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3:05:02

한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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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은 | 사우스실버
파일:히집악 한서은.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한서은
나이[1] 16세[2] → 17세[3] → 23~24세[4]
성별 여성
직위 에고스트림의 멤버
이명 하얀 마녀, 사우스실버
소속 에고스트림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 개요2. 작중 행적
2.1. 페이즈 12.2. 페이즈 22.3. 페이즈 32.4. 페이즈 4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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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히로인. 에고스틱의 첫 동료. 외모는 은색 머리카락단발을 한 작은 키의 미소녀다.[5] 전세계 정보통신망을 떡처럼 주무르는 천재 해커로 해킹뿐만이 아니라 발명에도 재능이 있다. 워낙 머리가 뛰어나서 못하는게 없을 정도이다보니 에고스틱은 작가가 만든 파워밸런스 붕괴 캐릭터라고 평하였다. 그말대로 작중 에고스틱의 활약 대부분에 한서은의 도움이 거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2. 작중 행적

2.1. 페이즈 1

원작에서는 3페이즈의 최종보스 중 하나로 성인이 된 이후 '하얀 마녀'라는 빌런명으로 활동하였었다. 과거 자신을 강제로 개조하고 동료를 죽음에 이르게 한 한은그룹에 복수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극심한 허무감과 함께 사회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폭발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테러를 저지르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의 전산망을 망가트리거나 하는 등 이름을 알음알음 떨치다가 송도수용소의 보안 시스템 무력화로 인한 대탈옥 건의 주동자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후엔 스스로 개발한 병기들로 직접 스타더스와 맞부딪혔으나 결국 패배한 끝에 사망했다.

과거 한은그룹의 비밀실험에 의해 강제로 인체개조를 당하고 나서 초월적인 지능을 가지게 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자신과 같이 인체실험을 당하다가 견디지 못하고 폭주한 친구에 의해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탈출할 수 있었다. 그 고통스러운 과거 탓에 한은그룹을 극도로 혐오하며 동시에 히어로와 정부가 자신을 포함해 한은그룹의 만행에 희생당한 피해자들을 제대로 구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앙심을 품고 있었다.

본작에서는 다인(=에고스틱)이 제일 먼저 영입할 동료로서 그녀에게 접근해 왔었다. 에고스틱이 이 세계에 트립된 후 한동안 방황하다가 스타더스를 돕기로 마음을 고쳐먹은 후로 자신의 빌런 활동을 도와줄 조력자로 그녀를 선택한 것이었다.[6] 그러나 당시 한서은은 한은그룹에서 당해왔던 아픈 기억으로 인해 마음을 굳게 닫었던 탓에 그녀와 친해지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7] 그래도 조금씩 그녀에게 접근하면서 사이가 점점 좋아지게 되었고, 덕분에 다인도 이 세계에 점차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인이 그녀를 영입할 수 있던 것은 원작에서 빌런으로서 대두할 때에 비해 어려서 정신연령이 낮은 것도 있으나, 한은그룹에 대한 복수심+빌런으로서 활동한다는 점을 노린 제안이 서은이 본인의 관심사에 딱 맞아들었기 때문. 47화의 언급을 보면 이하율을 영입하려고 시도할 때처럼 조금씩 호감도작을 세우며 서은이에게 접근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에고스틱이 첫 테러를 하기에 앞서 서은에게 전파 납치를 위해 도움 전화를 청하면서 작중 처음으로 언급이 되었다.이후 첫 테러를 일으키고 집에서 잠시 기절했다가 깨어난 에고스틱의 안부 전화를 받으며 다시 한번 언급이 되었다.[8]

에고스틱이 가면에 들어있는 홀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유튜브 생중계 채팅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것도, 테러 활동시 인식저하 필터를 착용할 수 있던 것도 전부 한서은의 최첨단 기술 덕분이라고 한다.

5화에서 다인이 서은의 집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서은의 집은 겉보기엔 평범한 주택으로 보이지만, 진짜 본거지는 바로 집안 바닥의 승강기를 타고 수백미터를 내려가야 도달할 수 있는 커다란 지하 공간에 있었다. 하얀 벽과 LED 빛[9], 수많은 디스플레이들이 가득한 연구소 같은 공간 속에서 커다란 가죽 의자에 앉아있던 한서은(당시 나이 16살). 이때 다인이 " '오빠' 왔다"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걸어오지만, 한서은은 "왔어요 '형?' "이라며 선을 긋는다.[10] 그래도 다인이 첫 테러때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칭찬하자, 말로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씰룩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서은은 이전에 자신이 눈여겨봤던 '이수빈'이라는 여자가 '에고스틱의 추종자'들과 함께 테러 활동에 엮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려준다. 테러범들이 멋대로 자신의 추종자를 자칭한 채 인질극을 벌이고 죄없는 민간인을 죽이기까지 하자[11] 다인은 그야말로 분노하게 되었고, 다인은 미리 준비를 해둔 서은의 도움을 받아 그들을 직접 처리하러 가기로 결정한다.

이어폰을 통해 서은이로부터 기폭장치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현장으로 달려간 에고스틱이 곧장 추종자들을 전부 사살하였는데, 유일하게 이수빈은 서은이의 부탁에 따라 살려주고 데려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에고스틱은 그곳에 잡혀있던 인질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직접 계좌로 피해 보상금을 보내드리겠다고 말한다.[12]

9화- 언제부턴가 다인은 기존에 살던 집을 팔고 서은이네 지하 비밀기지로 옮기게 되었다. 이는 이수빈이 같이 살게 된 것도 그렇고,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기에 차라리 모든 장비가 모여있는 이곳에서 함께 모여서 숙식을 해결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에서였다. 다인이 이 지하 비밀기지의 이름을 '에고-베이스'로 지을려 했다가, 왜 멋대로 남의 집에 이름을 지으냐며 서은이에게 일침을 듣게 된다. 그리고 다인이 누군가 자기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몸을 긁적이자, 서은이가 '형'이 요즘 씻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냐며(...) 태클을 걸었고 이에 억울해 한 다인이 항의해보지만 되려 타박만 듣는다. 와중에 이수빈이 "물, 받아. 놓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어본 탓에 더더욱 억울해진 다인의 모습이 백미. 아무튼 능력의 부작용으로 피로회복캡슐에 누워야했던 다인이 그래도 한집에 머무르게 허락해 준 서은이 고마웠는지 감사의 눈빛을 보냈는데,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는지 서은은 뭘 쳐다보냐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다인: 저거 싸가지없는...

10화- 피로회복캡슐에 누운채 끙끙거리는 다인에게 이상한 소리 내지말라며 또 타박하던 한서은. 다인이 이수빈을 데려와야 했던 이유를 물어보자[13] 서은이는 그녀를 자길 도와줄 조력자로 삼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 말에 당사자인 이수빈도 상당히 당황한 가운데, 다인은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테러리스트인데다가 기회를 봐서 복수하거나 정보를 훔쳐서 도망갈 수도 있는 그녀를 무슨 방도로 너를 돕게 만들거냐며 지적을 한다.[14]

그 말에 한서은은 되려 한숨을 내쉬고는[15] 이번엔 이수빈과 직접 대면하여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16] 이 때 한서은의 입을 통해 이수빈의 부모가 과거 한은그룹 연구원이었고 한은그룹의 대참사로 인해 봉변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수빈은 그로 인해 과거에 딥웹에서 한은그룹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한서은이 그 글의 차단 프로그램을 해킹하고 역추적한 탓에 그녀의 사연에 대해 알게 된 것이었다. 한서은도 한은그룹의 만행으로 인해 소중한 동료들을 잃은 경험이 있어 이수빈에게 동질감을 느꼈었고, 그렇기에 같은 고통을 공유하는 그녀와 함께 한은그룹에 복수하고 싶었던 것이다.한서은의 설득에 그 전까지 잔뜩 긴장을 하던 이수빈도 결국 마음을 열고 울컥한 채 서은을 껴안게 된다.

