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07:24:05

플뤼겔(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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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afafa><colcolor=#000> 플뤼겔
フリューゲル / Flugel
파일:거목12.jpg
플뤼겔의 거목
이름 플뤼겔
제자 샤울라
활동 시기 400년 전

1. 개요2. 상세3. 작중 언급
3.1. 3장3.2. 4장3.3. 6장3.4. 단편
4. 떡밥
4.1. 나츠키 스바루와의 공통점
5. 여담

[clearfix]

1. 개요

400년 전 『검성』, 『신룡』과 함께 질투의 마녀를 봉인한 『현자』.

2. 상세

리제로 세계관에서 현자라고 지칭되는 두 사람(샤울라, 플뤼겔) 중 한 명이며, 또다른 현자인 샤울라의 스승이자 최초이며 사실상 유일한 현자(이유는 후술)

플뤼겔은 『선동자』라고도 언급된 바가 있는데, 샤울라의 언급에 의하면 절대로 강하지 않았던 인물임에도 성격 더럽기로 자자한 레이드와 볼카니카가 플뤼겔을 따라다닐 정도로 묘한 마력이 있었던 인물로 보인다.[1]

현자는 플뤼겔과 샤울라 두 명이지만, 마녀라고 하면 질투의 마녀를 가리키듯이, 현자라고 하면 보통 샤울라를 가리킨다고 한다. 세간에는 플뤼겔의 제자인 샤울라가 삼영걸[2] 중 한 명으로 질투의 마녀를 봉인하였고, 그 이후로 400년 동안 현재까지 현자의 탑에서 질투의 마녀가 봉인된 마녀의 사당을 쭉 지켜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스승인 플뤼겔은 라피우스 가도에 거목을 심었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리파우스 가도에 거목을 심었다는 것 이외에는 그렇다할 이야기가 없고, 정작 공적은 제자 샤울라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플뤼겔은 진짜 현자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거목을 심었다는 일화도 거목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에 이 나무를 심은 게 플뤼겔이 아닐까 하는 추측성 기록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로 왜 현자라고 역사에 기록됐는지 의문인 인물.

그러나 세간에 알려진 것은 거짓. 샤울라는 현자의 탑에서 마녀의 사당을 지키는 일만 해왔을 뿐, 질투의 마녀 봉인과 삼영걸의 현자는 모두 사실 플뤼겔의 이야기이다. 세간에 플뤼겔이 아닌 샤울라로 알려지게 된 것은, 플뤼겔이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야기를 샤울라의 이야기로 바꿨다고 한다.

4장에서 에밀리아의 과거를 통해 마녀인자를 담는 상자가 현자의 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알려졌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한 것이 분명한듯.

3. 작중 언급

3.1. 3장

3대 마수 중 백경 토벌 당시, 플뤼겔의 거목과 함께 언급되었다. 자세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스바루가 나무에 적힌 글[3]을 보게 된다. 이후 플뤼겔의 거목을 이용하여 백경 토벌을 완수했다.

3.2. 4장

에밀리아의 과거를 볼때 쥬스가 상자에 있던 나태의 마녀인자를 흡수하기 전에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언급한다

3.3. 6장

6장에서는 현자 샤울라가 했다고 전해지는 것들은 사실 모두 플뤼겔의 공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전지의 현자는 사실 샤울라가 아닌 플뤼겔이라는 것. 샤울라가 말하길, 자신은 현자가 아니며 현자라고 불려 마땅한 사람은 자신의 스승인 대현인 플뤼겔이라고.

마녀의 사당 근처에 플레아데스 감시탑(대도서관 플레이아데스)을 세우고, 샤울라에게 감시탑 수호를 맡겼으며, 그녀에게 헬즈-스나이프(바늘&빛 공격)를 가르쳐준 장본인이다. 또한 대도서관의 각 층의 명칭을 플레이아데스 7자매의 이름으로 붙였으며, 샤울라[4]에게 이름을 지어준 것 또한 플뤼겔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스바루는 플뤼겔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세계에서 온 사람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루그니카 왕국의 화폐들엔 삼영걸의 모습이 새겨져있는데, 여기 새겨져있는 『현자』의 얼굴은 장발의 미청년으로 샤울라와도 스바루와도 전혀 다른 외모이다.

