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08:33:34

핑크 팬더(애니메이션)

1. 개요2. 영화로 인한 탄생 계기3. 핑크팬더 쇼 (The Pink Panther Show)4. 핑크팬더와 아들들5. 핑크팬더(1993)6. 핑크팬더와 친구들7. 국내 방영8. 그 외 작품9.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ink_Panther.png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에 나오는 분홍색 표범을 독립된 캐릭터로 만들어 시리즈화한 만화영화.[1] Pink panther[2]인데도 한국어 표기가 잘못되어 팬서가 아닌 팬더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판다를 생각하고 이 만화를 본 사람들이 많았다.


등장 음악은 헨리 맨시니[3](Henry Mancini [4])가 작곡한 1963년 영화 핑크 팬더의 메인 테마이다. 너무 심각하지 않은 추리물이나 잠입물, 혹은 꽁기꽁기한 분위기를 낼 때 자주 쓰이는 마성의 BGM.[5]

2. 영화로 인한 탄생 계기

1963년 영화가 마치고 사람들이 핑크팬더(실사영화)에 사용된 단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분홍 표범을 좋아해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감독한 프리츠 프레랑과 그가 다니던 드패티-프레랑 엔터프라이즈를 고용하여 극장판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만든 것이다. 영화에 대한건 문서 참조.

3. 핑크팬더 쇼 (The Pink Panther Show)

1964년 극장판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첫작품인 Pink Plink가 나오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코쟁이 흰 아저씨는 프리츠 프레랑의 캐리커처라고 한다. 어쨌든 이 사람은 핑크 팬더 만화에서 핑크 팬더에게 맨날 당하는 악당 혹은 불쌍한 사람 역할을 맡는다. 그 후 미국 NBC에선 이걸 텔레비전으로 내보내면서 The Pink Panther Show라고 이름 붙이면서, 개미와 땅돼지 등의 만화도 같이 끼워 방송하게 된다.[6]

1964년판 핑크팬더 쇼는 유튜브에서 전편을 볼 수 있다.

시즌 1의 에피소드들을 제외하고 시즌 2부터는 1960년대 후반에 제작된 에피소드들이 많다. 시즌 4는 아예 1970년대 말에 제작 된 에피소드가 대부분. 그러나 작화는 1960년대나 70년대나 차이는 거의 없다.

4. 핑크팬더와 아들들

1984년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에서 Pink Panther and Sons를 만들었다. 각 편마다 10분씩 자리잡고 있으며, 핑크 팬더의 아들인 핑키와 팽키와 무지개 표범들이 동네 양아치 사자들과 벌이는 모험 이야기와 중간 중간 핑크 팬더와 빅노우즈[7]가 벌이는 개그를 삽입했다.

5. 핑크팬더(1993)

1984년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에서 Pink Panther and Sons를 만든 후 1993년 UA를 인수한 MGM측에서 The Pink Panther를 만들었다. 각 편마다 10분씩 자리잡고 있다.[8] 핑크팬더와 빅노우즈 둘다 말을한다.

6. 핑크팬더와 친구들

신판은 1995년에 끝났고 이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Mirisch-Geoffrey-DePatie-Freleng와 MGM 텔레비전에서 제작해 2010년 3월 7일부터 동년 8월 7일까지 Pink Panther and Pals을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했다.

각 편마다 약 7분씩 자리하고 있으며, 중간엔 개미(하성용이 더빙)와 땅돼지를 집어넣어 놨다.[9] 다만, 개미와 땅돼지는 이전 버젼에도 나왔다. 94년 MBC 방영판에서 나온 캐릭터였으며 여기선 개미는 바로 손원일이 더빙했다.

물론 여기서도 당하는 건 빅노우즈[10]이다. 초기에는 이유없이 당했지만 나중에는 뭔가 꿍꿍이를 부리다가 당하는 것[11]이 많다. 물론 핑크 팬더가 주인공 보정을 받았기 때문도 있다.[12] 한마디로 그냥 심술 혹은 열폭 속성일지도?

주인공인 핑크팬더는 조연들과 달리 성우가 없다. 다른 캐릭터도 대사가 거의 없긴 하지만, 빅노우즈는 목소리를 내는데, 핑크팬더는 거의 아무 목소리도 내지 않아서 완전한 무음성 캐릭터가 되었다.

7. 국내 방영


대한민국에서는 AFKN을 통해서 근근이 소개되다가 특이하게도 1980년대 후반 Pink Panther and Sons를 "핑키와 팽키"라는 이름으로 KBS1에서 먼저 보여주었다. 후기작인 이 작품이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AFKN을 보지 못한, 즉, 핑크 팬더를 모르는 사람들은 중간에 갑툭튀한 말 없는 아빠 팬더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다만, 이 시절에도 토요명화라든지 여러 방송[13]으로 영화 핑크 팬더가 더빙 방영되었고 아 그 말없는 분홍 표범이잖아? 아는 이들도 종종 있긴 했지만. 한국어 더빙판에서 성우는 박영남, 김정호, 문영래 外.

