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6)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화융의 아들, 화담의 아버지.2. 생애
오나라에서 황문랑을 지내다가 손권 사후에 제갈각, 손준 등이 차례로 정권을 장악하다가 사망한 후에는 손침이 정권을 장악하자 여거, 등윤 등이 손침을 쫓아내려 했는데, 아버지 화융이 손침의 명령으로 등윤에게 파견되어 여거를 잡도록 하면서 신속히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가 억류되어 등윤의 압박으로 손침에게 따지는 서신을 보냈다.손침이 이를 무시하고 등윤이 모반했다고 하면서 군사를 인솔해 포위했으며, 등윤에게 거짓 조서로 병사들을 출동시키라는 협박을 받자 등윤이 화융에게 살해당했는데, 화서도 화융과 함께 해를 당했다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 화융과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그의 아들인 화담은 오나라의 정권 다툼에 희생된 탓인지 촉과 오가 평정되었는데 촉의 사람들은 복종해 두 마음이 없지만 오나라 사람들은 주저하며 누차 해를 끼친다고 했다.
삼국지의 주석으로 기록된 문사전에서는 아들인 화담이 화융의 차자라고 기록되어서 아들이 형제로 기록되었는데, 삼국지집해에 따르면 화융의 차자 화담이라고 적힌 부분이 진서 화담전에 근거하면 화서의 아들 담이라고 적어야 진서와 부합한다고 노필이 지적했다.