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35F57><colcolor=#FFF> 필립 Philip | |||
프로필 | |||
나이 | 24세 | ||
생일 | 4월 30일 | ||
성별 | 남성 | ||
키 | 175cm | ||
소속 | 새벽 사무소 | ||
해결사 등급 | 5급 해결사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정보 더 보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635F57><colcolor=#FFF> 성격 키워드 | 비관적인 · 온화한 ·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 |
취미 | 음악 감상 | ||
특기 | 습득 능력 · 쌍화차 타기 | ||
좋아하는 것 | 캐모마일 허브차 | ||
싫어하는 것 | 쥐 · 크기가 큰 새 | ||
언어별 표기 | 필립 Philip 菲利普 フィリップ | ||
성우 | 김민주 마키무라 타쿠야 | }}}}}}}}} |
[clearfix]
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살바도르의 제자이자 새벽 사무소 소속의 5급 해결사이다.[1]
2. 작중 행적
2.1. Library of Ruina
2.1.1. 새벽 사무소
첫 등장은 새벽 사무소 에피소드. 스승 살바도르에게 쌍화차 타는 솜씨가 기가 막혀 농담삼아 특색을 받는다면 쌍화차의 노른자처럼 샛노란 색을 받겠다는 등의 잡담을 한다. 그러다가 츠바이 협회에게서 내려온 도시 질병 급 의뢰인 도서관에 참여하게 되고, 어딘가 불안해하는 필립에게 살바도르는 고민이 있어 보이니 이 일이 끝나면 둘이 이야기라도 나누자고 한다.이후 3인방으로 도서관의 공략을 시도하나 도서관은 이미 새벽 사무소 정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패배한다. 필립은 살바도르와 유나가 시간을 끄는 사이에 도주하고, 살바도르와 유나는 도서관에서 책이 된다.
2.1.2. 쐐기 사무소
이후 살바도르가 남긴 쪽지대로 형제 사무소인 쐐기 사무소의 오스카를 찾아간다. 이동안 심적 고통이 심한지라 몸을 제대로 추스리지도 못해 평소보다도 더 시무룩해진 상태였으며 심지어 쐐기 사무소에게는 골고루 말로 조리돌림까지 당한다.[2]결국 쐐기 사무소가 참전을 결정하면서 이에 따라 나서지만, 믿었던 쐐기 사무소조차 전부 전사하자 겁먹은 채 중상을 입은 상태로 도주한다. 도서관을 헤메다가 타인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며 자신의 이기심에 당위성을 부여하려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고, 이를 더 이상 피하는 대신 딛고 일어서기로 받아들이며 불안정 E.G.O를 발현한다.[3]
<colbgcolor=#635F57><colcolor=#FFF> 필립 Philip | |||
프로필 | |||
나이 | 24세 | ||
생일 | 4월 30일 | ||
성별 | 남성 | ||
키 | 175cm | ||
소속 | 무소속
| ||
해결사 등급 | 5급 해결사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정보 더 보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635F57><colcolor=#FFF> 성격 키워드 | 불확실한 · 고마워할 줄 아는 · 억눌린 | |
취미 | 불명 | ||
특기 | 불명 | ||
좋아하는 것 | 불명 | ||
싫어하는 것 | 불명 | ||
언어별 표기 | 필립 Philip 菲利普 フィリップ | ||
성우 | 김민주 마키무라 타쿠야 | }}}}}}}}} |
...슬퍼하고 있는 나를 위해 대신 울어줄 사람은 없어.[4]
결국 이 아픔은 내가 안고 가야 하는 거겠지.
이 감정을... 없애지 못한 채 계속 안고 가야 한다면... 그 늪에 잠겨 좌절하다 결국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는 짓을 반복해야 한다면.
결국 이 아픔은 내가 안고 가야 하는 거겠지.
이 감정을... 없애지 못한 채 계속 안고 가야 한다면... 그 늪에 잠겨 좌절하다 결국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는 짓을 반복해야 한다면.
차라리 이 슬픔과 함께 일어설 수 있는 길을 택하겠어. 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야 해...이 힘은 분명 나에게 주어진 기회일 테니.
이번에야말로 싸우겠다며 도서관과 대치하지만, 막 각성한 E.G.O로도 이길 수 없었고 결국 필립과 사서들의 피튀기는 대치 끝에 빈사 상태가 된 필립은 오스카가 몰래 붙여놓은 도주장치로 인해 죽기 전에 어딘가로 전이된다.평범하게 보면 스티그마 공방 무기와 맞물려 불타오르는 신전과 칼로 보이지만, 추측에 따라 이카루스를 모티브로 보는 사람도 있다. 주황색이 불이 아니라 밀랍이고 태양에 가다 녹아내리는 것.[5]
2.1.3. 8시의 서커스 ~ 우는 아이
둘 다... 나를 버리고... 그렇게 갔으면서. 왜 지금에서야 나를 괴롭히려 들어!!! 끝까지 잘도 나를! 이제는 좀 내버려둬...!
여기서 필립이 과거에 유나에게 고백했다 차였음이 밝혀졌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유나는 생각해볼 시간을 달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괜히 기대해서 더 상처입을까봐 두려웠던 필립은 유나가 자신을 안 좋아하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리고 유나가 살바도르와 내연 관계에 있지 않을까 망상까지 했었다. 제정신이었을 때는 그냥 망상이었고 정황상 새벽 사무소 접대 이전에 유나에 관해 상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아무것도...듣고 싶지 않아요.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고...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이제 지쳤어요. 그저 지금 제가 바라는 건... 크게 울고 싶어요.