1994년에 MBC에서 정식으로 수입했고 1964년 작부터 방영했다. 1964년작과 이후 시리즈가 끝나자 1993년작을 방영했고 93년작 방영이 끝나자 다시 Pink Panther and Sons을 방영해서 퀄리티 변화에 경악한 시청자들이 있다. 이 때 핑크 팬더 우리말 성우가 우정신으로, 데뷔작(요술 소녀가 먼저 아닌가 하는 이들도 있으나 같은 해에 방영했으며 핑크 팬더가 더 먼저다.)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말이 없다가 말이 많아진다. 당시 녹음연출은 박대환과 한명석 PD, 번역은 남형화였다.

이후 2006년에 투니버스에서 1993년판을 재더빙해서 뉴 핑크 팬더라는 이름으로 방영했다. 여기서는 핑크 팬더의 성우가 사성웅으로 바뀌었다. 그 뒤 2009년에 카툰 네트워크에서 '핑크 팬더와 친구들'에서도 핑크 팬더 역을 맡는다.

1994년 MBC 방영작은 별도의 주제가도 있다. 위의 메인 테마곡을 적절히 편곡해 만들었으며 일기예보라는 그룹사운드가 불렀다. 일기예보는 이 주제가 취입 때만 해도 완전 무명그룹 이었으나, "좋아 좋아"와 "인형의 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9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가수중 하나가 된다.
달려간다 우리친구 핑 핑크 팬더 (핑크 핑크 팬더!)
그 언제나 맑은 웃음 따뜻한 가슴 (핑크 멋쟁이 친구 핑크 팬더!)
욕심많은 악당에게 어려운 일 당해도 (언제나)
약한 친굴 돕는 의리의 사나이야~ (우후)

정의를 사랑하는 핑크 핑크 팬더
발 빠르고 말수 적은 우리의 영웅
다~알린다 우리의 친구 핑 핑크 팬더~

후렴) 핑크 팬더 핑크 핑크 팬더 (반복)

8. 그 외 작품

1978년에 드패티 프레랑에서는 3편의 장편 핑크 팬더 만화(A Pink Christmas, Olym-Pinks, Pink at First Sight) 등을 만들었다.

2011년에 A Very Pink Christmas 가 방송되었다.

9. 기타

초기작과 후기작에서 핑크 팬더의 성격 변화가 크다. 현재 웹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후기작품들은 명백한 악역인 빅노우즈[14] 자신의 욕망 혹은 핑크 팬더에 대한 질투로 온갖 수작을 부리는 반면, 핑크 팬더는 딱히 Bog Nose를 적대하지는 않지만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초월적 행운으로 극복하는 패턴으로 진행된다. 즉 워너브라더스의 로드 러너 같은 진행이다. 단, 로드 러너가 지나치게 4차원적인 힘을 가져서 와일 E. 코요테가 많은 동정을 받는 것에 비해 빅노우즈는 애어른 할 거 없이 누가봐도 치가 떨리는 악역[15]이라 동정 받는 경우는 없다. 그 외에도 그냥 말(馬)이 핑크 팬더의 친구로 등장한다.

반면 초기작[16]은 입장이 완전히 반대. 핑크가 자기 내키는대로 이곳저곳에 피해를 주면서 행동하고, 빅노우즈는 오히려 이에 휘말려 피해를 입는 역할이다. 이 무렵은 핑크의 캐릭터도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사람 흉내를 내면서 도시를 마음대로 돌아다녀서 여기저기 피해를 입히는 두발 짐승으로 묘사되는가 하면,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멀쩡하게 자기 집에서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설정에서는 빅노우즈가 후기작과 마찬가지로 가해자 역할로 나오는데, 후기작만큼 빅노우즈가 심각한 악역으로 나오지는 않는다.[17] 물론 후기작들은 그냥 핑크색 팬서처럼 생겼을 뿐인 보통의 마을 주민이다.

이 시리즈에서 애니메이션 원화를 그린 사람 중 한 명이 넬슨 신이다.

대만 드라마 해파첨심의 남주와 여주가 이 캐릭터를 좋아한다. 작중 둘이 노래에 맞춰 대회에서 춤을 추는 장면도 나온다.


