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한마 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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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한마 유지로의 능력을 정리한 문서.2. 전투력
vs 한마 바키 |
vs 미야모토 무사시 |
명실상부 바키 시리즈의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 별명인 지상 최강의 생물만 봐도 알겠지만, 처음부터 세계관 최강자로 설정[1]된 캐릭터고, 작품 연재 기간 동안 한 번도 설정이 변한 적이 없으며 5부에 접어든 현재 기준으로도 건재한 상황이다. 물론 작중에서 전반적으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고 카쿠 해황, 피클, 무사시, 노미노스쿠네, 바키 등 특정 부문에서 유지로와 맞먹거나 심지어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긴 했으나, 피지컬과 기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투력 면에서는 여전히 유지로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vs 돌연변이 아프리카코끼리 |
너무나 강한 나머지 초반에 유지로의 강함이 제대로 확립되기 이전 돗포와 싸운 것을 제외하면, 전력을 다한 적도 거의 없다. 카쿠 해황과의 싸움도 사실 유지로가 자신의 사상을 관철시키기 위해 스스로 기술을 봉인하고 싸웠던데다 마지막 순간까진 배면귀조차 드러내지 않았기에 전력이었다기엔 어폐가 있다. 결국 배면귀를 꺼내자 해황조차 상대도 되지 못했고 피클과는 싸울 플래그를 세우나 싶다가 바키가 피클을 꺾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선 흥미가 좀 줄었는지 불발되었고, 그나마 바키와의 부자대전에서 처음으로 전력에 가깝게 싸웠다.[6] 무사시와의 대결은 모토베의 개입으로 불발되었지만 맨손인 유지로에 비해 무사시는 진검을 들고 싸웠는데도 유지로가 우세를 점했으며 실질적으론 낭심차기로 이미 승리한 거나 다름없었다. 모토베가 끼어들기 직전에 무사시가 쓰려고 했던 무검의 경지라는 것도 결국 이후 무사시의 싸움을 보면 결국 실전에서의 위협과 살상력 면에서 진검만 못한 것으로 보이니, 사실상 여전히 독보적인 최강자다. 특히 유지로는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오거모드는 쓰지도 않은 상태이기까지 했다. 이렇게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진데다 어떻게 튈지 모를 괴팍한 성격이 더해져서 등장 자체만으로 주변인들을 긴장시키고, 분위기까지 얼어붙게 만들 지경에 이른다.
3. 신체 능력
3.1. 근력
펀치 한방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부숴버리는 유지로 |
작중에서 유지로가 힘에서 조금이나마 밀린 적은 그나마 인간적이였던 1부 초반을 제외하면[8] 단 한 번밖에 없는데, 그 상대는 바로 중생대의 공룡들을 전부 완력으로 이긴 피클이었다. 바키 월드의 대표적인 힘캐이자 전미 최강의 완력가인 비스켓 올리버와 힘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 올리버가 온몸의 핏줄이 불거질 정도로 전력을 다하는데도 불구하고 배면귀를 드러내기는커녕 무표정으로 압도해 버렸다. 그런데 그 올리버 역시 악력으로 강철문을 아무렇지 않게 구겨버리고 이륙중량이 십수톤에 달하는 군용헬기를 밧줄로 묶고 힘으로 잡아당겨 끌어내리는걸 운동삼아 하는 수준의 초인이다.
올리버를 힘으로 찍어누르는 유지로 |
지상 최강의 부자대전에선 그 괴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바키의 호왕을 풀어버리는 장면이다. 이때 유지로가 바닥에다 펀치를 날리자 무려 주먹이 반대편으로 아스팔트를 뚫고 나와서 그대로 바키의 얼굴에 작렬, 바키를 날려버리고 실금하게 만들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심지어 바키의 호왕에 당해 신체가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날린 펀치가 이 정도다. 이 때 폭탄이 터진 듯한 묘사와 함께 주위 지면이 함몰되며 공터 전체가 갈라졌는데, 그 피클도 이걸 보고 놀라는 반응이었던 것으로 보아 단순 완력은 좀 밀릴지라도 '타격'의 위력은 피클조차 당황하게 만들 정도인 듯. 올리버의 언급에 의하면 유지로에게 아스팔트는 젤리 정도의 강도에 불과하며, 이 때문에 그라운드를 전제로 한 기술은 전부 무의미하다고.