하지만 필립은 오스왈드가 보여준 환상에 괴로워하며 살바도르와 유나를 비난한다. 결국 정신적으로 완전히 몰린 상태에서 어제의 약속 플루토가 개입해서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아무것도 듣고싶지 않고, 보고 싶지 않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제 지쳤으니 크게 울고 싶다고 대답하자, 플루토는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며 말한 뒤...이제 지쳤어요. 그저 지금 제가 바라는 건... 크게 울고 싶어요.
우는 아이들 |
이건 뭐죠?! 이제 당신도 저와 같은 냄새가 나네요? - 오스왈드
그렇게 필립은 뒤틀림을 일으켜 우는 아이들로 변하게 된다.[9] 이때 당시 필립은 여기서 보였던 유나와 살바도르가 환상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지만, 도서관에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서 부정할 수 없었다고 한다.이후 오스왈드가 필립을 자신의 단원으로 맞이하려고 했지만, 플루토가 먼저 초대장을 건내서 도서관으로 가버린다. 도서관으로 온 눈을 가린 아이와 귀를 막은 아이는 들리고 보이는 상황을 왜곡하는 반면,[10] 입을 감싼 아이만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11] 7페이즈에 달하는 격렬한 전투 끝에 눈을 가린 아이, 귀를 막은 아이는 사망해서 필립의 책을 남긴다.
하지만 눈을 가린 아이와 귀를 막은 아이가 책이 되는 와중에도 입을 감싼 아이는 도서관에서 탈출하며 어떤 형태로든 다시 등장할 것을 암시한다.[12] 입을 감싼 아이는 앤젤라를 보자 뭔가 말하려고 하였고, 앤젤라의 행동을 곡해한 눈 아이과 귀 아이와 다르게 어떤 곡해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등 떡밥이 많은 아이. 4페이즈 때도 다른 아이와 다르게 유일하게 복제되지 않았으며 때문에 필립의 본질에 가까운 무언가가 아니냐고 추측되기도 한다.
2.1.4. 리우 협회 2과
<colbgcolor=#605F5B><colcolor=#FFF> 우는 아이 The Crying Children | |
프로필 | |
키 | 220cm / 170cm |
성격 | 불안한 · 솔직한 · 파멸적인 |
언어별 표기 | 우는 아이 The Crying Children 哭泣之子 泣く子 |
성우 | 김민주 마키무라 타쿠야 |
리우 협회 남부 1과가 우는 아이 토벌에 투입되었지만 토벌 도중에 푸른잔향이 난입해 8시의 서커스를 풀어 리우 협회를 견제하며 우는 아이를 회수해갔다. 이 시점에서도 본래 성정이 아주 약간 남았는지, 오스왈드가 시큼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여담으로, V사 8만명 학살은 입을 막은 아이 사후 도시에서도 어지간히 충격적이었는지 Limbus Company시점에서는 V사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을 막은 아이의 학살 영상이 K사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보는 사료 중 하나로 나온다.
2.1.5. 보라눈물
잔향악단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AE3B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지휘자 | ||
[ruby(아르갈리아, ruby=푸른잔향)] | |||
단원 | |||
오르가니스트 | 제1 바이올리니스트 | 제2 바이올리니스트 | |
[ruby(플루토, ruby=어제의 약속)] | [ruby(엘레나, ruby=핏빛 밤)] | [ruby(재헌, ruby=인형사)] | |
비올리스트 | 클라리네티스트 | 호르니스트&튜비스트&트럼페터 | |
[ruby(타냐, ruby=늑대의 시간)] | [ruby(오스왈드, ruby=8시의 서커스)] | [ruby(브레멘, ruby=브레멘 음악대)] | |
드러머 | 하피스트 | 첼리스트 | |
[ruby(그레타, ruby=8인의 셰프)] | [ruby(에일린, ruby=톱니교단)] | [ruby(필립, ruby=우는 아이)] | }}}}}}}}}}}} |
<colbgcolor=#000><colcolor=#2184DE> 우는 아이 필립 The Crying Children Philip | |||
프로필 | |||
이명 | ''' 우는 아이 ''' | ||
나이 | 24세 | ||
생일 | 4월 30일 | ||
성별 | 남성 | ||
키 | 175cm | ||
소속 | 잔향악단 첼리스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정보 더 보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00><colcolor=#2184DE> 성격 키워드 | 침착한 · 평온한 · 냉담한 | |
취미 | 조용히 앉아서 명상 | ||
특기 | 절제력 | ||
좋아하는 것 | 특별히 없음 | ||
싫어하는 것 | 특별히 없음 | ||
언어별 표기 | 필립 Philip 菲利普 フィリップ | ||
성우 | 김민주 마키무라 타쿠야 | }}}}}}}}} |
"소중한 것을 잃은 당신은 우리들을 이해할 수 있겠죠."
보라눈물 에피소드에서 새롭게 모습을 비춘다.잔향악단에 거둬지고 시간이 지난 후 도시 악몽 때보다 형태가 많이 바뀌었다. 누가 구해준 건지 스스로 만든 건지는 몰라도 엄청난 길이의 봉을 무기로 사용한다.[15] 누오보 원단으로 지어진 정장도 맞춰입었다. 이목구비 없는 얼굴 곳곳에 찢어진 듯한 상처가 나있던 우는 아이와 달리, 볼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양손이 감싸고 있고 손가락 틈 사이로 이빨이 보이는 형상. 기묘하게도 눈 코 입 하나 제대로 달린 게 없는데도 사람 얼굴을 연상시키는 듯한, 기괴한 얼굴로 변했다. 지금의 필립을 구성하는 입을 막은 아이와 달리 귀와 눈을 모두 덮고 입만 열려 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듣거나 보지 않고 자기주장만 펼치도록 변질되었다는 해석이 있다. 또한 손가락 틈새가 묘하게 웃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제 자신은 불행하지 않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우는 아이 접대에서 도시 악몽으로 나왔으나, V사 둥지에서 수만 명을 죽였고 이후 잔향악단의 뒤틀림들과 같이 생활한 만큼 도시의 별 수준의 강적으로 성장한 듯하다.