3.4. 단편

  • 어나더 월드
    알렉 호신의 관점에서 플뤼겔 일행의 모습이 서술된다. 기존까지 알려진 삼영걸 플뤼겔, 파르세일, 레이드에키드나 뿐만 아니라 호신과 사테라가 함께 세계를 구할 여행을 하고 있었다. 자기비관적인 성격에 은둔자로 살고있던 호신은 어느날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려고 했지만 사테라가 그를 건져주면서 목숨을 건지고 사테라의 선량한 마음을 본받아 옳게 행동하며 플뤼겔 일행에 들어갔다.
    호신이 다리를 저는 탓에 여행이 상당히 지연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여행이 거의 끝물에 들어온 상황에서, 알렉이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어나더 월드의 배경인 황무지로 전이되었다. 이후 플뤼겔 일행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알렉은 자신이 없어져서 슬프거나 그립겠지만 그래도 그 아이들은 계속 나아갈 거라며 위안을 삼았다.[5]

4. 떡밥

  • 기억 상실
    플뤼겔은 자주 기억을 상실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람이 스바루가 화장실 변기에 부딪혀서 기억을 잃었다고 하자 샤울라가 "스승님 또 기억을 잃으신 겁니까"라고 한탄한다.

4.1. 나츠키 스바루와의 공통점

  • 마녀의 잔향
    샤울라는 스바루를 플뤼겔이라 여기는데, 이는 스바루에게서 나는 마녀의 잔향 때문. 그녀의 말에 의하면, 이만큼 마녀의 잔향을 풍기는 건 스승님뿐이라고 한다.[6]
  • 이세계
    플뤼겔의 지식과 샤울라의 말투를 보면, 스바루와 상당 부분이 겹친다. 이는 플뤼겔이 이세계, 즉 스바루와 같은 세계의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특히나 현자의 탑의 첫시련은 애초에 리제로 세계관의 지식으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였기도 하고. 거기에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특전에서는 콰르텟 세계에 전이된 알렉 호신이 플뤼겔 군도 전에 이런 일을 겪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 선동자
    스바루는 렘, 람, 베아트리스, 오토, 가필 등과 같이 한때는 마찰을 빚었으나 현재는 그 누구보다 의지되는 현 에밀리아 진영 등장인물들은 물론 크루쉬나 빌헬름, 율리우스와 같은 타 진영 인물들조차 스바루를 믿고 따르는 편이며, 경우에 따라 볼라키아나 카라라기같은 타국 인물이나 심지어 일부 마녀들과 각종 유녀들로 부터로도 협력 혹은 인정을 받아내는 등 여러모로 사람들을 이끄는 힘이 있다. 특히 3장의 백경전과 나태전, 4장에서 아람마을이나 성역의 사람/아인들의 협력을 받아내는 것이나, 5장 프리스텔라에서의 연설을 보면 선동자의 면모가 보인다.
  • 무력
    샤울라가 스바루에게 여전히 체력이 약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플뤼겔 또한 무력 측면에서는 그리 강한 사람은 아니었는 듯 하다.
  • 불사
    샤울라는 스승님은 절대로 죽지 않는 존재이며, 만약 죽는다면 그것은 스승님이 아닌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나츠키 스바루도 마찬가지로 사망회귀를 계속 하기 때문에 스바루가 죽는 모습을 본 존재는 사테라나 다른 마녀들 같이 초월적인 존재밖에 없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눈에서 스바루는 수많은 생명의 위기를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존재다.

5. 여담

  • 이름은 독일어로 날개(Flügel)를 의미한다.
  • 샤울라는 나머지 삼영걸 레이드 아스트레아신룡 볼카니카를 인간쓰레기와 그보다 더한 쓰레기로 평가했는데, 실제로 레이드 아스트레아의 성격을 보면 샤울라의 판단이 이상하지 않은 편. 이런 둘을 데리고 다니면서도 서로 내분이 생기지 않았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1] 에키드나는 레이드와 볼가니카도 따라다니게 만드는 플뤼겔을 보고 그들과 함께라면 자신의 '대원'을 이룰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이 일행에 합류하나 에키드나가 대원을 이루기도 전 플뤼겔이 실종되어버리자 그대로 이 집단은 분해되고 서로 자기 갈길을 가버린다.[2] 『초대 검성』레이드 아스트레아, 『신룡』볼카니카, 『현자』샤울라[3] 플뤼겔 등장[4] 전갈자리의 람다성 샤울라에서 유래되었다.[5] 그러나 이는 삶의 희망을 포기했을 때 자포자기식으로 생각한 것이고, 아직 제정신일 때에는 만약 모두가 이런 전이 사태에 휘말린 거라면 사테라는 최선을 다해 자신을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할테고, 에키드나는 사테라가 안 보이면 놀라서 마찬가지로 찾으러 다닐 거라는 예측도 했다.[6] 실제로 마녀도 마녀교도 아닌 인물 중 마녀의 잔향을 풍기는 인물은 플뤼겔과 스바루 단 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