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40

현월


1. 개요2. 설명3. 기술 목록4. 기타

1. 개요

弦月.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기술. 프레이식 파동기의 오의 중 하나이다.

2.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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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아이의 기술인 황금/백은 파형검(黃金/白銀 波形劍)을 모방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유색파동을 몸속에 미리 직물처럼 정제해놓은 뒤, 검을 휘둘러 이를 초승달 형태의 참격으로 날리는 기술이다. 일검과 이검 어느 쪽으로도 쓸 수 있으며, 준비한 현월이 한 발뿐이더라도 한 번에 두 검으로 쏘아낼 수도 있다.

현월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몸 속에 미리 현월 발동을 위한 파동을 가공해서 저장해야 한다. 이 절단체는 힘의 낭비를 막기 위해 파동이 섬유처럼 꼼꼼히 짜인 게 특징. 이는 응집성이 부족해 거리가 멀어질수록 흩어지는 파동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문 본편에서 모모는 이를 파동구조물이라고 표현하며, 실제로 발사된 현월은 금속처럼 쪼개지기도 하는 등 고체와도 유사하다.

저장 용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1] 한 전투에서 남발하는 건 불가능하다. 전투 이전에 미리 현월을 준비할 시간만 있다면, 파동을 정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 자체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 모양.[2]

힘의 가공과 복합 작용에 의해 고금 제일의 절단력을 지니고 있다. AB소드의 배리어 무효 효과가 없는 원거리에서 쏘아내는 방식이라도 제대로 들어가면 고랭크 영식의 실드와 장갑을 매끄럽게 양단한다. 본래 특수 파동기는 그 자체가 모든 상성에 우위를 점하는 사기 기술이라 상쇄할 방법이 드물지만, 그 중에서도 현월과 맞설 수 있는 것은 같은 현월이나 삼중적파 융진구, 현월의 원본인 황금/백은 파형검 정도밖에 없다.[3]

또한 파동을 치밀하게 짜서 고체화한 기술이기에, 초원거리에서 쏴도 거리에 따른 힘과 위력의 감쇄가 없다. 정확한 사거리는 불명이나 적어도 한계에 달해서 소멸하기 전까진 사거리 내에서는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

현월의 발동은 일반 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에 회피 또한 쉽지 않다.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다면 몰라도, 근접전 와중 기습적으로 발동하는 경우는 특히나 위협적.[4] 실제로 레오를 검술로서 압도하는 레니조차 현월을 피하지 못해 평소에 쓰기를 꺼리던 적파를 이용한 기술까지 쓰면서 막아낸 전적이 있다. 심지어 레오처럼 파동량이 극단적으로 많은 경우, 아예 파동의 여파만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해 회피를 사전에 방해할 수 있다.

쉽게 요약하면 선 충전시간이 있는 대신 선딜레이 없이 평타에 섞어서 발동할 수 있는데 비슷한 기술로 맞받아치는것 외엔 가드불능이고 거리비례 데미지 감소도 없는 원거리 즉사기(...) 비교적 작품 초반부터 여러번 등장했고 수수한 연출 탓에 묘하게 일반 기술같아 보이지만 그 프레이식의 오의로 꼽히기 충분한 흉악함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기원참?

절삭력이 주로 강조되는 탓에 별 부수기, 태양검, 만월검 등 광역 오의들에 비하면 수수해보이지만, 사실 현월은 대인기 치고는 범위가 상당히 넓다. 프레이편에서는 블루비틀에게 앤이 쏜 현월이 정면에서 쐈는데 빌딩을 세로로 쪼개버렸고, 검의 공주님으로 재현한 현월은 아예 도시 구획을 썰어버릴 정도. 크로스 레인지에서는 최강에 가까우나 화력이 약한 앤의 경우, 중장거리 결정력을 사실상 이 기술 하나로 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기술 목록