이수빈은 과거 부모님을 잃은 후로 홀로 보조금으로 생활하면서 중학교 때부터 집에서 줄곧 컴퓨터만 연구해왔기 때문에 한서은의 지식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꽤 수준 높은 컴퓨터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이는 한서은이 이수빈을 동료로 영입한 또 다른 이유이다. 그리고 이수빈은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딥웹에서 사이버테러를 대행해주며 근근히 먹고 살던 단순 범죄자였다가,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로 에고스틱의 추종자 무리에 들어가 활동하라고 끌고 간 탓에 어쩔 수 없이 테러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17]

이수빈이 합류한 뒤부터 남자 컨셉이 슬슬 풀리기 시작한건지, 이수빈을 줄곧 언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해준다. 냉장고 문을 열고 가버린 범인이 다인인줄 알고 착각하고 타박하다가, 이수빈이 자기가 그랬다고 자백하자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 법이라고 위로하며 태세 전환을 해버린다. 다인: 서럽구만 서러워.

11화- 그렇게 이수빈과 같이 지내게 되면서 어느새 기분이 많이 좋아졌는지, 다인을 무의식적으로 '오빠'라고 부르며 같이 아이스크림 축제에 가자고 조르게 된다.[18] 다인은 일단 지금은 다음 활동에 집중해야할 때라며 서은이에게 이번에 제거해야 할 빌런들 리스트를 보여주라고 말했고, 이에 한서은은 순간이동을 할 줄 아는 A급 빌런 '텔레포터'를 지목한다. 다인이 그 녀석은 사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망설이자 서은이는 원래 곤란한 적일수록 먼저 해치워야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이때 다인이 어느새 남자 컨셉이 풀린거냐며 장난스럽게 지적하자 한서은은 얼굴이 새빨개지며 횡설수설하다가 재빨리 자리를 떠난다.

12화- 텔레포터를 제거하기로 떠난 에고스틱은 이번에도 이어폰을 통해 한서은의 도움을 받게 된다. 여차하면 순간이동으로 도망쳐버릴 수 있어 까다로운 상대이었기에, 한서은은 손으로 던지면 거미줄을 통해 총알보다도 더 빠르게 대상에게 붙을 수 있는 위치추적기를 제공하였다. 이에 에고스틱은 대체 거미줄이 무엇이길래 총알보다 빠른거냐며 상식적인(?) 의문을 제기하지만, 한서은은 공장에서 만든 총알과 달리 자기가 직접 만든것이니 당연하다고 일축한다. 그렇게 에고스틱의 질문공세로 실랑이를 하다가[19] 결국 작전대로 텔레포터의 집안으로 순간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결국 에고스틱이 우려한대로 텔레포터는 하필 그가 순간이동한 자리 바로 앞에 있었고, 서로 당황하다가 에고스틱이 먼저 총과 위치추적기를 동시에 발사하였다. 총을 맞고 피를 흘린채 텔레포터가 순간이동으로 도주하자, 에고스틱이 곧장 위치 추적기를 따라 쫓아가면서 서울 시내 한복판의 순간 이동 추격전이 벌어지게 된다.

추격전 끝에 텔레포터를 사살한 에고스틱이 예상치 못하게 스타더스와 마주치게 되자,서은이가 에고스틱에게 빨리 돌아오라며 원격으로 재촉하게 된다. 일련의 소동 끝에 에고스틱이 순간이동으로 돌아왔지만, 계속되는 순간이동으로 지쳐서 겨우 의식만 부여잡은채 쓰러지자 한서은이 재빨리 달려와 그를 일으키기 위해 애를 쓴다. 다만 워낙 큰 체격 차이에 힘이 부쳤는지 결국 이수빈와 함께 끌고 가야 했다. 그러곤 에고스틱에게 앞으로는 피로회복캡슐 바로 앞으로 순간이동해달라며 툴툴거리는 표정으로 부탁한다.

15화- 텔레포터 사태때의 소동으로 인해 스타더스의 입지가 급격히 떨어지자, 다인이 그녀의 기를 살리기 위해 바로 두번째 테러를 실행하자고 외친다. 누워서 골골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렇게 힘이 넘치냐고 핀잔을 주는 한서은. 이 와중에 티비에서 '에고스틱, MZ세대에 새로운 아이콘이 되나.'라는 주제가 나오자, 서은이는 오빠의 인기가 많아졌다며 놀리듯 웃는다. 반면 다인은 빌런인 자신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며 더더욱 두번째 테러 실행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16화- 이번엔 트롤리 딜레마를 이용한 기차테러를 벌이기로 한 에고스틱. 여기서 선로에 범죄자들을 묶기 전 선로의 CCTV를 해킹하는건 서은이가, 기차를 직접 운전하는건 이수빈이 담당하게 되었다. 해당 테러는 에고스틱의 예상대로 스타더스가 전력을 다해 기차를 막아세우면서 아무런 사상자도 없이 무사히 해결되었다. 근데 스타더스가 기절하기 전 에고스틱이 이제 푹 쉬라며 눈을 감겨주는 모습이 대중에 공개된 탓에 에고스틱-스타더스 열애설이 불티나게 퍼지기 시작하였다... 집에서 이 열애설을 다루고 있는 공중파 방송을 보고 다인이 경악을 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한서은이 숨 뒤집어정도로 깔깔 웃기 시작한다.

20화- 테러 이후 다인과 수빈과 함께 보드게임과 스위치를 하면서 빈둥빈둥 놀게 된 서은. 그러다가 위에서 언급했던 아이스크림 축제가 오늘 열린다며 서은이가 쪼르르 달려왔고, 마침 이수빈도 가고 싶어하는 눈치였던데다 집순이었던 서은이에게 바깥을 구경시켜줄 기회였기에 다인은 곧바로 외출 준비를 하게 된다.

어느덧 축제로 향하는 길을 걷게 된 다인&한서은&이수빈. 이때 한서은이 다인에게 또 검은색 옷을 입은거냐며 핀잔을 주는데 이번에도 그를 부르는 호칭은 '오빠'였다.[20] 이에 다인은 '남자는 블랙이란다'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하였는데, 전과 달리 한서은은 그를 경멸하지 않고 픽 웃고는 오히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축제 현장에 도착하자 쌀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곧장 오도도도 달려가 하나 사와서 같이 나누어 먹었고, 이후로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이스크림을 시식하였다. 와중에 다인이 여기까지 와서 '망고'맛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하는거냐며 떨떠름해하자, 서은이는 오빠가 망고단의 수장이니 당연히 망고맛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는 법이라며 당당하게 놀리듯 속삭인다.

그러다가 '에고스틱'맛 아이스크림을 파는 부스가 나타나자 황당해한 다인과 달리 서은과 수빈은 그야말로 빵 터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인은 그런 둘의 강력한 요청에 결국 줄을 서서 '에고스틱' 맛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어야했다.[21] 그 뒤에 3단 아이스크림이 상품으로 걸려있는 풍선 다트 게임에 도전하게 된 일행. 이때 다인은 염동력으로 사기를 쳐볼려다 눈치빠른 서은이의 제지때문에 결국 정석대로 다트를 던지게 되었다. 근데 문제는 바로 옆에 김채현과 함께 축제에 나온 신하루(=스타더스)가 나타났다는 것.

