와 헨드릭스가 칼릴 중위 지원), 이 때 납치됐던 칼릴 중위를 첫번째 미션에서 (헨드릭스가 새로 이끌게 된 플레이어의 부대가) 구하게 된 것.
그 미션하면서 뭔가 이상하다 했어플레이어는 이 미션 후 죽어가면서 전에 테일러가 칼릴 중위를 처음 만나 수행했던 임무를 가상현실에서 경험하게 된거고.
- 작중 플레이어와 CIA 요원인 레이첼 케인 사이에 썸을 타는 묘사가 있는데, 이게 심지어 플레이어가 여성 캐릭터일 때에도 등장한다.....남녀 캐릭터 대사 구분하기 귀찮아서 그런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가상현실에서 플레이어가 테일러의 입장이 돼서 경험하는 중이기 때문. 즉, 테일러가 레이첼과 썸을 탔던 것. 심지어 첫번째 미션에서 헨드릭스가 테일러를 만나자 '레이첼과는 잘 지내냐'는 질문을 한다.
- 극후반부에 뜬금없이 레이첼이 병상에 누워있는 플레이어에게 이런 결정을 내리면 더는 당신 곁에 있을 수 없단 식으로 얘기한다. 겉보기엔 끝까지 코르부스를 추격하면 떠나겠다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 장면은 사실 테일러가 모든 일이 끝나고 DNI 이식술을 받기로 했을 때 장면. 실제로 보면 두다리가 잘려나가 있다. 플레이어가 이식수술을 받게 된 계기는 두팔이 뜯겨나가고 다리 두쪽이 꺾여서지 다리가 절단되어서가 아닌데다 작중시점도 완전히 불일치되므로 플레이어 입장에서나 자신이 레이첼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로 저 대화를 나눈 인물은 부상을 입은 직후의 테일러가 맞다. 레이첼이 이 때 이별의 표시로 자신의 스카프를 두고 가는데, 이 스카프는 첫번째 임무에서 보면 테일러가 왼쪽 팔에 묶고 있다.
- 더 나아가 신세계 미션에서 모든 가상 훈련이 끝나고 플레이어가 병상에서 일어났을 때 왼쪽에 이 스카프가 놓여져 있고, 반대쪽 문으로 레이첼이 걸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있지도 않던 테일러가 갑툭튀한다.
- 신세계 미션에서 테러리스트를 추격할 때, 사라 홀은 실제 사건이 배경이더라도 가상훈련에선 실제 사건과 달라질 수 있다면서, 상상력이 관여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극후반부에서 코르부스의 등장으로 비현실적으로 변하는 스토리를 반증하는 부분. 즉 테일러 사살 후 부터는 순전히 플레이어의 상상인 것. 다만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계획과 목적은 사실이지만 죽은 적이 까마귀떼로 산화하는(...) 등의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부분만 거짓이라는 설부터, 미션 전체가 그냥 플레이어의 공상이라는 설까지 매우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다. 일단 Life 미션 전체가 진실이라면 테일러는 핸드릭스를 쏴버렸다.
그런데 미션 1에서 핸드릭스가 나온다? 그렇다면 미션 3 이후로 핸드릭스라고 등장했던 인물은 사실 다른 테일러의 절친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10]
- 생명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까마귀의 전뇌세계에서 전투를 벌이기 전, 스크린 형태의 거울에 테일러가 비치고 있다. 이 때 테일러가 주인공인 것처럼 말한다.
