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남자 주인공. 작중 나이 31세. 주상욱이 연기한다.
자신을 비범한 천재라고 생각하는 괴짜 캐릭터. 항상 '지니어스한 내가~' 같은 대사를 입에 달고 산다. 레스토랑 컨설팅 회사 ‘레스토랑의 신’을 경영하고 있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외식 문화 사업, 그리고 종편 HBS를 소유한 위너그룹의 사라진 황태자. 어린 시절 누군가의 음모로 부모님을 공장 폭발사고로 잃고, 자신도 그 폭발 사고에 휘말렸지만 간신히 살아남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위너그룹으로부터 멀리 도망쳤다. 지금의 위너그룹은 그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린 시절 길을 잃고 헤매는 그를 사업가 교씨가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길렀고, 이후 교씨는 몇 년 못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는 친형제도 아니지만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이 되어 지훈과 채연을 먹고 입히고 길러줬다. 지훈은 그 은혜를 잊지 못하여 정말 친형처럼 따르는 반면, 채연은...
결국 채연을 사랑하게 된 태희는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스무살 때 파양을 선택[2], 그 이후로 쭉 혼자 살아가며 아낌없이 지훈, 채연 남매의 경제적 지원을 해 왔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돈을 스스로 벌었고,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했다. 엄청난 독서량과 상식을 자랑한다. 채연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매입하였으며 사랑하는 한 여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것이 태희의 소원이자 꿈이었다.
하지만 이강준의 등장으로 태희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채연은 미국에서 만난 강준과 사랑에 빠졌고[3],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그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때 태희 앞에 사금란이 나타난다. 태희는 사금란이야말로 채연을 되찾기 위한 열쇠임을 직감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을 ‘사라’로 변신시킨다.
이후 교채연을 되찾으려 사금란과 복수 계책을 짜내는 와중에서 사금란에게 빠져들게 된다. 사금란이 선생님은 사라를 좋아하시는 거잖아요, 사금란이 아니라라는 말을 하자 이에 반박하기 위하여 뇌파 최면기까지 써가며(...) 원래의 뚱뚱한 사금란의 모습을 좋아해보려 노력한다. 처음엔 충격적인 비주얼 탓에 힘들어하였으나, 이후 사금란의 진심을 털어놓은 말에 뚱뚱했던 그 모습까지도 사랑하게 된다.
사소한 오해와 한민혁의 여러 계책으로 인해 사금란과 깨지기도 하고, 몇번 죽을 뻔 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도 갚고, 이강준과 교채연 커플에게 복수도 하고, 사금란과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
사라에게 항상 아줌마라고 한다.[4]
[1]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2] 물론 파양을 했다 쳐도 의붓형제와 결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피노키오 항목의 기타 참고.[3] 사실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본인 입으론 사랑했네 어쩌네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강준의 지위와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것이 분명.[4] 참고로 사라가 한태희보다 2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