스타더스의 맨얼굴을 알고 있었던 다인 일행은 전부 그자리에서 얼어붙게 된다. 다인은 초직감이 어느정도 발달된 그녀가 자신을 수상하다고 여기기 전에 재빨리 도망가고 싶었지만, 이미 다트를 받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게임을 포기하고 피한다는것 자체가 더 수상하게 보일 일이었기에 별 수 없이 게임에 응하게 된다. 게임을 대충 끝낸 다인이 곧장 자리를 떠날려 했지만, 김채현이 위태롭게 잡고 있던 3단 아이스크림이 하필 그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22] 다인이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피했다가 재수없게 넘어진 탓에(...) 결국 김채현 일행과 엮여 버리게 되었다. 마음 약한 김채현이 배상해주겠다며 울먹이자 다인은 이대로 신하루가 자신의 얼굴을 볼까봐 그저 괜찮다고 다독이며 자리를 얼른 피할려 했는데, 서은과 수빈은 그렇게 울먹이는 김채현이 못마땅했는지 째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축제의 한 쪽에서 테러가 벌어진 탓에 상황이 난장판이 되자 다인은 (여차하면 바로 순간이동하도록) 재빨리 서은이와 수빈을 챙긴다.[23] 테러를 일으킨 범인을 확인하기 위해 별수없이 다인이 그들을 이끌고 현장 쪽으로 걸어갔는데, 상대(A급 빌런 크로커다일)가 스타더스를 도발하기 위해 소음충격파를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은과 수빈은 두 손으로 귀를 막으며 괴로워한다. 짧은 시간안에 판단을 마친 다인이 곧바로 둘을 본거지로 피신시키고는 곧바로 복장을 갈아입으며[24] 다시 홀로 현장에 뛰어들게 된다.

28화- 스타더스가 늦기 전에 재빠르게 빌런 크로커다일맨을 상대하고 제압해낸 에고스틱. 그러나 이번에도 지나친 능력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집에 돌아오자마자 실신하였고, 때문에 다인은 피로회복캡슐에 3일동안 기절한 채 누워있게 된다. 한서은은 대체 뭘 믿고 막무가내로 현장에 달려들어가 함부러 몸을 굴리는거냐며 걱정하다가, 다인이 스타더스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는 사실[25]을 깨닫고는 무언가 불편한 마음이 샘솟게 된다.[26] 그러다가 다인이 겨우 일어나자 굉장히 울먹이면서 '오빠 진짜 미쳤어요!'라고 다인을 마구 떄리게 된다. 다인이 거의 시체처럼, 그것도 3일씩이나 기절했던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서은이도 굉장히 많이 놀랐던 모양이다. 그 뒤로 다인은 며칠간 놀면서 요양하게 되었는데, 어째 예전보다 서은이가 다인의 옆에 붙어있을때가 조금 더 많아졌다고 한다.

29화- 다인이 이수빈에게 현재 대한민국 히어로 사회 흐름[27]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한서은은 신경 안쓴다는 표정으로 휴대폰만 보고 있다가도 가끔씩 그쪽을 쳐다보는지 중간에 입 대고 물 마시지말라고 타박하기도 하였고, 듣다보니 관심이 생겼는지 어느새 귀를 쫑긋하기 시작하였다. 다만 다인이 그런 히어로 사회 흐름을 빌미로 빌런들을 무리하면서까지 제거해나가는 것에 대한 못마땅함, 스타더스에 대한 질투감 때문인지 '아주 다크 히어로 납셨다', '그냥 스타더스 좋아해서 그 여자 일 대신해주는게 아니냐'[28]라면서 빈정거린다. 여기에 더불어 이수빈이 자기가 보기에도 다인이 스타더스에게 관심이 매우 많은 것 같다며 말을 덧붙인 탓에 다인은 상당히 난감해한다..

아무튼 다인은 지나치게 높아진 자신의 호감도를 낮추기 위해 다시 다음 테러를 구상하자고 제안하는데, 한서은이 그런걸 또 언제 준비하냐며 투정거리자 다인은 이번 테러만 끝나면 한동안 푹쉬고 여행도 가자며 그녀를 달래준다. 그 말에 무척 뛸듯이 기뻐해서 곧장 어디론가 슝 달려가버린 한서은.

30화- 다음 테러를 계획하기 위해 회의를 벌이는 와중 한서은이 그냥 아무나 붙잡고 학살하면 되지 않냐고 제안하자 다인이 화들짝 놀라며 그녀를 말린다. 죄없는 민간인들을 함부로 죽이면 안된다며. 이에 한서은은 빌런이 사망자 0명인게 더 웃기다며 어이없어하곤[29] 그럼 감옥에서 범죄자들을 학살하자고 제안하는데, 이에 다인은 그랬다간 오히려 사람들에게 사이다라며 인기가 오를 수 있다고 만류한다. 여기에 다인은 무작정 벌이는 테러가 아니라 약간 희망의 여지가 보일 것 같다가도 결국 모두가 죽기 일보 직전이 되는 상황이 벌어져야 하며,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히어로가 딱 나타나서 구해줄 수 있는 상황이어야한다고 덧붙인다. 이에 한서은은 뭐 이렇게 조건이 많냐고 결국 화를 내고는, 이번에도 스타더스를 부르는거면 그냥 차라리 그녀랑 결혼해서 살림이나 차리라며 빈정거리게 된다. 이에 다인은 스타더스를 부르는건 그냥 본인의 반대 포지션으로 세워 자신을 띄우기 위함일뿐 별다른 의도가 없으며,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건 우리 식구와 '서은이' 뿐이라며 선의의 거짓말로 그녀를 달래준다. 그러자 삐졌다는 듯 고개를 확 돌리면서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한서은. 그러다 수빈이 저번 테러 때 배, 기차를 이용했으니 이번엔 비행기를 써보자고 제안하면서 계획이 잡히기 시작한다. 다인은 이번 테러 땐 (어느 게임처럼) 분위기와 상황의 대비가 주는 잔혹동화스러운 언밸런스함이[30]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한다.

35화- 비행기 국내선과 국제선 중 어느쪽을 습격하냐는 한서은의 질문에 다인은 국제선을 습격했다간 외국인이 사태에 휩쓸리는 위험과 외국 히어로가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국내선으로 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특히 밤 비행기를 습격했다간 그 즉시 '섀도우워커'가 달려와서 끝내버릴 수 있다고 말하자, 한서은은 적절한 시간대에 제주도로 내려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골라낸다. 이때 테러 때 쓰일 넌센스 퀴즈에 대해 자신이 아는 바가 많다며 다인이 썰렁한 개그를 하자[31], "그거 말고 제발 다른거 찾아봐요. 좋은 말로 할 때."라며 정색하는 서은이의 반응이 압권이다.

다인이 이번 테러땐 폭탄이 쓰이지 않을거라고 말하자, 서은이와 수빈은 분명 비행기에 폭탄을 터트릴거라고 말했지 않았냐면서 의아해한다. 이에 다인은 진짜로 폭탄을 썼다가 기체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산산조각이 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그냥 공중에서 착륙포인트를 안 잡고 떨어뜨리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서은이가 만약 10문제를 다 맞추는 사람이 나오면 어떻게 할거냐고 지적하자, 다인은 그럴줄 알고 미리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2개로 만들고 만약 맞추더라도 그냥 다른걸 정답이라고 우기면서 떨어뜨릴 생각이라고 대답한다.[32]그 말에 진짜 악마같다며 황당하듯 쳐다보는 서은이. 다인: 뭐 임마. 원래 세상이 이런거야!

