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5 13:57:59

피클(바키 시리즈)

바키 시리즈 최후의 상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부 격투맨 바키
탄생 편 최대토너먼트 편
한마 유지로 잭 한마
2부 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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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바키도(刃牙道) 5부 바키도(バキ道)
미야모토 무사시 노미노스쿠네
6부 바키라헨
불명
}}} ||
<colcolor=#fff><colbgcolor=#804000> 피클
ピクル | Pickle
<nopad> 파일:피클 (바키 시리즈).jpg
원작 180화
본명 없음[1]
이명 피클
ピクル / Pickle[2]
출생 최소 2억 년 전[3] (2억 세 이상)
성별 남성
신체 200cm 이상,[4] 200kg 추정
금안
머리카락 흑발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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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오 타케시 (넷플릭스, TVA)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4.1. 전투력4.2. 근력4.3. 내구력4.4. 스피드4.5. 최종 형태4.6. 기타 능력
5. 기타

1. 개요

<nopad> 파일:hypebeast.com_image_2022_03_baki-hanma-anime-season-2-pickle-character-teaser-watch-tw.jpg
바키 시리즈》 3부인 《한마 바키》에서부터 등장하는 원시인.

2. 상세

<nopad> 파일:피클-만화버전.jpg

공룡과 동시대에 살았다는 설정으로 인류지구의 역사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그 시대에 인간이 살았을 리 없다', '인류의 상식을 전부 뒤집어 엎어야 한다'고 하니, 상식 따위는 애저녁에 내다버린 바키 월드에서도 말이 안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 물론 자세한 설정 따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만화답게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안 나온다. 실제 작중 나레이션으로 "교과서랑 다르잖아!" 도 나온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숱한 공룡들과 싸워 전부 쓰러뜨리고 그들을 먹이로 삼았다고 한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생존 시기는 거의 1억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신경쓰면 지는 거다. 바키 세계관에서는 티라노와 브라키오가 동시대에 살았나보다... 쥐라기에서 왔다고도 하고 백악기에서 왔다고도 하고 표현이 바뀌는데 등장 공룡들을 보면 백악기에서 온 듯 하다. 근데 2억년 전이면 쥐라기인데? 자신을 상대로 맞서지 않고 도망치면 먹지 않는 등 포식자로서의 행동원리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5]

평생을 중생대 야생에서 수렵 생활을 해온지라 야생의 습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날고기를 불도 피우지 않고 생식한다든지, 큰 부상을 입은 상대를 구태여 자신의 손으로 끝장내지 않고 힘이 빠지기를 기다린다든지, 공포를 느낀 상대에게선 일말의 주저도 없이 줄행랑을 친다든지. 엄밀히 말하면 피클의 정신상태는 격투가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고 천성의 짐승, 혹은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다.

공룡과 치고받았던 고대의 인류라서 그런지 신체의 포텐셜이 현세의 인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묘사된다. 순수한 육체적 파워로 따지면 한마 유지로를 능가하며, 육체의 내구도는 근거리에서 쏜 권총탄과 그 무사시의 칼로도 잘 베지 못할 정도로 튼튼하다. 그 외 치악력, 악력, 스피드, 반응속도, 회복력까지 바키 시리즈 레귤러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지경으로 묘사된다. 순수한 육체능력으로 따지면 바키 월드를 통틀어도 따를 자가 없는 셈.

공룡기의 인간이라는 설정이라 그런지 몰라도 외형의 생김새도 바키 월드의 현생 인류와 거리가 있다. 짐승의 송곳니나 다름없는 엄니, 마치 짐승의 발톱처럼 두꺼운 손발톱, 두껍고 구부정한 상체에 목이 지나치게 굵고 윙스팬(특히 전완근 부분)이 무척이나 길게 그려서 손이 거의 무릎 아래쪽까지 올 정도로 길다. 피클 만큼 장신 체형의 인물들은 바키에도 종종 존재하긴 하지만, 피클같이 골격 형태에서부터 극단적인 형태의 체형을 가진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순히 덩치만 큰 인간이 아니라 '이형'이라는 느낌이 확연하게 든다.
<nopad> 파일:피클_기도.jpg
먹는다는 것은.... 이별한다는 것. 먹는 것과 생존. 생존과 이별. 명확히 나누기 어려운... 명확히 나누기 어려운 것....
친구가 곧 먹잇감이며 친구와의 이별에서 슬픔을 느끼는 피클의 사고방식을 해설한 내레이션

