ホモが嫌いな女子なんかいません!!!!
호모[1]가 싫은 여자 따윈 없어요!!!!
호모[1]가 싫은 여자 따윈 없어요!!!!
현시연의 등장인물 오노 카나코가 오기우에 치카에게 했던 대사. 한국 정식발매판의 번역은 "호모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어요!"로 뭔가 더 직설적인 것 같으면서도 순화된 듯한 어투가 되었다.
작중 상황 자체로 본다면 BL물에 대한 공격을 받자 'BL 까지 말라능!' 하는 일종의 개그컷이었으나 홀로 뚝 떼어놓고 보니 상황 왜곡이 되는 것이 문제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주로 부각되는 모습은 오지콘 호모 성향/코스플레이어다. 물론, 카나코가 BL계열 부녀자인 것은 맞다. 사실, 이 대사는 오기우에 치카와 오노 카나코가 처음 만났을 때 말싸움으로 부딪혔고 서로 취존을 못해줘서 나온 대사였다.
당시에 현시연을 읽은 독자들 중에서도 개그컷인 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도 꽤 있는 편이었다. 게다가 BL을 좋아하는 동인녀를 오타쿠 중심의 사이트에서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지라[2] '짤방으로 얻은 잘못된 인식->인터넷 돌아다녀보니 보니 진짜 그런 거 같네' 라는 방식으로 잘못된 상식이 뿌리내리기 쉬웠다.
이 짤방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여자면 BL 좋아하겠네' 등의 편견이 섞인 말을 하는 경우가 늘어서 BL을 좋아하지 않는 백합, 노멀 취향 여덕들의 입장이 다소 난처해졌다. "여덕은 전부 BL을 좋아한다"라는 편견은 꼭 이 짤방 때문은 아니지만 해당 편견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 편견으로 상처를 받은 여덕들은 상당히 되기 때문에 이 짤방과 같은 말을 들으면 치를 떠는 이들이 많다(관련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오노 카나코와 현시연이라는 만화 자체까지 싫어졌다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게 남성향에 나와서 망정이지, 여성향 작품에 이 소리가 나왔다면 항변의 여지없이 여덕들은 BL물이 싫든 좋든 마스터해야하는 처지가 되었을 것이다.[3] 물론 부녀자들도 여덕들을 일반화시키는 발언이라는 이유로 싫어하기는 매한가지다.[4]
파급력이 엄청나서인지 기어와라! 냐루코양 W버전에서 신캐릭터로 등장한 츠루코도 이 대사를 하였고,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에비나 히나의 좌우명도 이 대사이다.
그리고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샤아 아즈나블과 본타군이 붙을 경우, 샤아가 "라라아가 말했었지, 귀여운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라는 충공깽의 대사를 외쳐주신다.
[1] 여기서의 '호모'는 학술적인 의미의 인간을 뜻하는 게 아니라, 속어로써의 '남성간의 동성애'를 뜻한다.[2] 흔히 볼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 여덕들 대다수가 부녀자 수준일 정도로 동인녀 세대였다. 오죽했으면 그 때 당시 여캐혐오가 하늘을 뚫을 정도.[3] 여덕들이 부녀자가 많다고 해서 여성향에 부녀자가 하나도 안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무리 픽션이다 한들 자기 자신을 모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4] 일각에서는 부녀자라면 사실을 얘기했을 뿐인데 싫어할 자격이 있냐며 반발하기도 하는데 이거 상당한 차별발언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녀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