당시 테러는 비행기의 승객들에게 강제로 죽음의 넌센스 퀴즈를 풀게 해서[33] 마지막에 결국 비행기를 떨어뜨리고는, 그 추락하는 비행기를 스타더스가 받아내어 구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수빈이 기차도 겨우 막는 스타더스가 과연 추락하는 비행기를 막을 수 있는거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다인은 그저 심플하게 "스타더스는 할 수 있습니다." 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이에 대체 그녀의 뭐를 믿고 그러는거냐며 살짝 부루퉁한 얼굴로 물어보는 서은이는 덤.

비행기 테러 당시 에고스틱은 지하공간에서 원격으로 마이크를 통해 테러 방송을 진행하였는데, 이때 서은이와 이수빈이 자꾸 바라본 탓에 에고스틱이 상당히 신경쓰이면서도 별일없다는듯 진행해야했다. 참고로 방송사에서 전파납치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된 장치들도 전부 서은이와 이수빈에게 탈탈 털려버렸다고 한다.

이후 계획대로 비행기를 추락시키고는 스타더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로 하였는데, 문제는 스타더스가 출동하지 않았다는 것.이에 에고스틱이 왜 안오는거냐며 결국 소리를 지르고는 재빨리 서은이를 통해 스타더스의 행방을 찾아본다. 당시 스타더스는 자신이 비행기를 막을 수 없을거라는 절망감에 멍하니 추락하는 비행기를 쳐다만 보고 있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던 에고스틱은 서은이를 통해 스타더스의 인이어 이어폰을 해킹하였고, 스타더스를 설득한 끝에[34] 그녀가 비행기를 향해 달려가 승객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하면서 무사히 테러가 끝나게 된다. 스타더스가 어떻게 그 불가능한 일을 해낸거냐며 서은이가 질문공세를 해오지만, 지친 에고스틱은 그저 얼른 여행이나 가자고 말할 뿐이었다.

36화- SUV를 몰고 서은이, 이수빈과 함께 부산으로 2박 3일 여행을 가게된 다인. 서은이는 그냥 지금이라도 KTX타고 가면 안되냐고 투덜거리는데, 부산에서 혹시나 벌어질 일에 대비해 가면과 무기 자루를 챙긴 다인에게 총기물 검사가 삼엄한 기차 탑승은 절대 안 될 일이었다. 서은이가 자루들을 살펴보니 거기에는 기존의 얼굴 반쪽만 가리는게 아니라 얼굴 전체를 가리는 가면이 있었다. 그 뒤로 서은이는 뒷자리에서 핸드폰을 볼며 놀게 되고, 5시간 가량의 운전 끝에 해운대에 도착하게 된다. 다인과 이수빈이 파라솔 아래에 앉아 쉬는 사이 서은이는 벌써부터 신나서 바닷가로 뛰어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오고는 "게임에서 많이 본 바다랑 큰 차이도 없고 뭔가 익숙한 느낌이네요."라며 그저 그랬다고 말한다. 그래도 맨발로 모래사장을 밟는건 신선했다며 별점 5점만에 3점 정도라고 말한다... 바닷물과 해풍의 시원한 감각은 무시된건가...

이후 해수욕을 마치고 국밥집에 식사를 하게 된 일행. 이때 서은이는 깍두기 국물을 국밥에 부어먹으며 꽤나 맛있게 식사를 즐긴다. 그러던 와중 티비에서 에고스틱에 관한 뉴스가 나오자 서은이는 대뜸 다인에게 "왜 이름을 에고스틱으로 지었어요?"라고 물어보는데, 사람들 많은 곳에서 그런 질문을 받은 다인은 당연히 기겁하였지만 다행히 서은이가 미리 자기가 개발한 '소음차단기'[35]를 가지고 있었던 탓에 들킬 염려는 없어졌다. 아무튼 '이기적인'을 뜻하는 '에고이스틱'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대답에 서은과 수빈은 자신들이 있었다면 더 좋은 이름으로 지어줄 수 있었다며 웃으면서 놀려댄다. 이후 스타더스의 팬카페가 창설후 몇 일만에 10만 회원자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다인이 무척이나 기뻐하자, 서은이는 누가보면 스타더스 아빠인 줄 알겠다며 툴툴거린다.

그러다가 전문가들이 에고스틱의 비행기 테러 사태때 폭탄이 터지지 않았음을 발견한 소식이 들려오자 다인은 저런건 또 어떻게 알아낸거냐며 기겁하였고, 서은이는 이미 실시간 트렌드에도 망고스틱을 믿고있었다는 지지 반응이 올라오고 있으니 그냥 포기하라고 말한다. 비행기가 추락했건 안했건 이번에도 민간인 피해가 없었기 때문인지 다들 단체로 약을 먹은것 마냥 무지성으로 에고스틱을 찬양해주는 망고단들. 서은이와 이수빈이 보여주는 망고단의 게시판 글들을 보며 다인은 정신이 어질어질해진다.

이후 서은이가 예약해둔 5성급 호텔로 향하게 된 일행. 근데 어째 방을 하나만 예약을 해둔 상태였는데, 이에 대해 다인이 의문을 제기하자 서은이는 돈을 아끼고 싶었다는 말같잖은 변명을 하며 시선을 피한다. 여기에 수빈도 오랜만에(?) 셋이서 자는게 기대된다며 거들게 된다. 일단 그 방의 침대가 슈퍼킹 사이즈이긴 했는데, 침대가 하나뿐이었다는게 함정이었지만.. 아무튼 엄청나게 크고 넓은 방안의 모습과 멋진 야경에 감탄한 뒤, 모두가 씻고 침대에 누워 티비 채널을 보게된다. 중간에 서은이가 다인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며 부탁하자, 다인은 서은이 자기를 부려먹으려는건줄 알고(...) 내가 너를 잘못 키웠다면서 장난스럽게 통곡하는데, 이에 서은이는 그냥 염동력으로 쓰윽 꺼내주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며 당황한다. 그러자 다인은 자신의 염동력은 자주 쓰다 보면 제때에 큰 힘을 내질 못하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의 MP처럼) 나중을 대비해 힘을 비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정중히 거절한다. 결국 한서은이 직접 호텔 미니냉장고 쪽으로 갔다오더니[36], 계속 뉴스만 보고있는 다인을 보고 꼭 아저씨(...) 같다며 극딜을 해버린다. 자기 전에 양치하라는 다인의 말에 내가 무슨 애냐며 볼을 부풀린 채 항의하는건 덤. 이수빈이 잠든 후로도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던 다인과 서은이는 내일도 재밌게 놀자는 다짐과 함께 이내 잠자리에 들게 된다.

그러나 하필 그 호텔에 섀도우워커의 부재를 노린[37] A급 빌런 몽키스패너가 쳐들어오게 된다. 몽키스패너의 부하들이 호텔의 손님들을 전부 인질로 끌고 가는 사이에 다인 일행도 잠에서 깨게 되었고, 처음에는 대체 뭔 일이 일어난거냐며 귀찮아하던 서은이도 시간이 지나자 불안한 표정을 짓기 시작한다. 다인은 서은이와 이수빈에게 만일을 대비해 권총을 챙겨주고는, 일단은 인질인 척 내려가서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한다. 도중에 다인이 2달만에 총을 쥐면서 혼자 감탄을 하자 왜 이런 상황에서도 폼을 잡는거냐며 한서은이 황당하게 쳐다보는건 덤.