[1] 점박이가 없어서 은근 퓨마가 아닌가 오해할 수 있는데 영문 위키에도 분명히 Leopard로 적시하고 있다.[2] panther는 영어로 표범, 표범속 내지는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을 총칭하는 뜻인데, 대한민국에 오면서 '팬더'가 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팬더(판다)로 잘못 알고 있다. panther의 th는 일명 번데기 발음인 /θ/로,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다.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팬서가 된다. 이 표기법이 적용된 다른 캐릭터로는 블랙 팬서가 있다.[3] 1925~1995. 오드리 헵번 주연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히트하면서 이 음악을 맡은 맨시니도 알려졌었다. 맨시니는 핑크 팬더 애니메이션에 우정출연하기도 한다. 핑크팬더가 연주회장에 몰래 들어가 연주하려는 에피소드에서 결국 코쟁이 아저씨를 몰아내고 관객 앞에서 연주를 하는데 홀로 남아서 손뼉치며 웃던 실사 관객이 바로 헨리 맨시니이다.해당에피소드 국내 방영 당시에는 대체 누군지 모르니 성우 우정신 목소리로 "아. 핑크 팬더 음악을 맡으신 헨리 맨시니 씨로군요." 라고 소개했었다.[4] 만치니라는 성을 봐도 알겠지만 이탈리아계로 영어로는 맨시니 내지는 맨치니가 된다.[5] 비슷한 분위기나 용도로 쓰이는 BGM으로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 키드의 삽입곡인 His Morning Promenade가 있다.[6] 총 4시즌으로 나뉘며 1969년 3분기 부터 1980년 1분기까지 11년 방영했다.[7] 여기선 둘 다 대사를 한마디도 안하고 극중에서도 핑키와 팽키가 나와 "아빠, 다녀왔어요." 이러면 핑크 팬더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8] 간혹 5분 분량의 에피소드도 있다.[9] (땅돼지)과 제리(개미)를 생각하면 되지만 그나마 무작정 개미를 잡아먹으려는 땅돼지에게 정당방위로 골탕먹이는 것이라서 제리보다는 훨씬 양반.[10] 큰코쟁이 혹은 그 남자(The man). 초기작과 달리 비중이 매우 늘었다.[11] 오락실 주인하면서 인형주기 싫어서 교환 티켓개수 늘리기, 빨래방에서 빨래하면서 새치기, 돈 훔치기, 세제 훔치기 등. 그리고 항상 다 이겼다고 기뻐하다가 나중에 빅엿을 먹고 질질 짠다. 다만 올림픽의 경우 핑크 팬더, 그냥 (馬), 코쟁이 이렇게 3명이 출전하는데 반칙은 코쟁이가 다 도맡아 하지만 정작 금메달은 핑크팬더가 거의 다 가져갔는데 말은 금메달 하나만 가져갔다. 이 때 메달을 하나도 못 따서 대성통곡하고 있는 코쟁이에게 핑크팬더가 금메달 한 개를 준다.[12] 예를 들어 호박 경주에서 핑크 팬더 호박은 주인을 잘 따라오는데 비해서, 큰코양반의 호박은 꿈쩍도 안 해서 큰코양반이 직접 굴려야 했다.[13] 80년대 중순에 MBC에서 주말 저녁 방송으로 연예인이 나와 영화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핑크 팬더가 나와 퀴즈를 냈다. 이를테면 멍청이 클루조 경감이 은행 강도들을 모르고 돕고 강도들에게 총을 쏘는 경찰을 어찌할 거 같으냐? 이런 식으로.답은 그 경찰 뒷통수를 두들겨 패서 막고 결국 상부에서 호되게 욕 처먹고 징계받는다. 마지막에 정신병원에 갇힌 경감을 찾아오던 게 바로 애니메이션 합성으로 된 핑크 팬더로 말없이 종이 메모를 보여주며 대화한다. 이걸 기억하던 당시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이 애니에서 나오는 핑크 팬더를 알아보기도 했던 것.[14]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드물게 피해자로 나온다. 이 경우 핑크 팬더가 가해자 역할인데, 핑크 팬더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는 빅노우즈와 달리 핑크 팬더는 핑크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빅노우즈에게 피해를 주는 케이스라는 점이 다르다. 또 일부 에피소드에는 빅노우즈의 개가 나오는데 이때는 보통 핑크팬더가 사고를 쳐서 빅노우즈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빅노우즈는 개의 짓으로 생각하고 개를 구박한다.(물론 이건 초기작 내용이고 후기에서는 이 개가 반고정으로 나온다.)[15] 보편적으로 만화영화의 주인공에게 패배하는 가해자 역할 캐릭터는 톰과 제리, 둘리고길동 같이 어른이 보면 불쌍한 경우가 많다. 초기작의 빅노우즈는 고길동처럼 핑크 팬더에게 당하는 일이 많아서 대립하는 역할이었으나 최신작 핑크 팬더의 빅노우즈는 아이가 봐도 아주 나쁜 캐릭터고, 어른이 보면 봐줄 수가 없는 캐릭터다.[16] 핑크팬더 쇼[17] 정확히는 핑크가 야생 동물 포지션이라, 빅노우즈는 핑크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자기 할 일 하다가 핑크에게 피해를 주는 역할. 후기작처럼 핑크의 존재를 인지하고 적대하는 것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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