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추의 한 품종
Habanero
멕시코산 고추. 스페인어로 아바네로라고 발음한다. 같은 멕시코산 고추인 할라피뇨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이다. 자세한 건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문서 참조.
2. 일본 토하토 사의 과자 및 파생 제품
1의 고추 맛을 흉내낸 일본의 과자. 제조사는 토하토(東ハト)이며, 2003년 11월 17일에 첫 발매되었다. 풀네임은 폭군 하바네로. 매운맛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며, 시리즈 제품으로 폭군 하바네로보다 더 매운 마왕 졸로키아(魔王ジョロキア)와 염마왕 리퍼(炎魔王リーパー)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각각 졸로키아와 캐롤라이나 리퍼를 콘셉트로 한 제품이다.파퀴 원 칩 챌린지처럼 사람 죽일 정도로 매운 과자는 아니며, 남자라면이나 열라면 스프를 뿌려먹는 느낌의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일본인 기준에서는 상당히 매운맛이다. 염마왕 리퍼 봉지에는 먹기 전에 주의하라는 경고문구도 적혀있다.
파생 제품으로 산토리와 협업한 "폭군 하바네로의 맛있는 스프(暴君ハバネロの旨スープ)"라는 캔음료도 발매했었다. Hot&Cold 자판기에서 살 경우 보통 Hot 쪽으로 분류되어 데워져서 나온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스프나 캔커피 같은 맛은 기대하지는 말자. 과자 엑기스 맛이 난다. 또한 로손 편의점 한정 컵라면 제품으로 "폭군 하바네로 맛있게 매운 야키소바(暴君ハバネロ ウマ辛焼きそば)"와 "폭군 하바네로 맛있게 매운 라면(暴君ハバネロ ウマ辛ラーメン)"도 있었다.
일본인 기준으로는 꽤나 맵다는 점과 1의 고추가 귀엽게 생겼다는 점 때문에 모에선에 맞고 모에화, 이후 웹툰을 통해 급속도로 유명해졌으며 일부 오타쿠들에 의해 피규어로 제작되기도 한 녀석이다. 캐릭터의 제작자인 시카타케는 현재 바닐라웨어의 주요 디자이너 중 하나이다.
참고로 하바네로맛 사탕도 존재한다.
2006년에 한국의 해태제과에서 이것과 비슷한 "절대辛"이라는 과자를 출시했었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