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1 13:02:26

핀란드 해안엽병

해안 엽병
Rannikkojääkäri
Kustjägarna
파일:Finnish Coastal Jaegers.Insignia.jpg
창설 1960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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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파일:핀란드군기.svg 핀란드 해군
군종 해병대, 특수작전가능부대
역할 상륙전, 강습전, 해안 경계, 특수작전[1]
상급부대 닐랜드 여단
본부 우시마 라세포리 드래그스빅
규모 대대
표어 한번 해안 엽병은 영원한 해안 엽병
Kerran rannikkojääkäri, aina rannikkojääkäri

1. 개요2. 역사3. 편제4. 선발5. 관련문서

1. 개요

파일:핀란드 해안 엽병.jpg
Rannikkojääkäri
Kustjägarna

해안 엽병부대는 핀란드군의 해병대이자 핀란드 해군의 특수작전가능부대이다. 상륙전은 물론이고 적군 상륙에 대비한 군도 방어, 비정규전, 특수정찰도 수행한다. 정규전과 특수전도 모두 수행하는 폭 넓은 작전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해외에서는 Finnish Marine Commando(핀란드 해병 특공대)로도 알려져 있다

2. 역사

핀란드는 제 2차 소련-핀란드 전쟁 중이었던 1944년 여름 비보르그 만에서 벌어진 전투로 군도해의 환경과 조건에서 싸울 수 있는 부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핀란드 해군은 1952년 해안대대를 창설하여 비아포리 미에사리에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1960년 우피니에미의 포르칼리를 소련이 반납한 뒤 해안 엽병대대를 창설하기에 이른다.

1962년 연대장이었던 토이보 크누틸라(Toivo Knuuttila) 대령은 부대 임무를 섬 점령, 상륙전, 임시 방어, 군도 해에서 점령 지연 및 비정규전, 지역방어 등으로 정의했고 이는 훈련 커리큘럼에 반영되어 전투 장애물, 스키, 행군 등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해병대로서 잠수는 물론 카누를 도입한 정찰 훈련이 실시되었으며 비정규전 및 사보타주를 위해 징집병들이 해군의 잠수부 부대에게 1972년까지 총 10년동안 3개월간의 컴뱃 스쿠버 다이버 과정을 수료하였고 수중 침투 교육도 진행되었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해안 엽병대대의 전시 구성은 수상 수영 그룹과 돌격 다이버 소대였다.

또한 타국에서 노하우를 얻기 위해 영국 해병대 제43해병코만도 대대에 1달간 위탁을 받는 대원도 있었으며 영국 해병대에서 해안 엽병대대에 인원을 파견시켜 수상 훈련 및 비정규전 훈련, 코만도 코스, 상륙돌격정 및 산악 훈련 등 각종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1979년 부대에 해안 엽병학교(Rannikkojääkärikoulu)가 설립되었으며 이곳에서 징집병들을 해안 엽병에 걸맞는 대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교육이 이루어졌다. 당시 해안 엽병부대는 육군의 공수 엽병부대처럼 입시, 면접, 체력검사, 심리검사 등을 통해 지원자를 받았고 이중 대부분이 탈락할 정도로 혹독한 선발시험을 치뤘다.[2]

1980년부터 해안 엽병대대의 주 임무는 적이 점령한 섬 지역을 재탈환 하는 것으로 공격 외에도 정찰, 비정규전, 방어 및 사보타주, 관찰, 집중타격을 수행할 능력이 배양되었고 이 외에도 대공포 및 해안포를 직접 사격하는 훈련도 받게 되었다.

이후 1980년대 후반, 핀란드 해군이 재편성되면서 1988년 6월 27일 핀란드 해군은 해안 엽병대대와 해안 엽병학교를 해체하기로 결정, 1989년 말 해안 엽병대대와 해안 엽병학교의 모든 임무가 종료되었다. 해안 엽병학교는 1979년부터 1988년까지 총 1041명의 장교와 부사관을 배출한 뒤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1998년 핀란드 육군의 닐랜드 여단이 핀란드 해군으로 이관되면서 해안 엽병 양성은 에케네스에 배치된 닐랜드 여단이 담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현재의 해안 엽병부대가 완성되었다. 새로운 해안 엽병부대는 부대 발전을 위해 대원 육성 외에도 국제 상륙 임무 부대(ATU)를 설립하여 전투와 위기 관리 임무를 위해 각종 훈련을 실시했다.

해안 엽병부대는 스웨덴 해안 엽병, 미국 해병대, 영국 해병대, 네덜란드 해병대 등과 함께 국제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닐랜드 여단과 스웨덴 상륙 연대(Stockholms amphibioeregemente, Amf 1)가 합동부대인 스웨덴-핀란드 상륙 임무 부대(SFATU)를 구성하는 성과도 있었다.

