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0 17:32:19

호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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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 의정부 국왕 직속

삼군부 오위 비변사 오군영 속오군
<rowcolor=#f0ad73> 고려 중앙정치기구 · 대한제국 중앙정치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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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혁3. 조직4. 산하 기관5. 호조판서 목록6. 관련 기록물7. 기타

1. 개요

호조(戶曹)는 조선 시대의 중앙 행정기관육조의 하나로 지관(地官), 지부(地部), 탁지라고도 한다. 재정, 회계, 인구조사, 세금, 경제 등의 업무를 맡았다.

오늘날 기획재정부에 해당하지만, 국고에 쌀과 돈 외에 별별 물건을 다 쌓아두고 있던 시대답게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의 일과 겹치는 부서도 상당히 많았다.

수장은 정2품 판서다. 호조판서를 대사도(大司徒), 사도(司徒), 호판(戶判)이라고도 한다.

2. 연혁

파일:탁지지-_본아전도.jpg
고려시대에는 호부였다. 기관장을 호부상서라고 했으나 원 간섭기에 판도사로 격하되었다가 반원 정책을 펼치면서 호부로 환원되었다. 판도사의 기관장은 판도판서로 불렸다. 이후 다시 판도사로 환원되었고 이것이 공양왕 대에 호조로 개편되어 조선에 그대로 승계된다.

3. 조직

  • 회계사(會計司)
    중앙과 지방의 저축회계 등을 담당한다.
  • 경비사(經費司)
    수도의 지출 경비, 왜인에 대한 식량 배급 등을 담당한다.

4. 산하 기관

  • 내자시(內資寺)
    왕실에서 소용되는 각종 물자를 담당했다.
  • 내섬시(內贍寺)
    궁전에 대한 공상과 2품 이상 관리에게 주는 술 및 왜인야인에 대한 음식물 공급, 직조 등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 사도시(司䆃寺)
    궁중의 미곡과 장 등의 물건을 담당했다.
  • 사섬시(司贍寺)
    저화의 주조 및 외거노비의 공포에 관한 업무를 담당했다.
  • 군자감(軍資監)
    군사 물자 지원을 담당했다. 오늘날 방위사업청의 업무를 일부 수행하였다.
  • 제용감(濟用監)
    왕실에 필요한 의복이나 식품 등을 담당했다.
  • 사재감(司宰監)
    어업, 산림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오늘날 산림청의 업무를 일부 수행하였다.
  • 풍저창(豐儲倉)
    국용(國用)을 담당했다.
  • 광흥창(廣興倉)
    관료들의 녹봉을 담당했다.
  • 전함사(典艦司)
    선박 관리 및 조운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 사온서(司醞署)
    궁중에서 쓴 주류(酒類)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 의영고(義盈庫)
    궁중에서 쓰이는 기름··과일 등의 물품을 담당했다.
  • 장흥고(長興庫)
    돗자리[席子]·기름 먹인 천막[油芚] 등을 담당했다.
  • 사포서(司圃署)
    왕실 소유의 원포(園圃)와 채소 재배 등을 담당했다.
  • 오부(五部)
    한성부에 설치한 다섯 관서

5. 호조판서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호조판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 조선 중종 때 최강의 권신으로 불리던 김안로가 호조판서를 했다.
  • 조선 중종 때 중종의 처남이자 인종의 외숙부이던 윤임이 호조판서를 했다.
  • 광해군 때 잡채상서로 불리던 이충이 호조판서를 역임했다.
  • 선조, 광해군, 인조 연간에 걸쳐서 실무관료로 인정받던 김신국이 호조판서를 역임했다.
  • 인조반정의 1등공신이자 주화론을 주장했던 최명길이 호조판서를 했다.
  • 인현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과 인현왕후의 백부인 민정중이 호조판서를 했다.
  •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한 이세화가 호조판서를 했다.

6. 관련 기록물

7. 기타

세납과 공출을 총괄하는 거대한 조직의 수장인 호조판서는 다른 육조판서에 비해 장기간 자리를 유지하였으며 국가 예산을 담당하는 자리이니만큼 지금의 기획재정부만큼이나 그 권한도 막강하였다.[1]

지방재정관리시스템 'e호조'는 이 기구에서 이름을 따왔다.[2]

중국에서 당나라 이전까지 호조역할을 하는 부서의 이름은 민부였지만 당태종 이세민때에 피휘로 인해 백성 민자를 쓸수 없게었고 호부로 이름이 바뀐뒤에 조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1] 판서 중 1위는 이조 판서였고 2위는 호조 판서였지만, 현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장관 서열 중 1위고 부총리도 겸임할 정도다.[2] 국가공무원은 '디브레인'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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