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와 대준이 | |
정형돈 | 데프콘 |
개별 문서로 등재된 곡 | |
장미대선 | |
관련 문서 | |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
형돈이와 대준이 The Lonely Island | |
데뷔 | 2012년 5월 29일 싱글 앨범 '올림픽대로' (데뷔일로부터 [dday(2012-05-29)]일, [age(2012-05-29)]주년) |
장르 | 랩/힙합, 대중음악, 코미디 |
활동 시기 | 2012년 ~ |
멤버 | 정형돈 데프콘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데프콘[1]과 개그맨 정형돈이 2012년 5월 결성한 2인조 힙합 유닛.[2] 2021년 시즌2를 표방하며 포크와 정통 록 발라드 듀엣 가수 잭&드미츄리로 새롭게 컴백했다.2. 특징
얼핏 접점이 없을 것 같아 보이는 두 사람의 인연은 2008년 MBC 드라마넷의 MT왕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형돈은 MC였고, 데프콘은 고정 출연자로서 활약했는데 이 때 친분을 많이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3] 이후 무한도전 등에서 정형돈이 누군가를 부를 일이 있으면 첫 번째로 찾는 인물이 데프콘이었으며, 유재석 등과도 친분이 있었던 데프콘은 출연할 때마다 맹활약을 보이곤 했다.그러던 어느 날, 음악 활동에 지쳐 있던 데프콘[4]이 음악과 방송을 모두 접고 고향에 내려갈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정형돈이 "형, 내가 생각해둔 게 있는데 믿고 한 번만 같이 해보자."라고 만류하고 시작하게 된 그룹이 바로 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다. 이 평범하면서도 아스트랄한 그룹명을 제안한 것은 유재석이다. 이런저런 그룹명을[5]두고 고민에 빠져 있는데 올림픽대로 피처링을 위해 작업실에 찾아온 유재석이 "그냥 형돈이와 대준이 해."라고 하여 정해졌다. 그렇게 2012년 5월 29일 싱글을 발표하면서 정식 데뷔.
음악 성향은 철저한 '대중 음악'이다. 데프콘의 음악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거친 갱스터 랩[6]을 비롯하여 노래의 톤은 늘 진지하고, 사운드 또한 정말 잘 빠졌고 세련됐는데, 가사는 그야말로 배꼽을 잡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 괴리에서 오는 재미가 인기 요인. 발표한 곡들을 살펴보면 최신 유행하는 트랩 비트부터 90년대 R&B 사운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다.
정형돈이 명목상 작사와 리더를, 데프콘이 작곡과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막내를 맡지만, 정작 나이는 데프콘이 1살 더 많다.[7] 아는 형님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정형돈이 대충 뭔가 문장을 던져주면 그걸 열심히 다듬어서 가사로 만드는 게 데프콘의 일이고 사실 데프콘이 쓴 부분이 더 많을 때도 많다고.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면, 재능 있는 두 사람이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각자의 힘을 합쳐 최대의 시너지를 낸다는 점에서 듀엣 그룹의 표본과도 같다.
3. 음반 목록
자세한 내용은 형돈이와 대준이/음반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4. 그 외
2012년 6월 7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 스페셜 무대.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YTN 뉴스&이슈 인터뷰 영상.
이 인터뷰는 앨범 발매 후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였다.
2012년 6월 23일 엠넷 〈절대음악 MUST〉. 이 방송에서 진행자 윤도현은 〈올림픽대로〉 원곡에서 MC날유 파트에 해당하는 훅을 불렀다. 무대를 마친 뒤에 인터뷰에서 윤도현은 "정형돈의 '강변북로 아니다'라는 부분의 톤이 더티사우스와 똑같았다"고 극찬했다. 정작 정형돈 본인은 음악적인 얘기를 힘들어한다며 넘어갔다.
2012년 7월 9일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에서 '죽었쥐'라는 갤러가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패러디한 〈LG야구 보지마〉를 올려서 힛갤로 갔다. 대체 주소
2012년 7월 21일, 6개월 간의 MBC 파업 사태가 끝나고 방영된 무한도전 복귀 기념 무한뉴스에 출연하여 특별공연으로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정형돈은 노래를 부르다가 숨이 차서 제대로 노래를 못 불렀으며, 둘 사이에 제대로 안무를 짜놓지 않아 공연은 무질서 그 자체였다.