잔향악단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보라눈물을 공격하려 했으나 그녀가 초대장을 사용해 도서관으로 도주하면서 실패했다. 멤버 전부 거리낌없이 보라눈물을 공격하려는 반면, 필립은 뒤틀리기 이전의 성격과 기억을 지녔는지 유일하게 설득(혹은 변명)을 하듯 말한다.
악단에서 맡고 있는 악기는 첼로. 재밌게도 과거 새벽 사무소의 유나의 무기도 첼로 케이스다.
2.1.6. 잔향악단(VS 역사의 층 말쿠트)
잔향악단은 실체화된 도서관에 진입한다. 필립의 상대는 역사의 층 지정사서 말쿠트다.원하는 것은 오직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삶뿐. 제가 무슨 일을 해도 비난받을 걸 걱정하며 사는 건 이제 지쳐요.
역사의 층에 가만히 서서 말쿠트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쿠트가 나와서 자기소개함에도 아무 말 없이 그저 듣고만 있었다. 말쿠트가 아무 말 하지 않을 거냐고 물음에도 침묵하다 말쿠트가 자신에게 원망을 쏟지 않냐고 묻자, 그제서야 필립은 분열된 개체를 잃어서 그런지 예전의 기억들이 희미해져서 무덤덤하고 그저 도시 사람을 일깨울 연주만을 원한다고 답한다. 필립은 행복을 빼앗겼지만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제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지만 상실할 슬픔도 느낄 필요 없어서 불행하지도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아무런 관계 없이 스스로가 나아가서 얻어야 할 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말쿠트는 사람과의 관계는 힘들지만 그래서야 얻는 게 있다며 필립을 부정하지만, 필립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에게서 모든 걸 앗아간 도서관 사람이 말할 자격은 없다고 신경쓰지 않는다.도시 악몽 시점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역사의 층 사서들을 경악시키지만, 감정이 식어버린 필립 입장에선 적당히 상대할 뿐이다. 그러나 전투가 점차 치열해지면서 뒤틀림으로서의 능력도 쓰기 시작하고, 끝에는 식어버린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며 불완전 E.G.O와 같은 형태의 갑주와 무기까지 발현하며 전력으로 임하기 시작한다.
그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뿐...
결국 패배하면서 그저 돌아갈 뿐이라며 무덤덤하게 책이 되는 결말을 받아들인다.====# 그 이후 #====
롤랑과 앤젤라가 서로를 용서할 경우 앤젤라는 책이 되어버린 모두를 부활시키기로 결심하는데[16] 이 과정에서 제일 최근에 토벌되었던 잔향악단이 먼저 부활해버린다.
필립은 악단이 앤젤라에게 닿을 일 없을 거라는 롤랑의 말에 자신들은 궁극에 닿았으니 어디든 갈 수 있다며 부정하고, 이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소유하기 위한 욕심이나 상실의 아픔을 느낄 필요가 없는 가진 게 없어도 모든 것을 다 가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단원들과 함께 빛을 탈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롤랑과 사서들에게 가로막혀 실패하고 완전한 죽음을 당한다.
2.2. Limbus Company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6장에서 싱클레어가 필립 대사인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안 보이며 안 들린다'를 말하면서 필립의 오마쥬를 보여주었고 이후 싱클레어는 제3회 발푸밤에서 새벽 사무소 해결사 시절의 필립의 인격을 받았다.그리고 이후 제4회 발푸밤에서는 다른 새벽 사무소의 동료들과 함께 아나운서로 참전했는데, 필립의 말을 들어보면 다른 해결사에 전투를 참관하는 의뢰 형태로 진행하는 설정으로 보인다. 어리버리한 신참 시절이라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본인이 내린 결정에 확신을 가지지 못해 스승과 선배에게 확인을 받는다.
3. 인게임 정보
3.1. Library of Ruina
필립의 핵심 책장은 총 2개인데 우는 아이는 대상에게 화상이 있으면 위력과 가하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전에 유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잔향악단 필립은 우는 아이의 강화 버전으로 자신에게 화상이 있으면 위력이 증가되는 패시브가 추가되었다. 잔향악단 필립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신과 적 둘 다 화상을 부여하는 전투 책장 이문을 사용하는 덱이 주력이 되지만 화상에 면역이 없어 사용한다면 체력 회복 패시브를 반드시 귀속해야 하며 상위호환인 샤오가 있어 잘 쓰이지 않는다.3.1.1. 책장 이야기
=====# 불안정한 우는 아이의 책 #====="미안해. 네 마음은 알겠지만, 조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
"...그, 혹시 기분 상했니?"
"아, 아뇨. 괜찮습니다... 선배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시겠죠."
"이해해 줘서 고마워. 배려심이 넘치는 걸 보니 영감님이 사람 보는 눈 하나는 틀리지 않았네."
"예... 감사합니다."
나는 더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다. 선배가 더는 나로 인해 곤란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애써 위로했다. 더 붙잡았다가는 추한 꼴만 보일 테니... 선배의 말은 거절이 아니었지만, 혼자 멋대로 망상해 다시 한 번 고백하는 것보다 거절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기대 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좋았다. 그동안 앓던 걸 시원하게 고백하고 분명 마음이 후련해질 거로 생각했는데, 나는 차마 선배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보지 않았다. 이에 덧붙일 말을 찾을 뿐이었다. 내가 겁쟁이라서가 아니야... 고개를 들면 감당할 수 없는 어둠이 밀려 들어올 것 같아서 두려웠던 게 아니다. 더 밝은 빛을 보기 위해 어둠을 담은 거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편해졌다. 그렇기에 난 그때 선배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모른다. 어이없어서 웃고 있었을까, 화가 난 표정이었을까. 그저 기분 나쁘다는 눈으로 나를 봤을 거란 생각이 들 뿐이다.
