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5:00

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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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북방한계선2.2. 남방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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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물학 용어. 특정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경계선을 의미한다.

2. 종류

아래 설명은 북반구 기준이다. 남반구는 성격이 반대다.

2.1. 북방한계선

어떤 특정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북쪽 끝부분을 보이지 않는 선으로 지정해 둔 것을 말하며, 이 위로는 그 특정 종이 살지 못 한다. 대부분 열대/아열대/온대 생물에게 적용되며, 몇 가지 이유로 변경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기후변화이며 그 외로는 품종 개량이나 농법의 변화 등이 있다. 사과나무의 북방한계선이 올라갔다니, 진달래의 북방한계선이 올라가서 문제가 되느니 하면서 종종 뉴스에 나온다.

특이한 예로는 동백꽃의 경우 북방한계선은 대략 북위 36도[1] 정도인데, 춘천 출신으로 춘천과 서울에서 주로 살던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동백꽃이 등장한다. 생물학적 지식이 부족한 국문학자들이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그 동백꽃을 지칭하는 줄 알고 연구하였지만 알고 보니 춘천 및 경기 동북부에선 생강나무 꽃을 동백꽃이라고 부른다는 게 밝혀져 국문학계, 식물학계 모두 한순간에 충격과 공포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기후가 어느 정도 건조되거나 한랭해져 수목이 생육할 수 없는 한계선인 수목한계선과 비슷하다.

2.2. 남방한계선

어떤 특정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남쪽 끝부분을 보이지 않는 선으로 지정해 둔 것을 말하며, 그 아래로는 그 특정 종이 살지 못한다. 대부분 냉대/한대 생물에게 적용.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남방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는데, 특히 대한민국에서 소비가 많은 한대성 어종인 명태의 경우는 남획과 겹쳐서 북상이 큰 문제가 된 적 있다.[2]


[1] 전라북도충청남도의 경계인 금강 하구서부터 포항 구룡포까지. 서천군의 동백정이 전국구로 나름 유명한데, 계산해보면 이곳이 가장 최북단인 셈이다.[2] 이론상으론 동해가 남방한계선인데 남획으로 인해 오호츠크해까지 올라간 것이다. 덕분에 러시아와 매년 어획 쿼터를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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