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에서 개발한 게임에 대한 내용은 미녀의 탄생(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D9DEE1,#010101><colcolor=#A6036D,#DDDDDD>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의 탄생 (2014~2015) Birth of a Beauty | ||
장르 | 로맨스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9:55 ~ 오후 11:15 | |
방송 기간 | 2014년 11월 1일 ~ 2015년 1월 11일 | |
방송 횟수 | 21부작 | |
제작 | SBS | |
채널 | SBS | |
제 작 진 | <colbgcolor=#D9DEE1,#010101><colcolor=#A6036D,#DDDDDD> 제작 | 이성훈 |
연출 | 이창민, 박선호 | |
극본 | 윤영미[1] | |
출연 |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外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링크 |
[clearfix]
1. 개요
고전 사씨남정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2014년에 제작 및 방영한 SBS 주말 드라마.뚱뚱하고 못생겼단 이유로 시가(媤家)에서 괄시받고 끝내는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불의의 사고 이후 전신성형으로 거듭나서 마침 남편의 불륜녀를 되찾고 싶어하는 남자와 의기투합해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한태희(주상욱)
- 이강준(정겨운):
34세. 금란의 남편.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이며 지적이고 젠틀한 종편 채널 방송사 대표이사. 명문대 출신, 결혼 후 해외 유학으로 최고의 대학원 코스를 밟고 작은 신문사를 인수해 경영자로서 두각을 드러낸다. 그리고 위너그룹의 실질적 경영인인 전략기획실장 한민혁의 오른팔이 되어, 거대 재벌인 위너그룹의 종편 채널 HBS의 방송사 대표이사가 된다. 8년 전 금란과 결혼했다. 금란에게 강준은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자 첫사랑이다. 금란뿐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이 강준을 짝사랑한다.
그러던 그가 미국에서 돌아와 HBS의 대표이사가 되자마자 조강지처인 금란을 버린다. 그리고 미국에서 만난 채연을 선택한다. 이 남자, 많은 것을 갖췄다. 그런데, 피가 차다. 정도 없고 다정하지 않으며 참으로 냉정한 인물이다. 아내에게 불륜을 들키고 그걸 폭로한다 하자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이려 하고 유서까지 써 모든 재산을 자기 앞으로 돌려 놓는다거나, 옛 장모가 살던 집을 의도적으로 구입해 내쫓는다거나..
..하지만 SBS에서 써놓은 내용과 달리[2] 실상은 폭력만 쓸 줄 아는 악역을 가장한 멍청한 놈. 정보 수집력도 한참 밀리는 데다, 생각하는 것도 1차원 수준이고, 예쁜 여자라면 이 여자가 갑자기 왜 접근했나 생각도 안 해보고 추근대기부터 시작하는 단세포. 수틀린다 싶으면 폭력을 써서 일을 해결하려 한다. 마지막 최후도 멍청한 그 머리가 어딜 안 가서, 멍청하게 잡혀 끝이 난다.
- 교채연(왕지혜):
27세. 미스코리아 출신의 아나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외모의 소유자로 사금란과 대비되는 인물이다. 남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국민 여동생 스타일이며, 남자들의 로망이다. 채연은 금란의 남편인 강준의 어른스러움과 거침없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당당한 모습에 점점 빠져든다. 자신과 함께 야망을 실현해 줄 남자를 찾던 채연은 강준을 선택하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는 건 역시 SBS에서 써놓은 훼이크이고 사실 이강준의 지위와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이다. 이강준이 사금란을 죽이려 하는걸 목격한 목격자이기 때문에 이강준이 바람을 피고 자신에게 소홀히 대하자 이를 빌미로 역협박을 가하였다.