"말은 그럴싸하게 했지만, 정말 네가 살바도르나 다른 동료들을 위해 열을 내는가 싶군.
"...먼저 준비하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문을 닫고 나왔다. 더 듣고 싶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그에 대한 답을 할 힘이 없었던 건지 그런 자세한 감정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단 한 가지 참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도서관이라는 곳에서 선배와 스승님을 구하기 위해 도망친 나를 탓하는 이야기를 견딜 수 없었다는 거다. 본디 불필요한 말이나 자신을 해하는 건 귀를 막고 듣지 말아야 한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말은 온전히 자신을 기준점으로 삼는 건가? 오스카 님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를 괴롭게 하는 말들이었으니 그 말들은 불필요하고 어긋난 말일까? 그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지금의 난 선배와 스승님을 위한 슬픔, 단 하나에 집중하고 싶었다... 고 자신을 위로하며 귀를 막았다.
"재방송을 돌려보듯 내씹는 것도... 이유가 있으실 거 아니에요."
"조용, 조용히 해...!"
인간의 뇌는 환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공포 영화를 보면 허구란 걸 아는데도 두려움을 느끼듯이 늘 분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바로 눈앞에서 나를 질책하며 가볍게 내씹는 그들을 차마 허구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하지만... 그들은 죽었잖아. 당연하게도 진짜일 리가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들이 할 말을 어떻게 알고 있겠어. 그들이 먼저 나에게 말해줬던 사실일 리가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난 선배가 하려던 말을 막았다. 나를 해하는 것을 입에 담음으로써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 자기변명? 분명 나에게 상처가 될 말이었지만, 그건 반대로 나를 지켜주는 말이었다. 이렇게 또 나는 진실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남을 악으로 만든다. 그러면 기분이 조금 더 나아졌다. 파멜리의 말마따나 결과에 생각하기 편한 이유를 갖다 붙이면 그만이었다. 나에게 잘못이 있는 게 아니야. 상대방이 나쁘니까... 그토록 좋아했던 선배와 스승님이지만 나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심 때문에 단숨에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게 참 우습다.
진실을 아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으므로, 거짓을 인정하는 것보다 더 부끄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분명 나는 내 악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조금은 불안정했지만, 그동안 했던 거짓된 행동들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 또한 나라는 이유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소중히 여기기로 하였다. 그랬을 터였다... 나는 더 말하는 것을 멈췄다. 나는 이제 어떤 말을 입에 담에도 되는 건지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
나를 해하려는 모든 것에는 눈을 가려라. 나를 잘못된 곳으로 이끌 말은 듣지 마라. 불필요한 악을 입에 담지 마라. 그리고 마지막, 행하지 마라. 그렇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라.
이제 나는 그 무엇도 들을 수 없었다.
=====# 필립의 책 #====="..."
"...그, 혹시 기분 상했니?"
"아, 아뇨. 괜찮습니다... 선배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시겠죠."
"이해해 줘서 고마워. 배려심이 넘치는 걸 보니 영감님이 사람 보는 눈 하나는 틀리지 않았네."
"예... 감사합니다."
나는 더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다. 선배가 더는 나로 인해 곤란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애써 위로했다. 더 붙잡았다가는 추한 꼴만 보일 테니... 선배의 말은 거절이 아니었지만, 혼자 멋대로 망상해 다시 한 번 고백하는 것보다 거절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기대 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좋았다. 그동안 앓던 걸 시원하게 고백하고 분명 마음이 후련해질 거로 생각했는데, 나는 차마 선배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보지 않았다. 이에 덧붙일 말을 찾을 뿐이었다. 내가 겁쟁이라서가 아니야... 고개를 들면 감당할 수 없는 어둠이 밀려 들어올 것 같아서 두려웠던 게 아니다. 더 밝은 빛을 보기 위해 어둠을 담은 거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편해졌다. 그렇기에 난 그때 선배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모른다. 어이없어서 웃고 있었을까, 화가 난 표정이었을까. 그저 기분 나쁘다는 눈으로 나를 봤을 거란 생각이 들 뿐이다.
"말은 그럴싸하게 했지만, 정말 네가 살바도르나 다른 동료들을 위해 열을 내는가 싶군.
"...먼저 준비하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문을 닫고 나왔다. 더 듣고 싶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그에 대한 답을 할 힘이 없었던 건지 그런 자세한 감정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 단 한 가지 참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도서관이라는 곳에서 선배와 스승님을 구하기 위해 도망친 나를 탓하는 이야기를 견딜 수 없었다는 거다. 본디 불필요한 말이나 자신을 해하는 건 귀를 막고 듣지 말아야 한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말은 온전히 자신을 기준점으로 삼는 건가? 오스카 님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를 괴롭게 하는 말들이었으니 그 말들은 불필요하고 어긋난 말일까? 그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지금의 난 선배와 스승님을 위한 슬픔, 단 하나에 집중하고 싶었다... 고 자신을 위로하며 귀를 막았다.
"재방송을 돌려보듯 내씹는 것도... 이유가 있으실 거 아니에요."
"조용, 조용히 해...!"
