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2e48> 이름 | 피터 켄트 나바로 Peter Kent Navarro |
출생 | 1949년 7월 15일 ([age(1949-07-15)]세) |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소속 정당 | [1] |
학력 | 터프츠 대학교 (문학 / B.A.) (1967-1972년) 하버드 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 석사[2]) (-1979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 박사[3]) (-1986년) |
경력 |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 (2017 – 2021)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학자이자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2. 상세
아버지가 스페인 알코야노 출신의 색소포니스트이며 어머니는 미국인이다. 1949년 태어나 터프츠 대학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1970년대 미국 에너지부에서 에너지정책을 연구했다. 주로 한 것은 정책 의견을 주요 언론사에서 발표하고 학술 연구를 하는 것이었다. 1980년대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원을 하고 캘리포니아에서 UC 버클리와 샌디에이고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가르치기도 했다. 전통적인 민주당원으로, 1992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시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뛰어들어서 48%로 공화당 후보에 밀려 낙선한 것과, 1996년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해서 2위로 낙선하였고, 2001년 미국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당내경선을 통과하지 못하였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대폭 축소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독일 등 미국 상대 무역 흑자국들에 대한 경제, 정치적 제재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점이 도널드 트럼프한테 좋게 받아들여져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원인 나바로를 영입했으며, 2017년 현재 신설된 내각 부처인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4]으로 재임할줄 알았으나 존 켈리 비서실장이 앙숙인 게리 콘 경제위원장의 산하로 국가무역위원회를 넣어 나바로는 대통령에게 직보를 못하고 게리 콘에게 보고하게 되었다. 2018년 3월 6일 게리 콘이 전격 경질되면서 경제위원회의 기능을 하위 위원회로 분산, 국가무역위원회가 독립기구로 격상됐다.
통상정책 조율의 역할에 중심을 두게 됐다. NAFTA 탈퇴, TPP 탈퇴, 한미 FTA 폐기 검토 등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강경책은 전부 이 사람과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의 머리속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무역안보론을 주장하는 인물인데 무역에 타격을 주는 국가는 미국의 적(..)으로 규정한다. 이 사람의 시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바라본다면 한국은 미국의 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2018년 2월, 트럼프가 "미국에게서 이득을 취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호혜세를 부과하겠다. 이들 중 일부는 소위 동맹들인데, 적어도 무역에 있어서는 동맹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함으로써 나바로와 비슷한 극단적인 무역안보론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호혜세 꺼낸 트럼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독일을 전부 다 싫어하는 인물이지만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위협론적인 생각을 많이 가져서, 이 사람의 저서 및 정책제안에서는 중국을 반드시 무너뜨려서 갈기갈기 찢어버려야한다는 문장이 꼭 들어간다.
다만 스티브 배넌 등 자신의 동지격 인물들이 거의 축출되고, 예고됐었던 대중 강경정책이 실행되지 못하자 거의 영향력을 잃었다.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에도 동참을 못했으며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부임 이후로는 한때 한 달이 넘도록 트럼프와 대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트럼프의 신임 자체는 여전히 굳건하고 나바로를 '나의 피터'라고 친근하게 부른다고 하지만, 실제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트럼프 정권 내의 무역 강경파 역할은 나바로가 아니라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주도하고 있었다. 2018년 2월까지는. 3월부터는 피터 나바로가 실권을 장악했다. 라이트하이저는 사실상 나바로의 지휘를 받아 움직이는 입장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2018년 초에 지난 2017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재화 부문 적자가 2016년에 비해 무려 300억 달러나 늘어나서 미국 역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보호주의, 미국 제조업 노동자에 대한 보호를 주장하며 무역적자를 없애겠다는 구호로 집권한 트럼프 정권의 무능력함이 드러난 셈이라 실망스럽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와 함께 나바로가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이념론자일 뿐이라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직면했다.
영향력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장한테 백악관 보좌관직을 겸직시키고, 무역정책을 완전 총괄케 하여 영향력을 키워주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2018년 3월 들어서는 피터 나바로가 국가무역위원장직과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을 겸직하면서 다시 발언권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또한 마침 걸림돌인 게리 콘이 2018년 3월 6일 경질되면서 견제장치도 없이 트럼프한테 직보를 한다.
그래서 철강 관세 부과, 중국 지적재산권 단속, 슈퍼 301조 발동 검토 등의 관련 조치로 다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보다 피터 나바로의 입김이 커지기 시작했다는 평이 많다. 단, 이전보다는 자유무역에 좀 더 유연해진 자세로, TPP 재가입 검토 등을 요청하면서, 어느정도 타협의 여지는 만들었다.
2018년 3월 15일(미국시간), 중국에 대해 도둑질을 하고있다며 강하게 처벌해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터 나바로가 공개석상에서 중국을 거론한 거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기사
2018년 9월에는, 중국을 "세계에 기생하는 경제적 기생충" 이라고 발언하였다. 기생충은 숙주 없이면 살 수 없다, 하지만 숙주는 기생충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고 오히려 기생충이 없어져야만 더 건강해지고 개체를 보존 할 수 있다. 요약하면 미국과 세계는 중국 없으면 더 잘 살것이라는 것이 그가 보는 시각이다.