여담으로 과거 1부에서 바키와의 싸움 도중 지진이 일어났고 이에 유지로가 주먹으로 땅을 내려치자마자, 지진이 잠잠해지는 장면이 있어서 유지로가 지진을 멈춘다는 것이 정설로 돌기도 하였으나, 실상은 유지로의 스펙으로 인정하기 힘들다. 바로 다음장면에 스트라이덤이 '지진이 멈춘게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유지로의 자존감이 대단하다!' 라는 식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냥 우연히 지진이 멈췄는데 유지로가 본인이 멈췄다고 생각하는 것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3.2. 내구력
바키와 함께 고층 빌딩에서 낙하해도 멀쩡한 유지로 |
오죽 단단하면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유지로에겐 희귀한 체험이다.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하나야마 카오루의 펀치[9]를 무방비 상태로 얼굴에 맞아줬는데도 얼굴이 좀 더럽혀지고 코피가 약간 난 것 외에는 미동조차 안 하고 코웃음치는 수준이다. 두터운 콘크리트 외벽을 일격에 박살내버리는 카쿠 해황의 공격형 소력 또한 가드만 올리면 거의 타격이 없는 수준.
부자대전에서는 바키의 바퀴벌레 대시, 트리케라톱스권, 호왕 등에 그대로 당해주고, 아스팔트에 쑤셔 박히고 주변의 지형지물이 함께 초토화될 정도로 맞았는데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다. 심지어 바키가 조그마한 충격파가 터져나갈 정도의 펀치를 명치에 정통으로 꽂아 넣었는데도 능글맞게 바키를 칭찬할 정도다.[10]
작중에서 유지로가 전력으로 회피한 공격은 카쿠 해황의 공격형 소력과 무사시의 검격 뿐이었다. 그나마 카쿠 해황의 소력은 유지로가 팔로 멀쩡히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었고[11] 나중에 배면귀를 꺼내자 해황이 발악을 하며 날리는 공격들을 그대로 맞아줬음에도 자잘한 생채기 정도로 끝났을 뿐 부상이라고 할 부상은 하나도 없었다.
사실상 신체적 내구도에서 유지로에 비견될 만한 인물은 피클 단 한명 뿐인데, 정작 고통 자체에는 그렇게 내성이 높지 않은 피클과는 다르게 유지로는 고통을 분산시키는 법을 알기 때문에 실질적인 맷집은 피클 이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도 어느정도 한계는 있는 듯 하다. 과거 미군과의 전투에선 기관총을 피해다녔으며, 3부에서 나온 대화 중에서 저격총으로 머리를 맞추기만 한다면 제거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오는 등 총기류에는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묘사가 즐비하다.
3.3. 스피드
낙뢰를 간단히 피하는 유지로 |
어찌 보면 이 부분이야말로 유지로의 가장 무서운 점인데 작중에서는 압도적인 타격력이나 힘이 주로 강조되고 대부분의 공격을 그냥 정면으로 받아주는 경우가 많아서 덜 부각되는 사실이지만 사실 유지로는 바키 시리즈에서 스피드가 가장 빠른 캐릭터이다. 잭 한마를 농락했던 피클의 초고속 이동을 바키가 여유롭게 따라잡았었는데, 그런 바키가 자신의 최고 속력인 바퀴벌레 대시를 사용했을 때조차 처음에는 그냥 맞아주다시피 했지만 두 번째는 바키가 미처 한걸음을 옮기기도 전에 이미 바키의 코 앞에 유지로가 당도해 있을 정도. 부자대전 후반부에 바키가 한마의 피를 완전히 깨워 막강한 스피드를 선보이자 헛방질도 몇 번 하고 바키의 반격에 되려 당하는 등 잠시 속도에서 밀리는 듯한 묘사를 보여주지만, 진지하게 싸우기 시작하자 이내 그것도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단순 반사신경 뿐만이 아닌 펀치 스피드 역시 마하의 벽을 초월했다. 유지로의 펀치가 소리보다 더 빠르게 나가면서 음속의 벽을 뚫고 충격파가 퍼지는 장면이 있으며, 바키와의 싸움에서는 서로 연타를 주고받으면서 접전을 펼쳤으나 너무 빨라서 유지로의 손이 보이지 않았다는 묘사도 있다.