- 중요한 것이지만 게임 요소의 해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쉬운데, 분명히 미션 2에서는 사이버 코어의 모든 능력이 자유롭게 쓸 수 있던 거처럼 나왔는데, 미션 3부터는 사이버 코어의 해제나 로드아웃에서 해제(벽타기 같은 것)해야 하고 3분류로 나뉜다. 그리고 로터스 타워 미션에서 마지막에 쇠꼬챙이에 기계팔을 찔려서 고통스러워 하며 큰 부상을 입었다고 말하는데, 분명히 Rise and Fall 미션에서 병사를 갈아버린 RAPS 파편에 팔을 꿰뚫리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빼내었다. 실제 일어났던 일은 로터스 타워 미션에서 테일러 본인이 마더쉽을 상대하다가 마지막에 깔리면서 큰 부상을 입었고[11] 그 때문에 다시 싸우기 위해 DNI 수술을 받았고 그 때문에 케인이 생각보다 당신이 빨리 변할 것이며 나를 잊지말라고 하는 것이다. 이 경우 로터스 타워 직후에 배신자를 모두 처리한 테일러와 헨드릭스가 각자 자신의 팀을 이끌고[12] 에티오피아로 가서 수상과 로터스 타워 전투에서 연락두절된 칼릴 대위를 구하는 순서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Life 미션의 전개는 물론 까마귀라는 흑막 자체가 DNI가 이식된 플레이어가 테일러와 동료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상상한 전개로 추측된다. 분명히 떠나갔던 케인이 갑자기 Life 미션 전투에 참여한다는 거 자체가 어색하다. 그리고 Life 미션은 시작시에 임무 보고가 암호 해독 오류!라고 이상한 문자로 뜨고 임무 수행일도 불명이다. 게다가 임무 시작시 화면에 노이즈가 끼는 연출이 나온다.
- 또는 Life 미션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플레이어가 DNI삽입과 기계몸으로 바꾸는 수술을 한 곳이 취리히인데 마지막 Life 미션 또한 배경이 취리히이다. 안정적이었던 플레이어의 바이탈이 갑자기 흐트러져서 죽음에 이르른 이유가 까마귀가 DNI를 장악했기 때문이고 테일러는 플레이어의 의식을 붙들기 위해 급하게 다시 DNI를 싱크하지만 그 순간 까마귀에게 장악당한다. 이 영향은 테일러와 항시 링크되어 있는 나머지 팀 멤버들도 까마귀에게 장악당하는 결과를 낳게 됐고 까마귀는 스스로의 존재의의를 찾기 위해서 테일러의 기억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만든다. 과거에 테일러에게 사살당한 팀 멤버의 기억을 가지고 그들처럼 행동하게 된 홀, 디아즈, 마레티, 테일러는 전뇌세계에서 사살당함으로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테일러는 사살당하기 직전에 DNI를 뽑고 까마귀의 얼어붙은 숲 속에 글리치로서 존재하게 된다. 한편 로투스 타워의 체험까지 끝낸 플레이어의 정신은 테일러의 몸 속에 들어가있는데 이 상태에서 케인과 함께 까마귀의 통제하에 폭주한 핸드릭스를 막기위해 ZSF와 협력하여 합병 기업 본사까지 돌파하지만 까마귀의 속임수로 케인이 노바6를 막기 위해 희생하고 빡돈 플레이어/테일러는 핸드릭스를 사살하고 자살함으로써 까마귀의 링크를 끊어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까마귀는 플레이어의 정신을 얼어붙은 숲으로 끌어들여 설득하려고 하지만 저항하는 플레이어는 테일러의 의식과 만나서 까마귀를 물리치고 DNI를 수동으로 소각시키고 리셋함으로써 까마귀를 완전히 소멸시키고 테일러에게 다시 몸을 돌려주고 소멸한다.