  • 현월 / 사용자: 프레이, , 블루비틀, 레오, 모모[5]
    기본적인 현월. 파동기의 색이 뒤에 붙는다.[6]현월 적(赤), 현월 청(靑), 현월 (紫)가 등장했다. 작가의 코멘터리에서는 현월. 적청으로 소개되었기에 현월 자는 적청과 무언가 다를지도 모른다.
  • 현월의 원형(#) / 사용자: 프레이
    현월의 원형이 되는 기술로, 이 기술로 크로스아이 베타를 격추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크로스아이 베타의 격추 장면이 무언가에 맞고 찌그러진 모습이라, 기존의 현월과 무언가 다른 기술이 아녔을까 하는 의혹도 있다. [7] 다만 레오가 현월을 나선으로 재가공하는 모습이나 파동 기를 직물처럼 가공한다는 설명을 보면 원형인만큼 맨손 기술 형태가 시작점일 수도 있다. 물론 늘 있는 작화 미스나 설정 변경일 가능성도 있다.
  • 현월 나선(弦月 螺旋) / 사용자: 레오
    현월을 좀 더 날카롭게 정련해서 창처럼 쏘아내는 기술. 기존 현월이 선을 노리고 지근거리에서 쓰였다면, 현월 나선은 점을 노리고 초장거리에서 저격용으로 쓰인다는 것이 차이점. 문 오프닝에서 레오가 우주로부터의 광자탄 폭격을 요격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대기권에 막 진입한 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친 명중률을 보여주었다. 원래 저격용이 아닌 현월을 변형시켜 불리한 조건에서 명중시킨 레오의 센스가 드러나는 부분.
  • 이색현월(二色弦月) / 사용자: 레오
    적청 파동공명 기술. 한쪽 검에는 현월 적, 다른 한쪽 검에는 현월 청을 X자 형태로 교차시켜 날리는 기술. 파동 공명을 통한 기술이라, 두 개의 파동이 공명하는 덕에 미리 충전해둘 필요 없이 즉석에서 파동을 가공해서 쏘아낼 수 있는 게 장점. 그리고 현월 자체의 효과는 아니지만, 이 기술을 쓰기 위한 파동 공명의 부가 효과로 상대는 이중 파동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되기에 회피가 힘든 기술. 기사로서 육체 능력이 상당한 편인 가로우한테도 피하기 어려운 기술이었으나 가로우와의 전투에서 레오는 이색 현월이 처음이라 두 현월이 교차하는 지점이 불안했고, 하필이며 상대가 가로우[8]였던 탓에 파훼당하고 말았다.
  • 현월 4연(弦月 四連)/ 사용자: 피어[9]
    4개의 팔을 지닌 블루비틀 무장강화외골격만 쓸 수 있는 기술로 현월 자색을 X자 형태로 교차시켜 날린다.
    작중에서는 크로스아이의 황금 파형검 4연과 격돌하는데 사용했고, 그 여파로 충돌지점의 공간이 일그러지며 그 어떠한 것도 소멸하는 결계가 생겨버렸다. 심지어 크로스아이의 평가로는 반응이 날카롭지 온전하지 못 한 기술이었다.
  • 현월 강진(弦月 强鎭)/ 사용자: 피어
    파일:청색현월 강진.png
    현월을 쏘아내지 않고 무기에 담아 회전을 더해 휘두르는 기술.
  • 세계회천(世界廻天)/ 사용자: 피어, 프레이 마이어[10]
    현월 강진에 회전을 거듭해 회천에 현월을 감는 기술. 피어의 경우 프레이식에 노심의 힘을 더해 어떠한 영웅도 찢어버릴 위력이 나온다. 이 기술의 파훼법은 세계회천에 맞춰서 반대로 회전하는 것.