기회를 보던 다인이 가면을 쓴 채 몽키스패너의 부하들 전원을 사살하고 몽키스패너를 궁지로 몰아넣는데에 성공했으나, 그 직후 스타더스와 아이시클에 섀도우워커까지 출동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38] 하필 방금 전에 몽키스패너의 부하들을 몰살시키는데 힘을 다 쓴 탓에 당장 순간이동도 못할정도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다, 스타더스 일행이 가면을 쓴 다인을 에고스틱으로 의심하고 바로 체포하는 것도 시간문제의 일이었다. 그러한 상황을 서은이와 이수빈이 멀리서 불안한 눈길로 쳐다보았는데, 다인은 어떻게든 아가리를 털어 스타더스 일행을 머뭇거리게 만들었고,어느정도 힘을 회복하자마자 바로 서은이와 이수빈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순간이동하였다. 물론 곧바로 의식을 잃기 직전의 상황이 된 다인은 서은이에게 지금 당장 CCTV와 출입명부 등의 호텔 기록을 전부 지우라고 지시하고, 이수빈에게 빨리 서울로 도망치자고 말하고는 이내 쓰러지게 된다.

어떻게든 잡히지 않고 무사히 본거지에 도착하는것까지는 좋았는데, 당시 다인이 하필 자기를 망고단이 연상되는 애플'망고'라고 지칭한 점이나 당시 정황[39] 등으로 인해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때 가면을 썼던 사람이 에고스틱일거라며 확신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물론 다인의 맨얼굴까지 노출된 건 아니긴 했지만. 다인도 하필 그때 애플'망고'[40]라고 말했던게 어지간히도 쪽팔렸는지 괴로워하는데, 옆에서 서은이가 오빠도 망고 그렇게 싫은 척 하더니 실은 그 별명이 좋았던거 아니냐며 놀려댄다.


45화- 몽키스패너 사건 이후 다시 회의를 하게 되었는데, 서은이가 또 애플망고라고 놀리려하자 다인은 한번만 더 그 얘기 꺼내면 일주일동안 입 꼭 다물고 방 안에서 엉엉 울 것이다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다인이 그래도 일주일 만에 깨어난 자신을 꺼이꺼이 울면서 반겨줄정도로 오빠를 위하는 서은이의 마음은 잘 알고 있다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부끄러워진 서은이는 얼른 회의나 진행하자며 기겁한다.

아무튼 다인은 지난 몽키스패너 사건 이후 자신의 호감도가 또 다시 급상승하자 앞으로의 행동노선을 확실하게 정해야겠다고 하는데, 서은이는 이미 다인의 팬카페에 '에고스틱이 히어로인 20가지 이유'라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요즘 사람들이 거의 다인을 히어로로 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다인이 그렇다면 잠수타는 수 밖에 없다고 뜬금없는 결론을 내려 서은이와 이수빈이 얼빠진 표정이 되어버렸다.[41] 한동안은 대중에 노출되지 않고 잠적을 해서 사람들이 점점 자신을 까먹게 만들거라는 목적이라면서. 이에 서은이가 그럼 쉬는 동안 '스타더스 팬카페나 운영할 것이냐며 차가운 표정으로 추궁하는데, 이미 서은이는 해킹을 통해 스타더스 팬카페의 대표가 다인임을 알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말에 식은땀을 흘린 다인은 여태까지 쉴새 없이 달려왔으니 방학의 개념처럼 휴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며 화제를 돌려야 했다.

46화- 에고스틱이 3개월 동안이나 잠적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스타더스가 빌런 락버텀을 무지막지하게 공격하게 되었는데, 정작 당사자인 다인은 스타더스가 싸우는 장면을 팝콘을 뜯어먹으면서 즐겨보고 있었다(...) 뒤에서 서은이가 뚱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는데 다인은 그런 서은이에게도 팝콘을 권유했고, 서은이는 한숨 쉬면서 팝콘 한움큼 가져가고는 또 스타더스 보는거냐며 빈정거린다. 그저 싸움구경이 재밌을 뿐이라고 말하는 다인에게 여태 아이시클의 테러 진압 현황은 이렇게까지 본방사수 안하지 않았냐며 따지는데, 다인이 걔는 재미없게 싸운다고(...) 반박하자 결국 서은이도 헛웃음을 짓고는 이내 다인의 옆에 걸터앉게 된다. 스타더스가 락버텀을 해치운걸 보고 다인이 박수치며 좋아하자 옆에서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는건 덤.

그러다가 서은이는 이제 세달이나 쉬었는데 슬슬 활동을 해야되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다인은 마침 때도 되었으니 새로 동료를 영입해야겠다고 말한다. 상대는 (원작에서 '엑스세인트'이라는 이명의 빌런이었던) 이하율이었는데, 나중가면 빌런들을 치료해주는 악당 한정 성녀가 되기에 스타더스를 더욱 고생시키는 주범이 되었다고 한다. 한서은이 그런건 도대체 어디서 알게된거냐며 알려달라고 조르는데, 다인은 그저 어른되면 다 알게 될거라며 화제를 돌린다. 그런데 그런 이하율이 현재는 고등학생 정도이고 뒷골목에서 소매치기나 하며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42] 다인의 말을 듣자 서은이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게 된다. 자신이 알아서 다 해결할테니 걱정말라는 다인의 말에도 서은이는 더더욱 걱정이 된다며 탐탁치 않은 시선을 보낸다.

서은이의 이어폰 연락에 따라 이하율의 위치를 파악한 다인은 일부러 이하율에게 소매치기를 당해준다. 당시 다인은 자신의 빌런네임 이니셜인 ES가 새겨진 지갑을 일부러 몇 번씩 하율이에게 소매치기를 당해줘서 의구심을 심어준 다음, 깡패들이 그녀와 남동생의 목숨을 위협할 때 달려와 구해준 뒤, 소매치기범을 찾으러 왔다가 사정이 딱해서 도와줬다는 식으로 설명하면서 천천히 호감을 쌓아 영입하려고 하였다. 이후 본거지에서 계획대로 잘 되어간다며 쾌재를 부르던 다인이었으나[43], 서은이가 '그 갱단이 벌써 나타났다'라며 뜻밖의 소식을 안고 달려오자 당황한 다인은 별수없이 복장을 갖춰입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한다.

50화- 이후 에고스틱은 곧바로 갱단들을 사살하고는 이하율과 그녀의 남동생을 설득하여 집앞으로 데려가게 된다.[44] 서은이가 평소처럼 에고스틱을 반기러 왔다가 처음 보는 남매가 보이자 살짝 긴장하였지만, 이내 이수빈이 능숙하게 그들을 인도하여 집 안으로 데려온다. 참고로 에고스틱은 이전까진 서은이의 만류때문에 쓰지않았던 검은색 마술사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쓰고 다닐거라는 에고스틱의 말에 서은이는 오빠가 마음에 들면 됐다면서도 한숨을 내쉬었다(...) 다인이 이하율의 남동생이 망고단이었던 덕분에 일이 쉽게 풀릴 것 같다고 말하자 서은이는 초통령이 다 되었다며 신기해한다.

계속 지하공간에서만 살 수는 없는 노릇인데다 사람도 늘어났다보니 다인은 서은이가 설치를 마친 순간이동장치를 통해 산속의 대저택으로 이사를 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순간이동장치가 있기에 한서은도 필요에 따라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이곳 지하공간과 아늑한 대저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은이는 이곳에서 사는게 더 좋다며 아쉬워하는 눈치였지만.