요약하자면 실제 타임라인은 싱가폴(어둠 속에서 미션)부터 시작 → 이집트까지 (로터스 타워 미션) 테일러와 헨드릭스가 CIA의 비윤리적 실험과 싱가포르 파괴를 폭로하려고 배신한 동료들을 추격하여 사살 →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테일러는 DNI와 인공신체강화 수술을 받고 새로운 팀에 배정받음 → 첫번째 미션에서 핸드릭스와 테일러가 로투스 타워 이후 처음으로 재회함 → 부상을 입은 플레이어는 물론 핸드릭스도 의체 수술을 받지만 까마귀가 시스템을 장악해서 취리히가 혼란에 빠짐 → 테일러 몸에 들어간 플레이어의 의식은 Life 미션 시작 전에 주도권을 되찾고 까마귀를 저지하러 감이다. 그렇지만 이 경우, 아래에 나와있는 포네틱 코드의 순서가 WE ARE TAYORL가 되어버려서 의도된 순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 다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플레이어의 캠페인이 테일러의 과거 행적을 그대로 따라갔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은데, 굳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Life 미션까지 갈 필요도 없이 당장 플레이어와 테일러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여러 모로 말이 안 되거나 의미심장한 장면이 꽤 많다. 캠페인 초반이긴 하지만 작중 시간대로는 최후반에 해당하는 신세계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시뮬레이션 속에서 그런트들을 마주하고 PTSD로 발작을 겪는 도중 플레이어를 바라보는 테일러를 의사들이 제지하는 현실의 광경이 힐끗 보이는데, 정작 이 시간대에서 플레이어는 디아즈와 멀쩡히 DNI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중이었고 그 이후로도 테일러가 시뮬레이션 안으로 직접 나타나 홀과 마레티를 순서대로 부르며 훈련을 전부 일정대로 진행한다. 그 이후 현실에서 깨어난 플레이어가 본 마지막 광경이 바로 케인과 크루거의 뒷모습, 그리고 테일러와 헨드릭스의 얼굴인데 정작 테일러의 보고서에서는 그 이후 진행된 DNI 이식 수술에서 헨드릭스 팀의 유일한 생존자가 사망했다고 적혀 있다. 정작 현실에서는 헨드릭스가 살아서 플레이어 옆의 침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데도! 만약 플레이어가 테일러의 보고서에 적힌 대로 수술 도중 사망한 게 사실이라면 시뮬레이션 직후 깨어난 플레이어가 보게 된 광경은 이미 현실이 아니라는 말이 되는데, 문제는 이 경우 플레이어와는 아무 면식도 없는 케인과 크루거의 뒷모습이 나올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억지를 좀 쓰자면 처음부터 테일러의 기억이 혼재되어 그가 DNI 이식 수술을 받았을 때의 광경이 플레이어의 시야에 섞여 들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가정해도 그렇다면 왜 테일러의 과거 행적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때 배신자 팀만 테일러의 팀으로 치환되고 당시에 테일러와 함께 행동했던 헨드릭스와 케인은 그대로 등장했는지, 설령 '플레이어가 헨드릭스를 이미 알고 있어서'라는 이유를 대려고 해도 그 해당 사항이 왜 케인에게까지 적용되었는지 의문이 남는다. 비단 그것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캠페인 행적은 신세계 미션 이후부터는 DNI 이식을 받은 사이버 솔져로서 진행하게 되는데 정작 테일러가 DNI 이식 수술을 받았던 시기가 로터스 타워에서 부상을 입었을 때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라 홀의 정신에 접속하는 미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가 싱가포르와 이집트에서 유용하게 써먹어 왔던 각종 DNI 인터페이스 관련 능력들을 당시의 테일러는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후로도 마레티와 테일러가 과거에 했던 말을 시뮬레이션 도중 전투 중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반복하는 부분이나, 헨드릭스가 그들에게 자신이 개인적으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한 선언 역시 플레이어가 취리히에서 헨드릭스에게 완전히 똑같이 되돌려준다는 점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의미심장한 느낌을 주는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집트에 막 도착했을 때 어째선지 멍을 때리고 있던 플레이어와 헨드릭스가 느꼈던 기시감도 마찬가지. 처음에는 그저 첫 번째 미션 때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리나 이번작의 캠페인이 다른 작품과는 달리 클리어했을 때 메인 메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작전 시작 전에 준비하던 CIA 은신처로 돌아간다는 점, 그 상태로 다시 미션을 시작하면 첫 번째 미션으로 회귀한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캠페인을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플레이어의 사지가 기계로 대체되어 있고[13] 사이버 코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플레이어가 처한 상황이 그저 비극적인 주마등에 불과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가장 논란이 많은 Life 미션의 경우 시작할 때 인트로의 헨드릭스가 하는 독백 역시 그저 까마귀에게 세뇌된 장기말이 할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생각할 거리가 많다. 