그 외에도 그야말로 순간이동이라도 쓰는 게 아니고서야 설명이 안 될 정도의 이동속도를 보여주는 모습 또한 많이 나온다. 특수부대가 멀리서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었으나 순간이동 마냥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고, 수십미터를 단 몇초만에 이동해서 이미 특수부대의 뒤에 와있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4. 테크닉
소력으로 카쿠 해황의 공격을 흘리는 유지로 |
한번 본 것 만으로 익혔다는건가? 비기 소력을?!
레츠 카이오
레츠 카이오
천재구만...
카쿠 해황
무술이나 격투기 등의 기술은 약자나 쓰는 것이라며 깔보지만, 일부러 사용을 안 할 뿐이지 유지로가 구사한 기술들의 위력뿐만 아니라 이론적 지식 역시 초일류 수준이다. 청소년기 시절에는 마호메드 아라이의 시합 영상을 본것만으로 그가 지향하는 것은 복싱 챔피언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라는것을 단박에 알아챘을정도다. 심지어 아라이에 의하면 세계적인 트레이너들도 이를 전혀 몰랐다고 했으니 유지로의 지식과 통찰력은 세계적인 트레이너들을 능가하는 셈이다.카쿠 해황
본인이 오키나와의 궁중무공인 남왕수(南王手)의 보법을 써보인 예가 있으며[13] 카쿠 해황과의 전투에서는 중국 무술의 최고봉이라는 소력을 구사해 보이기도 했고, 피클을 상대로 간단한 합기도를 사용하기도 했다. 해황은 소력으로 배면귀를 키지 않은 유지로의 주먹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넘겼고 레츠 또한 무사시의 검격을 받아넘겼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인데, 가뜩이나 맨몸으로도 무사시의 검도 안 들어갈 괴물같은 방어력을 지닌 유지로가 이런 최상급 회피기까지 구사하니 상대에겐 답이 없다. 바키와의 대전에서도 애들 가르치는 데는 딱이라며 편타를 구사했는데, 유지로의 편타를 맞은 바키는 평소에 통증을 이기기 위해 각종 훈련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고 행동불능 상태에 빠졌다. 여러모로 강자가 단련하는 건 비겁하다며 기술을 익히는 것을 거부하는 하나야마, 그리고 유지로와 맞먹는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격투기에 대한 무지와 경험 부족으로 바키에게 패배한 피클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한번 본 것 만으로도 기술을 따라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녔다. 대뇌대전에서 소력을 사용해가며 싸우는 카쿠 해황을 상대로 똑같이 소력을 선보였었다. 물론 당장 그 자리에서 해황이 구사하는 소력을 보고 카피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바키의 반응을 보면 이미 익히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 다만 유지로의 아들인 바키나 잭도 1부에서부터 레츠의 연화대, 카츠미의 음속권, 시부카와의 합기, 고쇼의 끈 자르기를 곧바로 카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콜라보 작품인 한마 바키 VS 켄간 아슈라에선 바키가 대놓고 난생 처음보는 니코류를 복사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기술 카피능력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지로가 현재까지도 바키 월드의 최강자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사기급의 피지컬에 풍부한 경험과 기량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언급되었듯이 본인이 기술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가, 바키 월드 전체를 통틀어도 몇 명을 제외하면 피지컬만으로도 압도하기에 전력을 다해 싸우는 경우가 거의 없다.
