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56:13

피라미드 터틀

유희왕의 하급 몬스터 카드.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02779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피라미드 터틀,
일어판명칭=ピラミッド・タートル,
영어판명칭=Pyramid Turtle,
레벨=4, 속성=땅, 종족=언데드족, 공격력=1200, 수비력=1400,
효과1=①: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수비력 2000 이하의 언데드족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다른 종족 리크루터가 1500의 공격력 제한이 있는 데 반하여 이 리크루터는 무려 2000의 수비력을 커트라인으로 한다. 대체로 리크루트로 뽑을 몬스터는 효과가 좋거나 공격력이 높은 카드를 고르기 마련인데, 그런 몬스터는 대체로 수비력이 낮기 마련이므로 가히 종족 리크루트 카드 중에서도 최강이라는 평가가 과하지 않다. 이 카드로 소환 가능한 가장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는 공격력 2800의 사령왕 도하스라명 제왕 에레보스이나, 에레보스는 피라미드 터틀로[1] 특수 소환하면 1번 효과를 발동할 수 없으니 주의. 대신 초반에 망막의 죽은 자를 리크루트하면 공격력 4000도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용골귀, 붉은 눈의 불사룡 등을 소환하거나 마두귀, 좀비 캐리어, 고블린 좀비등 범용성이 높거나 공격력이 강한 몬스터를 불러오는 데 사용한다.

하여튼 언데드 덱을 한때 똥사기라고 불리게 된 원흉이 된 카드. 피라미드 터틀과 용골귀의 조합이 실로 무시무시했었을 때가 있었다. 더군다나 용골귀는 미라가 부르는 소리로도 툭툭 튀어나오던 시절이었으니.

하지만 특수 소환이 간단하게 되면서 쉬이 강력한 몬스터를 뽑을수 있게 되었기에 까다롭긴 해도 전성기만큼의 위명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한 방에 2400이 넘는 무시무시한 어태커가 튀어나오는 건 여전히 상대를 겁주기에 좋다.

가장 대표적인 콤보는 강제전이, 기브&테이크로 피라미드 터틀을 공격 표시로 상대에게 내주고 자신의 피라미드 터틀로 공격하여 2마리의 용골귀나 불사룡이 튀어나오는 무시무시한 콤보.

다만 언데드족은 이 카드로 특수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가 주로 채용되기 때문에, 저절로 수비력이 2000 이하로 획일화되는 게 단점 아닌 단점. 또한 '최상급의 공격력+소환 조건 없음'을 만족하는 언데드족들의 수비력이 자연스럽게 2000을 넘게 되어, 해당 조건에 한해 언데드족이 가장 공수 밸런스가 맞는 종족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도 존재한다. 분명히 원작 만화 극초반엔 언데드족은 수비력이 무조건 0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다.

여타 매체에서 언데드라고 하면 좀비, 스켈레턴 등의 천편일륜적인 몬스터만 등장하는 것과 달리 '죽음'이라는 테마만 결부되면 온갖 디자인을 창조해 내는 유희왕답게 이쪽도 언데드족임에도 죽음을 연상시키는 소재라곤 고대 이집트의 '무덤'인 피라미드가 전부이다.[2] 굳이 거북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은 땅거북들에게 이따금 발생하곤 하는 질병인 '피라미딩'[3]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쉽 2008에선 두 번째 월드인 태양의 세계에서 샌드 모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구해 주면 답례로 좋은 곳에 데려다준다면서 바닷속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준다.[4]

1. 관련 카드

1.1. 파면룡


[1] 정확히는 어드벤스 소환 이외의 소환법을 사용할 경우[2] 이러한 컨셉은 훗날 '유령'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언데드족을 부여받은 고스트릭, 시라누이, 요괴소녀(유령토끼 제외) 시리즈가 물려받는다.[3] 먹이 선정이나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일종의 영양 결핍 때문에 일어나는 등갑 기형 성장 현상이다.[4] 바닷속에서 플레이어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이겨야 하는 중간 보스가 오토히메를 모티브로 한 용궁지희이다. 사실상 확인 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