다만 저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폭력성은 엔간한 레귤러들과 비교해도 극히 낮은 수준. 일단 자신에게 먼저 덤벼오는 먹이만 상대한다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일정 수준 이상의 무력이나 적의가 없다면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성이 거의 전무한 맹수나 마찬가지임에도 생각보다 '비교적' 무해하다.[6] 그리고 싸움을 놀이와 동일시 하는지라 먼저 덤벼오는 상대 한정으로 무척 호전적이긴 하지만 잔인함이나 냉혹함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며칠을 쫄쫄 굶은 상태에서 친구라고 인식한 인간에게 먹이를 대가 없이 나누어주는 이타성, 의사 소통도 안 되는 상대에게 진심으로 호감을 표출하거나 연민을 느끼는 면모까지 있으며 경의를 표하고자 할 때 본능적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한다. 이런 면을 보면 매우 순수한 성격에 선한 성품을 지닌 인물.

하지만 순수하기는 해도 인간 사회의 윤리가 통하지 않는 야생동물이나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지닌 탓에 현대인의 시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펼치기도 한다. 첫 등장부터 여기자를 강간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먹잇감이 곧 친구라는 사고방식 하에 자신에게 도전해온 격투가들을 식인하려는 모습도 지속적으로 나온다. 그렇다고 강제로 현대에 깨워져서 본능대로 행동하는 과거의 존재에게 도덕적인 책임을 물기도 힘든 노릇인지라 작중에서도 메스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 적응력이 낮지는 않다. 이후 등장한 무사시와 여러모로 비교되는데, 둘 다 갑작스럽게 현대로 타임슬립한 까마득한 과거의 인물들이지만, 무사시의 경우 말은 통하지만 오히려 피클보다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사시는 전국시대에 통용되던 윤리와 신념에 따라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던 것들이 부정당하고, 그것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없게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고독감을 느끼지만, 피클은 아예 그런 것이 없는 백지 상태인데다 놀이 상대=먹잇감=친구만 있으면 만족하는 지극히 단순한 욕구밖에 없기에 현대에서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지낸다. 현재는 현대 사회에 적응을 대충 끝내서 도심 속에서 눈길을 피하며 가끔 일반인과 마주쳐도 아무런 해도 안 끼치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7]

지능은 현생 인류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학습을 한 적이 없어서 그렇지 일단 학습 과정을 거쳐 의복을 입을 줄 알고, 표정이나 기색을 보고 상대방의 호의를 느낀다든지. 심지어 유지로가 합기를 사용한 것을 경험한 이후 합기를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일단 언어라는 것이 생겨나기 전의 시대의 사람인지라 말이나 대화는 불가능하다. 가끔 독백에 가까운 내레이션이 나오기는 하는데 말이나 마음속 독백이 아니라 전부 '말로 표현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는 수준의 설명이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피클(바키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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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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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피클(바키 시리즈)/작중 행적#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피클(바키 시리즈)/작중 행적#|]][[피클(바키 시리즈)/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능력

4.1. 전투력

<nopad> 파일:피클-렉스사냥(1).gif
vs 티렉스
<nopad> 파일:피클-잭.gif
vs 잭 한마
티렉스보다도 강한 남자.
캡틴 스트라이덤
피클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정말 고민했었는데, 킹콩이라...실로 적절한 비유로군.
알버트 페인 교수
과거 공룡시대에 포식자로 살면서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공룡들과 싸워서 전부 쓰러뜨리고 그들을 먹이로 삼았다고 한다. 비록 기술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바키, 무사시에게 사실상 패했지만, 근력, 맷집, 치악력, 악력, 스피드, 회복력을 총합한 타고난 신체능력만은 천하의 유지로조차 뛰어넘는 세계관 최강자이며, 격투기술의 무지를 감안해도 바키 시리즈 레귤러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지경으로 압도적이며 세계관 내 TOP 4 안에 드는 최상위권 강자다.

그리고 위에서 사실상 둘에게 패했다고 했지만 본인이 의지를 상실해서 패배가 되어버린 거지 유지로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쪽이 승리'라는 정의에서 패배에 가까웠던 건 무사시전 하나밖에 없다. 그마저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완전한 결착도 아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클을 기절시키거나 데미지로 리타이어시킨 사람은 아직까진 한 명도 없다.