5. 배면귀
'한마 유지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배면귀(背面鬼). 한마 가(家)는 타격의 기초가 되는 등 근육이 일반인과 구조가 다르다.[14]
주로 유지로가 싸우다가 전력을 내지 않은 평상시의 본인과 해볼만한 수준의 강자를 만나거나 혹은 싸움에서 확실하게 이기려고 할 때 마다 상의탈의를 하고 이 등근육을 드러내면서 전력을 낸다. 일명 오거모드.[15] 이 때 근육에 힘이 들어가 수축되면서 등 근육의 형상이 마치 악귀, 즉 오니의 얼굴 같아진다.[16] 유지로의 이명 중 하나인 '오우거'는 바로 이 등 근육 형상에서 따왔다. 이 특이한 등 근육은 일명 타격근, 또는 히트 머슬이라 불리며 태생적으로 타격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낼 수 있는 힘과 스피드가 일반적인 격투가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이 상태에서의 유지로의 공격은 인간의 반응속도를 초월하기 때문에 방어도 회피도 불가능할 정도다.[17] 일전에 유지로의 무지막지한 구타에도 경상만 입고 버텨낸 카쿠 해황도 악귀의 근육을 드러낸 유지로의 펀치 앞에서는 방어할 도리가 없어서 죽은 척을 하는 수를 썼을 정도다. 물론 유지로는 타격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도 압도적으로 강하며, 그가 배면귀를 드러낸다는 것은 상대방을 제대로 된 적수로 인정하고 싸움을 끝내버리겠다는 소리다. 그래서인지 유지로가 배면귀를 드러내고 전력을 다하기 직전엔 마치 배면귀가 우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바뀐다.[18]
기묘하게도 사실 배면귀는 따지고 보면 어디까지나 등 근육일 뿐이지만 작중에서는 오거모드 상태에서는 타격력뿐만 아니라 아예 전반적인 신체능력 자체가 엄청나게 높아지는 것처럼 그려진다. 이에 대해서는 마치 바키가 엔돌핀을 스스로 제어하는 것처럼 오거모드 발동시 일종의 도핑 상태가 되는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팬들의 추측일뿐 작중에서 따로 언급은 없다.
6. 특수 능력
사람들의 신체 내부를 꿰뚫어보는 유지로 |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는 설정까지 있다. 유지로가 등장하기 전에 바키의 싸움을 본 스트라이덤은 유지로의 성장 속도를 우주의 팽창 속도에 비유하며 바키의 부진을 꾸짖었다. 이후 1부 초반에는 유지로가 돗포에게 잠시나마 밀리고 쿠레하를 상대로 악력에서 밀리는 장면이 나왔지만, 바키는 유지로에게 리벤지 매치를 신청하는 오로치 돗포에게 유지로는 계속 성장 중이기에 예전에 돗포를 격파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부자대전 도중 유지로의 돌려차기에 맞은 바키는 5년 전에 싸웠을 때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확인했으며, 4부 초반의 유지로는 1부에서 마취총에 허무하게 당한 것과는 달리 벼락도 피할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
다만 2부 후반부부터 강함 묘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후에는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듯한 묘사는 딱히 없으며, 바키와의 격차도 꽤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젊었을 땐 그도 아직 성장 중이었지만, 확고한 최강자의 경지에 오르고 중년에 접어들면서 성장이 많이 더뎌지거나 멈춘 것일 수도 있다. 나이도 나이지만, 기술같은 것도 이미 모조리 섭렵한 수준인데다 현재로서도 넘사벽이라서 당장 유지로를 진심으로 고전시킬 상대조차 없다보니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거나 성장할 방법이 없기도 하다. 애초에 바키를 낳게 한 이유부터가 자신을 상대할 강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부자대전에서 바키가 완전히 각성하자 바키의 움직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잠시 동안 거의 일방적으로 맞다시피 했는데, 이 때 유지로가 드디어 찾아헤매던 적수를 찾았다며 만족하는 반응을 보면 일부러 맞아준게 아니라 실제로 바키에게 기술에선 압도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잠깐 동안 움직임을 못 따라가서 공격을 허용했을 뿐, 유지로의 피지컬이 워낙 압도적인지라 실제로 입은 피해는 얼마 안 되었고, 태연한 모습으로 계속 싸워주지 못해 아쉽다는 말과 함께[19] 고막치기로 바키를 제압, 이후 유지로가 유리한 난타전으로 돌입한 결과 바키가 피지컬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되어 패배했으며 유지로는 멀쩡했다. 