인간의 뇌는 환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공포 영화를 보면 허구란 걸 아는데도 두려움을 느끼듯이 늘 분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바로 눈앞에서 나를 질책하며 가볍게 내씹는 그들을 차마 허구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하지만... 그들은 죽었잖아. 당연하게도 진짜일 리가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들이 할 말을 어떻게 알고 있겠어. 그들이 먼저 나에게 말해줬던 사실일 리가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난 선배가 하려던 말을 막았다. 나를 해하는 것을 입에 담음으로써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 자기변명? 분명 나에게 상처가 될 말이었지만, 그건 반대로 나를 지켜주는 말이었다. 이렇게 또 나는 진실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남을 악으로 만든다. 그러면 기분이 조금 더 나아졌다. 파멜리의 말마따나 결과에 생각하기 편한 이유를 갖다 붙이면 그만이었다. 나에게 잘못이 있는 게 아니야. 상대방이 나쁘니까... 그토록 좋아했던 선배와 스승님이지만 나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심 때문에 단숨에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게 참 우습다.
진실을 아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으므로, 거짓을 인정하는 것보다 더 부끄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분명 나는 내 악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조금은 불안정했지만, 그동안 했던 거짓된 행동들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 또한 나라는 이유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소중히 여기기로 하였다. 그랬을 터였다... 나는 더 말하는 것을 멈췄다. 나는 이제 어떤 말을 입에 담에도 되는 건지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
나를 해하려는 모든 것에는 눈을 가려라. 나를 잘못된 곳으로 이끌 말은 듣지 마라. 불필요한 악을 입에 담지 마라. 그리고 마지막, 행하지 마라. 그렇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라.
이제 나는 그 무엇도 들을 수 없었다.
얼마나 걸어야 끝이 있을까. 내 곁에 있는 걸 지키기 위해 얼마나 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며 입을 감싸야 떠나지 않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난 이 아픔을 참고 견뎌 마침내 딛고 일어나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다면 내 주변의 것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인간이란 너무 약하면 부서지고 강하면 부러지는 존재였다. 결국, 이 세상의 어지러움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을 뿐. 그럼 이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까. 언젠가 나를 떠날 것을 보내줄 수 있는 마음. 가진 게 없어도 모든 걸 가지고 있다는 마음. 무언가를 소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당신들을 따랐다. 하지만 난 어떻게 되었지? 계속 함께하며 괴로워져 본말이 전도됐다. 다만, 한 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당신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 괴롭힌 건 나 자신이었으니까. 그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조금 덜 괴롭고 이 결과가 달라졌을까? 아니, 적어도 난 그때의 선택을 탓하지는 않는다. 과거의 실패와 아픔조차 지금의 순간을 위한 과정이었을 뿐이니 한 번 무언가를 이뤘다는 것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그때 당시는 슬픔에 한없이 절망하고 울었을지도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난 그때의 선택을… 더 나아가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나는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당신들을 따랐다. 하지만 난 어떻게 되었지? 계속 함께하며 괴로워져 본말이 전도됐다. 다만, 한 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당신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 괴롭힌 건 나 자신이었으니까. 그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조금 덜 괴롭고 이 결과가 달라졌을까? 아니, 적어도 난 그때의 선택을 탓하지는 않는다. 과거의 실패와 아픔조차 지금의 순간을 위한 과정이었을 뿐이니 한 번 무언가를 이뤘다는 것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그때 당시는 슬픔에 한없이 절망하고 울었을지도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난 그때의 선택을… 더 나아가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3.2. Limbus Company
<colbgcolor=#8b9c15><colcolor=#000000> 새벽 사무소 해결사 싱클레어 | <colbgcolor=#8b9c15><colcolor=#000000> 불안정 E.G.O::밀랍날개 |
- 3성 인격
- 아나운서
4. 능력
4.1. 해결사 시절
<nopad> |
하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해결사들도 죽어나가는 인외마경인 도서관에서 단지 재능 있는 애송이일 뿐이였던 필립은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스승 살바도르와 짝사랑하던 선배 유나의 희생으로 간신히 도망쳐 나왔다. 이후 쐐기 사무소 사람들에게 쪼인트를 까이며[18] 다시 도서관에 찾아왔지만 그럼에도 또 패배했다.
<nopad> |
4.2. 우는 아이
분열된 우는 아이의 공격 수단은 날개와 발로 육탄전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일 개체 자체는 그렇게까지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합체해서 생기는 우는 아이는 도시 악몽에 걸맞은 강함을 지닌 듯하다. 이때의 공격 수단은 다름아닌 유나와 살바도르의 생김새를 한 분신이다. 그외에는 본체가 레이저를 쏜다. 이때의 전투 배경은 필립의 이전 쐐기 사무소 당시의 신전이 무너져있는 모습이고, 합체 패턴 땐 아예 신전 전체가 핏빛으로 변한다.
입을 막은 아이 단독으로 우는 아이가 된 상태에서 둥지 시민 8만 명을 학살한 것을 보면 개체들의 개별적인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우 1과에게 제압된 것을 보면 강한 해결사들이 대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4.3. 잔향악단
전투 방식은 E.G.O 시절과 뒤틀림이 섞인 전투 방식을 사용한다. 1페이즈에는 감정이 사라진 걸 증명하듯 설렁설렁 무기를 휘두르며 공격을 적당히 받아내는데, 그럼에도 이 상태의 필립은 이성 없이 날뛰기만 하던 시절의 우는 아이였을 때보다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하는 말과 달리 필립의 마음이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여서, 2페이즈 이후부터는 재가 되어버린 필립의 마음에도 조금씩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며 서서히 적극적으로 전투하는 필립의 모습이 표현된다.[20][21] 뒤틀림이 된 이후로도 E.G.O 때 쓰던 타오르는 일격을 사용하는 등 본래의 능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뒤틀림이 된 후에는 E.G.O와 우는 아이의 외형이 섞인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멤버들이 그렇듯 전투력은 훨씬 더 강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이전 잔향악단 때와는 달리 에일린의 '연기'와 연계하여 공격하는 방식 또한 터득했다.
