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20:36:47

한승재(제빵왕 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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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1f2c3f><colcolor=#ffffff> 한승재
배우 : 정성모
출생 1932년
가족 친아들 구마준[1]

1. 개요2. 내용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성모. 일본어 더빙 성우는 타와라기 토우타.
구일중과 어렸을때부터 한집살이를 한 그의 오른팔이자, 집안의 가신. 젊은 시절 사랑했던 서인숙이 구일중과 결혼하면서 상처를 입지만 친구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걸 감수해왔다. 그러나 서인숙과 마준을 지키고자 했던 그가 어느새 야심을 품게 되고, 두사람의 인생에 점점 더 깊게 개입하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가는데..
파일:제빵왕 김탁구 로고 화이트.png 공식 인물소개

2. 내용

1932년 출생. 구일중이 이끄는 거성그룹의 비서실장으로 구일중의 오른팔이자 구일중의 오랜 친구이다. 자신을 거둬준 거성가에 대한 은혜와 그 집안의 일원이 되고자 온갖 험한 일을 도맡지만 결국 그는 기업 조직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과거, 사랑했던 서인숙이 정략결혼으로 친구인 구일중과 결혼하게 되자 충격을 먹고 한동안 폐인으로 지내다가 마음을 고쳐먹곤 친구의 아내가 된, 연모하는 여인을 위해 살아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구일중과의 관계가 소원한 서인숙의 딱한 사정과 스스로의 야욕을 모두 충족시킬 요량으로 흑막에 뛰어드는데 결국 이는 인신을 공양한 것과 다름없다.[2] 그렇게 서인숙과 한승재의 불륜으로 낳은 구마준이 태어나고 사실상 자신의 아들이 구일중 가문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더더욱 거성식품을 위해 혼을 태우며 살아가다보니 구일중과 서인숙, 구마준을 지키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김미순구일중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서인숙이 시켜 김미순을 죽이려고 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입 다물고 조용히 산다."는 조건부로 살려주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은 구일중과 노선을 같이 하는 비뚤어진 아버지.

그러나 사라진 김탁구를 거성식품의 후계자로 거론하며 찾으려는 구일중과 대립을 시작한 후 김탁구의 친모 김미순의 생존을 확인한 구일중김미순을 만나기 위해 떠나자 비밀리에 평소 거성그룹의 험한 일을 하던 조직폭력배들을 고용하며 구일중을 제거하고 구마준을 거성그룹의 수장으로 삼기 위해 사고를 일으킨다. 이를 위해 비리를 저지르기도 했는데, 제빵공장의 문제점으로 거론된 "수년간 거래를 해 온 밀가루 납품업체들이 점차 제조된지 오래된 저급 밀가루를 납품하고 폭리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 회장 대리직을 수행중인 김탁구가 새 거래처 계약이라는 처방을 내린다는 공장장의 첩보[3]를 듣고 "오래 거래하다 보면 몇 개월 쯤 지난 건 눈 감아주는 게 상도덕이자 미덕이야"라는 발언을 하며 반대한다. 이에 김탁구가 이런 경우 누군가 관여하여 이들과 함께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정론에 발을 빼는 모습을 보면 한승재가 이에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서인숙이 이걸 어느 정도 눈치채고 추궁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자식 하나 지켜내려 범죄도 마다않고 살아왔는데, 상황은 악화일로에 봉착한다. 결국 서인숙마저 자신이 살아온 애처로운 목적(서인숙을 향한 자신의 순애보)을 거부하고 만다. 구 씨 집안의 인정, 서인숙과의 사랑, 구마준을 향한 부성애 등을 자신이 비틀어져 가는 것도 감수하며 어떻게든 이루어 보려고 하지만, 전부 실패하고 구일중 회장이 병상에 눕자 자신들에게 붙던 임원진들도 제빵공장 부활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낸 김탁구 측에 붙는 등 그 대상들이 다 배신하거나 떠나가버리는 결과를 맞는 어찌 보면 비운의 인물 중 하나.