2013년 3월 7일,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 시즌2 게스트로 참여했다. 정형돈의 간곡한 요청으로 꿈도 데프콘이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로 정해놓고 시작, 대부분의 분량은 정형돈보다 데프콘,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팀에 할애했다.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이었기에 데프콘의 순발력과 센스, 애드립 등등이 잘 살아있어서 방송분량도 괜찮았고 무릎팍도사 특유의 생각할 거리들도 잘 던져주면서 안정적으로 재미있는 방송이 되었다.
작사: 정형돈, 작곡: 유대준, 프랙탈 편곡: 프랙탈
2013년 12월 12일, 정규 앨범이 아니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카트라이더 2014〉 업데이트를 기념해서 신규 테마송이 공개되었다. 제목은 또, 라이더. 카트라이더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배경음을 샘플링한 것으로 들어보면 카트라이더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들어가있다. 처음에 게임 CF가 들어왔다고 데프콘이 호들갑 떨자 "갤러그 같은 거다. 우리 수준 떨어진다."며 형돈이가 거절하지만 막상 본곡이 시작되자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정형돈의 모습이나, 마지막에 게임사 응원한답시고 "넥센 넥센 히어로즈 만세!을 우렁차게 외쳐 형돈이가 급히 만류하자 "왜, 왜?" 라고 반문하는 데프콘의 모습[8]이 웃음을 선사한다.
2014년 7월,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 프로듀서로 변신했다. 프로듀서 팀 이름은 '용감한 이단 호랑이'며 해당 문서 참조.
가수로써도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무한도전, 주간 아이돌 그리고 아이돌룸을 통해서 계속해서 활약하고 있는 MC듀오이기도 하다.
특히나 주간 아이돌, 아이돌룸을 통해 아이돌들을 조련하는데 달인이 되는 터라 비교적 예능감이 없는 아이돌들도 이 둘의 예능에만 나오면 정말 내려놓고 재미있게 놀다 가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이 쯤이면 아이돌 전문 MC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이돌을 다루는데 능숙한 듀오다. 해외의 K-POP 팬들에게는 그 대단한 우리 오빠들을 이렇게 막 대하는 거 보면 엄청난 분들인가보다라는 반응. 아이돌들을 굴려대는 것 때문에 해외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9]
작사: 유대준, 작곡: 프랙탈, 편곡: 프랙탈
2018년 11월 19일 MMORPG 글로리 시즌 3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오피셜 트랙으로 감스트의 첫 랩 데뷔작이다. 데프콘 못지않게 감스트의 랩 실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5. 관련 문서
[1] 본명은 유대준.[2] 공식적으로는 대중가수를 표방한다. 아는 형님 171회 참고[3] 데프콘의 힙합유치원 M/V에 정형돈이 출연하기도 하였고, 데프콘의 앨범에서 정형돈이 '우정의 무대'란 곡의 작사를 맡기도 했다.[4] 본인은 열심히 준비하고 작업하여 앨범을 냈지만, 앨범의 평은 좋더라도 대중적으로 성공한 적은 거의 없었던지라 늘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기에도 급급했다고 한다. 그런 생활이 수십 년째 반복되었으니 지칠 만도 했다.[5] 정형돈의 '돈'과 데프콘의 '콘'을 합친 '돈콘'이라거나.[6] 윤도현은 '올림픽대로'의 인트로에서 정형돈이 보여주는 목소리 톤을 보고 더티 사우스 힙합을 언급했는데, 실제로 더티 사우스 힙합의 특징 중 하나가 거친 남성성이다.[7] 정형돈이 빠른 78이라 친구로 지내는 77년생들이 여럿 있는데, 데프콘은 빠른 77인데다 만 1년 이상 나이가 위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게 형이다. 실제로 대준이 형이라고 꼬박꼬박 부른다.[8] 물론, 서브컬쳐에 상당한 지식이 있고 게임을 즐겨한다는 데프콘이 넥슨을 모를 리는 없으므로, 그냥 개그씬.[9] 실제로 1박2일에서 해외 촬영을 갔을때, 다른 멤버들을 못 알아보던 학생들이 데프콘을 보고는 환호성을 질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