만약 최후에 난타전을 고집하지 않았다면 바키가 그렇게 만신창이로 패배하진 않았겠지만, 바키가 모든걸 쏟아넣었음에도 유지로에게 충분한 피해를 주지 못했으며 고막치기로 청력을 빼앗긴 시점에서 어느 정도 결착이 났다고 볼 수 있으니[20], 아직까진 유지로에 가장 근접했을지언정 넘어서진 못했다고 할 수 있다.[21] 다만 유지로도 완전히 성장이 멈춘건 아닐 수도 있고, 바키도 폭발적인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진 불명이라 실제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실제로 무사시전을 보면 바키 역시 가만히 있어도 계속 강해지는 영역에 들어서면서 3부당시보다 강해졌음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무사시를 통한 간접비교를 해보면 양쪽 모두 오가모드를 꺼내지 않았으나 유지로는 확실한 우위를 보인 반면 바키는 밀리는걸 꼼수로 어느정도 따라잡는 모습으로 격차가 딱히 줄어들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1]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연재 초기의 유지로는 평범한 최종보스였지만 후에 다른 격투가들과 차원이 다른 절대적 존재로 설정을 바꿨다. 이러한 설정 변경에 파워 인플레까지 겹치는 바람에, 무조건 최강자여야 하는 유지로의 전투력이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폭주하고 말았다.[2] 애초에 오로치 돗포나 시노기 쿠레하 레벨만 되어도 어지간한 사이즈의 호랑이는 그냥 때려잡고, 잭 한마도 북극곰을 그냥 때려잡는다.[3] 애초에 아들인 바키가 공룡을 심상으로 구현시켜서 싸운 적도 있고, 결국 중생대의 모든 공룡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피클이란 원시인을 거의 꺾다시피 했으니 유지로 또한 공룡의 수준은 한참 넘어섰다고 보아도 무방하다.[4] 여기서 주의할게 바키 세계관에서 티라노사우루스는 현실보다도 강하다. 용각류인 수페르사우루스를 먹잇감으로 삼았다는 구절이 있었으니 밸런스상 티라노사우루스는 거대 코끼리 이상이다. 작중에서도 피클이 카츠미의 회심의 필살기인 진마하권을 맞아보고 단순 위력조차 티라노의 꼬리치기에 필적한다고 회상하는 묘사가 있고, 무사시의 검격도 온전히 안 들어가는 피클의 최종형태에 이빨로 깊은 흉터를 남기거나 라이벌이라는 트리케라톱스의 완력은 유지로조차 인정해주는 등, 원시 시대의 괴물에 가깝게 묘사된다.[5] 다만 암세포조차도 그를 이기지 못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어차피 결과는 같을 것이다.[6] 하지만 역시나 마무리를 짓진 않았고, 바키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자신의 억지를 관철시키자 스스로 패배를 선언했다.[7] 올리버 본인도 치누크 헬기를 밧줄로 끌어내리고 콘크리트 벽을 과자처럼 부수며 5부 이후로도 유지로, 바키, 피클, 싸워서 1승 1패의 전적을 남긴 노미노스쿠네를 제외하면 그를 뛰어넘는 근력을 가진 인물이 없다. 그런 초인조차 범접할 수 없다고 인정할 정도로 격차가 있다는 것이다.[8] 이때는 지금처럼 비상식적인 인물이 아니였으며 그나마도 쿠레하 단 한번뿐이였다.[9] 외전에서 묘사되는데 장갑차 수준의 내구성을 지녔다는 방호차량이 펀치 한방에 엔진이 터지고 차체가 망가졌다. 준비자세가 때리겠다는걸 광고하는 수준으로 큼직하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맞추기만 하면 그 위력은 레귤러 투사들의 공격 가운데서도 손꼽히게 강력한데 다름 아닌 그 무사시가 하나야마의 거권 한 방을 얼굴에 맞고선 날아가서 잠시 정신을 못 차리고 뻗어버렸고, 칼로 막아 어느 정도 위력을 경감시켰는데도 복부에 맞자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듯하다며 고통스러워했다. 무사시도 가뜩이나 초인적인 레귤러 투사들조차 대부분 상회하는 괴물같은 피지컬의 소유자인데, 유지로는 그와도 맷집이 넘사벽으로 차이나는 셈[10] 다만 이 때 바키의 펀치만은 데미지가 들어가긴 했는지 복근을 뚫고 타격을 입은지가 얼마만인지...라는 식으로 독백하긴 했다.[11] 물론 유지로가 전력을 다해 막았음에도 밀려나거나 팔이 찌릿할 정도의 타격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괜히 피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단 한 방으로 콘크리트 벽에 작은 크레이터를 남기는 수준의 위력이었다.