3. 편제

  • 닐랜드 여단
    • 바사 해안 엽병대대
      • 제1해안 엽병중대[3]
      • 제2해안 엽병중대[4]
      • 전투보트중대[5]
    • 에케네스 해안대대
      • 박격포 중대
      • 본부 및 신호중대
      • 공병 중대
    • 서비스 센터

해안 엽병부대의 편제는 다음과 같다. 엽병부대는 닐랜드 여단의 바사 해안 엽병대대에 있으며 두 개의 엽병중대를 지원하기 위해 보트 팀, 박격포, 신호중대, 공병 등 각종 지원병력이 여단 내에 배치되어있다.

이들은 전쟁 시 별도의 해안 엽병중대와 해안 엽병대대로 나뉘며, 당면한 임무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타격단으로 편성된다. 해안 엽병중대는 해안 지역 산하의 기본 부대로, 반격, 목표물 보호 또는 방어, 군도에서의 비정규전을 수행하며 해안 엽병대대의 임무는 해군에 속하는 충격군 및 보병 부대로 상륙 및 적 병력의 상륙 저지, 군도 내 특수부대를 수색하고 대응하는 것 역시 임무에 포함된다.

이후 2015년부터 여러 부대가 단일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2,500명의 병력을 갖춘 엽병 전투단이 도입되었는데 이를 통해 유사시 미사일 사격과 간접 사격을 지원하는 해군 병력과 협력하며 작전 전투 부대를 구성하게 된다. 물론 해안 엽병중대도 별도로 운용할 수 있으며 해안 엽병 전투단 또는 다른 부대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JTAC, JFO를 이용해 화력지원으로 상당한 이점을 발휘하며. 고립된 정찰 병력을 구출하거나 추락한 파일럿을 구출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또한 병력 일부는 헬리콥터 및 항공기를 운용하게 되며 병력 수송 외에도 해상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와 협력하여 정찰, 감시 및 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유사시 수색 및 대피,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자신이 고립될 경우 수중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을 수료한다.

4. 선발

해안 엽병부대의 대원이 되기 위해선 핀란드의 병역법에 의거한 신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역 판정을 받은 입영 장정들은 드래그스빅으로 가 그곳에서 6주간 기본훈련을 받게 된다. 이후 후반기 교육과 집체 교육을 위해 같은 부대에서 혹은 타부대로 이동하여 훈련을 받는데 해안 엽병중대의 징집병 중 약 30~50%가 병 과정을 수료하며 나머지가 징집형 간부 과정을 수료한다고 한다.

핀란드 육군이 그러하듯 해안 엽병을 택한 병역 이행자들도 일괄적으로 6주간의 기초군사교육 훈련을 받은 뒤 신분이 분류 된다. 대부분의 병역 이행자들은 병 후반기 교육 과정으로 빠지며 병과에 따른 후반기 교육을 받게 된다. 이 때 후반기 교육 우수자는 일종의 포상으로 병장으로 특진할 수 있다. 후반기 교육을 마친 후 실무로 나가게 되지만 거기서도 부대 특성에 따른 전문화 교육 즉, 전입 전 집체교육을 받게 된다. 모든 교육훈련을 마쳤을 즈음에는 핀란드 병역법에 의한 병 최소 의무복무기간이 끝나게 되어 일부는 전역하여 집에 가고 일부는 군에 남아 직업군인이 되어 근속 및 임관 평가를 통해 부사관이 된다.[6]

기초군사 교육 성적 우수자들의 경우, 본인의 지원에 한하여 징집형 단기복무 부사관 혹은 장교 과정을 밟을 수 있다. 이들은 기초군사교육 훈련을 마친 뒤 다시 1단계 리더십 교육과정을 12주 동안 받은 뒤 하사가 되고, 드래그스빅으로 돌아와 해안 엽병이 갖춰야할 병과 별 후반기 교육과 부대 별 집체교육을 받게 된다. 이 훈련을 받는 중에도 직업병사들과 함께 새로이 입대한 훈련병들을 선도하며 감독하는 역할을 하기도하고 직업부사관들을 보조하여 자잘한 업무를 맡기도 한다.

이 징집형 단기복무 하사도 엄연한 부사관이기에 직업병사(대부분 병장 계급)에게도 상급자 대우를 받게 되어 있다. 하지만 명령 권한이 매우 제한적이며 직업병사를 거쳐 하사로 임관한 직업부사관을 대상으로는 무조건 후임자 대우를 받도록 되어 있다. 군에 남아 직업부사관이 될 수 있지만 미련이 없다면 전역을 몇 주 남겨둔 시점에서 중사로 진급 한 뒤 그대로 전역한다.[7]

다른 군종의 징집형 장교들이 그러하듯 해안 엽병의 장교에게는 학사 학위가 필요하며 대학 시절 교련 과목을 이수해야지만 자격이 주어진다. 형식적으로는 부사관 후보생들 중에서 선발이 되며 이는 전체 부사관 후보생의 10~20% 정도이다. 1단계 리더십 교육과정 6주차 즈음에 사관 후보생들이 선발되어 Reserve Officer School(Reserviupseerikoulu)로 넘어가 16주간의 장교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그 후 다시 드래그스빅으로 돌아와 집체교육을 받게 된다. 이 때 부여 받는 역할과 대우는 징집형 단기복무 부사관들과 거의 같다. 마찬가지로 모든 의무복무를 끝내면 중위로 전역 혹은 계속 군생활을 할 수 있다.