하지만 역시 자기 남편과 같이 머리는 꽤 단순한 편이라 할 줄 아는 건 되도 않는 걸 가지고 협박,[3] 안 되겠다 싶으면 남자에게 가서 꼬리치기, 주변 사람들 이간질하기가 끝. 교활한 여자라서 교씨 성을 붙였다는 작가의 의도가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마지막에 가서도 한태희에게 꼬리치며 빌붙어 살아보려다, 사금란에게 크게 혼쭐이 나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 한민혁(한상진):
35세. 위너그룹의 전략기획실장 위너그룹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위험한 내기와 도전을 좋아하고, 잔인한 면이 있어 위험한 인물이다. 위너그룹의 서자로 태어났지만, 어느날 아버지와 배다른 동생 태희가 사고사를 당하자, 위너그룹의 유일한 후계자가 되었다. 천재적인 두뇌로 위너그룹을 키워나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엄청난 야망의 소유자이며, 할머니인 박여사로부터 위너그룹을 빼앗기 위한 음모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이강준을 계열사인 종편HBS의 대표이사 자리에 앉힌다. 하지만, 자신의 야망을 철저히 숨기고 있어서 할머니인 박여사는 유일한 혈육인 그를 철저히 신뢰하고 있다. 이강준과 교채연이 한참 모자란 악역이라면 이쪽은 그래도 두뇌와 권력,잔인함, 실행력을 갖춘 편이라 그나마 악역다운 행보를 보이지만 이쪽도 마무리가 약한 편이다.
- 교지훈(인교진):
30세. 교채연의 오빠이며 유명 병원의 지방흡입 전문의. 미남형의 패셔너블한 스타일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다. 댄디하고 다정다감하다. 밝은 성격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태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며, 종종 그에게 어린애같은 장난을 치며 애정을 표현한다. 절친한 형인 태희[4]의 부탁으로 ‘사금란’을 ‘사라’로 만들어준다.
2.2. 강준 가족
- 이정식(한진희):
59세. 금란의 시아버지. 근검절약운동본부의 대표다. 대범하고 호방한 인물이지만, 집안에서는 엄청난 잔소리꾼이자 신경질적인 사람이다. 한번 잔소리에 화를 내기 시작하면 피가 마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피해가고 싶다는 것이 모든 가족들의 생각. 평소 밥차를 운영하며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한다. 표현은 서툴지만, 금란을 며느리로서 진심으로 아끼고 그녀의 죽음까지 진심으로 애도한다. 단 가족들에게 심하게 엄격하고 권위적인 모습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인간말종들이 북적거리는 집안에선 그나마 유일한 개념인.
- 고순동(김영애):
57세. 금란의 시어머니. 밖에선 허영과 허세가 몸에 베어있고, 집에서는 금란을 구박하는 못된 시어머니다. 밖에서는 노는 것도 끝내주고 화통 화끈한 여자지만[5], 남편 정식이 무서워서 옴짝달싹 못하고 전혀 경제권이 없다. 아들의 상사인 민혁의 어머니 손지숙에게 온갖 아부와 아양을 떨며, 어떻게든 그녀의 눈에 들고 싶어한다. 금란의 어머니 심여옥과 금란의 절친인 은경주가 금란의 임신 시술 신청서를 발견하고 금란은 자살이 아닐거라며 따지러 가자, 심여옥에게 물벼락을 끼얹으며 진상을 부렸다.
- 이진영(강경헌):
35세. 금란의 손위 시누이. 돌싱녀. 잘난 척 하기를 좋아한다.근데 머리통은 텅텅 비었다는 게며느리들을 괴롭히는 못된 시누이다. 심한 도박 중독. 이혼 사유도 도박 때문.
- 이민영(진예솔):
27세. 철부지 4차원으로 콱 쥐어박고 싶은 얄밉고 못된 시누이. 채연과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현재 백수 상태다. 취직할 생각이 없으니, 앞으로도 백수 예약이다.[6] 평생 먹이고 입혀준다면 재취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남한테 빌붙어 먹자는 민폐형 인간이다.
2.3. 그 외 인물
- 박여사(김용림):
80세. 위너그룹 최고의 어른. 평소에는 평범한 의상, 낚시를 즐기는 등 그냥 봐선 생선 파는 할머니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는 경제계, 사교계, 정치판에 영향력을 세게 행사하는 인물이다. 봉사단체를 조직해 밥차를 운영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낙이다. 하지만 위너 그룹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실질적인 소유주이기도 하다.
