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체스 선수 순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font-size: 0.9em" | 순위 | 이름 | 레이팅 |
1위 | 망누스 칼센 | 2831 | |
2위 | 파비아노 카루아나 | 2805 | |
3위 | 히카루 나카무라 | 2802 | |
4위 | 아르준 에리가이시 | 2801 | |
5위 | 구케시 디 | 2783 | |
6위 |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 | 2777 | |
7위 | 알리레자 피로우자 | 2763 | |
8위 | 이안 네폼니아치 | 2755 | |
9위 | 웨이이 | 2753 | |
10위 | 비스와나탄 아난드 | 2750 | |
11위 | 웨슬리 소 | 2747 | |
레본 아로니안 | 2747 | ||
13위 | 레니에 도밍게즈 | 2741 | |
14위 | 얀-크리스토프 두다 | 2740 | |
15위 | 레꽝리엠 | 2739 | |
16위 | 셰흐리야르 멤메디아로프 | 2738 | |
17위 | 프라그나난다 | 2737 | |
18위 | 한스 니먼 | 2734 | |
19위 | 아니시 기리 | 2733 | |
빈센트 카이머 | 2733 | ||
21위 | 막심 바시에-라그라브 | 2731 | |
22위 | 딩리런 | 2728 | |
23위 | 비딧 구주라티 | 2727 | |
24위 | 위양이 | 2724 | |
25위 | 리처드 라포트 | 2721 | |
26위 | 아라빈드 치탐바람 | 2718 | |
27위 | 베셀린 토팔로프 | 2717 | |
28위 |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 2709 | |
29위 | 파르함 마그수들루 | 2703 | |
왕하오 | 2703 | ||
31위 | 블라디슬라프 아르테미예프 | 2701 | |
32위 | 레이 롭슨 | 2700 | |
2024년 12월 기준. |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한스 모케 니먼 Hans Moke Niemann | |
출생 | 2003년 6월 20일 ([age(2003-06-20)]세) |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lo 레이팅 | 2733 (2024년 9월 기준) 2733 (최대 레이팅)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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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체스 선수.2022년 9월 전 세계 챔피언 망누스 칼센이 싱큐필드 컵에서 치팅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이후 논란과 함께 큰 화제를 불러모아 많은 체스 팬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2024년을 기점으로 치팅 논란으로 인한 악명과 오프라인 치팅 의혹을 정면으로 돌파하여 레이팅과 순위가 급상승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클래시컬 2733점, 세계 랭킹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생활하고 있다.
2. 선수 활동
2012년, 체스 선수치고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10살에 체스를 처음 접했고, 당시 레이팅은 1122 정도였으나 이후 실력이 급성장하여 4년 만인 2016년에 피데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2018년에 인터내셔널 마스터, 2021년에는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취득하였다.2022년 9월 논란이 점화된 이후 2023년에 다소 부진해 레이팅이 2659점까지 떨어졌으나 동년 11월 Tournament of Peace 대회에서 우승하고 2024년 4월에는 Grenke Open 대회에서 우승하며 2688점을 달성, 레이팅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2024년 7월에는 체스닷컴에서 주최한 속기대회 스피드 체스 챔피언십 2024에서 막심 바시에-라그라브와 웨슬리 소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때 8강에서 웨슬리 소를 꺾은 이후 진행한 인터뷰가 큰 화제가 되었다. 9월 6일 진행된 4강전에서 망누스 칼센을 상대로 패배하고, 이어 진행된 3위 결정전에서도 히카루 나카무라를 상대로 패배하여 전체 4위를 확정지으며 고배를 마셨다.
2024년 8월에는 한스 니먼 본인이 직접 개최한 10만 달러 규모의 멀티포맷[1] 일대일 매치업 시리즈 Hans Niemann Against the World에서 아니시 기리, 니키타 비티우고프, 에티엔 바크로를 차례로 꺾으며 레이팅과 순위가 급상승하여 2024년 9월 기준 클래시컬 레이팅 2733을 달성해 세계 랭킹 16위까지 올라섰다.[2]
속기 부문에서 니먼이 주로 활동하는 체스닷컴 온라인 순위는 5등 안팎으로 2024년 4월 최고 순위 2등[3]을 달성할 정도로 뛰어난 속기 실력을 보여줬지만 오프라인 레이팅으로 증명이 안 된 상태였는데, 2024년 여러 속기대회 참가 이후 오프라인 블리츠 레이팅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여 FIDE 레이팅 2709점과 23위를 달성했다.
3. 기풍
매우 폭넓은 오프닝 레퍼토리와 타고난 직관에 기반을 둔 견고한 포지셔널 플레이로 오프닝을 구성하고, 미들게임부터는 기물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공격적인 전술적 움직임으로 게임을 끝내거나 유리하게 이어나간다.속기에서는 사실상 모든 형태의 오프닝을 사용하고 또한 대응 가능하며, 클래시컬 게임에서는 백으로 이탈리안 게임 및 지우코 피아니시모, 잉글리시 오프닝, 루이 로페즈, 카탈란 오프닝, 로솔리모 등을 선호하며 흑으로는 시실리안 디펜스 및 시실리안 나이도프, 킹스 인디언 디펜스 등을 선호한다.
