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오사우루스 Pliosaurus | |
학명 | Pliosaurus Owen, 1842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상목 | †기룡상목Sauropterygia |
목 | †장경룡목Plesiosauria |
과 | †플리오사우루스과Pliosauridae |
속 | †플리오사우루스속Plio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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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케이 종(P. funkei)의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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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의 쥐라기 후기에 유럽 지역 및 파타고니아에 서식한 장경룡이다. 속명의 뜻은 "더 큰 도마뱀"이라는 뜻이며, 짧고 굵은 목과 거대한 머리가 특징적인 플리오사우루스류의 대표격 해양 파충류다.[1]2. 특징
플리오사우루스 종들 간의 크기 비교 |
위 이미지에는 세 종밖에 없지만, 실제로는 훨씬 종이 많으며 대형 고생물 중에서는 아주 다양한 종이 발견된 편이다. 훈케이 종과 로시쿠스 종을 제외한 유럽에서 발견된 나머지 종들은 최대 몸길이 8m에 체중 5t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2] 파타고니아에서 발견된 종들은 비교적 최근에 보고되었으며, 자세한 분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플리오사우루스 로시쿠스(P. rossicus)는 몸길이가 10미터에 체중은 11톤 정도로 추정되며, 2023년에 이 종의 표본일지도 모르는 아래턱 화석을 토대로 몸길이가 최대 11.7미터 이상으로 추정되었다.
훈케이 종(P. funkei)의 골격도 |
치악력은 꽤 강한 편인데, 플리오사우루스 케바니(P. kevani)는 전치악력이 1~1.7톤, 후치악력이 2.7~5톤 정도로 추정된 전례가 있다.
3. 등장 매체
BBC의 다큐멘터리인 Planet Dinosaur에 플리오사우루스 훈케이가 처음으로 출연하였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학명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프레데터 X라는 애칭으로 표기된다. 작중 크립토클리두스과 장경룡인 킴메로사우루스를 사냥해 잡아먹는다.[5] 티라노사우루스의 것보다 4배에 달하는 치악력을 지녔다는 주장이 여기서 언급되었다.[6]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생물 다큐멘터리 지구 위의 생명에서도 플리오사우루스가 출연하는데, 본편에서는 그냥 장경룡을 뜻하는 영단어인 "Plesiosaur"로 표기되었다. 참고로 한국어 자막 및 더빙판에서는 이를 오역하여 플레시오사우루스로 소개되었다. 작중에서는 바다거북을 잡아먹는다.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라는 일본 만화에선 공존하지도 않았던 엘라스모사우루스를 공격하여 상처를 입히나 자신의 피를 이용한 작전에 말려들어 피냄새를 맡고 찾아온 상어 떼들에게 물어뜯긴다.[7] 엘라스모사우루스가 무서운 놈이라고 표현한 것 치곤 허무하게 무너졌다.
아기공룡 버디에서는 폴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장경룡으로 나온다.
아이스 에이지 2에서도 메인 악당으로 등장하며, 청록 빛이 도는 녹색의 해양 동물로 등장. 다만 어떤 이유에선지 모습이 거대물고기에 더 가깝게 묘사되었다.
최강 동물왕: 수중동물편에서 바실로사우루스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다음 상대로 메갈로돈을 만나 패배한다.
4. 참고 문헌
- Espen M. Knutsen (2012). "A taxonomic revision of the genus Pliosaurus (Owen, 1841a) Owen, 1841b". Norwegian Journal of Geology. 92 (2–3): 259–276. ISSN 0029-196X.
- Benson, R. B. J.; Evans, M.; Smith, A. S.; Sassoon, J.; Moore-Faye, S.; Ketchum, H. F.; Forrest, R. (2013). Butler, Richard J (ed.). "A Giant Pliosaurid Skull from the Late Jurassic of England". PLOS ONE. 8 (5): e65989. Bibcode:2013PLoSO...865989B. doi:10.1371/journal.pone.0065989. PMC 3669260. PMID 23741520.
[1] 참고로 본래 속명은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에서 첫번째 'S' 부분을 떼어낸 플레이오사우루스(Pleiosaurus)였지만, 이 속명을 처음 명명한 리처드 오언이 현 속명인 플리오사우루스(Pliosaurus)를 오타로 낸 이후 플레이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이 더 이상 쓰이지 않으면서 유지된 것이다.[2] Paul, Gregory S. (2022). The Princeton Field Guide to Mesozoic Sea Reptile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p. 101–102. ISBN 9780691193809.[3] 한때 몸길이가 15미터에 무게가 최대 45톤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된 추정치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의 3~4배에 달하는 치악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실제로 해당 종의 치악력이 측정된 적은 없으며, 처음 나온 논문에서도 그런 얘기는 없었다.[4] 위 골격도를 보면 알겠지만, 훈케이종은 몸집에 비해 어마어마한 크기의 지느러미발을 자랑하는데, 이 때문에 지느러미발 크기를 보고 거기에서 몸집을 유추했던 것 역시 추정치를 부풀리는 데 많이 기여했다.[5] 이때 깊은 물 속에 잠복했다가 빠르게 솟구치며 킴메로사우루스의 목을 문 채 머리를 물 밖으로 치켜들고 포효하는 장면은 가히 충격과 공포.[6] 티렉스의 치악력이 5~6톤 정도인데, 이거의 4배이면 메갈로돈(18,000kg)에 범접하거나 능가하는 수준이다.[7] 상어들이 나타난 것에 놀라서 피하려고 하지만 어느새 상어 하나가 목을 물어뜯었다. 이 상어들이 어떤 상어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백악기에는 상어들이 워낙 많이 살았던데다가 고증도 잘 지키지 못한지라. 차라리 브라카우케니우스나 크로노사우루스를 등장시키는 것이 더 나은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