5. 평가
쐐기 사무소까지만 해도 반복적으로 도주하는[22] 필립의 컨셉 탓에 필또런, 런립 등으로 불리며 놀림감 취급을 받는 캐릭터였다.[23][24] 엑스트라인 줄 알았으나 E.G.O를 각성하고, 묘하게 성장형 주인공 같은 느낌이라 어중간하게 죽느니 차라리 계속 도망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나 끝까지 살아남아서 책 사냥꾼의 시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몇 번 나왔다.하지만 우는 아이 스토리에서의 참담한 연출로 인해 무척 비참하게 나오면서, 나름대로 필립을 동정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성장형 캐릭터로 언젠가 특색까지 닿으리라 예상한 사람은 많아도, 저렇게 비참하게 몰락할 줄 알았던 사람은 적었던 탓이다. 물론 내면에 더러운 망상을 품었다지만 잠깐이나마, 불완전하게나마 자신의 미덕을 각성했던 것 또한 사실이니 여러모로 복잡한 캐릭터.[25] 불완전한 각성까지는 했지만 오스왈드가 정신을 무너뜨려버려 그 기회를 잃어버린 걸로 보인다.
망상이 탄로나고 비겁하다는 비난을 들어서 멘탈이 무너진 본인과는 달리 "죽을 각오로 샤오를 설득해 E.G.O를 각성하게 도와주고 같이 싸우다 전사한 미리스",[26] "진실을 알고 자신의 무력함에 체념하여 뒤틀린 얀"과 비교당해서 평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마지막 전투에선 나름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잔향악단 멤버 중에서도 손꼽히게 멋진 연출을 선보이며 장렬하게 산화한 터라 마냥 저평가받지는 않는 편이다.
필립의 상징 책장이기도 한 "타오르는 일격"의 경우 강한 죽창 한 방에 화상을 묻히는 효과 자체는 공유하나, 필립이 등장할 때마다 주사위 값이 점점 떨어지며 무너져가는 필립의 모습을 나타낸다.
6. 의문점
- 필립이 8시의 서커스 본진으로 순간이동한 이유
일단, 롤랑은 오스카가 몰래 필립에게 비상탈출용 순간이동 장치를 붙여두었고, 그로 인해서 순간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순간이동 장치 때문이라는 설명은 롤랑의 언급뿐이기 때문에 오스카가 정말로 순간이동 장치를 붙였는지는 알 수 없다. 오스카가 도주장치를 붙이지 않았다는 설 중에서는 공간이동 능력자인 이오리의 소행이라는 추측과[27] 도서관의 의지가 의도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Library of Ruina 엔딩 이후 필립의 생사 여부
일단, 잔향악단에 합류했던 필립('입을 가린 아이' 개체)은 잔향악단 2차전에서 확실하게 사망했다. 그러나, 필립은 뒤틀림을 발현하면서 여러 개체들로 나뉘어졌고 그 중에서 '눈을 감싼 아이' 개체와 '귀를 막은 아이' 개체는 잔향악단에 합류하기 전에 도서관에서 책이 되었다.
만약, 책이 되어있던 두 개체가 잔향악단 2차전 직전에 잔향악단 필립(입을 가린 아이)과 다시 합쳐지지 않고 도시에 풀려났다면 필립은 불완전하게나마 부활했을 것이지만, 잔향악단 2차전에 등장한 필립이 합쳐진 개체인지, 아니면 여전히 입을 가린 아이 개체일 뿐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합쳐진 개체일 것이라는 추측은 2차전에서 필립이 '우리들은 이제 완전해졌다'라는 말을 한 것에 기반하고, 합쳐지지 않았다는 추측은 분열된 시점이 도시 악몽 시점으로 꽤나 떨어져 있기에 두 인격은 책으로 남아있다는 것에 기반한다. 게임 시스템은 분명히 2/3와 1/3이 각각 불안정한 우는 아이와 필립으로 서로 다른 책장이 나오지만, 불안정한 우는 아이의 전용기인 타오르는 일격을 필립의 책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명쾌한 설명이 나오지 않아 애매하다.
7. 기타
- 본 게임 특성상 도서관과 엮인 손님들은 거의 전부 1회성 엑스트라로 도서관에서 죽었으나 이중 유일하게 몇 번이나 살아서 도서관에 엮이는 등 상당한 비중을 챙기고 있다. 지금까지 도망친 적만 해봐도 루루나 산과 같이 극초반 적으로 매우 드물고, 이들도 두 번째에는 얄짤없이 죽었다. 손님 중 처음으로 개별 문서가 작성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앤젤라의 말을 통해 유추해보면 살려줌으로써 더 많은 책을 얻을 수 있어서 일부러 보내줬을 가능성이 높다.[28] 실제로 상술한 루루와 산도 이들을 통해 츠바이 6과와 엮을 수 있었고 필립 또한 쐐기 사무소, 리우 협회가 도서관을 가는 것에 직,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줬다.
- 라오루에서 유일하게 본인 핵심 책장을 2종류 주는 캐릭터다.
- 쌍화차를 굉장히 잘 탄다. 이는 오스카도 인정했고, 살바도르는 "쌍화차 만들기"가 등급심사에 반영되었다면, 특색이 되었을 것이라며 칭찬한다. 색은 분명 쌍화차에 둥둥 떠오른 노른자 같은 샛노란색을 받았을 거라고 농담까지 한다. 결국 거울 세계의 필립인 새벽 사무소 싱클레어의 대사 중에 "특색 노란쌍화"라고 놀리지 말라는 대사가 나와 반 공식으로 인정받았다.