[12] 실제로 번개가 지면에 도달하는 시간은 고작 0.02초 정도인데 이에 반응해 점프해서 피하는게 가능하다는 소리다. 이 정도 반응속도와 스피드면 근거리에서 총을 갈겨도 피해내는게 가능한 수준이며, 실제로 1부 당시 기관총 난사를 피한 적이 이미 있다.[13] 해당 기술은 류큐 왕가의 장남에게만 전수하는 기술이라는 설정이 있다. 무공 자체는 빈틈이 없는 뛰어난 반격기이지만, 상대가 비슷한 반격기를 쓰면서 수비 태세로 일관하면 깨진다. 때문에 유지로와 매우 상성이 나쁘다. 어전수 자체에는 문제는 없지만 비슷하게 반격기로 대치하게 되면 먼저 공격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되는데, 유지로가 성질을 못 이기고 대치 상황을 먼저 깨서 자발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로치 돗포와의 싸움에서도 어전수를 구사해 돗포에게 한방 먹였지만 "오키나와 궁중무술... 한 번쯤 맛보고 싶었지."라며 돗포가 여유롭게 가라테의 반격 자세로 들어가 서서히 간격을 좁히자 결국 유지로 본인의 야성이 먼저 반응해 돗포를 공격했다가 한동안 일방적으로 반격을 허용하기도 했다.[14] 3부에서 일본 고 무도엔 타격근 단련법이 존재했지만 봉인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한마 가는 대대로 타격근 단련법을 수련하다가 어느 시전부터 타격근 단련법으로 만들어지는 근육의 형태를 기본적으로 타고나게 된 것일지도. 다만 그 시기가 고대 이집트때에도 있었던걸 감안하면 아주 오래전에 터득한 것이거나 아예 처음부터 그런 혈통이였을 수도 있다. 유지로의 아버지인 유이치로와 아들인 바키도 배면귀를 지닌 것으로 보아 유전되는 형질로 보인다. 하지만 바키는 한마의 피가 깨어날 때만 무의식적으로 배면귀가 생겨나고, 또 다른 아들인 잭은 아예 생기지조차 않는 것으로 보아 혈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15] 어디까지나 팬들이 붙인 명칭이지 실제로 작품내에서 언급되는 용어는 어니다.[16] 일반인들 사이의 도시전설에선 대충 등에 악마 얼굴 문신을 했다는 식으로 와전된 모양이다. 차라리 이게 덜 살벌하다.[17] 이 만화의 파워 묘사가 본격적으로 폭주하기 전인 1부 초반부 기준이지만 노멀모드의 유지로를 상대로 우세를 접하던 돗포도 유지로가 배면귀를 드러내고 공격에 들어가자 손도 못쓰고 두들겨 맞았다. 그걸 보고 전율하는 바키에게 스트라이덤이 '가라테의 역사가 아무리 유구하다 해도 결국 인간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든 무술이다. 하지만 전력을 다한 네 아버지의 신체 능력은 인간을 초월하지.'라고 덤덤히 말하는 게 일품. 스트라이덤은 '저 근육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훈련 같은 거로 만들어진 부자연스러운 근육이 아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투쟁의 반복으로 얻어진 진정한 의미의 훈장이지.'라는 설명을 덧붙여 미군을 상대로 드래곤볼을 찍던 유지로이기에 가능한 경지라고 선을 그었다.[18] 이는 아마 지상 최강의 생물이기에 누구도 자기의 상대가 되지 못해 고독할 수밖에 없던 유지로가 자신과 대등하게 맞선 상대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그런 상대를 제 손으로 죽여야하는 아쉬움의 상징으로 추정된다. 돗포 때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자기와 계속 싸우려는 돗포에게 '그런 몸으로도 끝까지 싸우겠다니... 멋지군!'이라고 그를 인정했으며 바키에게 전력을 다한 연타를 날리기 직전엔 "내 아들 바키야... 살아라. 멋진 밤 고마웠다."라는 유지로치고는 훈훈한 말을 건네며 배면귀가 우는 형상이 되었던 걸 보면...[19] 바키가 레츠의 기술인 연화대를 시전했는데 통하지 않아 자연스레 유지로가 바키를 목마 태워주는 상황이 되었다.[20] 이 때 바키는 정신이 멍해져 무방비 상태였고 이를 유지로가 다시 때려주며 깨워줬다. 그게 아니었으면 바키는 멍한 상태로 그대로 큰 일격을 맞았을 테고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21] 이후 억지에 가까운 방식으로 유지로에게 패배선언을 받아내긴 했지만 싸움 자체는 사실상 바키가 패배한지라, 이후 무사시가 이걸 언급했을 때 바키 본인은 그걸 승리라고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사시는 이긴건 어쨌든 이긴거라고 오히려 바키를 칭찬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