모든 진실을 알게된 구일중이 그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날 것[4] 인지 아니면 경찰서로 갈지 선택을 강요하자 역으로 "그렇다면 나도 자네에게 두 가지 선택권을 주지. 거성인가, 자네 아들[5]인가?"라며 그를 압박한다. 하지만 정작 김탁구를 따라다니는 차비서가 김탁구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람에 한승재의 마지막 카드는 어이없게 실패로 돌아갔다.[6] 결국 한승재는 내가 너에게 바친 세월이 얼만데 이럴 수 있냐며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일중은 그래서 참아준 것이 이 사단이 났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탁구와 마준이 모든 것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결국 해외로 출국하는 것을 택한 한승재는 비서들과 함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중, 놓고 온 물건이 있으니 잠시 차를 돌려달라고 한다. 거성 본사 건물에 도착한 그는 건물 옥상에서 김탁구에게 "이 세상은 경쟁에서 승리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마준이를 2인자로 만들 수 없으니 넌 죽어 줘야겠다."란 말을 하고, 김탁구는 "나하고 구마준하고 둘 다 잘 될 수 있을 텐데 왜 이러냐?"고 항변하지만 둘은 결국 싸움을 벌인다. 격투 끝에 한승재가 승리하는 듯 했지만 뒤쫓아 온 조진구에 의해 제압당하고, 마준의 신고로 경찰에게 체포된다. 게다가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김탁구조진구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한승재를 보고, 마준은 아무말 없이 지나쳐 간다. 마준은 탁구에게 다가간 후, 탁구에게 괜찮냐고 물으면서도 자신이 아버지를 신고했다는 사실에 힘들어 한다. 김탁구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던 한승재는 결국 살인미수[7]로 감옥 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그 후 교도소에서 구마준이 면회를 오는데, 자신의 이중 장부를 경찰에 넘긴 것을 말하려는 마준에게 이미 알고 있다며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승재의 빗나간 자식 사랑으로 인해 자신이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하고[8] 돌아가자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배우 정성모의 명연기가 한층 더 빛을 발해 시청자로 하여금 악역의 말로에 연민을 느끼게 만들기에 이른다.

그래도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은 아니다. 당장 초반에 김미순김탁구를 진작에 제거했으면 별 탈 없이 계획이 진행됐을 텐데 동정심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9], 중간에 서인숙신유경을 회사에서 빨리 내쫓으라 해도 함부로 내쫓지 않고 다른 대기업 자리를 알아봐 주고 추천서까지 직접 써주는 등, 서인숙이 그를 자극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하기 전까진 그래도 나름 인간적인 면이 보이는 악역이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계획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구마준서인숙을 위해 벌인 일이다.[10] 단도직입적으로 서인숙은 한승재와 구마준을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았지만[11] 한승재는 대하는 방식이 엇나갔을지언정 서인숙, 구마준 두 사람 모두 인간으로서 대했고 지키려 했다.

서인숙이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면 이 쪽은 경쟁사회가 낳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평가도 있다.


[1] 서인숙과의 불륜으로 태어났다.[2] 이 관계에서 짚어야 할 점이라면 서인숙은 한승재를 수단이자 한낱 도구로 여기는 반면 한승재는 서인숙을 진실로 사랑하여 훗날 구일중을 내몰고 서인숙과 마준과 일가를 이룰 수 있기를 염원한다.[3] 공장장은 거성그룹의 기반인 해당 공장을 그룹이 어느새부터인가 관심을 주지 않았고 처음에는 김탁구를 탐탁치 않아해서 한승재와 접촉하였다. 그러나 김탁구의 설득에 감복한 이후에는 김탁구에게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장면이 연출된다.[4] 오래된 친구의 도리로써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었다.[5] 남 비서를 이용하여 김탁구에게 구일중이 깨어났다는 정보를 흘린 후 거성 본사 건물로 납치한 상태였다.[6] 김탁구가 옷을 두고 그냥 가서 아직 공장에 있다고 대답하였다.[7] 여기에 회사내 비리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김탁구가 청산 공장의 돈을 횡령하는 사람을 한승재로 의심하긴 했다. 청산 공장의 밀가루 납품 업체를 바꾸려 하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다만 한승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청산 공장의 자금을 횡령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웠다.[8] 이때 마준은 승재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애써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9] 심지어 2화에서는 말로는 김미순에게 가만두지 않겠다 했지만 멀찍이서 모자를 지켜보기만 하고 해코지하진 않았다.[10] 애초에 본인의 이익을 중요시한 목적이었다면, 교도소에 수감된 후 자신을 신고한 마준이 면회를 왔을 때 원망하거나 나쁜 소리를 뱉으며 발악을 했을 텐데 그러지 않고 다 내려놓으며 원망하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단순히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마준과 서인숙을 위함이었음을 보여준다. 결국 그게 구마준이 신고함으로써 구마준을 위한게 아니었음을 깨닫고 바로 반성한 것을 보면...[11] 서인숙이 구마준을 비롯해 자녀들을 재벌가 세력 유지를 위해 도구로 여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모성애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당장 구마준보다는 덜 신경쓰던 자림이 안기부 요원에게 끌려가자 아무것도 못했다며 자괴감을 느꼈고,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인맥을 동원해 자림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걸 보면. 문제는 세를 불리는 것과 거성가 경영권에 집착하다가 극이 흐르먼서 모두가 파탄나고, 거기에 벗어나지 못한 서인숙은 모두에게 버려지고 파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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