물론 바키 월드의 어지간한 레귤러 격투가들도 무술이나 신체능력만으로 호랑이 같은 맹수를 때려잡는 초인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지만, 피클 쪽은 그 맹수들보다 수십~수백 배 크고 강한 공룡들과 순수 힘과 맷집만으로 겨루기를 밥 먹듯이 하고,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레벨이 다를 수밖에 없다. 돗포가 260킬로그램짜리 시베리아 호랑이를 무술로 때려잡아 범 사냥꾼이라는 칭호를 얻었다지만, 이쪽은 놀면서 490킬로그램짜리 호랑이를 힘조차 안 들인 베어 허그로 한 번으로 즉사시키는 수준이고, 적어도 티라노사우루스 정도는 되어야 호적수로 인정해주는 수준이니 살아온 환경이 차원이 다르다.[8][9]

작중에서 등장하는 알버트 페인 박사는 "거대한 공룡과 싸우던 피클과 현대의 격투가는 엄청난 체급차가 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격투가들이 피클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이 말의 뉘앙스는 '공룡과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압도했던 피클을 이기려면 공룡의 수준을 넘어야 한다.'는 것. 즉 피클과 최소한 대등하게 싸우려면 공룡들을 상대로도 전승을 거둘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며, 피클이 나름대로 공룡에 거의 필적하는 상대로 평가한 레츠, 카츠미, 도 피클을 상대로는 속절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4.2. 근력

<nopad> 파일:유지로-피클-주먹인사.jpg
유지로와 힘싸움을 하는 피클
내가 기술을 쓰게 만들다니...
한마 유지로
여태까지 저 문을 부순 것은, 한마 유지로가 유일했거늘...!
토쿠가와 미츠나리
초인이 넘쳐나는 바키 월드에서도 무술없이 순수한 신체능력으로 피클을 능가하는 이는 단 한명도 없다. 레츠 카이오는 피클의 육체는 현대인과 비할 수준이 아니라고 평했고, 피클 본인의 독백이 나오는 장면들에서도 쟁쟁한 투사들의 신체능력을 "연약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다. 실제로 레츠 본인도 기본적인 피지컬이 충분히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피클에게는 상대할 가치조차 못 느끼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약한 취급을 당했다.[10] 레귤러 투사들 중 대표적인 피지컬 몬스터인 잭 한마 또한 피클에겐 완력으로 상대도 안 될 정도이며, 간단한 힘싸움이었다지만 바키 세계관에서 최상위권의 피지컬을 지닌 유지로 조차도 피클과의 힘싸움에서는 밀렸다. 전미 최강의 완력가인 비스켓 올리버를 난타전으로 꺾은 바키조차 피클을 상대로는 힘싸움을 시도하지 못할 정도다.

단순한 태클 또는 발차기만으로도 상대방을 수십미터 이상 날려서 지하투기장 반대편 관중석까지 처박아버리는 짓을 태연자약하게 저지르며 펀치 한 방에 바키를 30미터 위 천장에 닿을뻔 할 정도로 날려버리기도 했다.[11] 카츠미는 피클의 발차기를 막아내고도 멀리 날아가서 부들부들 떨 정도의 타격을 입었으며 덤프트럭에 치인 것 같은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투척력도 엄청나 맨손으로 총알을 잡아서 던지기만 했는데도 실제 총과 비슷한 수준의 위력이 나올 정도다.[12]
<nopad> 파일:피클vs군대.gif
경찰과 군부대를 혼자서 박살내는 피클
게다가 얼핏 나오는 과거 회상들을 보면 트리케라톱스의 돌진을 정면에서 멈춰버리고 뿔을 잡고 번쩍 들어서 메쳐버리거나, 티라노사우루스의 목을 졸라서 죽여버리거나, 거대한 용각류의 내리찍기를 막아내는 등 온갖 초인적인 퍼포먼스들이 다 나온다. 현대에 와서도 자동차쯤은 종이처럼 구겨버리거나 가볍게 투척해버리고 장갑차 부대를 박살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군용 차량을 파괴해버리는게 가능할 정도의 파워를 지닌 파워드 슈트를 일격에 박살내버릴 정도다.

