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팍토그나투스 Harpactognathus | |
학명 | Harpactognathus gentryii Carpenter et al., 2003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미분류 | 석형류(Sauropsida) |
목 | †익룡목(Pterosauria) |
미분류 | †브레비콰르토사(Breviquartossa) |
과 | †람포링쿠스과(Rhamphorhynchidae) |
아과 | †람포링쿠스아과(Rhamphorhynchinae) |
속 | †하르팍토그나투스속(Harpactognathus) |
[[생물 분류 단계#s-3.9|{{{#000 종}}}]] | |
†하르팍토그나투스 겐트리(H. gentryii)모식종 |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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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서식한 람포링쿠스류 익룡의 일종으로, 속명은 '붙잡는 턱'이라는 뜻이다.2. 상세
1996년 미국 와이오밍 주에 위치한 본 캐빈 채석장(Bone Cabin Quarry)의 모리슨 층(Morrison Formation)[1]에서 발굴된 30cm 정도 크기의 두개골 일부가 현재까지 이 녀석의 것으로 보고된 유일한 화석이다. 모리슨 층에서 발견된 익룡 중에서는 가장 오래 전에 살았던 녀석인데, 2003년 이 녀석을 처음 학계에 보고한 연구자들은 주둥이의 형태와 이빨 갯수 등이 스카포그나투스와 흡사하다는 이유로 스카포그나투스아과(Scaphognathinae)에 분류하였으나 현재는 람포링쿠스아과로 보는 관점이 일반적이다.[2] 두개골 화석을 기반으로 가까운 친척뻘 익룡들을 참조하여 계산한 날개폭은 대략 2.5m 가량으로 추정되며, 이 추정치는 람포링쿠스아과 익룡 중 가장 큰 축에 속한다. 주둥이 윗부분에서 뼈로 된 볏의 토대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마 골질의 볏을 달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학자들에 의하면 이 볏은 개체 간의 소통이나 과시 행위를 위한 기관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볏의 토대가 람포링쿠스과 계열에서 화석으로 드러난 경우는 흔치 않기에 분명 특기할 만한 사항.이 녀석의 식성에 관해서는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원뿔형의 이빨을 가졌고 다른 람포링쿠스아과 익룡들이 대부분 어식성이었음을 감안해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으리라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모리슨 층의 쥐라기 후기 당시 환경은 해성층이 아닌 내륙 지역이었기 때문에 호숫가 등의 담수 지역에 서식하면서 먹이활동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반면 이 녀석을 스카포그나투스 계열 익룡의 일종으로 분류하는 경우 스카포그나투스와 그 근연속들의 신체 구조가 딱히 어식성에 특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녀석 또한 주로 작은 육상 동물들을 잡아먹었거나 현생 까마귀처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생태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아직 이 녀석의 식성이 어떠했다고 명확히 단정짓기는 애매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