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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8년 7월 22일부터 동년 9월 10일까지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이자 사극. 총 16부작.
극본은 이한호, 연출은 정세호 PD, 조연출은 박형기 & 정효 PD, 촬영은 이성희 & 김대권, 조명은 조흥술 & 배세련, 특수효과는 데몰리션 외 다수, 무술 지도는 정두홍 & 이응준, 미술감독은 서상정, 타이틀디자인은 홍충태, 음악은 정지선, OST 작/편곡은 안지홍, 편집은 장시연, 종합편집은 김주연 등이 각각 맡았다. 홍길동 역은 당시 신인이었던 김석훈이 맡았다.[1]
2. 상세
이 드라마로 국립극단 배우였던 김석훈은 본격 드라마 스타가 되었다. 참고로 김석훈은 바로 동시간대에 방영했었던 전작 미스터Q의 김희선과 중앙대 동문이다. 주제가 님이여 하늘이여는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김명기[2]가 불렀는데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특유의 거칠고 힘있는 샤우팅으로 유명한 곡이다. 참조. 극 중 김상중과는 애증의 관계로 결말로 갈수록 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1990년대 사극의 일반적인 여자를 통한 갈등의 전개.다만, 내용 자체는 허균의 오리지널 홍길동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결말 부분도 홍길동이 율도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정에 성공한 후 활빈당을 해산하고, 아버지에게 호부호형을 허락 맡은 후 어머니, 눈이 먼 설향(박상아)과 같이 떠난다. 하지만 임성중 잔당들의 습격을 받아 모시고 가던 어머니가 죽고, 우용두(이종원)가 홍길동을 대신해 죽게 된다. 그리고 홍길동은 설향과 "다툼이 없는 곳, 사람들의 눈물이 없는 땅"을 찾아 떠난다.
조선 시대만 배경으로 한 가상의 왕의 치세를 다룬 작품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왕이 반정으로 쫓겨나고 동생이 왕이 되는데다 권신으로 등장하는 임성중의 성이 임씨인 것도 그렇고 아들 하나는 개망나니에 다른 하나는 개념인인게 임사홍의 행적과 너무나 유사해 이 시대를 연산군 치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가상의 시대라 조총이 등장하는 등의 장치를 보고 고증오류라고 할 수 없다.
시청률은 30%대로 성공했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주변/기타 인물
- 임성중: 이덕화
- 해암: 김흥기
활빈당 당주. - 이업: 김상중
- 준동: 유태웅
- 한수: 이계인
- 임성중의 장남: 박준규
- 홍 판서: 전운
- 남씨 부인: 김해숙
- 춘섬: 이혜숙
- 홍길현: 남성진
- 장인한
- 홍길동의 외숙부: 박병훈
- 인옥의 어머니: 윤여정
- 양금석
- 형조참판: 길용우
- 최기손: 이동신
- 왕: 노영국
- 대군 휘: 김규철
- 오욱철
- 박건식
- 최항석
- 김유철
- 윤문식
- 박윤배
- 박경순
- 정명환
- 이은철
- 초선: 엄수진
- 최용민
- 박예숙
- 이조판서의 하인: 윤갑수
- 문홍식
- 김지홍
- 박희정
- 현규환
- 이성용
- 심우창
- 김명국
- 홍성덕
- 이희명: 전현
- 강상구
- 박종관
- 문미봉
- 김종훈
- 오승명
- 최범호
- 윤기원
- 이원용
- 윤순홍
- 이영자
- 김찬구
- 최재호
- 김민조
- 신원균
- 종사관: 유형관
- 최돈규
- 김광필
- 서범석
- 서범식
- 임성중 장남의 동료: 성동일
- 김선
- 조민경
- 조성규
- 활빈당원들: 윤철형, 송귀현, 임대호, 정성모
- 조정 대신들: 박영태, 홍순창
- 문회원
- 김희진
- 송영웅
- 김종구
- 김영석
- 손종범
- 차기환
- 김명현
- 김양욱
- 김용헌
- 옥승일
- 송서연
- 송희아
- 양동재
- 이원발
- 포도청 군관: 허정규
- 자객: 윤용현
- 박윤현
- 은경
- 권도경
- 이한갈
- 김명진
- 홍세한
4. 여담
- 본 드라마를 기준으로, 홍길동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전 방송사를 통틀어) 근10년에 한번씩 제작되는 법칙을 가지게 된다.
- 1998년 SBS 홍길동.
- 2008년 KBS 쾌도 홍길동.
- 2017년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 김석훈, 김상중, 이종원은, 홍길동 종영 2년 후인 2000년 7월에 SBS 미니시리즈 경찰특공대에서 재회한다. 그 외 홍길동에 출연했던 많은 배우들이 경찰특공대에도 다시 출연했다. 두 작품 모두 이한호 작가가 극본을, 정세호 PD가 연출했기 때문이다. 거기서도 이덕화와 이종원이 극중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6]
- 홍길동 종영 10년 후인 2008년, KBS에서는 홍길동을 소재로 한 퓨전사극 쾌도 홍길동이 방송된다. 단, 1998년 SBS 홍길동과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이다.
- 홍길동 종영 11년 후인 2009년, 대하사극 천추태후 김치양 역으로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7]을 수상했던 김석훈이, 수상소감 첫마디에서 언급한 드라마가 바로 본인의 데뷔작인 홍길동이다.[8]영상 2:05:24부터.
- 홍길동 종영 19년 후인 2017년, MBC에서는 홍길동을 소재로 한 퓨전사극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방송된다. 그리고 극 중 홍길동의 아버지로 출연한 김상중은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까지 수상한다.수상소감.
- 본 드라마 이전까지 엄마 배역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배우 이혜숙이, 본 드라마에서 홍길동의 엄마 역할을 맡고 나서야 비로소 엄마 배역에 만족도를 얻었고, 그 이후 드라마에서 각종 엄마 역할로 승승장구했다고 한다(2022년 3월 5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영상 1:42부터.
- 종영한 지 10년 후인 2008년에 이 드라마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1] 원래는 배용준이 낙점되었으나, '영웅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싫어서 고사했다고 한다.[2] 2000년대 초반 막 인터넷이 보급된 시절이라 당시로선 흔치 않던 발성 강의 동영상과 초고음 락발라드 Say Yes로 유명했던 그 분이다.[3] 극 중 형제지간. 형 : 이종원ㅡ동생 : 김석훈.[4] 극 중 사촌형제지간. 형 : 김상중ㅡ동생 : 김석훈.[5] 극 중 부부지간.[6] 이종원은 이한호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은 근초고왕에서도 극중 전사하는 고국원왕 역으로 나온다.[7] 장편드라마 부문.[8] 단, 직접적으로 홍길동이라는 단어를 쓰는 대신, 자신의 데뷔한 드라마라고 간접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