Dark fantasy studio - Warriors | And Then is Heard No More |
- 테마곡이 2개나 있을 정도로 푸쉬받고 있는 캐릭터다. E.G.O를 각성했을 때의 테마곡 "Warriors"는 라오루에서 처음으로 발현한 E.G.O 사용자답게 웅장하고 비장하지만, 뒤틀림 우는 아이가 된 후의 테마곡 "And Then is Heard No More"은 당시 필립의 슬픔과 절망을 담아서 우울하기 짝이 없다.
- 도서관에 온 손님들 중에서 집계 가능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인물이다.[29][30] 물론 본인의 의지로 죽인 것이 아니라 뒤틀림이 되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학살한 것이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을, 그것도 둥지 안의 중 ~ 상류층 시민들을 학살한 것이라 수많은 해결사들과 날개, 조직들에게 노려질 가능성이 크다. 이 학살은 '입을 가린 아이' 혼자서 벌인 짓이지만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그걸 구분할 수 있는 방법도, 그럴 이유도 없을 것이다. 만약 '눈을 가린 아이'와 '귀를 가린 아이'가 잔향악단 2차 접대 후에도 남아 있었다면 책에서 돌아와 도시에 풀려났을 테지만, 잔향악단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일부를 영원히 잃어버려서 온전한 인간으로 돌아왔을지는 불명이다. 또한, 인간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상술했듯 이미 공공의 적으로 찍혀버린 상황이기에 앞날이 매우 어둡다.[31] 그리고 풀려나지 않고 필립에 동화되어 2차전 때 같이 산화했을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이래저래 라오루에서 도서관과 엮인 손님 중 가장 비참한 결말을 맞은 인물이다.
또한 도서관에서 책이 된 이들이 진 엔딩 후에 살아났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필립이 해피엔딩을 맞기 위해선 쐐기 사무소 접대 때 책이 되었어야 했다. 잔향악단이 되어 2차전 때 완전히 사망하는 결말을 맞지 않았을 것은 물론이고, 뒤틀리지 않은 채로 책이 되었으니 V사 둥지 사람들을 학살해 공공의 적으로 찍힐 일도 없어지고 E.G.O를 각성했으니 이제까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해결사로서도 잘나갔을 것이며[32] 무엇보다 살바도르와 유나와도 재회했을 것이다. 필립이 오스왈드에게 전송된 것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논란이 있지만, 롤랑의 추측대로 오스카가 필립을 살리기 위해 전송장치를 설치해둔 것이 맞다면 오스카는 괜한 짓을 해서 필립과 친구 살바도르의 인생을 망친 셈이 된다.
- 아트북 미사용 삽화에는 우는 아이의 전신 일러스트가 있다.
- SCP 재단 한국 지부에는 필립을 모티브한 SCP-1430-KO가 있다.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틀
Library of Ruina 관련 문서 | ||
등장인물 · 스토리 · 도서관 · 도시 · 책장 · 전투 표상 · 접대 · 도전 과제 · 평가 · 모드 | ||
도서관 분류 및 지정사서 | ||
{{{#fae3b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colcolor=#ffffff> 상층 | <colbgcolor=#333> 총류의 층 · 케테르(롤랑) |
종교의 층 · 호크마 | ||
철학의 층 · 비나 | ||
중층 | 사회과학의 층 · 헤세드 | |
언어의 층 · 게부라 | ||
자연과학의 층 · 티페리트 | ||
하층 | 예술의 층 · 네짜흐 | |
문학의 층 · 호드 | ||
기술과학의 층 · 예소드 | ||
역사의 층 · 말쿠트 | }}}}}} |
[1] 언급을 볼 때 최근에 5급이 된 것으로 보인다.[2] 파멜라는 그나마 필립을 신경써주는 식으로 배려해주었지만 파멜리가 필립의 태도에 대해 총 3번이나 집중적으로 갈궜으며, 오스카 또한 필립의 이타적인 면은 사실 이타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한 이기주의라고 비난하며 정에 휘말리는 척 주위를 집어삼켜버릴 거라고 꼬집었다.[3] Limbus Company에서 밝혀진 명칭은 밀랍날개.[4] 아이러니하게도 뒤틀림이 되어 슬퍼하던 필립을 보고 울어주는 것이 있긴 있었다.[5] 필립의 이후 행보를 암시한 셈이 되는데, 이후에 리우 협회 스토리에서 우는 아이가 타들어가는 밀랍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외로 E.G.O인 무기와 갑옷, 날개는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우는 아이들도 대리석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E.G.O와 뒤틀림이 동전의 앞뒷면과 비슷한 관계임을 봤을 때 둘에서 공통점이 발견되는 게 당연할지도.[6] 본래 새벽 사무소는 쐐기 사무소와 협업해서 일을 진행하지만 이 당시 쐐기 사무소는 8시의 서커스를 토벌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물론 그건 그거고 결국 단독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은 새벽 사무소이니 이건 전적으로 새벽 사무소의 책임이지 8시의 서커스의 책임이라 보기 힘들다. 물론 필립에겐 오스왈드와 8시의 서커스가 살바도르와 유나를 죽게 만든 원인 제공자로 보이겠지만.[7] 하지만 당시 도서관 상황으로 봤을 때 예술 책장 2명이 쳐들어오면 도서관이 지는 건 당연하기에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8] 실제로 뒤틀림과 E.G.O 각성은 심리의 심부를 건든다는 점에서 표리일체스러운 면모가 있다.[9] 앤젤라가 말하길 E.G.O의 선을 넘으면서 뒤틀림이 일어났고, 환상체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뒤틀림 탐정에서 디아스가 일반적인 뒤틀림과 환상체에 가까운 뒤틀림을 구분한 만큼 보통의 뒤틀림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10] 눈을 가린 아이: 예쁜 목소리의 사람이 우리를 기분 나쁘게 쳐다봤어? / 귀를 막은 아이: 손짓으로 뭘 가리키는데. 