더 이상 세상 일을 흑백론, 즉 선과 악으로 구별할 수 없게 되었고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는 요지의 내용인데 이것을 본 캠페인에 적용시켜 보면 플레이어, 정확하게는 과거의 테일러가 배신자 팀을 처단해 온 방식이 결코 전작들의 주인공들처럼 나름의 신념이나 정의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까마귀와 접촉하기 이전의 헨드릭스가 말한 것처럼 흑막인 CIA와 합병 기업이 저지른 악행의 뒤처리에 가까웠고 방법 또한 일관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내의 디아즈와 홀은 정보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으나 마레티의 경우에는 생포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헨드릭스는 실제로 그럴 작정이기도 했다. 이러한 테일러의 변덕과 잔혹성은 그가 DNI 이식을 받기 이전부터 점차 강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중 플레이어와 헨드릭스 사이에서 일어난 말싸움, 갈등과 주먹질이 헨드릭스가 그저 까마귀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제3자의 시선에서 주인공 팀의 행적을 차분히 관찰해 보면 플레이어 입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느꼈던 것과는 달리 헨드릭스보다는 오히려 플레이어, 즉 테일러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다. 5년 이상 함께 작전을 수행해 온 전우보다 수상한 정황이 포착된 CIA 소속의 막 만난 요원을 더 신뢰하지를 않나, 아직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헨드릭스와 테일러의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하지를 않나 말과 행동거지를 보면 WA가 아니라 CIA 측의 인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정작 헨드릭스가 흥분하기는 했어도 이성적으로 반문하면[14][15][16] 그는 항상 말을 돌리거나 침묵하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대답은 한 적도 없다. 심지어 마레티를 죽인 직후 서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둘이 언성을 높이고 폭력까지 오가면서 하는 대화가 가관인데 헨드릭스가 아무리 정보를 유출하고 아군을 배신했다고는 해도 윤리적인 명분이 있었던 옛 전우를 독단적으로 죽이는 것에 CIA 편을 든다며 케인을 들먹이고 항의하자 얼굴에 죽빵을 날린 뒤 뜬금없이 우리에게는 서로밖에 남지 않았다며 감성팔이와 진영 논리만 내세우고 있다. 로터스 타워에서 테일러는 스톤까지 마무리하고 죽인 뒤 감정적인 골 때문에 헨드릭스와 결별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플레이어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아예 전개가 달라진 것도 생각할 부분이다. 실제로 Life 미션이 정말로 일어난 일이었는지 아닌지 여부 이전에 까마귀와의 혈투에서부터 테일러가 신세계 미션에서 한 번 입에 올린 적이 있던 '희생'이라는 이번 작품의 테마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기 때문에 더더욱 의의가 있다. 케인이 까마귀에게 속아 노바 6에 의해 죽어가면서 남긴 유언도 그렇고, 까마귀와 맞서는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복수심을 불태우다가도 갑자기 평온하게 얼어붙은 숲의 세뇌 문구를 읊다가 마지막에는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모습도 그렇고 작중에서는 제대로 된 설명이 하나도 없지만 주인공의 행적을 여러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상징적인 여지가 워낙 많아 일부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어트린 채로 열린 결말을 낸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근거가 하나 더 있는데, 발견 방법은 전작과 같다. 미션이 시작할 때마다 다음과 같은 코드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맨 위에 지워지는 프로토콜 부분이다.
팀: 기밀 |
여기에서 "오스카"는 포네틱 코드로, 알파벳 O를 의미한다. 각 단어가 나타내는 알파벳만 떼어내어 미션 순서대로 나열하면 "O-R-W-E-A-R-E-T-A-Y-L"인데, 위에서의 타임라인대로 미션 순서를 바꾸어 나열하고 띄어쓰기를 적절하게 해 주면
"WE ARE TAYLOR"
이라는 하나의 문장을 얻게 된다. 이로써 플레이어가 사실 존 테일러였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게다가 이 미션 시작시 나오는 코드엔 날짜가 나오는 게 콜옵 시리즈의 전통이건만, 최초 두 미션(블랙 옵스와 신세계)에만 제대로 날짜가 표기되고 이후 미션은 전부 날짜 표기 없이 임무 며칠차로만 나온다. 어찌 보면 트레이아크스럽다고 할 수 있는 떡밥이다.
