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우에 대한 내용은 아만다 C. 밀러 문서 참고하십시오.
블랙 옵스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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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앳 워 인트로에 나오는 얼굴. | ||||
C. 밀러 C. Miller | ||||
출생 | 1922년 8월 2일[1]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소속 | 미합중국 해병대 | |||
계급 | 이병 | |||
신체 | 173cm, 66k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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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 Miller.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미군측 주인공. 계급은 이병. 이름의 C는 무엇의 약자인지 밝혀지지 않았다.2. 게임내에서
미 해병대 제1사단 소속으로, 동료들과 함께 마킨 산호섬에 정찰대로 파견되었다가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혀 고문당하고 있었다. 일본군 장교가 밀러의 정면 앞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자신이 강한 것 같냐고 끈질긴듯 말한다.[2] 함께 있던 파일 이병이 일본군에게 탄토로 목을 베여 살해당하자마자 그 역시 살해당하기 직전,[3] 극적으로 설리반과 로벅에게 구출되어 전투에 참가하게 되며[4][5][6] 이후 펠렐리우 섬 전투를 거치고 최후엔 오키나와에 상륙하여 슈리성을 점령한다.온갖 죽을 고비는 다 넘기고 생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던 소련군 측의 플레이어인 디미트리 페트렌코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캐릭터성이 부족한 감이 있다. 지원인물이였던 로벅이나 폴론스키 또한 소련군의 빅토르 레즈노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진다. 로켓 포격, 공중폭격 지원도 계속 받고, 무기도 적과 소련군 무기보다 훨씬 좋은걸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7] 겨우 모신나강 1정으로 3년을 넘게 버텨 온 디미트리와 비교를 한다면 디미트리 쪽이 미군보다 최악의 상황을 겪어왔는데다 죽을 고비도 많이 넘겼다.[8]
그러나 참혹하기 그지없는 전쟁의 성격을 보여주는 데에는 밀러 쪽 이야기가 한 수 위이다. 적어도 디미트리는 마지막에 베를린의 국회의사당 지붕에 자기 손으로 깃발을 꽂기라도 하지,[9] 밀러는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 및 상관이 죽어가는 것을 눈 앞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을 뿐더러, 그 수많은 희생을 업고 마지막으로 슈리성을 함락시켜도 결국 남는 건 죽은 동료 혹은 상관의 인식표 뿐이였다.[10]
오키나와를 점령한 후의 종적은 묘연하지만, 최후의 전투에서 디미트리처럼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고 비교적 사지 멀쩡한 상태로 전투를 마친 것으로 미루어보아 무사히 제대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에 유력한 설은 작중에서 상관인 고든 소령도 '이 일이 끝나면 모두 집으로 가는 거다' 라고 주장한 것으로 실제 오키나와 전투 5월 초에 유럽에서 나치 독일이 항복했고 그 직후 미군 내부에선 정책적으로 베테랑 사병들의 전역을 허용했고, 태평양 전선에도 적용[11]되어 기준[12]에 부합하는 사병들은 전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를 볼 때 고참들인 밀러와 로벅(생존 시)[13]은 해당이 돼서 조기 전역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폴론스키는 언뜻 봐도 저 둘 보다 복무기간이 낮기 때문에 늦게 전역했을 가능성이 높다.[14]
3. 기타
게임 인트로에서 나오는 C.밀러의 얼굴은 사실 인게임에 일반 미군 병사 모델링 중에 하나다.훗날 같은 세계관을 다룬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U.S.D.D. 미션[15]에서 브리핑에 나오는 메이슨의 정신감정 서류들 중 CIA 거짓말탐지기 분석관의 이름이 C. 밀러로 나오는데, 월드 앳 워에서 나온 실제 본인인건지 동명이인인건지는 불명이다.
월드 앳 워의 PS2판인 월드 앳 워 파이널 프론트에선 조 밀러(Joe Miller)라는 병사가 미군 임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연하는데, 임무 중에 로벅과 폴론스키가 나와서 월드 앳 워 본편의 밀러와 동일인물이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씨만 같은 동명이인이다. 콜 오브 듀티 위키에서도 별개의 인물로 취급하고 있다.
월드 앳 워를 포함한 블랙 옵스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에선 먼 미래의 데이비드 메이슨과 함께 그나마 제일 좋게 끝난 캐릭터 중 하나다. 물론 PTSD에 엄청나게 시달렸겠지만 적어도 같은 작품의 소련 파트 주인공인 디미트리 페트렌코처럼 차라리 베를린 공방전에서 죽었어야 했다고 할 정도로 비참하게 죽거나, 알렉스 메이슨처럼 전우의 손에 살해당하거나, 프랭크 우즈처럼 평생 반신불수로 살거나, 혹은 벨처럼 토사구팽당하는 잔인한 운명을 겪지 않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따지고 보면 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은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데이비드 메이슨보다도 더 나을지도.