4부에서는 무사시와 싸우게 되는데 무사시의 칼을 막은 뒤, 카운터를 넣어 잠시나마 생사여탈권까지 뺏는 모습이 나온다. 하나야마도 펀치 한 방에 무사시를 잠시 뻗게 만들고 큰 타격을 입혔지만, 무사시가 여유를 부린답시고 세 방을 연이어서 거의 정통으로 맞아줬음에도 생사여탈권을 뺏을 만큼 치명타는 아니었다.[13] 반면 피클의 펀치는 무사시가 단 한 방 맞았음에도 바로 실신까지 갔으며, 이후 한 방이라도 더 이상 맞아선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바로 진심으로 싸움에 임했다. 즉 힘 하나만큼은 레귤러 투사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피지컬 몬스터로 꼽히는 하나야마조차 상회하는 것. 여기에 전력은 아니겠지만 유지로의 손바닥치기도 무사시를 기절시키긴 했어도 검을 놓게 만들지는 못했다. 오가모드는 커녕 전력조차 아님을 감안해야겠지만 최소한 유지로가 그냥 날리는 타격보다도 파워에서 우위인 셈.

4.3. 내구력

<nopad> 파일:피클-권총.gif
초근접에서 격발한 권총탄환에 직격당해도 멀쩡한 피클
9mm 탄두는, 쥬라기 파이터의 복근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레이터
내가 모든 기능을 총동원해서 최고의 펀치를 날렸는데에도... 이녀석의 두개골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잭 한마
맷집과 방어력까지 무시무시한데, 일단 근육부터 무방비 상태에서도 초근접 거리에서 발사한 권총의 9mm 탄환이 박히지 않고 얕은 찰과상 정도로 끝나며, 달리고있는 트럭에 치여도 오히려 트럭이 박살나버릴 정도의 견고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골격, 특히 경추 쪽은 인간이라고 볼 수도 없는 수준으로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수준의 타격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최상 컨디션의 레츠 카이오잭 한마가 공격을 날려대도 전부 태연하게 씹어버려서[14] 둘을 당황시켰으며, 그나마 카츠미가 손과 발을 희생시킨 초음속권으로 피클에게 확실한 고통을 주고, 직후 한쪽 팔이 갈가리 찢겨나가는 것을 감수한 초음속 타격으로 피클을 다운시키긴 했으나 그마저도 일시적인 고통으로 끝, 여유롭게 한숨 돌리고 바로 회복해버렸다.[15]

바키와 싸울 때는 바키와 함께 무려 30미터 높이에서 그대로 낙하했는데, 바키는 상당한 대미지를 입은 반면 피클은 조금도 타격이 없었다.[16] 자신의 각력에 의해 관중석까지 날아가 처박혔을 때도 노 대미지. 하지만 신체가 단단할 뿐이지 고통에 대한 내성이 높진 않은지, 바키의 편타와 불알차기에 당하고 고통에 날뛰었으며, 나중에는 바키의 죽빵에 맞고 엄니 한 쪽이 부러져나가는 등 굴욕을 겪기도 한다.[17]

독에 대한 내성도 막강한지 어릴 적 살아있는 말벌을 입에 털어넣었다가 입 안을 쏘이고도 멀쩡히 살아남았다. 게다가 그냥 말벌도 아니고 원시의 거대 말벌이었으며, 당시 피클은 어린이에 불과했다. 물론 침에 찔린 고통은 장난이 아니었는지, 현대에 와서 강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 말벌을 떠올리는 등 제대로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모양이지만.

바키도 기준으로도 이 맷집은 건재한데, 불사신이라고 칭해지는 하나야마도 무사시의 검에 뼈만 안 베였을 뿐이지 큰 대미지를 입었고, 무명천을 두르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버티다 못해 죽을 위기까지 갔지만, 피클은 무사시가 날린 참격을 근육으로 잡아내거나 막아냈다. 오죽하면 그 무사시도 정면이 아니라 일부러 귀퉁이만 노려 공격을 했을 정도.[18] 심지어 그조차도 잘 먹히지 않자 무사시는 방어를 포기하면서까지 피클의 근육이 풀리는 때를 노려 급소를 쳤지만, 그조차도 피클은 무난히 견뎌냈다. 게다가 피클이 최종형태를 전개하자 육질이 더욱 단단해지고 출혈조차 멎어버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상태에선 본격적으로 싸워보지도 않았다.[19]

4.4. 스피드

스피드도 놀라운 수준이다. 잭 한마가 전력으로 날린 최대 속력의 펀치와 킥을 여유롭게 온몸을 날려서 회피하고, 10미터 이상 떨어진 목책에서 다시 튀어올라 제자리에 그대로 돌아와서 서있었는데, 이 일련의 동작들이 어찌나 빠른지 잭은 시야로 잡아내지조차 못했으며, 잭은 피클이 미동도 안하고 자신의 공격을 통과한 것으로 착각했다.

