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 공화국 정부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Yara | |||
대통령 | |||
안톤 카스티요 | |||
육군 사령관 | 해군 사령관 | 공군 사령관 | 문화부 장관 |
라울 산체스 | 아나 베니테스 | 호세 카스티요 | 마리아 마르케사 |
José Castillo |
1. 개요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FPS 게임 파 크라이 6의 등장인물야라 공군의 사령관으로 작중에서 마드루가다 지역과 그곳의 담배 농장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2. 상세
이름에서 보이듯 안톤 카스티요의 조카이자 디에고의 사촌형으로 사촌동생 디에고보다 최소 10살 이상은 많아 보이는데, 사촌형제가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원래 안톤이 아이를 싫어해서 자식을 만들 생각이 없다가 뒤늦게 디에고를 얻었기 때문이다.[1] 호세의 부모는 평범하게 결혼해서 제때 자식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단 세세한 인적사항은 언급이 없기 때문에 호세의 아버지가 안톤의 형인지 동생인지는 불명이다.안톤은 자기 아버지 가브리엘이 살해당한 뒤 어머니와 둘이서 힘들게 살았다고 회고하므로, 아마 가브리엘이 살해당했을 당시 안톤의 형제는 어디 멀리 있었고 이후로도 오랫동안 안톤과 함께 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매우 오만하고 개차반인 인간으로 민간인을 비밀 장소에서 고문하고 재미 삼아 사람을 죽이는 행위[2]를 일삼는 싸이코패스다.[3]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로 군인으로서의 능력 또한 전무하다. 삼촌 안톤에게 인정받기를 바라지만 정작 안톤은 대놓고 면전에서 모욕을 줄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단순히 장군으로서 능력이나 인성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고, 이 인간이 저지르는 개차반 짓거리는 꼬박꼬박 안톤에게 보고가 올라가고 있다. 우려스럽다는 의견까지 덧붙여서. 즉 안톤은 그래도 핏줄이라고 봐주고 있어서 모욕으로 끝내는 것이지 아니었다면 진작 숙청당했을 인간상이다.
별명은 '작은 나폴레옹'이란 뜻의 나폴레온 엘 페케뇨(Napoleón le Pequeño), 민간에서 붙인 별명이며 멋들어진 제복을 입은게 마치 나폴레옹을 연상시키나 실상은 나폴레옹 보다 못한 인간 말종이라는 뜻에서 지어졌다.
3. 작중 행적
'나폴레온 엘 페케뇨' 미션에서 다니와 카밀라가 만나기로 한 장교를 칼로 죽이면서 첫 등장. 장교를 칼로 살해한 다음 옆에 있던 알레한드로에게 씌우고는 사라진다.이후 '일몰' 미션에서 베르데라 마을 한복판에서 죄수들의 처형식을 생중계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 온갖 꼴갑이란 꼴갑은 다 떨면서 연설을 하는데 이때 몬테로 가문 쪽에서는 호세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호세를 저격하려고 한 저격총은 고장나있었고 사형수 중 한 명이 알레한드로로 밝혀지면서 바로 카밀라와 카를로스가 난입하게 되고 처형식은 난장판이 된다. 이에 호세는 알레한드로를 제외한 사형수 두 명을 미리 죽이고 퇴장하고 알레한드로는 카를로스가 구출하나 사실 이는 호세의 함정으로 이들이 난입할 것을 예상한 호세가 알레한드로의 밧줄에 미리 폭탄을 심어놨다. 결국 카를로스는 폭발로 사망하고[4] 다니와 카밀라는 알레한드로만 극적으로 구해 탈출한다.
미션 이후 컷신에서 안톤에게 베르데라 마을에 있었던 전투에서 승리했다며 자랑하는데 문제는 몬테로 가문은 마드루가다 지역의 지역 유지 가문으로 마드루가다의 지역민들 뿐만이 아니라 그곳에 주둔한 FND 군인들의 80% 가량이 몬테로 가문을 지지하고 있었던지라 그 지역에 있던 대다수의 FND 대원들이 게릴라로 합류한 것, 결국 호세는 그 자리에서 안톤에게 구박을 듣고 벌로 사격 연습을 하던 디에고의 표적이 된다.
이후 삼촌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호세는 게릴라들이 FND의 공군 기지를 습격했을 때 관제탑에서 헬기를 타고 나타나 다니와 결전을 치른다. 이번 작에서는 헬기가 매우 강력한데다가 보스답게 로켓까지 쏴 한방에 갈 수 있는데다 심지어 해당 헬기는 방탄이라 보통탄으로는 유리도 뚫지 못한다. 만일 같은 종류의 헬기(기린 보로나)를 미리 얻었다면, 탈것 설명에서 '로터와 공기 흡입구(엔진)가 약점'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귀찮으면 그냥 풀업 피로테크노 2방 쏴서 끝낼 수 있다.[5]
헬기가 추락하고 용케도 목숨은 건졌지만 카밀라는 호세를 살려둘 생각이 조금도 없었고, 나를 죽이면 후환이 두렵지 않느냐고 발악을 해보지만 안톤은 그 정도로 너를 좋아하진 않는다며 비웃음만 산다. 결국 카밀라는 호세의 손을 칼로 찍고 입안에 수류탄을 집어넣어 발버둥치다 폭사하게 만든다.
장례식에서 안톤은 호세의 죽음을 디에고에게 '약하면 죽는다'는 교훈으로 삼으며, 시체는 장례식을 치른 교회째로 불살라버린다.
4. 기타
호세 카스티요의 설정화
일몰 미션에서의 전투 이후 자신을 습격한 게릴라를 퇴패시킨 부하들에게 파티를 제공해주는 모습을 봤을 때[6] 막 나가는 인성파탄자인 것과는 별개로 공을 세운 부하 정도는 잘 챙겨주는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제복 간지가 나는 모델 디자인은 매우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자뻑스러운 캐릭터성에 맞게 잘 차려입은 군복을 입힌 것에 가깝기는 하지만 오히려 사이코스러운 호세의 캐릭터성에 오히려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가 차고 다니는 세이버도 상당히 멋지게 모델링이 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사용은 불가능하다. 애초에 파 크라이 6에서 사용 가능한 근접무기는 프롤로그 이후 얻는 마체테가 전부이다.
낙하산 인사로 야라 공군의 사령관직을 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해서 주인공과 보스전을 치르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비행 교육을 이수받은 것으로 보인다.
[1] 안톤이 67세인데 디에고는 13세로 아버지와 아들간의 나이 차이만 봐도 거의 할아버지뻘이다.[2] 작중 전초기지 중 하나인 'F.I 에스쿠도 제철 공장'에는 웬 동상이 제조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 로드리고 레코스테라는 미친 예술가를 시켜 사람을 산 채로 거푸집삼아 금속을 부어버리는 것이다.[3] 게임상에선 나르시시스트라고 나온다. 싸이코패스나 나르시시스트나 공감능력이 0인 건 어차피 같지만.[4] 알레한드로는 카를로스가 떨어트려 목숨을 구한다.[5] 액션 모드 기준.[6] 다만 이들은 파티 도중 다니에게 모두 몰살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