2018년 9월 이후로 피터 나바로가 적극적으로 언론앞에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강경책을 주도하고 있다. 9월 초에 중국은 세계의 기생충이라고 발언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한미 FTA 추가협상을 타결하고 "한미FTA, 시장에 상승신호…트럼프 정책 통하고 있어"라고도 발언했다. 9월 3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최고라며 옹호했다. 10월 24일에는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은 중국 시진핑의 태도에 달렸다고 발언했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에서 피터 나바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11월 30일 G20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무역전쟁 협상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트럼프가 피터 나바로를 배석시키기로 하였다. 피터 나바로를 데려간다는 소식 때문에 11월 29일 미국 증시는 상승추세를 보이다 막판에 하락마감했다.
2019년 5월 31일(현지시간) 피터 나바로가 오랜만에 CNBC 생방송에 출연해,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를 미국으로 계속 보내고 있다며 비난했다. 기사
2019년 6월 28일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때 시행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때, 미국-중국 무역 전쟁 분야 협상담당자로 뽑혀서 회담장에 동석한다. 기사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을 비롯한 6권 이상의 저서에서 인용한 중국 전문가 론 바라(Ron Vara)는 사실 나바로Navarro의 아나그램으로 실존인물이 아닌 가공인물인걸로 밝혀졌다. 나바로는 이걸 영화감독이 자기 영화 카메오로 나오는거에 빗대고 있는데 이런 허위 인용은 학자로서 하면 안되는 연구윤리위반이다.
나바로는 그냥 장난이었고 객관적 사실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지껄이고 있는데, 이건 단순히 개인의 연구윤리 문제로 끝나지 않는 일이다. 농담을 할때가 있고 안할때가 있지 나바로는 미중 무역전쟁을 주도한 인물인데, 이런 사람이 데이터 조작이나 마찬가지인 학자로서 당연히 하면 안되는 짓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관영매체 등지에서 나바로의 주장 전체의 진위여부를 검증해야 한다, 허위인용이나 하는 사기꾼이 트럼프에게 무슨 거짓말을 해서 무역전쟁을 일으켰는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공격하고 있다. 미국 포린폴리시 등에서도 이건 어떻게 옹호가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입지가 크게 후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20년 6월 23일 폭스 뉴스와 인터뷰 도중 "북중 무역합의는 끝났다. 폐기가 결정됐다"고 발언해 주가가 대폭락했다. 이에 트럼프가 다급하게 무역합의는 잘 유지되고있다고 트윗하고 나바로 역시 대중 신뢰가 끝났다는 거지 무역합의가 끝났다고 한게 아니라고 구차하게 번복했다. 이에 중국이 트럼프의 급소를 알게 해줬다고 비판받고 있다.#
7월 14일 앤서니 파우치 연구소장이 다 틀렸다고 공격했다. 이에 파우치 소장은 나바로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있다고 응수했으며 이튿날 트럼프도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트럼프가 파우치 때리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냥 발빼는척 한거다.#
그리고 행정부 고위관리 자격으로 발언을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비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등 해치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
12월 22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대선이 대규모 부정선거로 치러졌다는 나바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0년 대선 이후 2020년 선거를 뒤집기 위한 음모와 관련된 의회 소환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징역 4개월 선고받았다.#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다시 연방정부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실제로 대선 과정에서도 트럼프 캠페인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주도권을 잡고 있는지라 '트럼프의 경제 책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3. 저서
- 굉장히 많다. 한국에 번역된 번역서는 상당히 적은 편.
- The Dimming of America: The Real Costs of Electric Utility Regulation, 1984
- Policy Game: How Special Interests and Ideologues are Stealing America, 1984
- Job Opportunities Under Clinton/Gore, 1993
- Bill Clinton's Agenda for America: Will It Make You Rich or Poor, 1993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If It's Raining in Brazil, Buy Starbucks, 2001)
- When the Market Moves, Will You Be Ready?, 2003
- 세계 최고 교수들에게 배우는 MBA(What the Best MBAs Know: How to Apply the Greatest Ideas Taught in the Best Business Schools, 2005)
- The Coming China Wars: Where They Will Be Fought, How They Can Be Won, 2005
- 타이밍 전략(The Well-Timed Strategy: Managing the Business Cycle for Competitive Advantage, 2006)
- 슈퍼파워 중국: 세계경제의 부를 바꾸는((The)coming China wars : where they will be fought and how they can be, 2008)
- Always a Winner: Finding Your Competitive Advantage in an Up and Down Economy, 2009
- Seeds of Destruction: Why the Path to Economic Ruin Runs Through Washington, and How to Reclaim American Prosperity, 2010
-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탐욕에 눈 먼 거대한 용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 날, 지구의 종말이 시작된다(Death by China : confronting the dragon, 2011)
- 웅크린 호랑이: 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가(CROUCHING TIGER, 2015): 도널드 트럼프가 이 책을 보고 민주당원인 피터 나바로를 내각에 기용할 생각을 굳혔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의 검열 때문인지 그의 책들이 금서 취급 당하고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