완력은 둘째치고도 단단한 가죽, 뿔, 발톱, 이빨[20] 등의 무기가 없는 피클이 공룡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이 이 스피드라고 언급된다.

다만 단순히 가공할 각력에서 나오는 직선적인 이동속도가 빠를 뿐이지 요령은 없는지라, 바키나 무사시처럼 스피드도 피클 못지 않으면서 움직임도 기술적인 상대에게는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5. 최종 형태


파일:피클 (변신).png

파일:피클-최종변신.jpg

한마 일가의 '오거 모드'처럼 '최종형태'라는 일종의 전투 형태를 따로 갖고 있다. 근육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며 스스로 관절을 다시 엮는데, 체형이 인간이 아니라 육식공룡 같은 역관절의 이족보행형 짐승 같이 변한다. 그 모습이 도저히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라 무사시가 보고 요괴로 착각하기도.

안 그래도 무식한 수준이었던 내구도가 한층 더 강화되고, 출혈조차 멎으며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올라간다. 또한 상체에는 비스듬히 박힌 티라노의 이빨 자국 흉터가 생기는데, 이는 고대에 이 상태로 티라노사우루스와 싸워 물리고도 이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켜보던 이들은 티라노의 턱에 정통으로 물리고는 생환한 남자라며 경악.[21]

4.6. 기타 능력

송곳니가 인외의 짐승이라 봐도 좋을 수준으로 발달했으며 치악력도 매우 강력하다. 사실 도구도 불도 없던 시절의 사냥꾼이고, 사냥 대상이 튼튼한 비늘가죽을 자랑하던 대형 공룡들이라 이들을 그냥 뜯어먹었어야 하니 당연히 치악력이 강할 수밖에 없는 것. 교도 수련 전이긴 했지만, 그 당시에도 야자열매를 그냥 씹어먹을 정도의 가공할 치악력을 자랑하던 잭 한마가 피클과의 물기 대결에서 패배해 턱 주변 피부가 모조리 뜯겨나갔을 정도. 싸울 때도 물어서 공격하기도 하며, 무사시도 피클의 근육이 풀려서 가장 연해지는 때를 노려 공격하다가 승모근 일부가 뜯겨나가기도 했다. 다만 교도를 사용하는 잭 한마처럼 물기에 주력하는 정도는 아니고 일반적인 타격에 섞어서 물기 공격도 쓰는 정도다.

가공할 신체능력을 보유했지만 본능에 의존해 맹수처럼 마구잡이로 힘을 휘두를 뿐, 격투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특정 무술이나 격투기는 아예 못 쓴다. 근본적으로는 공룡시대의 생물이다 보니 격투기를 경험해봤을 리가 만무하며 격투기라는 개념도 모른다. 때문에 움직임이 단순하며 적의 기술을 파훼하는 방법도 모르는데다 야생동물이나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지닌 만큼 정신적으로 혼란시키기도 쉽기 때문에 이는 피클의 중대한 약점으로 꼽히며, 바키에게 고전한 이유도 무술에 대한 무지와 경험 부족 때문이었다.[22]

단, 타고난 신체능력이 세계관 최강급으로 세다보니 어지간한 기술들은 그냥 맷집과 힘으로 견뎌버리고는 상대방을 두들겨팰 수 있다. 바키 월드에서 무술로는 알아주는 고수들인 레츠 카이오와 오로치 카츠미도 초반엔 그냥 맞아주다시피 하는 피클을 상대로 마음껏 딜을 넣었음에도 별 대미지를 주지 못하고 참패했다. 무술로 쓰러트린다는 것도 바키 세계관 정상급의 고수인데다 피지컬도 받쳐주는 바키나 무사시, 유지로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일 뿐. 기술의 힘으로 피클을 전력으로 도망다니게 만들 정도로 몰아붙인 바키도 최후의 순간에 무모하게 체력 대결을 시도했다가, 쪽도 못 쓰고 제압당했으니 피지컬 하나는 정말 압도적이다.

그리고 기술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것과는 별개로 기술을 습득하는 재능은 최상위권이다. 유지로가 피클과의 첫대면에서 사용한 합기를 한 번 받아낸 것만으로 학습하여 바키와의 대결에서 결정타로 사용했다. 바키도 피클의 합기에 당하고는 끝도 없는 야성과 원시의 재능에 또다시 감탄한다.

