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3:47:50

함부르크 돔 스카이랩 참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스카이랩 참사.jpg

1. 개요2. 함부르크 돔3. 사고 내용4. 사고 이후

1. 개요

hamburger dom skylab unfall

1981년 8월 1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일어난 크레인 전복사고.

2. 함부르크 돔

함부르크 돔(Hamburger Dom)은 함부르크에서 매년 봄과 여름, 그리고 겨울에 1달 씩 열리는 축제 행사로, 봄에 열리는 걸 Frühlingsdom, 여름에 열리는 건 Sommerdom, 그리고 겨울에 열리는 건 Winterdom이라 부른다. 11세기에 함부르크 대성당에서 열린 시장이 축제로 발전해, 1800년대 후반에 대성당이 철거된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왔다. 이때는 단순히 음식과 놀거리 축제만 오는게 아니고, 이동식 놀이공원도 같이 온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돈을 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3. 사고 내용

파일:스카이랩 참사 재현.jpg
사고 후 조사하면서 사고 당시를 재현하는 모습
사고 당시에도 함부르크 돔이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 이때는 스카이랩(Skylab)이라는 이름의 대형 관람차도 있었다. 입장료는 2.5 마르크였다.

그런데 이 날엔 문제가 있었다. 놀이기구 몇대가 고장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다른 놀이기구들은 운영한 채, 크레인을 동원해 놀이기구를 수리했다. 우선 스카이랩을 먼저 수리했다. 수리가 끝나고 다시 운영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늦어 마지막으로 딱 한번 운행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스카이랩이 움직였다.

그런데 옆에서 다른 기기를 수리하던 크레인이 움직이다가 스카이랩이 움직이는 경로와 겹쳐버렸다. 돌아가던 스카이랩은 그대로 크레인과 충돌해 관광객이 탄 칸이 그대로 추락했다.

사고로 7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독일 역사상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놀이기구 사고로 기록됐다.

4. 사고 이후

당시 수리를 책임졌던 Norbert Witte(당시 26세)는 여러 놀이기구를 제작해 명성이 높았으나, 이 사고로 순식간에 명성이 추락했다. 법원에선 Norbert에게 책임을 물어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