저기로 꺼지라고?[11] 유일하게 반응을 보였을 때는 앤젤라가 성가신 능력에 휘말리기 싫다며 그냥 가버렸을 때뿐이다.[12] 참고로 롤랑은 필립이 이렇게 처참하게 몰락해서 동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디스한다.[13] 이것으로 보아 아이 혼자서도 우는 아이로 변신이 가능한 듯하다.[14] 피해 규모 자체는 뒷골목에서 30만 명을 학살한 피아니스트보단 덜하지만, 날개인 V사가 직접 통치하는 V사 둥지 내부에서 일을 벌였으니 피아니스트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인 셈이다.[15] 인게임 스크립트 파일명에서는 어째서인지 죽창으로 되어있다.[16] 정확히는 이들은 인간의 육체가 아닌, 의체로 갈아타듯 강제로 책으로 신체가 변질된 셈이라 되살린다기보단 원래의 육체로 복원시켜준다고 보는 게 가깝다.[17] 인게임 밸런스도 생각해야 하지만 리우 협회원들이 들고 있는 열혈의 몇 배나 상위 호환인 격정을 들고 있었다.[18] 파멜리는 대놓고 극딜, 오스카는 타이르고 가르치는 어투긴 했지만 필립의 행동을 비판하며 필립 같은 사람을 자신의 사무소에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그나마 파멜라만이 필립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19] 후속작 Limbus Company에서 밝혀졌다.[20] 인게임 1페이즈에선 회피와 방어 주사위가 많은 책장들을 주로 사용하고, 과열 패시브로 인해 2페이즈로 넘어가면 입을 막은 아이를 넷 소환하고, 우는 아이 시절의 책장과 본격적으로 공격 주사위로 꽉 채운 책장들을 쓰기 시작하며, 3페이즈에 불타는 날개를 펼치고 나서는 광역기와 다시 타오르는 일격까지 써대며 매섭게 전투한다.[21] 덤으로 필립의 다른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은 튼튼한 흐트러짐 내성으로 표현되었는데, 과열 패시브로 인해 페이즈마다 점점 내성이 약화되어가며 필립의 식어버린 마음에 다시 불이 붙는 것을 구현했다.[22] 필립을 제외하고는 2번 이상 도주한 캐릭터는 없고 1번이라도 도주한 캐릭터도 6명밖에 안되는데, 필립은 새벽 사무소에서 1번, 쐐기 사무소에서 2번, 우는 아이에서 1번으로 총 4번이나 도주했다. 이제 리우 협회 건으로 1번이 더 적립되었다. 5런[23] 여기서 비롯된 별명 중 하나가 출장사서 필립. 밖에서 계속 (남들을 꾀어내서) 새로운 책장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이었다. 작중에서 처음에 새벽 사무소 2명, 도망쳐서 쐐기 사무소 3명, 우는 아이로 자기 자신의 2/3, 둥지 불태워먹은 걸로 리우협회 2과와 1과 총 25명, 보라눈물 이오리 죽이려다 도서관으로 도망쳐서 1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잔향악단 나머지 9명과 함께 와서 총 40명을 도서관에다 책으로 갖다바쳤다.[24] 다만 이오리와 잔향악단 전원의 경우 필립이 단독으로 이룬 게 아니기에 필립이 단독으로 도서관에 꽂아넣은 인원은 30명으로 보면 되겠다. 또 리우 협회의 경우 나온 것만 25명이지 설정상으로는 훨씬 많다고 한다.[25] 이 모습을 지켜보던 롤랑도 비록 본인의 잘못도 있었다지만 주변 상황이 그를 더욱 몰고 가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실제로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샤오는 미리스라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있었기에 필립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심지어 샤오의 최초 발현은 뒤틀림에 가까웠으나 미리스의 도움으로 EGO를 발현하게 된 반면, 필립의 경우 쐐기 사무소 인원들의 일침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사실상 거의 혼자서 E.G.O를 발현하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더해진다.[26] 미리스의 경우 필립과의 공통점이 많아서(안경을 쓴 남성, 화상 관련 능력, 이성 직장상사, 전투 중 도주) 필립처럼 NTR 망상을 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성 추측이 있었다.[27] 만약, 이오리의 소행이 맞다면, 롤랑은 이오리의 도움으로 도서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오리의 능력 때문임을 알아챘지만 이것을 그대로 말했다가는 앤젤라에게 의심을 받을 수 있기에 "오스카가 순간이동 장치를 붙여두었나 보다." 라고 대충 얼버무린 것으로 추정된다.[28] 다만 쐐기 사무소 2차전의 도주는 필립의 대사를 보면 자의로 도망간 게 아니었고, 도주 이팩트도 그냥 내빼는 다른 도주 연출과 달리 특별한 연출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때는 도서관의 의지라기보다는 제3자의 간섭이 있던 걸로 추정된다. 다만 이러한 장치를 사용 할 수 있었던 것조차도 도서관의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볼 수도 있고, 아예 모든 추측을 뒤엎고 단순히 필립에게 동정과 질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오스카가 정말 무언가를 장치해둔 것일 수도 있다. 오피셜이 나와있지 않으므로, 어느 쪽이건 생각하는 재미는 있다.[29] 무려 8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죽였다.[30] 이 외에는 애초에 나이를 알 수 없어서 지금까지 얼마나 몇을 죽여왔는지 알 수 없는 엘레나 정도.[31] 특히 배드 엔딩에서 롤랑이 앤젤라를 죽인 뒤를 생각해본다면 무슨 꼴일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32] 불완전한 형태라고는 하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스펙을 보면 특색 해결사에 비하면 명백히 약하지만 1급 해결사 동환을 뛰어넘는 스펙을 보여주므로 평범한 1급 해결사보단 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