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3:40:39

홍루아리랑


1. 개요2. 역대 편집인3. 역대 발간호
3.1. 창간호 (2015년 12월 발행)

1. 개요

한국홍루몽연구회 가 발간하는 학술잡지이다.

제목 "홍루아리랑"은 연구대상인 홍루몽과 세계적으로 친숙하면서, 한국인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부르는 민요 아리랑을 합친 것이다.
한국적 시각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소통 가능한 홍루몽 연구와 해석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한국홍루몽연구회의 학술 목표를 반영하였다.
「紅樓아리랑」에는 홍루몽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담게 될 것입니다. 한국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전해오는 우리의 민요 「아리랑」처럼 홍루몽 이야기가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도록 힘쓸 것입니다. 세계 홍학연구를 국내에 신속하게 소개하고 한국의 홍학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홍루몽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이 곧 「紅樓아리랑」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용철, 紅樓文化의 전파, 「紅樓아리랑」의 길 - 웹진 「紅樓아리랑」을 창간하며, 2015, 창간호 창간인사

교보문고 스콜라에서 전자출판을 지원한다.

2019년까지는 연 2회 (매년 1월, 7월) 발간하였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사회적 어려움이 있었던 2020년 이후에는 연 1회 발간하고 있다.

2. 역대 편집인

  • 조미원(趙美媛, 2015.08. - 2020.12.)
  • 김지선(金芝鮮, 2021.01. - 2022.12.)
  • 이지은(李知恩, 2023.01. - 현재)

3. 역대 발간호

3.1. 창간호 (2015년 12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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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호 표지(구버전) ▲ 창간호 표지(신버전)

[창간인사]
최용철(崔溶澈),[1] 홍루문화의 전파, 홍루아리랑의 길
[축하인사]
張慶善,[2] 朱嘉雯, [3] 홍루아리랑의 창간을 축하하며
[홍학역사]
조미원(趙美媛),[4] 胡適의 ‘과학주의’와 홍루몽 연구
[홍학소식]
최용철, 2015년 조설근 탄생 300주년 기념 연구 활동 소개
喬福錦,[5] 홍학, 이론적 차이, 학술적 대립, 학과의 위기 ("學理分歧,學術對立, 學科危機-曹雪芹誕辰300週年之際的紅學憂思”라는 제목의 중국 논문 번역)
주준영, 2015년 한국 홍루몽 연구회 활동 결산
[홍루단상]
김지선(金芝鮮),[6] 홍루몽은 미로이다

오효려(吳曉麗),[7] 誰解紅樓辛酸淚?[8]
[홍루연구]
왕비연(王飛燕), [9] 黃一農, 「二重奏- 紅學與淸史的對話」
[편집후기]
조미원, 창간호 편집을 마치며
십여 년이 된 것 같습니다. 제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마치고 심사위원으로 오신 몇 분 선생님들과 한국에서도 홍루몽 연구회를 만들어 같이 연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나눈지가...말이 씨가 되나 봅니다. 씨앗이 되기까지 십여 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국내 홍루몽 연구 기반은 제법 두텁게 쌓였습니다. 연구자들이 늘고 연구 논문이 쏟아져 나왔으며, 제대로 된 홍루몽 현대 한국어 완역본도 출간되었습니다. 드디어 한국 중문학계라는 바다에 ‘한국홍루몽연구회’를 출범시켜보자는 마음들이 모아졌습니다. 그 결과, 2015년 8월 한국홍루몽연구회 창립 기념식을 가졌고, 12월에는 첫 번째 동계학술대회도 개최하였습니다. 나아가 한국홍루몽연구회의 존재와 움직임을 알리는 웹진, ‘홍루아리랑’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홍루몽웹진 창간호를 내면서 생겨난,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라는 당연한 고민은 결국 한국 홍루몽 연구의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되었습니다. 한국 홍루몽 연구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저희들의 학문적 무능과 게으름, 여러 가지 제약으로 당장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열정을 거두지 않는 한 서서히 그 진면목을 드러내리라 생각합니다. 학문의 여정에 함께 하시는 學友와 독자들께서 부디 인내심을 갖고 저희들의 행보를 지켜보아 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 창간호에는 한국홍루몽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최용철 교수의 인사말, 중국과 대만의 홍학회장인 張慶善, 朱嘉雯 교수의 축하 메시지와 호적의 홍루몽 연구를 다룬 ‘홍학역사’를 실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홍학계가 개최한, 탄생 300주년을 맞는 조설근 기념 학술대회 소식 및 중국 홍학계의 대립과 갈등을 직시한 喬福錦의 글, 한국 홍루몽연구회의 2015년 활동 소식도 담았습니다. 아울러, 두 연구자의 홍루몽 연구 입문기라고도 할 수 있는 ‘홍루단상’과 최근 이슈가 되었던 黃一農의 「二重奏-紅學與淸史的對話」에 대한 서평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홍루몽 웹진은 한국홍루몽연구회가 국제 홍학계와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 애정 어린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1] 당시 한국홍루몽연구회장, 고려대 교수[2] 당시 중국홍루몽연구회장[3] 당시 대만홍루몽연구회장[4] 당시 연세대 연구교수[5] 당시 중국 邢台學院 교수[6] 당시 고려대 강사[7] 당시 고려대 박사과정[8] '누가 홍루몽의 쓰라린 눈물을 해석할 수 있는가?'란 뜻으로, 어린 시절 처음 홍루몽을 접한 계기와 경험, 대학교 때 홍루몽을 정독한 후의 감상, 한국에서의 홍루몽작품 속 인물들에 대해 깨달음 및 학업 중 홍루몽 연구에 대한 소견들을 적었다.[9] 당시 고려대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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