51화- 그렇게 대저택을 새로운 본거지로 삼아 새로운 주거생활을 맞이하게 된 다인 일행. 헌데 다인과 서은이는 유독 아침에 약했는지 잠에서 깬 뒤에도 힘겹게 주방으로 올라오고는 소파에서 또 다시 졸고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포대교 테러 때 계좌를 보낸 사람들에게 돈을 보내는 일을 맡으며 에고스틱에게 돈을 너무 많이 쓴다고[45] 타박한다.이후 최세희와 다인이 연인관계라는 스캔들이 터지자 다인의 첫 파트너이자 동료는 자신인데 왜 최세희랑만 이런 소문이 나냐고 불만을 가진다.이에 에고스틱이 너는 한 번도 대중에 노출된 이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하자 자신도 전면에 나설 테러를 계획하게 된다.

2.2. 페이즈 2

결국 달의 무녀 백은월이 영입되면서 백은월과 이하율까지 공식적으로 빌런으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자, 본인 또한 다인을 필사적으로 설득한 끝에 자신이 최세희와 같이 개발한 대 스타더스용 결전병기, '스타버스터'에 탑승한 채 스타더스와 격돌한다. 스타더스를 도발해가면서 꽤나 선전하긴 했으나 결과는 패배. 그래도 대중에 이름을 알리며 데뷔하는 데엔 성공한다.
이후 하마터면 스타더스에게 붙잡혀서 협회로 압송당할 뻔했으나, 스타더스에게 잡히기 직전 에고스틱과 달의 무녀가 지원에 나서면서 일단 무사히 에고베이스로 돌아오는데에는 성공한다. 그 후 스타버스터 2.0(2호기)인 '스타브레이커'[46]를 만들어내나 역시 마찬가지로 스타더스에게 파괴된다. 에고스트림이 메테엘을 이겨서 귀국시킨 직후에 조직원들과 놀러나온 자리에서 엑스트라 빌런인 블랙콩이 부리는 난동을 스타더스가 제압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스타더스를 이기기 위해 새로 개발 중인 스타버스터 3호기의 스펙과 스타더스의 전투력을 대조하면서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 구상한다. 결국 스타버스터 3호기인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개발하였다. 다만 이번에는 스타더스와 몰래 직접 맞붙고 싶었던 다인이 대신 탑승해 '카오스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으로 테러를 저지르다가 또 스타더스에게 파괴된다.
거대병기가 없어도 평상시에 대련을 위해 입고 다니는 슈트가 있다. 그 슈트를 입고 은월, 자영 등과 함께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워나가는 듯.
이름이 서은인데 빌런명을 웨스트실버도 아니고 사우스실버남은로 한 것에 대해 에고스트림 일행들이 의문을 표하자 "누가 멍청하게 이름을 그대로 번역해요?신하루(newday) 의문의 1패 그런 사소한게 덜미가 잡혀서 정체가 들통나는거에요. 당연히 변주를 좀 넣어야죠."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노스나 이스트도 아니고 하필 사우스로 선택한 것은 그게 제일 서와 비슷해서라고 한다
237화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몇개월 안 남았다는 언급이 나왔었고, 261화에서 생일을 맞이함으로써 드디어 20살 어른이 되었다.[47]

2.3. 페이즈 3

기억을 잃고 카르케아스에서 탈출한 에고스틱에게 자신이 에고스틱의 여자친구라고 구라를 쳤지만 바로 백은월에게 제지당했다.

3페이즈의 보스라지만, 에고스틱이 먼저 영입했기 때문에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명색이 페이즈 최종보스였던 빌런인만큼 이후 3페이즈가 진행될 때는 모종의 이유로 흑화해서 스타더스와 싸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소수지만 있다.[48] 그러나 4페이즈로 들어설 때까지 배신할 조짐을 보이지 않았음으로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2.4. 페이즈 4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수련&대련을 위해 에고스트림 본부가 위치한 높은 산속에서 능력을 마구 발현하는데, 당연히 최세희의 번개와 같이 대규모의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에는 멀리서 사람들의 눈에 띌수 있다는 염려가 있으나 서은이 곳곳에 뿌려놓은 인식저해장치가 있기에 들킬 염려는 없다고 한다.

372화에서 스타더스가 몰래 에고스틱에게 눈웃음을 보였던게 방송에 찍힌 탓에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의 열애설로 불타는 언론을 보고는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라며 꽤 섬뜩한 미소를 지어서 에고스틱이 진땀 흘리게 되었다.

374화에서 서은이 '왜 에고스틱이 카테달 아시아 지부의 간부인지 이해가 안된다'라는 내용의 외국 게시물을 에고스틱에게 보여주며 더아상 스타더스랑만 놀지 말고 다른 히어로들도 상대해보라고 잔소리한다. 근데 서은이 에고스틱 팬카페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커뮤니티까지 일일이 찾아봤다는 사실을 들통나게 된 셈인지라(...) 에고스틱이 이를 지적하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고스틱이 어차피 시간지나면 저런 여론은 없어질거라고 말해보지만, 서은은 오히려 자기가 직접 '스타 피니셔'를 타고 스타더스를 쓰러트려서 그딴 여론들을 직접 잠재우겠다며 눈빛을 불태운다.

382화- 에고스틱은 카테달 업무 + 4페이즈 대비로 부쩍이나 바빠졌고, 다른 멤버들은 '인플레이션' 이벤트로 성장한 이후 다들 신이 나서 매일같이 훈련을 하러 떠나다보니 같이 놀아줄 사람들이 없어서 한서은은 무척 서운해하고 있었다.[49] 그러나 에고스틱의 언급에 따르면 앞으로도 세계의 혼란이 계속 찾아와서 다들 더더욱 바빠질거라고 한다...

마침내 태양신과의 최종결전이 끝나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다인이 검은 재가 되어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50] 전세계에서 에고스틱에 대한 추도 행렬이 들꿇고 있는 가운데, 에고스트림 멤버들&스타더스&셀레스트&이설아는 에고스틱의 대저택 거실에 모여서 잠적하고 있었다.

다른 모든 이들이 절망에 빠져 무기력하게 슬퍼하고 있었는데, 서은이가 이대로 울고만 있으면 죽은 오빠가 돌아오진 않으니 그를 살릴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분명 다인이 이 상황을 대비해 무언가를 남겨놨을 거라는 서은의 주장에 따라 모두가 다인의 방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다인이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원작의 지식을 기록해둔 다이어리(에고스트림 비상 대응 메뉴얼)를 찾아 떨리는 마음으로 넘겨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던 도중 죽은 이를 되살리는 법이라는 문구가 나와 모두가 일말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문구에는 세 신의 현신인 스타더스 & 백은월 & 셀레스트가 죽었을 때의 이야기만 나와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외로 에고스틱 본인이 죽었을 경우에 관한 내용이 구어체로 나왔는데, 거기에는 "영혼이 모이는 저승을 달의 신이 책임지고 있긴 하지만, 달의 신도 그외 자세한 것(입장, 관리)에는 손을 놓은데다 설령 저승에 들어왔다해도 그 많은 영혼들 중 특정 영혼을 찾는다는게 매우 어려운 일이며, 무엇보다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이 이 세계의 저승에 남아있을지도 확신이 안된다." 라는 부정적인 내용만 담겨져 있었다. 여기에 마지막 비수를 꽂듯이 "날 다시 살리는 일은 불가능해. 그러니 이만 나를 잊고 다들 새로운 삶을 살아줘."라는 에고스틱의 마지막 배려이자 부탁으로 끝나있었다.