훈련의 주요 요소는 전투 훈련 및, 무기 숙련, 지구력 그리고 기동성이다. 징집병만 해도 기초군사교육 훈련을 포함해 이외 상륙전, 특공훈련, 해상 작전, 시가전과 같은 군사 훈련을 도합 22주간 받게 된다. 사실상 의무복무기간 내내 훈련에만 집중하게 되어 있는 셈이다.[8] 징집형 부사관 및 장교는 리더십 교육과정까지 포함되어 있다 보니 기초군사교육 훈련 이후로 받아야할 교육이 장장 46주간에 걸쳐 이뤄지며 역시 의무복무 기간 1년 내내 훈련에 집중하도록 되어 있다.[9]

해안 엽병의 간부 교육 후반기 및 집체교육 과정 중에는 시가전 훈련의 일환인 도시 지형 군사작전(MOUT; Military Operations on Urbanized Terrain) 훈련도 포함되어 있다. 부사관과 장교 모두 40~50kg 정도의 군장을 하고 80~90km의 행군을 수행하며 훈련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 훈련이 시작되면 교육생들의 하루 수면이 하루 3~4시간으로 제한된다. 참고로 이 MOUT 훈련은 미해병대의 것을 카피한 교육과정이다.

지원자들은 선발 중 사격, 달리기, 수영, 근력 테스트 등 모든 훈연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마지막으로 40~45kg의 군장을 착용 60~70km의 행군을 수행하게 되는데 행군 중에는 약 5~10km 간격으로 부상병 후송, 사격, 무기술, 독도법, 수영 등을 수행하며 이를 마치면 보트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자력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제시간 안에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해안 엽병의 상징인 녹색 베레모를 수여받고 제1, 제2해안 엽병중대 중 한 곳에 배치되어 각종 과정을 수료하고 임무에 투입된다.

해외 파병으로도 꽤 많이 나가지만 핀란드 육군에 비해 상당히 간부화 되어 있는 만큼 대부분의 파병 인원은 대부분은 부사관과 장교이다.[10]

5. 관련문서


[1] 특수 정찰, 비정규전, 사보타주, 수색 및 구조[2] 당시 기준으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유연한 신체에 수영실력이 뛰어나고 극한 환경에서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는 이들이 선호되었다고 한다.[3] 해안 엽병, 대전차 미사일 소대 등으로 운용되는 상륙 임무 부대를 훈련시킨다.[4] 대대의 엽병 징집병들을 위한 부사관 과정 및 헌병 소대 훈련을 담당한다.[5] 여단의 모든 보트 함대를 운영하며 부대의 모든 보트 팀 훈련을 담당한다.[6] 핀란드의 징병제는 스위스의 민병제와 비슷하게 예비군 양성에 초점을 둔 징병제이다. 그래서 훈련소, 후반기 교육을 다 받고 자대에서 집체교육까지 완료할 즈음이면 의무복무 기간이 끝난다. 현역병 징집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은 사실은 스위스군처럼 6개월 가량을 훈련병 신분으로 군생활을 하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핀란드군의 의무복무기간이 짧음에도 훈련량이 엄청 많은 것도 사실은 이 때문이다.[7] 참고로 전역 이후 국가 재난 사태를 이유로 예비군 중사로 소집된다면, 그 때에도 임관 및 진급일자에 관계 없이 직업부사관인 중사가 우선적으로 선임자가 되도록 규정되어 있다.[8] 징집병 공통 기초군사훈련 6주+후반기 및 집체교육 22주=도합 28주(약 6.5개월). 참고로 육군 보병 기준으로는 6개월이 의무복무 기간이다. 하지만 기술 특기병과나 군종에 따라서는 일반 보병보다 더 긴 후반기 교육을 필요로 하기에 최대 9개월까지 복무하게 될 수도 있다.[9] 부사관 기준으로, 징집병 공통 기초군사훈련 6주+간부화 교육과정 12주+후반기 및 집체교육, MOUT 과정 34주 = 도합 52주(약 11.9개월).[10] 해안 엽병 역시 핀란드 병역법에 의거해 징집병을 받아 (사실상 예비역 신분의) 군인을 양성한다지만, 육군과 비교해도 해안엽병은 간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는 해안엽병이 일반보병이 아닌 특임보병 부대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어느 군대를 가더라도 특임/특전부대원 개개인에게는 숙련된 분대장급 전투판단이 요구되고, 이에 따라 대원들 역시 부사관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다수의 부사관을 병사 중에서 선발하는 미군조차도 미국 육군 특수작전부대 그린베레에 한정하여, 특출난 전투판단 능력을 지닌 인력을 확보하고자 민간계열 특전부사관 입대 과정을 열어두고 있는 마당이다. 그렇기에 특임부대인 핀란드 해안엽병에서 부사관과 장교 비중이 높은 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