유일한 혈육인 민혁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그의 어머니인 비서출신 손지숙은 평소 손비서라 부르며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는다. 사고로 일찍 세상을 뜬 아들과 손자인 태희를 동글이라 부르며 늘 그리워한다.
- 은경주(심이영):
33세. 의류매장 매니저. 평소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신경을 쓰면 쓸수록 어딘가 촌스럽게 보이는 귀여운 아줌마다. 금란의 절친으로 금란의 속사정을 잘 아는 친구다. 금란이 죽고 난 이후 혼자 남은 금란의 어머니인 여옥을 돌보는 의리녀이다.
- 손지숙(김청):
55세. 한민혁의 어머니[7]. 현재 위너아트센터 소장이다. 위너그룹의 비서 출신으로 민혁을 낳았지만 결혼은 하지 못했다. 민혁의 아버지가 죽고 난 후, 박여사 옆에서 충실히 그녀를 보필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냉대와 멸시뿐이었다. 하지만 민혁이 위너그룹을 차지할 그날만을 기다리며 독기와 복수심으로 늘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 태희와 태희 부모가 당한 의문의 사고에 열쇠를 쥐고 있는 여자.
- 심여옥(이종남):
55세. 사금란의 친정모. 금란이 죽고 난 후 모든 재산을 강준의 시가에 빼앗기고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8] 금란의 친구인 경주에게 의지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중.
- 김준철(최종환): 위너그룹 이사.
2.4. 특별 출연
3. 평가
- 평론가 황진미의 평은 좋지 않았다. 순종하는 예쁜 인형 '미녀의 탄생'
- 촬영장 무단 이탈 사건으로 3년 간 공백기를 가졌던 한예슬의 국내 복귀작으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확실히 만화적인 면모가 있는 완벽한 미녀 캐릭터엔 한예슬만한 적임자가 없단 게 주된 반응이었다.
- 전반적으로 뻔한 내용에 클리셰 투성이지만, 가볍게 접근하기 좋아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 남편의 살인미수(?)라던가 죽음을 덮는 비리 등 이런 어두운 주제를 최대한 밝게 다뤘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초반 한정. 사라와 한태희가 본격적으로 썸타기 시작하면서부턴 내용이 산으로 가는 데다, 드라마 자체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다음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뚝뚝 끊어먹질 않나 전체적으로 답답한 부분이 많으므로 출연배우들의 팬심으로 볼 게 아니면 거르는 게 좋다.
- 경쟁작 전설의 마녀보다 시청률이 현저히 낮았다. 밝고 코믹한 전개로 시선을 끌었으나, 스토리의 흡입력이 낮다는 반응. 그리고 이런 복수물들이 늘 그렇듯이 뒤로 갈수록 질질 끄는 진행속도에다, 답답한 선역들과 복수 따위는 실종된[9] 산으로 가는 전개로[10]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당장 미녀의 탄생 갤러리만 해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깝다는 한탄이 계속 이어졌다.