통합 세계관에 포함되는 게임중에서 최초로 플레이하는 캐릭터이다.[16]
[1] 첫 임무 '항상 충실하게' 배경 기준 20세.[2] 일본군 장교: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니... 자신이 강한 것 같나? 네놈은 강하지 않아. (貴様は強くない.) 끈질긴 새끼들.(파일 이병: 저 개새끼들한테 아무 말도 하지마!) 미군 놈들은 다 이딴 식인가?(파일이 장교의 얼굴에 피가 섞인 침을 뱉는다. 그러자 장교는 불 붙은 담배로 그의 얼굴을 지진다.) 두 새끼 다 죽여![3] 이 일본군도 장교처럼 네놈은 강하지 않다고. (貴様は強くない.) 말한다.[4] 펠렐리우 섬 전투에 참가하기전 있었던 2년의 공백은 첫 임무 당시 일본군에게 입은 부상을 치료 및 재활하고 휴가를 보낸 뒤, 비전투업무나 후방근무로 지내다가 일선복무를 자청하여 복귀한 것으로 추측된다.[5] 태평양 전쟁 관련 유명 블로거인 대사에 의하면 미국 해병대는 미국 육군과는 다르게 병력의 보충에 있어서 기존의 부대에서 복무하다 후송된 부상자들의 원대복귀를 최대한 지향했고 이것을 오키나와 전투 직전까지 유지했다. 태평양 전쟁의 경우 섬을 공략하는 경우라 어느 섬에서의 전투가 끝났을때 다음 전투까지 몇달의 시간이 있었고 이 기간을 활용하여 후방의 섬 기지로 철수한 부대들은 재편성을 해서 차기 작전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수천명의 보충장병들이 사단에 전입한다. 폴론스키가 이를 통해 전입한 것으로 추측됨.[6] 미 해병 1사단의 경우 과달카날에서 철수한후 호주에 주둔할 때(1년), 1번째 파부부섬의 휴식기간(4개월, 뉴브리튼 섬 전투 이후), 2번째 파부부섬의 휴식기간(5개월, 펠렐리우 전투 이후), 3번의 기간이 있었다. 밀러의 경우 1번째 파부부섬의 휴식기간 중에 원대복귀를 했을 것이다.[7] 인게임에서 수상할정도로 강하게 구현된 100식을 빼면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무기로 밀리는 경우가 없었다.[8]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 빈도가 줄어들어서 그렇지 밀러도 처음엔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다. 첫 임무부터 일본군에게 붙잡혀선 눈앞에서 동료가 목이 베여 죽어가더니 자기 또한 똑같은 운명이 될 뻔한 걸 로벅과 설리반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이게 이 게임의 첫 장면이며, 폭약을 설치하고 섬을 탈출하기 직전엔 일본군 보병에게 기습당해 칼로 베이며 또 다시 죽을 뻔했으며, 2년이 흘렀다고는 하나 바로 다음 임무엔 타고 있던 상륙정이 포탄에 피격당해 또 다시 죽을 뻔했다. 나중에는 걸터앉아 있던 전차가 터지며 죽을 뻔한 적도 있다. 어쩌면, 임무 내내 지긋지긋할 정도로 만나는 반자이 돌격의 위기까지 포함하면 죽을 고비는 오히려 밀러가 더 많이 넘겼을지도 모른다.[9] 이 쪽도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으나, 전체적인 구도는 통쾌한 복수극에 가깝기 때문에 소련군 측은 오히려 해피 엔딩에 가깝다. 엔딩에 나오는 음악도 힘있는 'Final push'. 그런데 블랙옵스에서 더욱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10] 그 참혹함과 무의미함은 펠렐리우 섬의 해안포 진지를 점령한 뒤 폴론스키가 내뱉은 말에서 단적으로 나타난다. "이 돌쪼가리 하나 점령하자고 해병이 몇명이나 죽은 겁니까?" (로벅의 대답 : "수도 없이 죽었지...")[11] 전투가 벌어지던 오키나와에서 미군 전역자들이 떠나는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YntfJgtS98[12] https://m.blog.naver.com/bedford_boys/220425104535 참고[13] 작중 시점에서 밀러가 참가한 마킨 환초 급습작전은 시점상으로는 과달카날 전투 초반과 일치한다. 2년 뒤에 벌어진 '약간의 저항' 미션 인트로에서 밀러는 작중에서 로벅, 설리번과 함께 '구세대'라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사선을 넘은 병사로 인식되고 있다.[14] 폴론스키의 등장 시점과 행적을 보면 미드 더 퍼시픽의 슬레지와 비슷하다. 짬 차이로 보면 슬레지의 고참인 버긴과 쉘튼에겐 최소 1년, 게임 상의 로벅과 밀러에겐 최소 2년 이상의 후임인 것이다. 제일 늦게 전쟁에 참전한 슬레지는 당연히 점수가 낮아서 전후인 1946년 봄에야 귀국할 수 있었고 폴론스키도 동일할 것으로 추측[15] 메이슨이 펜타곤에서 케네디 대통령과 만나는 임무[16] 제일 이른 년도의 플레이어블은 아닌데, 제일 빠른 년도는 뱅가드의 루카스이며 41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