이 모든 사항이 트레이아크에 의해 정식 스토리로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스토리 내내 주어지는 많은 떡밥들과 플레이어들에게 1편과 같은 방법의 포네틱 코드 힌트를 대놓고 준 것을 보아 플레이어들에게 기존 스토리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원래 스토리에서 마지막 미션 전까지 주변인에 지나지 않던(...) 플레이어에게 심어놓은 셈이라고 볼 수 있다.
[1] 블랙 옵스 1편에서 줄을 타고 침투하는 야만타우 미션 등 짤막하게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발과 다리를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었지만 2010년대 이후의 다른 FPS 게임들처럼 마우스/R스틱으로 시점을 아래로 내려서 자신의 하반신을 볼 수 있는건 블랙옵스3가 시리즈 최초이다. 특히 캠페인에서 이럴 수 있는 건 2024년 기준으로도 플레이어밖에 없다.[2] 다른 회사 작품의 주인공이 첫 미션부터 파편에 맞아 팔을 잃었을 때 제작사더러 무자비하다고 말했던 사람들은 이 씬을 보고선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3] 콜 오브 듀티 역대 주인공들이 핵폭탄에 피폭되어 1분간 살아있다가 죽거나 누군가에게 배신 당하여 산 채로 불태워진 적이 있긴 하지만 사지가 통째로 뽑혀나가는 시각적으로 잔인하고 처절한 고통을 처음 겪는 것이다.[4] 이외에도 인게임 컷신에 이게 콜 오브 듀티인지 데드 스페이스류 호러 게임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넘쳐나며, 제작사도 이를 인지했는지 잔혹한 고문과 포로살해 장면을 보여주거나 트럭에 갇혀 불타죽는 사람을 바라만 보게 한 전작들과 다르게 해당 장면들에 모자이크를 씌우는 옵션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5] 이때 VR 훈련 때 자신의 팔다리를 아작낸 동일 기종 로봇을 보고 잠시 PTSD 반응을 보였다. 물론 그때 뿐이고 이후로는 치가 떨렸는지 펑펑 잘만 부순다[6] 이 장면 이후 잠시 주인공에게 팔을 뻗는 테일러와 이를 저지하는 의료진이 보이는 것을 볼 때, PTSD로 인한 과부하로 수술 중 문제가 일어나 사망한 모양이다.[7] 이는 54I가 피해자의 환생을 방지하기 위해 하는 일종의 의식이다[8] 분명 sole survivor이라고 하는데 이게 헨드릭스가 작전중 사망했다는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9] 프리퀄 코믹스의 주 내용[10] 블랙옵스 3 공식 코믹스에서 플레이어의 정신이 재구성하기 전 실제 사건에서 테일러와 헨드릭스, 케인이 함께 행동하는 것이 등장하며 이 설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다.[11] 아마도 최소 두다리가 깔려서 절단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다음에 나오는 병원씬에서 두 다리가 없는 걸로 묘사되기 때문[12] 헨드릭스는 까마귀에 잠식당한 것이 아니라 테일러가 옛 동료를 무자비하게 모두 살해하는 것을 보고 떠나갔고 그래서 미션 1에서 테일러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이고, 테일러는 DNI 수술을 통해 다시 전투를 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든 후에 DNI 이식한 팀원과 함께 다시 미션에 투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13] 팔다리가 뽑혀나가는 컷신에서만 뜬금없이 본래 생전 모습으로 돌아온다. 단순히 제작진의 실수인지 당시의 PTSD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인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14] 테일러가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 같은 인물이 아니었다 해도 그게 다른 팀원들까지 배신할 이유는 아니지 않은가.[15] 살림 박사에게 추적 장치를 달아둔 것을 왜 CIA 요원인 케인에게만 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우 사이인 자신에게는 말해 주지 않았는가.[16] 마레티를 무자비하게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다. 우리는 한때 전우였던 이들을 CIA의 뒤치닥거리를 위해 사냥하고 있다. 이제는 그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남은 테일러까지 죽일 작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