에고스틱이 결코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 증명해버린 내용에 압도적인 절망만 남아버렸으나, 그럼에도 서은은 "설령 수백년이 걸릴지라도 다인의 영혼이 있을 저승이나 다른 세계로 갈 방법을 찾아내야 할때다"라며 물기 섞이면서도 진심어린 말을 꺼내 모두에게 호소한다. 본인 역시 다인의 죽음으로 인해 큰 충격에 빠졌음에도 이렇게 확신에 가득찬 말로 주위 사람들을 다그치는 그녀의 모습은, 그전까지 달리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잃은채 슬퍼하기만 하던 여성 멤버들이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다인과 초창기부터 함께해왔던, 마냥 어린 여동생으로만 보였던 한서은이 성숙해졌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인 것이다.

그 뒤 서은은 백은월을 달의 신이 있는 차원에 보내기 위한 '양자-시공간선 연속 관측 및 파괴 장치'를 만들기 위해 무려 3개월간 잠도 자지 않고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3개월동안 스타더스와도 많이 친해졌는지 지하실을 찾아온 그녀를 '하루 언니'라고 부르며 반겨주었다. 여태 스타더스를 연적으로 여겨 '그 여자'라고 불러댔던 과거의 모습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광경.[51]

3. 여담

처음엔 한은그룹에 대한 복수를 위해 여성성도 버리고자 스스로 남자라고 주장하며 에고스틱을 형이라고 칭했지만 실수+귀차니즘+에고스틱에 대한 연정으로 어느 시점부터는 그런 컨셉도 버리고 평범하게 오빠라고 부르며 매우 친밀하게 지낸다.[52]

작중에서 에고스틱이 여태 빌런으로서 활동하면서 그야말로 엄청난 돈을 쏟아붇는데도 풍족하게 살고 있는데, 이는 에고스틱이 원작의 지식을 바탕으로 꽤나 많이 쌓아둔 재산과 한서은이 해킹을 통해 쌓아둔 재산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작중에서 개발한 발명품들 중에는 한은그룹에서 빼돌린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든것도 더러 있는 편이다.

에고스트림 멤버 중에서 은월과 아리엘을 더불어 다인에게 높은 호감을 품은 대표적인 히로인으로, 그중에서도 등장빈도가 높은 것은 물론 다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독백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그렇기에 자신을 아직도 어린 애 취급하는 다인에게 서운해하기도 하고, 스타더스에게 질투감을 느끼기도 하고, 에고스트림 멤버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경쟁자(...)가 늘어나는 점에 대해 한탄하는 묘사가 종종 나오곤 한다.

작중 내내 키에 대한 언급이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10화-에고스틱: '의자에 앉아있는 이수빈이 서 있는 서은이보다 더 크다는게...'