- 여타의 다른 작품들의 모티브를 차용한 요소가 보인다. 이를테면 못생겼던 여자가 전신 성형을 통해 자신을 괄시했던 세상에 당당하게 나서는 내용에서 미녀는 괴로워를, 신분을 바꿔서 전 남편에게 다가가 유혹을 시도하는 내용은 아내의 유혹을, 연인에게 배신당한 두 남녀가 의기투합해서 새롭게 눈 맞은 전 연인들에게 복수하려다 오히려 둘이 눈맞는다는 설정은 애딕티드 러브, 그리고 현숙한 여주인공의 성이 사씨, 교활한 여주인공의 성씨가 교씨란 점에서 사씨남정기와 연관성을 찾는 팬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제작진 측은 고전 소설 '사씨남정기'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미녀의 탄생'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한예슬 팬들에게 있어서는 여러모로 애증의 드라마. 비록 드라마의 시청률과 평은 낮았지만, 배우 본인만큼은 준수한 연기력으로 아줌마 연기를 소화해 내며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까지 거머쥐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1] 장화홍련, 태양의 신부, 잘 키운 딸 하나 등을 집필. 잘 키운 딸 하나 이후 5개월 만의 복귀작이다.[2] 원래 초반에 써놓은 기획의도와 캐릭터 설정은 제작이 진행되면서 변경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가끔씩 없던 캐릭터가 생기고 초반에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캐릭터가 삭제되기도 한다.[3] 현실이었다면 사라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 이강준은 살인미수, 교채연은 살인방조 및 유부남과의 불륜과 사실혼, 사라(사금란)는 위조 공문서 행사죄에 해당되는 데다 이강준은 공문서(주민등록증) 위조-변조죄로 무조건 징역형이 내려지므로 누구 하나 좋을 거 없이 서로가 서로를 협박할 수 없는 상황인데 뭘 믿고 협박을 하는지 의문이다. (실제로도 사라가 상황역전을 위해 본인이 과거 뚱보였고, 성형수술을 했으며, 신분은 가짜였다고 기자회견에서 자발적으로 반쯤 오픈을 해버린 후론 이강준과 교채연은 자신들의 과거 악행까지 들어날까봐 전전긍긍했다. 물론 이쪽은 이강준보단 훨씬 나은데 이강준한테만은 블랙박스 메모리 증거를 가지고 제대로 된 협박을 했고, 한태희 할머니가 사라를 오해하게끔 이간질만큼은 확실하게 했기 때문.[4] 실제로 주상욱과 인교진은 친한 형, 동생 하는 사이이다.[5] 호스트바를 자주 들락거린다고 한다. 내연남이 또 따로 있는데, 100만 원 짜리 라이터를 사줄 정도로 정을 주고 있는 모양.[6] 사금란의 말에 따르면 불법 피라미드 회사의 직원이라고 한다. 제대로 된 회사는 아니지만, 어쨌든 이 회사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일은 안 하고 집에 쳐박혀 놀고만 있다는 게...[7] 실제로 한상진은 77년 12월생이고 김청은 62년 6월생이다.[8] 이강준이 유서를 조작해 금란의 모든 재산을 본인 앞으로 해놓았기 때문이다.[9] 10회 이후 사라에게 고백한 후부터는 둘 다 하라는 복수는 안 하고 꽁냥꽁냥 거리는 틈을 타 이강준이 사라의 정체를 점점 의심하게 된다.[10] 특히 어이가 없었던 장면은 사라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데 땅콩이 들어간 요리를 만들어야 돼서 그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한답시고 기껏 내놓은 결론은 "그냥 닥치는 대로 해본다" 라는 말 같지도 않은 결론을 내린 후 아무런 대비도 안 한다. 결국 현장에서 교채연이 땅콩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보라고 하자 비장하게 먹고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뷰와 방송을 다 마치고 주차장에 가서야 쓰러지는데, 땅콩 알레르기는 다른 알레르기보다도 과민반응이 훨씬 격렬하고,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이 일어나며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알레르기다. 그렇게 심각한 알레르기인데 아무 대비나 대책도 없이, 땅콩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심지어 미리 알레르기 약을 먹어두고 방송시간 내에 억지로 참는다는 설정도 아니고 10분 넘게 아무 반응도 없었던 데다 땅콩 알레르기로 뭔가 사건이 크게 터질 것처럼 꾸며놓고 허무하게 종결시키기까지 해서 그야말로 아무 생각도 없는 얼빠진 연출이었다고 미녀의 탄생 갤러리와 시청자들에게 두고두고 까였다. 미녀의 탄생 갤러리에서 "땅콩"으로 검색하면 알 수 있다. 게다가 땅콩 알러지가 동양인에게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라가 사금란이란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도 없으니 대책을 세울 필요도 없이 그냥 땅콩 알러지가 있으니 다른 요리를 하겠다고 했으면 의심거리가 될 순 있을지언정 해당 문제는 쉽게 넘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