5. 기타

잠을 잘 때는 완전히 무방비한 자세로 하늘을 향해 배를 내놓고 잔다. 이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최상급 포식자인 사자들이 잠을 자는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공룡시대에 최상위 포식자였던 피클의 강함과 위상, 그리고 현대에도 여전히 피클은 자신을 최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리지르는거 말고는 대사가 하나도 없고 과거 회상도 본인 혼자만 하고있지만 의외로 피클의 프로필은 작품 내에서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와있다. 신체스펙이야 정밀검사를 했다는 내용이 있지만 작중 인물들이 목격하는 피클의 모습을 보고 "피클은 그 시절 이렇게 했을 것이다." 라는 짐작을 많이한다. 예를 들어 피클의 필살기인 돌진과 그의 인간이라 할 수 없는 경추의 굵기를 보고 "피클은 생애 어느시점까지는 4족보행만 했을 것이다." 라던지, 분노상태에 들어갔을때 온몸에 드러나는 흉터자국을 보고 "저놈은 티라노의 이빨에서도 살아남았구나." 등등...

사실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해 법적인 국적이 미국인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일본의 하수구에 살고있으니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처음 등장했을때 분명히 애리조나쪽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다고 언급되었다. 물론 백악기 시점에는 북미 대륙이 말그대로 2개로 갈라져있던 때라 큰 의미가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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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공룡시대의 암염층에서 발굴된 원시인이 기존 강자들을 때려눕힌다는 전개 때문에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이후 서서히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져 인기를 얻은 캐릭터. 사람과 사람의 싸움보다 그리고 사람과 현대맹수의 싸움보다 더욱 남자의 로망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람과 공룡(그것도 초중량 및 육식공룡)의 싸움에서 승리했으며 유지로조차 힘으로 압도할 수 있는 특유의 강함에, 이런 넘치는 남성미와 상반되는 순수함과 미형 외모가 시너지를 발휘해서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23]

상대방과 싸울 때마다 자기와 싸운 적들을 떠올리는데
  • 한마 유지로: 티라노사우루스[24]
  • 하나야마 카오루: 트리케라톱스[25]
  • 오로치 카츠미: 티라노사우루스 꼬리(...)[26]
  • 잭 한마: 고대 맹독 말벌[27]
  • 한마 바키: 정체불명의 합체 공룡[28]
  • 미야모토 무사시: 나비, 고대 맹독 말벌, 데이노니쿠스[29]

잭의 말벌 회상은 피클이 직접 고생을 겪어서 트라우마까지 남을 정도였으니 그렇다 치지만 카츠미는 팔을 날리면서까지 날린 공격이 티렉스의 꼬리밖에 안 된다고 웃자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카츠미에게서 거대 육식 공룡을 떠올리다 꼬리는 음속권을 발동할 때 나온것을 보면, 카츠미에게서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느낀게 맞고 꼬리는 그가 가진 공격수단을 표현한거라 보는게 적절하다. 물론 아예 회상이 나오지도 않은 레츠 카이오의 경우도 있어서 뭔가 미묘하긴 하다.

바키 시리즈에서 등장한 전체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3부에서 2미터 13센티미터의 체격이었던 잭 한마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좀 더 큰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4부에서 또다시 골연장 수술을 받은 잭이 2미터 43센티미터를 갱신하며 피클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커졌으리라 생각된다. 이후 바키라헨에서 잭과 대면했을 때 잭이 키로 역전했음이 확실해졌다.[30]

해외에서는 피클에게 강간당한 리포터가 피클의 아이를 가졌다는 설을 제시하기도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조금만 종이 갈라져도 번식은 불가능하나 이미 공룡과 원시인이 싸웠다가 부활한 바키월드에서 그런 걸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 다만 이와 별개로 아직까지는 나온 떡밥이 없다.

고대의 전사였던 피클이지만 어째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꼴이 비참해진다(...). 바키도에서는 하수구에서 살긴 했지만 거대 악어 등을 제압하며 잡아먹는 모습으로 여전한 강함을 보여주었지만, 5부 마지막화에서는 토끼나 너구리를 잡아먹는 모습으로 나오고 바키라헨에서는 아예 거지꼴이 되어 길에서 날아다니는 까마귀를 잡아먹고 음식물 쓰레기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나온다. 도쿠가와가 악취 때문에 힘들어한 걸 보면 하루이틀 이런 꼴로 살아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그를 깨운 페인 박사나 미군으로 인계한 스트라이덤, 지하 투기장에 데려온 도쿠가와 등이 3부 이후로는 관여를 전혀 안 한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타고나길 맹수에 가까운지라 어디 가둬놓기도 뭐 하다.