[1] 정확한 나이가 언급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추측의 영역이다.[2] 에고스틱이 첫 활동했을 때의 나이(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음)[3] 생일이 지난 후의 나이[4] 최종결전때의 나이[5] 작중에서 5년이 지나 성장한 374화의 시점에서는 기존의 단발에서 바꾸어 어깨 아래로까지 머리카락을 기르게 되었다.[6] 다만 당시의 다인은 딱히 원작 한서은의 사연에 동정하여 도와주기 위해 다가온 것이 아니라 그저 기술쪽으로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었었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그녀가 그렇게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게 하겠다며 정이 들 정도로 소중한 동료가 되었다.[7] 오죽하면 다인이 '공략 난이도가 거의 최상급이다'라고 평했을 정도이다. 당시 서은이의 모습은 마치 상처를 입은 새끼 고슴도치 같았다고.[8] 이때는 아직 다인과 서은이 동거하기 전이었기에 각자 따로 살고 있었다. 걱정했냐는 에고스틱의 물음에 아니라며 츤츤거리는 건 덤.[9] 햇볕 하나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지하 공간이었기에, 햇볕을 대체할 수 있는 LED빛이 아늑하게 설치되어 있었다.[10] 아직 완전히 다인에게 마음을 연게 아니었던 것인지 한서은은 줄곧 자신을 남자라고 우기며 다인을 '오빠'가 아닌 '형'이라고 불러왔다. 물론 원작을 통해 이미 그녀가 중학교 3학년 정도 되는 여자애임을 알고 있는 다인의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없으면서도 귀여워보일 뿐이었다.[11] 참고로 이수빈 본인은 그저 어쩌다 추종자들에게 억지로 끌려가게 되었을 뿐 직접적으로 인질극과 살인을 벌이지도 않았고, 그럴 마음도 없었다.[12] 물론 그 많은 사람들의 계좌번호를 알아내는건 천재 해커인 한서은의 몫이었다. 이에 에고스틱을 향해 한숨을 내쉬는 서은이는 덤.[13] 이때 이수빈은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가 자기 이름이 언급되자 화들짝 놀라며 벌써부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였다.[14] 이때 뒤에서 굉장히 풀이 죽은 목소리로 '배신 안 할게요오...'라고 읊조리는 이수빈의 모습이 백미.[15] 이 모습에 다인은 열이 나서 한서은에게 따끔한 훈육을 할려고 했었다(...)[16] 그전까지는 남자 컨셉을 지키기 위해 이수빈을 누나라고 지칭했었는데, 이때부터는 그녀를 언니라고 부르며 그녀와 눈높이를 맞추기 시작했다.[17] 즉 애초에 에고스틱의 팬도 아니었고(...) 그저 얼떨결에 추종자 무리에 들어가게 되었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일전에 한서은은 이수빈에 대해 '에고스틱의 팬이다'라며 다인에게 거짓말을 했던 모양..이에 배신감을 느낀 다인이 쳐다보자 한서은은 그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게 된다.[18] 이수빈과 함께 열심히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다음 테러 계획을 구상하는 건 줄 알고 기특하게 생각했던 다인은 서은이의 이 여행 제안을 듣고 급무안해지게 되었다. 이 나이에 아이스크림 축제에 가게 될지는 몰랐다는 푸념과 함께.[19] 마지막에 한서은의 한숨 소리에 에고스틱이 알겠다며 풀죽은듯 대답하자 서은이가 왜 갑자기 시무룩해하는거냐며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짧은 개그씬이지만, 매번 다인을 한심하게 여겨왔던 과거에 비해 그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20] 다인의 말에 따르면 서은이 평상시에는 자신을 형으로 부르다가도, 뭔가를 부탁하거나 오늘처럼 기분이 좋을때면 오빠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내용을 보면 아시다시피 이 시점에서는 사실상 '형' 호칭이 없어지고 줄곧 '오빠'라고 부르게 된다.[21] 맛 자체는 흔한 바닐라에 안에는 망고가 들어있고, 초코로 만든 반쪽가면이 올려져 있었다고 한다.[22] 다만 다인이 (하필) 셀카를 찍고 있던 김채현 쪽으로 서로 동시에 몸을 돌렸다가 어깨를 살짝 부딪혔던 원인도 있다.[23] 이때 서은은 테러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상당히 놀란채 벌벌 떨고 있었다.[24] 여기에 더불어 크로커다일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일전에 한서은이 특제 개조한 소형 스피커와 마이크도 챙겨갔다.[25] 당시 크로커다일맨이 스타더스를 도발하면서 만약 당장 나타나지 않으면 이곳 인질들을 전부 죽이겠다고 협박했었는데, 협회로 돌아가서 히어로 슈트와 인식저하필터를 착용할 여유가 없었던 신하루는 얼굴 공개를 감수하고 현장에 곧장 뛰어들 생각이었고, 이를 우려한 에고스틱이 재빨리 자신이 선수쳐서 크로커다일맨을 처리했던 것이다. 물론 그 대가로 본인이 몸져 눕게 되었지만...[26] 이때부터 슬슬 한서은이 스타더스에 대해 질투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27] 한국에는 히어로의 수가 상당히 적기에 유사시에 바로 현장에 달려가기가 어려운 구조이고, 때문에 시민들이 '너가 늦은 탓에 내 가족들이 죽었다' 이런 식으로 비난하기 일쑤라고 한다. 이렇기에 스타더스를 포함해 한국 히어로들은 목숨걸고 일을 해도 계속되는 히어로 불신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엔 아무도 히어로를 안할려고 하거나. 차라리 빌런이 되어버리거나, 히어로 직을 관두게 되면서 더더욱 히어로들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고. 경찰들은 초상능력 범죄에 대해서는 출동을 금지당한데다 애초에 빌런들이 대체로 경찰들 따위는 싹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기에 별 도움이 되지 안된다고 한다.[28] 사실상 에고스틱의 일련의 행적들이 전부 스타더스 한명만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한 것이니 타당한 추측이다. 다인: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알았니?)[29] 그 말에 다인이 자긴 이미 수빈씨 친구들(에고스틱 추종자들)을 포함해 다른 빌런들도 몇명 죽었다고 반박하는데, 본인 이름이 언급되자 순간 흠칫거리며 손을 떠는 수빈이의 모습이 백미이다.[30] 이때 다인이 예시로 든게 하필 '멋진 왕자와 아름다운 공주가 용맹한 사자, 귀여운 토끼, 느긋한 거북이와 함께 연회에 모여 맞담배를 피기 시작한다'(...)라는 급발진스러운 내용이어서 서은이가 그게 뭔 엽기적인 소리이냐며 질색하는데, 여기에 수빈이 무슨 얘기인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자 서은이는 마치 배신당했다는듯 놀란 표정으로 수빈을 째려보게 된다. 물론 수빈은 이야기 내용자체에 공감한것이 아니라 다인의 의도(잔혹동화)를 이해했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었지만.[31] 다인: "스님이 내려가는 길을 6글자로 하면 뭔 줄 아니? 불법 다운로드(佛法 Down Load)![32] 다만 만약 마지막 문제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2명 이상이고 그 생존자들이 마지막 문제의 2개의 정답을 각자 맞춰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상당히 많이 곤란했을것이다.. 물론 에고스틱은 어차피 비행기를 추락시킬 생각이었던지라 그런 돌발상황이 벌어져도 억지부리며 계획대로 실행했을 것이다..[33] 해당 퀴즈의 조건은 '(1) 절대 소리를 내지 말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을 것(소리를 내면 전선 1개가 잘리고, 3개 모두 잘리면 그 즉시 비행기가 추락한다.) (2) 컨닝을 절대 하지 말 것 (3) 단 한명이라도 마지막 문제까지 전부 풀면 모두 무사히 풀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다만 어차피 다인은 비행기를 추락시킬 의도였기에 위의 세가지 조건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34] 너무 진심을 담아 스타더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넨 탓에 옆에서 듣던 서은이와 이수빈이 놀란 얼굴로 쳐다보게 되었다..[35] 본인들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게 하는 굉장히 편리한 도구란다.[36] 이때 물 대신 콜라를 가져왔는데, 소시민적 생활 버릇이 남아있던 다인이 순간적으로 이에 대해 뭐라 할려다가 애초에 우리 돈 많지 않냐는 서은이의 대답에 바로 수긍해버린다.[37] 섀도우워커가 지난 비행기 테러때 무리하게 스타더스를 제주도 쪽으로 순간이동시켜준 뒤에 결국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한밤중에 테러를 일으킨 것이다.[38] 섀도우워커가 위에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도 사실은 철저히 숨어있던 몽키스패너가 테러를 일으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낸 작전이었던 것이다. 다만 그와 별개로 비행기 테러 이후 컨디션이 좀 나빠졌다는 건 진짜였다는듯. 이후 몽키스패너는 도망칠려다 곧장 섀도우워커에게 제압당한다.[39] 몽키스패너의 부하들을 학살하기 위해 염동력으로 총을 들어올렸다는 정황이 밝혀진데다 히어로들 앞에서 순간이동을 하기까지 했는데, 당시 세계관에서 염동력과 순간이동을 둘다 쓸 수 있는 한국의 능력자는 애초에 얘밖에 없었다.[40] 어떻게든 가짜 이름을 대기 위해 머리를 굴리다가 자신의 팬인 '망고'단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려서 자기도 모르게 애플망고라고 입을 놀렸던 것이다.[41] 특히 서은이는 테러 계획때마다 말로는 피곤해하면서도 의외로 제일 신나하던 편이었기에, 다인의 갑작스러운 잠적 선언에 더욱 떨떠름해하였다.[42] 남동생과 함께 고아원에서 모진 학대를 견뎌내며 살아가던 이하율은, 자신의 치유 능력을 알게된 고아원 원장이 그들을 재벌들에게 팔아 넘길려한다는 걸 알게되자 고아원장을 죽이고 도망쳐서 뒷골목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남동생이 눈앞에서 괴한들에게 사망하는 비참한 일이 벌어졌고, 그 이후로 흑화하게 된 이하율이 협회와 정부를 원망하다가 빌런연합에 들어가 세상을 파괴할려들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다인의 말대로 서은이와 비슷한 점이 많은 편이다.[43] 그 와중에도 에고스틱을 애타게 기다리는 자신의 팬카페에다 일부러 댓글 몇개를 남겼다가 바로 지워버리는 짓을 하며 시간을 때우기도 하였다. 이런걸 서은이에게 들켰다간 또 한심하게 쳐다볼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44] 사실 이하율은 당연히 에고스틱을 극도로 경계하였지만, 하필 그녀의 남동생이 열렬한 에고스틱의 팬이었던지라(...) 남동생이 애타게 조르자 이하율도 별수없이 따라가게 된 것이다.[45] 1명당 10만원인데, 대교 파괴 조건으로 한국인 500만명 이상이 돈을 받아갈 것을 조건으로 걸었기 때문에 최소 비용이 5천억 이상이었다.[46] 1호기의 이름 '스타버스터'가 헐크버스터에서 따왔다면 2호기의 이름 '스타브레이커'는 스톰브레이커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47] 당시 시간이 월광교 테러가 일어나는 12월로부터 3개월 전이었고 슬슬 여름이 끝나 가을이 되가던 시기였다는 묘사가 있으므로 서은의 생일은 9월쯤으로 예상된다.[48] 예로 에고스틱이 처음으로 동료가 된 자신보다 스타더스 및 다른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더 신경을 써서라는 이유로.[49] 이런 한서은의 태도는, 3페이즈부터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입지가 무척 약해진 에고스트림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50] 특히 서은은 전투가 끝난 직후 다인의 현황을 살펴보다가 다인이 검은 피를 잔뜩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에고스트림 멤버들 중 제일 처음으로 목격하였다. 방금전까지 기뻐하다가 다인의 끔찍한 몰골에 충격에 빠져버린 서은의 모습이 굉장히 안쓰러워진다.[51] 그전까진 스타더스에게 적대감이 가득하였었지만, 에고스틱을 되살리겠다는 일념하에 같은곳에 지내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신하루가 몹시 착한 사람이었다는걸 깨닫고 오해가 어느정도 풀린 것이었다.[52] 다만 에고스틱이 매번 능력 과다사용으로 피투성이가 되는 건 불안하게 보고 있다. 에고스틱이 스타더스를 구하려다가 가슴에 주먹만한 구멍이 난 채 돌아왔을 땐 수갑으로 침대에서 못 벗어나게 가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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