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ga Deen | ||
본명 | 헬가 딘 Helga Deen | |
국적 | 네덜란드인[1] | |
생몰년도 | 1925년 4월 6일 - 1943년 7월 16일 (만 18세, 소비보르 절멸수용소) | |
대표작 | helga deen diary관련 홈페이지 |
1. 개요
"강제 수용은 나에게 너무 힘든 일이다. 나는 망가졌고 내일도 똑같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견디고 싶다. 왜냐면 행복과... 의지가 죽는다면, 나 역시 죽어버릴 테니까.[2]"
홀로코스트의 희생자.사진은 나치가 세운 헤르초겐부쉬 강제수용소(Herzogenbusch concentration camp)가 있던 장소에 조성된 헬가 딘을 기리는 공원이다.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 틸뷔르흐 시. 사진 왼편에 헬가 딘에 대한 설명문이 적힌 추모비가 보인다.
이곳에서 쓴 일기가 2004년에 뒤늦게 밝혀져 제2의 안네 프랑크라 불리며 조명 받은 인물이다.
2. 생애
헬가 딘은 1943년 4월에 부모와 함께 체포되어 네덜란드의 부프트 강제 수용소에 감금되었다.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보내지는 일기와 편지를 썼는데, 일기에는 21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에 1943년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의 강제수용소 내의 생활을 그대로 기록했으며, 중간중간에 강제수용소의 모습을 그린 그림도 들어있다.한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기는 2004년이 되어서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일기의 내용을 보다 보면 당시 강제수용소에서 버티고자 노력하는 헬가 딘의 생생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일기는 네덜란드 현지와 독일, 이탈리아에 각 국가의 언어로 번역되어 정발되었으며 구할 수 있다.이들이 감금된 부프트 강제수용소에는 당시 약 3만 명의 유대인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차례차례 또 다른 강제수용소로 열차를 통해 이송되었다. 7월 초에 그녀 역시 강제이송 명령을 받았으며, 당시 일기에 헬가 딘은 이렇게 적었다.
"오늘 아침 갑자기 아이들이 모두 사라졌다. 모두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다시 열차가 왔다. 이번에는 우리 차례다."
이것이 일기의 마지막 문장이다.그 후 그녀는 부모와 함께 소비보르 절멸수용소로 이송되었고 결국 7월 16일, 모두 살해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