[1] 2억년 전에 살던 인간에게 이름이 있을 리가 없다.[2] 사실상 본명. 일본어 발음으로는 '피쿠루'가 된다.[3] 백악기의 시작 시점이 기원전 1억 4,500만 년 전이기에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2억 년 전은 쥐라기가 맞다. 단, 최소 2억 년 전으로 추정되기에 조금 더 전의 트라이아스기 시대의 인류일(기원전 2억 5,190만 년 ~ 2억 130만 년) 가능성도 있다. 이거나저거나 현실과 몇억광년 이상 동떨어진 희대의 설정인 건 같으며 바키 월드가 왜 현실을 참고한 세계관이 아닌지 잘 알려주는 증거다.[4] 유지로와의 투샷을 봤을땐 최소 240cm 이상으로 보인다[5] 하지만 어릴 적에는 말벌과 나비 등 곤충을 채집해 먹으려던 것으로 보아 이런 습성도 성인이 되면서 생겨났던 것으로 보인다.[6] 물론 순간의 욕구로 여기자를 강간한다든지, 무심코 덥썩 쥔 것만으로 야쿠자 키자키의 팔을 으스러뜨려 버린다든지 일반인에겐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이것도 피클이 악의로 한게 아니라 현대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먼 옛날에 통용되던대로 행동했을 뿐이지만. 그리고 이것도 소생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얘기고, 어느 정도 지내면서 현대인의 연약함과 룰을 이해했는지 현재는 그보다도 훨씬 온순해졌다. 줄곧 하수도나 공원 등에 조용히 숨어서 거주하면서 일반인들은 존재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에게도 해를 안 끼쳤고, 수렵을 하던 중 일반인들과 마주치자 아무것도 안 하고 활짝 웃어준 후 그냥 갈 정도.[7] 덤비는 존재만 먹는 식성도 바꿔서 오리, 너구리 등의 소동물도 잡는다.[8] 그리고 바키 월드의 티라노사우루스는 현실과도 다른 가상의 괴수라서 33톤짜리 용각류도 먹이로 삼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이빨의 위력은 무사시의 검격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상처를 내는 피클의 최종형태 근육에 큰 흉터를 남길 정도이며, 단순한 꼬리치기만 해도 위력만으로는 카츠미가 손이 박살나는 것을 감수하면서 쓴 마하권과 대등할 정도다. 이런 상대, 그리고 그에 거의 필적하는 트리케라톱스 등과 겨루면서 계속 승리를 거둬왔으니 강할 수밖에 없는 것. 바키도에서는 10미터짜리 선박을 씹어 비틀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악어를 물 속에서 때려잡기도 했는데, 그 악어조차 피클이 과거 상대했던 공룡들 기준으로는 별거 아닌 축이라고.[9] 그래도 앞서 언급한 490킬로짜리 호랑이를 놀듯이 해맑게 웃으며 단번에 접어버린 것과는 달리, 이 악어는 그나마 피클이 인상을 쓰면서 제대로 힘이라도 쓰게 만들었으니 선전하긴 했다.[10] 레츠 본인도 악력만으로 자기 손가락에 낀 반지 10개를 쪼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손 카이오를 태연하게 손아귀힘으로 압도할 정도로 피지컬이 출중하다.[11] 바키의 표현에 따르면 팔로 막아도 팔이 급소가 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타격이라고.[12] 사실 현실에도 충분히 가능한 묘기로 슬링을 충분히 숙련하면은 대략 데저트 이글 정도의 충격량을 줄수가 있다. 문제는 아무 짱돌이나 주울수 있는게 아니라 강가에서 충분히 마모된 조약돌을 사용해야 할 수 있는 묘기이기에, 이걸 맨손으로 총알을 잡은 뒤 아무렇게나 냅다 집어던졌음에도 해낸 피클이 대단한게 맞다.[13] 중간에 한 방은 무사시가 칼로 막아 좀 경감시키긴 했다.[14] 레츠는 연계 급소 타격으로 겨우 피클을 한 차례 다운시켰는데 아무런 대미지도 없이 바로 일어나버렸으며, 잭도 피클의 귀를 물어뜯은 것 외에는 사실상 아무런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15] 피클 본인이 떠올린 바에 따르면 이 때 카츠미의 타격은 티라노사우루스가 꼬리를 휘두르는 위력에 필적했으며, 심지어 이게 명치에 핀포인트로 꽂히는 셈이라 피클조차 경험해 본 바 없는 타격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조차 그다지 대미지를 주지 못한 것.