4. 기타

  • 다른 프레이 식이 그렇듯이 몸에 부담이 심한 것으로 그려진다. 프레이편 당시 레오는 단 한 번의 현월만으로 팔이 터져 피가 흐를 정도였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격투 게임으로 치면 초필살기에 해당되며, 드래곤볼로 따졌을 때 기원참같은 기술이라고 한다. 크리링 같은 게 써서 허접해 보이지만 실상은 완전체 프리저도 자르는 무시무시한 기술이라고... 궁극기치곤 묘하게 등장 빈도가 높아서 그렇지 확실히 취급 자체는 좋은 편이다.
    • 앤의 경우 영식 블루 비틀의 최대 무장인 청색 글라디에이터를 현월로 양단하여 본인의 특기인 육탄전에 돌입할 수 있었고, 이후 블비의 육합 가르기를 정면에서 갈라버리며 모든 무장을 퍼지하게 만들었다. 블비를 끝장낸 마지막 일격은 현월이 아니었지만 앞서 현월이 키 스킬의 역할을 톡톡히 한 케이스.
    • 히어로 편에서는 앤이 영식 데이워커에게 사용. 검만 부러지지 않았다면 가운데에 박아버렸을거라 하는데, 이는 곧 퇴물이었던 당시의 앤이라도 현월 한 방이면 고랭크 영식 사살을 도모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후 레오의 현월이 피니시로 활용된다.
    • 나이트폴 레오 vs가로우 전에선 청은 가로우가 피해버리고, 이색현월은 급조의 약점을 꿰뚫려 부서진 등 취급이 나빴다. 그러나 문 오프닝에서는 요격형인 현월 나선이 등장해 궁극기 값을 했다.
    • 문 오프닝 앤 vs스틸레인 전에서는 궁극기로서의 위상을 완전히 회복. 전성기 앤의 편린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 한자 표기가 玄月과 弦月로 자꾸 왔다 갔다 해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11] 엄밀히 말하면 弦月이 맞다. 弦月은 초승달이라는 의미다.[12] 현월이 초승달 형태인 기술임을 감안하면 弦이 맞다. 참고로 玄月은 음력 9월이라는 뜻. 음력 9월을 발사한다는 건 이상하잖아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반달을 뜻하는 상현달/하현달의 현도 弦이지만 현월과는 다르니 주의.[13]

[1] 프레이편 당시 레오는 2발, 은 4발.[2] 앤과 데이워커의 전투에서 앤은 트라우마 때문에 싸우기를 거부했다가 다시 싸우기로 막 결심했던 상황이라, 현월을 준비할 시간이 고작해야 몇 분 정도였다.[3] 가로우가 이색현월을 깬 것은 현월의 본래 단점인 준비시간을 이중공명으로 어거지로 땜빵한 것에 대한 대가로 취약한 부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문 2부 44화에서 식스가 현월을 막을 수 있었던 것도 열화된 인공 파동으로 만들어진 현월이라서 기지의 에너지가 응축된 창과 파동 저장코어의 폭주를 통해 간신히 막아냈다. 가로우나 식스타임도 막아냈지만 부서진 현월의 파편 때문에 생긴 2차 피해까지는 막아낼 수 없었다. 가로우는 부숴진 파동의 파편때문에 부상을 입었고, 식스도 파편이 기지 제네레이터들에 맞으면서 그 폭발에 휘말렸다.[4] 실제로 현월은 일단 원거리 기술이지만, 작중 발동할 땐 정말 원거리가 필요해서 쓴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근거리에서 발동했다.[5] 모모의 경우 파동검 카트리지의 파동 코어를 통해 만들어진 인공 파동으로 사용했다.[6] 가끔 앞에 붙기도 한다. 나이트폴 레오vs가로우 전에서는 현월 청이 아니라 청색현월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다.[7] 만약 이것이 맞다면 파동기를 현월처럼 가공하되 주먹에 강기처럼 둘러서 공격했다고 볼 수도.[8] 기술협력 탓에 프레이식에 익숙한 데다, 특별히 시각이 좋은 혈통이라 제대로 융합되지 못한 틈을 찾아내 파고들 수 있었다.[9] 블루비틀 무장강화골격으로 사용.[10] 피어의 세계회천을 본 크로스아이가 프레이에게 천번은 받아봤다고 말해서 벨치스전 당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11] 이 항목 표기도 오랫동안 玄月로 되어 있었다.[12] 보통 초승달은 신월, 그믐달은 잔월이라는 한자를 많이 사용하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나, 초승달(또는 그믐달)이 활처럼 생겼다 해서 활시위 弦자를 쓴 현월이라는 단어가 있다.[13] 일본에선 그믐달을 하현월이라고 한다. 통일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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