마치 20세기 초 유행했던 낭만주의 체스의 재림이라 여겨질 정도로 과감한 기물 희생과 체크메이트 위협을 보여주는 일이 잦고 무승부를 최대한 피하는 스타일 덕분에 공격적이고 화려한 체스 스타일을 선호하는 체스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반면 지나치게 공격적인 스타일과 직관에 따른 빠른 결정이 결합하여 그랜드 마스터 레벨에서는 나올 수 없는 황당한 실수를 하는 일도 벌어진다.
이러한 경기 내 큰 기복은 치팅 논란이 점화되는 데에 일정 부분 기여했는데, 사람이 찾아내기 힘든 탁월한 수와 어처구니없는 블런더가 공존하여 의심을 산 경우라 할 수 있다.[4]
그러나 니먼의 OTB 치팅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것은 니먼 특유의 빠른 판단과 직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합쳐지면서 나온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이러한 스타일 때문에 상대하는 선수 입장에서 니먼은 매우 껄끄러운 상대로 여겨지며, 실제로 니먼은 심리전의 중요성을 본인 영상에서 설명하는 등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클래시컬 포맷에서도 수를 굉장히 빠르게 두기 때문에 잘 풀린 경기에서는 상대가 시간이 10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 시간 가까이 남아있는 경우도 흔하며, 이 때문에 엔진 평가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형성된 매우 첨예하고 공격적인 포지션에서[5] 상대를 심리적, 시간상으로 압박하여 블런더를 유도하고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니먼의 전형적인 승리패턴이다.
4. 논란
4.1. 한스 니먼 치팅 논란
자세한 내용은 한스 니먼 치팅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여담
- 2022년 인터뷰에서 승리 후 경기 분석을 요청한 인터뷰어에게 대답한 Chess speaks for itself[6]라는 명언이 유명하며, 이는 원래 니먼의 치팅 논란에 따라 니먼이 체스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 설명도 못한다는 식의 조롱으로 쓰이는 일이 많았지만, 체스계 내외에서 해당 문장을 인용하기 시작하고 니먼의 좋은 플레이에 감탄하는 상황에서도 쓰이는 등 현재는 니먼을 대표하는 문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 가장 존경하는 플레이어로는 바비 피셔를 꼽았으며, 개인 유튜브 영상에서 바비 피셔를 연구한 책을 다량 보유하고 있음을 인증했고 2024년에는 바비 피셔의 묘소를 찾아가 추모한 인증샷을 남겼다. 이외에도 니먼이 Tournament of Peace 대회에서 우승하고 퍼포먼스 레이팅 2946점을 달성한 뒤 바비 피셔의 발언 중 하나인 I like the moment when I break a man's ego를 인용하고 스스로를 바비 피셔에 견주는 등[7] 바비 피셔를 본인의 플레이스타일과 선수 커리어로서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 2023년 전 세계 챔피언 블라디미르 크램닉이 체스닷컴에서 블리츠 랜덤 매칭으로 니먼과 만난 후 백으로 지자 경기를 진행할 생각이 없음을 밝히는 의사로 풀스 메이트[8]를 두며[9] 간접적으로 치팅 의심을 밝히고 니먼의 치팅 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추궁하게 된다. 그러나 니먼이 본인은 크램닉을 존경하고 있으며 크램닉에게 직접 만나서 훈련 세션을 가지고 본인의 치팅 여부를 직접 확인하자는 제안을 하고, 이 제안을 크램닉이 수락해 실제로 둘이 만난 후[10] 크램닉은 니먼에 대한 의심을 거두게 된다.[11]
- 본인의 웹사이트 GMHans.com를 운영하며 체스 강의와 본인의 일대기 등을 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이를 브랜드화하려는 의도인지 FIDE 세계 래피드 & 블리츠 팀 체스 챔피언십 2024에서 팀 GMHans.com을 결성하여 참가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1] 클래시컬, 래피드, 블리츠[2] 9개월 만에 74점 상승한 것으로, 이는 2700 레이팅 이상의 SGM 레벨에서는 매우 가파른 성장 폭이다.[3] 당시 1등은 히카루 나카무라, 3등은 망누스 칼센[4] 예를 들어 체스엔진으로 탁월수만 찾아내고 엔진을 쓰지 않았을 때에는 블런더가 나온다는 등의 의심이다.[5] 즉 최선수를 두지 않으면 블런더가 나오는 상황[6] 체스는 스스로 말한다. 해석하자면 체스 포지션이나 체스 자체가 이미 보이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설명하고 있으며, 그것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해석하려는 인간의 설명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7] 바비 피셔 또한 1970년 Tournament of Peace 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8] 1.e4 f6 2.d4 g5[9] 이에 니먼은 즉각 경기를 포기한다.[10] 당시 크램닉의 거주지는 스위스였다.[11] 크램닉은 이후 인터뷰에서 니먼의 치팅을 의심할 증거를 찾을 수 없으며 그는 강한 선수라고 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