[16] 그냥 자유낙하도 아니고 그 높이에서 맨바닥으로 다이빙을 한 수준이라, 바키는 전신에 전해진 충격 때문에 고통을 억누르고 서 있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폐와 내장이 손상되어 각혈을 할 정도의 대미지를 입었다. 콘크리트를 스티로폼마냥 부수는 올리버에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버틴 바키를 한참 상회하는 피클의 맷집이 강조되는 부분. 하지만 바키도 엔돌핀의 힘으로 대미지를 회복해버리고, 자기 스스로 똑같은 짓거리를 반복해서 동일한 타격을 한 번 더 입고도 그냥 버텨낸다.[17] 다만 이때의 바키는 오거모드를 사용한 상태긴 했다.[18] 하냐아마는 무명천을 두르지 않았다면 복부를 한 번 베였을 때 내장이 튀어나와 그것으로 끝이었을 것이라고 언급되지만, 피클은 복부를 노린 참격조차 전부 근육에 막혀서 내장에 닿지를 않았다. 이 때문에 근육의 두께가 덜한 귀퉁이를 노려 친 것이지만, 뼈도 베이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 창상만 남긴 것. 무사시도 심상으로 피클을 베었을 때 그 근육의 강도를 예견하긴 했지만, 실전에선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근육으로 검을 악물어서 잡아내기까지 한다. 레츠나 하나야마도 주먹의 근육으로 무사시의 검을 잡아내긴 했지만 피클은 이걸 안면 근육으로 했다.[19] 도쿠가와는 원시인의 근육으로도 출혈은 멈출 수 없다며, 무사시의 검이 피클의 근육이나 뼈를 뚫지 못한다 해도 출혈로 인해 결국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피클은 그 예상조차 초월한 셈. 당시 무사시는 진검으로 직접 베어보지 않으면 어떨지 모른다고 답했는데 무사시가 맞았던 셈이다.[20] 다만 피클도 인간이 아닌 육식동물 수준으로 송곳니가 발달해있고, 무는 힘이라면 비정상적으로 단련된 잭 한마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애초에 공룡들의 튼튼한 가죽을 도구도 없이 생으로 뜯어먹어야 했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티라노사우루스같은 공룡의 치악력에 비해서 비교적 무장 해제라는 소리다.[21] 티렉스의 치악력은 3만~5만 뉴턴이다. 3.5~5.7톤으로 볼 수 있는데, 뼈는 물론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편이나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머리를 통째로 부숴버릴 수 있다. 여기 물렸어도 살아남은 것은 바키 월드이니 그러려니 하자(...)[22] 실제로 피클은 강인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는 해도, 무술에 무지해 공격은 텔레폰 펀치나 다름 없어서 레츠나 카츠미같은 레귤러급 무술가들은 정면 대결이 아니라면 공격 몇 번 정도는 흘리고 반격하는 것이 가능하다.[23] 유인원에 가깝게 묘사되는 일반적인 원시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젊고 평범한 미청년의 외모로 그려진다. 다만 이건 평상시의 얘기고, 싸울 때는 안면근육을 괴물처럼 일그러뜨리고 육식동물처럼 발달된 송곳니를 드러내는데 사람보다는 맹수같아 보이는 흉흉한 모습이다.[24] 피클 자신이 마주한 역대 최강의 생물.[25] 전력으로 힘겨루기가 가능한 완력.[26] 말은 웃기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피클이 카츠미의 작은 팔로 이정도 충격을 줬다는 것에 경의를 표할 정도였다.[27] 죽어도 죽지 않는 놈. 말벌의 시체를 먹었다가 엄청난 고통을 느껴 트라우마가 된 적이 있다.[28] 바키가 상형권으로 여러 가지 공룡을 흉내내는데 바키 특유의 상상력이 합쳐져서 피클의 눈에 이렇게 보였다. 생김새는 울티마사우루스와 닮았다.[29] 나비처럼 본인의 공격을 다 피하고 작지만 발톱으로 끈질기게 덤벼들며 죽어도 죽지 않는다.[30] 다만 3부 초반 애리조나 주립 형무소에서 2미터 50이 넘는 죄수가 등장한바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잭도 피클도 등장인물 전체 최장신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